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님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걸까요?

씁쓸 조회수 : 2,696
작성일 : 2012-09-06 16:47:25

10여년을 넘게 형님 동서로 지내지만  아직도 잘 모르겠네요.

그닥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사이.... 이렇게 쓰고 보니  참 뭐 이런 관계가 있나 싶네요.

저희가 외국에 살아서 이번에 가족여행 겸해서  형님네 가족이 저희집에 묵게 되었지요.

여행 일정 중 반은 울집에서 지냈기에  같이 여행도 가고 불편함 없이 하려고 

남편이나 저나 신경많이 썼지요.

다행히 여행일정 잘 마치고  다른 나라 여행기간 동안  지인들에게 선물할 품목도 부탁하셔서

저희가  미리 사두었기에 참 편안한 여행을 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럼 최소한 한국도착 해서 ..."잘 도착했다, 덕분에 여행 잘했다 ",,,하는 전화정도는

해야 되는거 아니가요? 

아님 제가  "  잘 도착 하셨냐고 전화해야 하는 건가요?

이번이 처음은 아니고 두번째 입니다.  처음에는 다른 가족들도 함께 와서 본인만 신세진게

아니라 생각  한 건지 그때도 마찬가지였지요.

매번 그렇지만  이번 여름에 저희가 한국 갔을때도 밖에서 밥 두번 사주고 형님네 집에선

 커피 한 잔 마신게 다거든요.

이런 저를 제 남편은 너무 많은 것을 바란다고 하는데  정말 제가 너무 바라는 건가요?

그리고 진짜로 궁금한게  남편은 (인사치레?) 몰라서 그러는 거라고 하는데

50넘은 형님이 정말 몰라서 그러는 걸까요?

그동안 맘 썼던게  허무해 지네요....

 

 

 

 
IP : 87.147.xxx.11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9.6 4:55 PM (211.207.xxx.157)

    의외로 기본이 안 된 사람 많아요.
    그냥 문화적으로 척박하게 살았거나 자기중심적인 사람이려니, 하세요.
    그리고 남편에게 이런말 저런말 할 필요없이 그사람에게 걸맞는 대접을 해주세요.
    연애에서만 완급조절이 필요한 건 아니거든요.

  • 2. ..
    '12.9.6 5:02 PM (110.14.xxx.164)

    평소에 행동이 어떤지 몰라도
    좀 생각이 없긴 하네요
    잘 도착했다 고맙단 인사정돈 해야죠
    이러니 맘쓴게 아깝고 멀어지게 됩니다
    그냥 그런사람이구나 하고 잊으시고 다음부턴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마세요

  • 3. ...
    '12.9.6 5:04 PM (122.36.xxx.75)

    형님이 한국도착하면 최소 잘도착했다고 연락을해줘야죠
    객식구 우리집에서 있으면 얼마나 손많이 가고 불편한데...같은여자로서 그걸모르지는않을거고
    다음부터는 못오게하세요 아니면 와도 챙겨주지마시구요

  • 4. 프린
    '12.9.6 5:07 PM (112.161.xxx.91)

    서운하실만 하세요.
    솔직히 글쓴님네 부부보러 온거 아니고 여행간거 잖아요.
    여행간건데 형제고 가족이기에 집도 제공해 편의도 봐줘.. 돈두 써
    그런데 대접은 가족으로 받고 대접은 펜션주인으로 하면 안되는거죠.
    다음엔 거절하세요. 그리고 화내실필요는 없지만 지나가는 소리라도 꼭 도착 했다 전화를 한번 안주신다 하세요.
    말안하면 계속 기대고 치댈 생각만 하지 나는 뭘해야하는지 모를거예요.

  • 5. ...
    '12.9.6 5:28 PM (116.123.xxx.183)

    여행올때마다 원글님네서 지내신다구요?
    거절하라고 하고 싶은데 남편분땜에 쉽지 않을것 같네요.
    그게 보통 신경 쓸일인가요.
    다음에 한국 방문하실때 똑같이 하세요.그래야 힘든걸 알겠죠
    얌통머리 없는 형님이네요

  • 6. ....
    '12.9.6 5:37 PM (175.223.xxx.39)

    인간관계에서 그냥 그런갑다하고 안바라는게 좋은것 같아요.인사치례 안받이도 안섭섭할 만큼만 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9970 남양주 호평 vs 일산 후곡마을/탄현 ㅇㅇ 14:27:36 2
1779969 이런 집사는 처음 보네요 ..... 14:25:36 63
1779968 부산 성분도치과 병원 질문드려요 ㅅㅈㄷ 14:23:55 24
1779967 서울시장 초대형 다크호스 등장? 펌 00 14:23:35 106
1779966 레거시미디어 대신 재래식언론 1 .. 14:23:34 33
1779965 전도연은 왜 2 ㅁㅁㅁ 14:22:55 280
1779964 무서운 거 좋아하시는 분들... .... 14:21:57 74
1779963 디스패치가 8년동안 조배우를 추적했다네요 15 솔방울 14:21:09 667
1779962 주식 성공하신 분들 주식 공부가 재밌나요? 6 o o 14:18:01 218
1779961 올해 유난히 귤이 맛있는 것 같아요 4 .. 14:16:23 228
1779960 엄마도 뛰어든 박나래 사태 …2000만원 송금의 전말 5 ... 14:15:23 755
1779959 김현지 7 14:14:32 239
1779958 소음 아파트 14:14:04 64
1779957 안성시 오피스텔 헤이갈릭 14:08:55 126
1779956 회사에 냉장고가 있어요 5 점심 14:07:54 354
1779955 박은정 "내란전담재판부, 위헌 소지 없애야...재판정지.. 1 ㅇㅇ 14:06:37 344
1779954 아이폰 무선이어폰 케이스만 있어요. .. 14:05:47 57
1779953 엠도게인 치조골 재생술? 1 . . 14:04:56 95
1779952 주식 다 팔았더니 허전해요 ㅠ 6 주식 14:00:56 1,082
1779951 립스틱 추천 부탁드립니다~~~ 5 나야나 14:00:08 267
1779950 지금 시대가 문명의 정점 같아요. 5 바벨탑 13:58:58 482
1779949 예산15만원 크리스마스선물 60대 1 맹랑 13:58:27 197
1779948 성동구 부럽네요, 용산구는 개판이에요 11 너무 13:57:24 785
1779947 상속 엄마 기초연금 환급통지서 날라와서 13 13:56:11 826
1779946 우울증 2 잘될거야 13:56:05 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