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개팅 하기전..남자가 너무 찌질한거 같아요.ㅠㅠ

소개팅 조회수 : 8,446
작성일 : 2012-09-06 21:16:35

소개팅하라고 친구가 저번주 금요일날 얘기했고

어떡하다 제 사진은 그날 남자에게 갔고...

남자분이 제사진 보고 맘에 든다고 만나기전에 통화하면서 친해지고 싶다고 했어요.

 

저는 만나기전 굳이 친해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빨리 약속 잡고싶었는데

남자분 사정으로 약속은 일주일뒤 이번주 토요일로 잡았죠.

 

(친해질 사람은 만난지 5분만에도 친해지지 않나요?

아무리 전화로 친하게 지내고 그날 만나서 아니면 완전 아닌거고.../제생각)

 

근데 문제는 이 남자분이 출근이 6시라는데 5시 55분에 항상 카톡.

(전 이제 출근해요 ,오늘 하루도 아침밥 꼭 드시고 조심히 출근하시고 좋은하루 되세요.)

점심전 카톡

(날씨가 좋아요. 오늘 하루도 화이팅. 하늘을 보세요.)

점심때 카톡

(곧 점심 시간이죠. 점심맛있게 드시고 커피한잔 드시고 일 조심히 하세요.)

퇴근전 카톡

(저 지금 뭐뭐 해요..어쩌구...)

밤 12시 카톡

(오늘하루도 수고 많았습니다. 좋은꿈 꾸시고 푹 주무시고  내일하루도 화이팅)

 

이런식으로 매일 카톡을 보내는데...

뭐랄까...참 사람 없어 보이네요.

우리가 만난것도 아닌데 뭘 한것도 아닌데....꼭 이렇게 무슨사이인것처럼 오바하나 싶고...

새벽 6시도 되기전의 카톡은 정말 정신상태가 의심스러워요.

 

이렇게 설레발 치다가 막상 만나서 맘에 안들면 어쩌려고 이럴까요?

 

저 일주일동안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제가 예민한가요???

IP : 61.109.xxx.15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2.9.6 9:19 PM (121.130.xxx.228)

    정말 없어보이네요..ㅠㅠ

    저런 남자는 실제로도 없어보일 무매력일 확률이 높습니다..ㅠ

  • 2. ....
    '12.9.6 9:19 PM (121.134.xxx.74)

    아휴..만나기 전부터 피곤하네요,저라면 이 소개팅 안하겠어요..남자가 심하게 가볍고 눈치도 전혀없는듯요

  • 3. ㅠㅠ
    '12.9.6 9:21 PM (61.109.xxx.156)

    중간에 한번 제가 불편하다고 했는데도 저래요.
    정말 눈치 없는 사람일꺼 같아요.ㅠㅠ

  • 4. 음;;
    '12.9.6 9:24 PM (121.128.xxx.93)

    카톡 내용이 무슨 영업용 멘트나 문안 인사 드리는 것 같아서 좀 그렇긴 하네요... 센스가 좀;;

  • 5. 참..
    '12.9.6 9:26 PM (1.237.xxx.162)

    할일도 되게 없어보여요..그시간에 자기일 더 열심히 하는 사람이 좋아 보일듯..

  • 6. ...
    '12.9.6 9:28 PM (112.169.xxx.238)

    우리헬스장 트레이너분이 이렇게 하시는데;;

  • 7. ㅇㅇ
    '12.9.6 9:32 PM (101.235.xxx.87)

    센스 되게 없어보이네요...일단 만나는 보세용

  • 8. ..
    '12.9.6 9:36 PM (211.177.xxx.175)

    일단 만나시고...후기 기다려요 ㅎㅎ

  • 9. ...
    '12.9.6 9:37 PM (110.35.xxx.56)

    많이 없어보이고......사람이 참 가벼워보이네요.............

  • 10. 자갈치
    '12.9.6 9:40 PM (211.36.xxx.1)

    제가 얼마전 소개팅한 남자랑 거의비슷하네요..
    36살이나 먹은 남자가 일에 방해될정도로 카톡을 보냈는데..결론은 최악이었네요.완전 혼자 설레발

  • 11. ...
    '12.9.6 9:47 PM (121.181.xxx.181)

    저는 얼굴한번 안본 낯선 남자에게 이런 문자 받는것 썩 유쾌하지 않습니다.라고 하세요.

  • 12. ...
    '12.9.6 9:47 PM (61.79.xxx.201)

    님 사진보고 완전 맘에 들었나 봐요.ㅋ
    소개팅전인데도 저러는거 보면요.

  • 13. 워워
    '12.9.6 10:10 PM (14.200.xxx.86)

    새벽6시 밤12시 제정신인가요
    게다가 불편하다고 말했는데도 계속 저러면
    진짜싫겠다..

  • 14. 새마을운동
    '12.9.6 11:36 PM (211.246.xxx.199)

    새벽에 누구 엿먹이는 건지...ㅋㅋ 너무 하네요..

  • 15.
    '12.9.8 11:48 AM (211.202.xxx.129)

    웬만함 만나지 마세요...ㅋㅋ

    아주 순진하거나 급하거나...둘다일지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2007 불씨 당긴 안철수…불법사찰 논란 다시 타오를까 세우실 2012/09/07 1,483
152006 박근혜 "개인 대화를 이렇게 확대해석, 이해 안가" 23 징글징글 2012/09/07 3,425
152005 오랜만에 애들 시켜줄려구요. 7 피자 2012/09/07 2,151
152004 응답하라 1997과 골든타임의 사투리 20 네이티브스피.. 2012/09/07 4,742
152003 역시나 조중동, ‘朴캠프의 협박’ 축소하고 물타고 1 샬랄라 2012/09/07 1,776
152002 쇼파 보통 구입하시면 사용기간이 어느정도 인가요? 화가납니다... 2012/09/07 2,582
152001 자아도취 드러머 ㅎㅎ 할아버지 2012/09/07 1,290
152000 혹시 난타 한번 배워보고 싶은분 계신가요? 크로타인 2012/09/07 1,513
151999 남동생 결혼할 여자친구 만나는 자리 7 rddf 2012/09/07 3,283
151998 백설기 떡은 다 같은 맛일까요? 6 백설기는 무.. 2012/09/07 2,793
151997 더러워진 장판 닦으면 효과 있을까요? 2 스팀청소기 2012/09/07 2,487
151996 허리 디스크요..다리가 당기고 저린데..MRI상 허리 디스크 아.. 2 parisi.. 2012/09/07 2,631
151995 응답하라 정은지 관련 재밌는 영상 퍼옴 ㅋㅋ 8 홀릭 2012/09/07 2,865
151994 싸이 미국 MTV 시상식에서 한국말로 소감 전했어요 10 ,,, 2012/09/07 8,089
151993 운동기구 어떻게 처분하면 좋을까요? 2 운동기구 2012/09/07 2,474
151992 티아라 MBC 음악중심 나온대요 5 응? 2012/09/07 2,531
151991 전업주부인데 전세금 어떻게되나요? 6 이혼 2012/09/07 2,424
151990 동사무소(주민센터) 도 인맥이 있어야 채용에 유리하네요 초코초코 2012/09/07 2,341
151989 치실이 이 사이를 더 벌어지게 하는거 같은데 15 사용하지말까.. 2012/09/07 10,728
151988 공지영 작가의 <의자놀이> 읽으며 2 가슴답답 2012/09/07 2,069
151987 알바들 총동원령 발동됐다네요! ㅋㅋ 진도개3호? 5 수필가 2012/09/07 1,858
151986 미국에 계신 분께 여쭤요,토플단어책 어디서 사나요? 1 급질 2012/09/07 1,337
151985 앞니 성형...앞니를 도자기나 세라믹으로 씌워 보신분 계신가요?.. 5 이빨못난이 2012/09/07 3,543
151984 강남 애들이 대학 진학을 잘 하는 이유가 뭘까요? 4 달콤 2012/09/07 3,175
151983 유방암정기검진을 받고 왔는데... 3 ... 2012/09/07 2,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