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님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걸까요?

씁쓸 조회수 : 2,528
작성일 : 2012-09-06 16:47:25

10여년을 넘게 형님 동서로 지내지만  아직도 잘 모르겠네요.

그닥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사이.... 이렇게 쓰고 보니  참 뭐 이런 관계가 있나 싶네요.

저희가 외국에 살아서 이번에 가족여행 겸해서  형님네 가족이 저희집에 묵게 되었지요.

여행 일정 중 반은 울집에서 지냈기에  같이 여행도 가고 불편함 없이 하려고 

남편이나 저나 신경많이 썼지요.

다행히 여행일정 잘 마치고  다른 나라 여행기간 동안  지인들에게 선물할 품목도 부탁하셔서

저희가  미리 사두었기에 참 편안한 여행을 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럼 최소한 한국도착 해서 ..."잘 도착했다, 덕분에 여행 잘했다 ",,,하는 전화정도는

해야 되는거 아니가요? 

아님 제가  "  잘 도착 하셨냐고 전화해야 하는 건가요?

이번이 처음은 아니고 두번째 입니다.  처음에는 다른 가족들도 함께 와서 본인만 신세진게

아니라 생각  한 건지 그때도 마찬가지였지요.

매번 그렇지만  이번 여름에 저희가 한국 갔을때도 밖에서 밥 두번 사주고 형님네 집에선

 커피 한 잔 마신게 다거든요.

이런 저를 제 남편은 너무 많은 것을 바란다고 하는데  정말 제가 너무 바라는 건가요?

그리고 진짜로 궁금한게  남편은 (인사치레?) 몰라서 그러는 거라고 하는데

50넘은 형님이 정말 몰라서 그러는 걸까요?

그동안 맘 썼던게  허무해 지네요....

 

 

 

 
IP : 87.147.xxx.11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9.6 4:55 PM (211.207.xxx.157)

    의외로 기본이 안 된 사람 많아요.
    그냥 문화적으로 척박하게 살았거나 자기중심적인 사람이려니, 하세요.
    그리고 남편에게 이런말 저런말 할 필요없이 그사람에게 걸맞는 대접을 해주세요.
    연애에서만 완급조절이 필요한 건 아니거든요.

  • 2. ..
    '12.9.6 5:02 PM (110.14.xxx.164)

    평소에 행동이 어떤지 몰라도
    좀 생각이 없긴 하네요
    잘 도착했다 고맙단 인사정돈 해야죠
    이러니 맘쓴게 아깝고 멀어지게 됩니다
    그냥 그런사람이구나 하고 잊으시고 다음부턴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마세요

  • 3. ...
    '12.9.6 5:04 PM (122.36.xxx.75)

    형님이 한국도착하면 최소 잘도착했다고 연락을해줘야죠
    객식구 우리집에서 있으면 얼마나 손많이 가고 불편한데...같은여자로서 그걸모르지는않을거고
    다음부터는 못오게하세요 아니면 와도 챙겨주지마시구요

  • 4. 프린
    '12.9.6 5:07 PM (112.161.xxx.91)

    서운하실만 하세요.
    솔직히 글쓴님네 부부보러 온거 아니고 여행간거 잖아요.
    여행간건데 형제고 가족이기에 집도 제공해 편의도 봐줘.. 돈두 써
    그런데 대접은 가족으로 받고 대접은 펜션주인으로 하면 안되는거죠.
    다음엔 거절하세요. 그리고 화내실필요는 없지만 지나가는 소리라도 꼭 도착 했다 전화를 한번 안주신다 하세요.
    말안하면 계속 기대고 치댈 생각만 하지 나는 뭘해야하는지 모를거예요.

  • 5. ...
    '12.9.6 5:28 PM (116.123.xxx.183)

    여행올때마다 원글님네서 지내신다구요?
    거절하라고 하고 싶은데 남편분땜에 쉽지 않을것 같네요.
    그게 보통 신경 쓸일인가요.
    다음에 한국 방문하실때 똑같이 하세요.그래야 힘든걸 알겠죠
    얌통머리 없는 형님이네요

  • 6. ....
    '12.9.6 5:37 PM (175.223.xxx.39)

    인간관계에서 그냥 그런갑다하고 안바라는게 좋은것 같아요.인사치례 안받이도 안섭섭할 만큼만 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679 보통 생일선물 남편에게 뭐 받으세요? 6 복터진 마눌.. 2012/09/13 1,985
154678 아침방송에 나온 소방차 정원관네 가족...호주가 살기 좋다던데요.. 12 호주 2012/09/13 5,678
154677 대전에 떡볶이 맛있는집 알려주세요... 5 떡볶이 먹고.. 2012/09/13 2,818
154676 살뺀답시고 .....ㅎㅎ 2 모닝 2012/09/13 1,652
154675 센텀 신세계 스파 가 보신 분!! 2 ... 2012/09/13 2,253
154674 스티븐 유씨는 우리나라 법학계에 도움을 준 분입니다. 4 인세인 2012/09/13 1,711
154673 경상도 새누리당 지지하는 사람 심리 14 직관 2012/09/13 2,186
154672 중학생 되기전 전학은 어떻게 하나요? 6 이사 2012/09/13 1,737
154671 프리님 양념게장 레시피 어제 물어봤던 사람인데요... 1 .. 2012/09/13 1,718
154670 헬스장에서 런닝머신 하시는분들 8 운동 2012/09/13 5,109
154669 우리아이 유치원 적응 잘할까요? 1 ?? 2012/09/13 1,321
154668 이사짐정리하는데 헌옷이랑 이불 처리방법좀..ㅠㅠ 5 봉순2 2012/09/13 4,373
154667 노후에 시골로 가면, 돈좀 안벌러 다녀도 될까요 3 . 2012/09/13 2,826
154666 노무현은 인혁당 사건을 어떻게 규정했을까? 1 사랑해요 2012/09/13 1,121
154665 애니팡하고나믄 눈이 흐리흐리하네용 ㅎ 9 ㅋㅋ 2012/09/13 2,090
154664 불닭볶음면 6 기분업 2012/09/13 1,891
154663 급..명동성당근처 맛있는 포장음식? 1 minera.. 2012/09/13 2,122
154662 이 알바 괜찮을까요? 2 주부 2012/09/13 1,333
154661 박근혜 5.16 없었으면 우린 공산당의 밥? 16 진홍주 2012/09/13 1,795
154660 골프 전공시키려면 돈이 무지하게 많이 들까요? 11 궁금이 2012/09/13 3,327
154659 전세만기가 내년 7월인데요 지금 집 내놓고 집보여달라고 부탁하면.. 1 세입자가 더.. 2012/09/13 1,462
154658 낼 비행기 괜찮겠죠. 1 날씨. 2012/09/13 965
154657 '피에타' 상 받을만 하네요. 14 ... 2012/09/13 3,841
154656 저 오늘 부터 꽃꽂이 배워요 3 ^^ 2012/09/13 1,923
154655 자꾸 이상한 번호로 전화가 와서 삐- 삐- 소리만 나요... 2 날개 2012/09/13 7,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