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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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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전혀 닮지 않은 아들

조회수 : 1,703
작성일 : 2012-09-06 18:47:34

첫 아들을 낳았어요. 아직 백일 안된 아가 이고요.

얼굴도 이쁘고 건강하고 아기도 순하고 모든 것이 너무 사랑스러운데...

정말이지 절 너무 안 닮았어요.

아기의 성별, 혈액형, 외모 (머리부터 발끝까지 절 닮은 구석은 눈썹뿐이예요)

심지어는 아기때 몽고반점 없는 거 (전 몽고반점 있었고 신랑은 없었어요) 도 아빠 닮았네요.

 

아빠 안 닮은 부분도 좀 있는데

그건 시아버지 닮았어요.

아기가 닮은 순서가.. 아빠>할아버지>>>>>>>>>>>>엄마 네요.

 

어딜가든 아기 한번만 봐도 아빠 닮았다고 하고.. 저랑 둘이서만 나가면

엄마 안닮았네요. 그래요. ㅡㅜ

 

너무 사랑하는 아기인데 좀 서운하네요.. 사실 얘만 낳고 끝낼 수도 있는데..

 

크면 엄마 닮은 구석이 좀 나올까요?

성격은 절 닮았으면 좋겠는데 얼굴이 아빠 많으면 성격도 아빠를 더 닮을까요?

비슷한 엄마들 어떠신지 궁금해요~~

IP : 121.88.xxx.23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6 6:59 PM (180.224.xxx.104)

    우리 딸 저랑 다르게 예쁘게 생겼는데요.
    이제 초등 고학년인데 피부 상태, 소심한성격,
    결정적으로 걸음걸이가 똑같아요.
    팔자걸음 비슷한 어정쩡한 걸음ㅠㅠ
    물론 얼굴은 다르지만 유전자를 물려받기에 커가면서
    점점 엄마 모습이 나올거예요.

  • 2. ㅇㅇ
    '12.9.6 7:43 PM (211.237.xxx.204)

    아이 커가면서 수십번 변합니다.
    저희딸도 어렸을땐 아빠 판박이였다가 점점 제 모습도 보이고요.
    중간중간 많이 변합니다.
    이제 고딩인데 아마 지금 모습이 거의 성인 모습일것 같아요.
    지금은 제 모습도 많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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