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아노 학원 바꿔도 괜챦을까요?..

학원 조회수 : 1,224
작성일 : 2012-09-06 12:09:13

9살 아들이 피아노 배운지 1년 됩니다...본인도 재미있어해서 계속 다닐 생각이구요...

근데 요번에 이사를 하면서 (같은동네) 동네에 있는 문화센타에 있는 피아노강습이 있어요...근데 똑같은 조건에 한달에 수강료가 37000원쌉니다...일년이면 45만원정도 되는 금액이라 고민이네요..원래 학원 바꾸는거 안좋아해서 꾸준히 다니려고 했는데...집에서도 더 가깝고 수강료도 싸고...피아노는 어느에서나 배우는건 같을까요?...

IP : 125.131.xxx.23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2.9.6 12:41 PM (39.117.xxx.112)

    아니오~~ 악기 수업이 공장에서 물건 찍어 내는것도 아닌데, 절대 똑같지 않아요!!

    학부모님들 상담시 가장 예민한 부분이 수업료인 줄 가르치는 사람들도 잘 알고 있는데, 터무니 없이 수업료를 책정하지는 않거든요.

    특히나 악기는 학생의 소리를 잘 들어줘야 하는 수업인데, 수업료가 주위보다 저렴한 곳은 그만큼 선생님이 학생한테 1:1로 할애하는 시간이 적기 때문인거죠.

    저도 가르치는 입장이지만, 솔직히 일반 피아노 학원들.. 레슨시간 한명당 고작 10분을 넘지 않는다고 보시면 맞을거예요;;;;
    그래서 학생을 긴 시간동안 봐주는 개인레슨이 비싼거잖아요.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텐데, 왜 학원을 수업료 저렴한데로만 고르려 하시는지 전 평소에 궁금하더라구요.

    물건 사는것과 똑같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가격이 쌀때는 품질 좋은거까지 바라면 안된다고....

    물론, 전공시킬거 아니니(전공도 원한다고 다 할 수 있는것도 아닌데....), 적당히 취미로 할거 아무데나 보내신다고 하는데, 배울동안만큼이라도 체계적으로 제대로 꼼꼼한 수업을 받게 하는건 고려 안하시는지 학부모님들 생각이 정말 궁금할때가 많아요.

    제발, 악기 수업 시키실때 싸다고, 가깝다고 아무데나 보내지 말고, 선생님의 실력과 수업 환경, 학생에게 얼마나 시간을 내어서 레슨을 하는지 잘 알아보고 정하세요.

    잘 못 배워와서, 시간과 돈 헛되게 낭비했다고 속상해 하시는 분들 볼때마다, 학부모님들께 꼭 드리고 싶은 당부입니다!!

  • 2. ㅁㅁ
    '12.9.6 12:49 PM (123.141.xxx.151)

    저 피아노 전공자입니다
    문화센터 보내지 마세요 ㅠㅠ
    비싼 데라고 잘 가르친다는 보장은 없지만 싼 데는 분명히 별로일거라고 말씀드릴 수 있네요
    고급이 아닌 인력으로 박리다매식으로 돌리거든요
    아이가 정말 좋아한다면 개인레슨 어떠세요?
    솔직히 학원은 5분, 길어야 10분 레슨 봐주는 게 다거든요
    자기가 좋아서 배우려고 하는 아이들은 3~4년 가르쳐놓으면 평생 어설프게나마라도 악기 다루더라구요
    엄마가 억지로 시켜서 하면 5~6년을 배워도 나중에 다 까먹지만...

    아무튼 아이가 좋아서 한다면 전 개인레슨이 베스트라고 보지만
    본인도 재밌어 한다는 건 아이가 음악 자체에도 관심이 있지만 선생님하고 잘 맞는다는 얘기거든요
    지금 학원 계속 보내시는 것도 나쁘지 않아보여요
    근데 사실 개인 학원 강사들이 1년 이상 일하는 경우가 많이 없긴 해서
    계속 같은 선생님한테 배울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2250 응답하라 보시는 분들 급 질문이요 3 ... 2012/09/07 2,665
152249 82때문에 보기시작한 들마와 하게된것 . 바람이살랑 2012/09/07 1,853
152248 어떤 사람들이 말도안되는걸 끝까지 주장하는 이유. 7 ㅇㄹㅇㄹㄹ 2012/09/07 2,546
152247 봉주 19회 많이 듣나봐요 5 ㅎㅎ 2012/09/07 3,093
152246 성적강요하던 어머니 살해한 아이 이야기.. 57 ㅇㅇㅇ 2012/09/07 15,966
152245 공부 잘했던 아빠 글 보니 생각나는 교사 3 .... 2012/09/07 2,622
152244 OECD 자살률 1위,OECD 청소년 행복지수 꼴지 1 ㅇㅇㅇㅇ 2012/09/07 2,076
152243 근데 왜 봉주 버스라고 표현하나요? 1 모름 2012/09/07 1,800
152242 4억 배상 ‘어른 싸움’ 된 학교폭력, 아이는… 4 분노 2012/09/07 2,672
152241 진급 떨어지고나서는 회사 그만두라는 이야기겠지?? 라고 자꾸 말.. 4 승진 탈락자.. 2012/09/07 2,830
152240 예쁜손님 1 중국집 2012/09/07 2,434
152239 헤이리 가끔 가시는 분들...어디 가세요? 일산맘 2012/09/07 1,852
152238 공부 잘 했던 아빠들 72 기가차서 2012/09/07 19,974
152237 서울에서 애프터눈 티 세트 유명한 호텔이 어딜까요? 6 dancin.. 2012/09/07 3,398
152236 점 또는 피부과 시술하면 세수.화장 전혀 못하나요? 5 ... 2012/09/07 2,933
152235 조립컴 케이스를 바꿨는데, 소리가 윙 더 커요 8 ... 2012/09/07 1,393
152234 와우 나꼼수 19회!!!!!! 4 부들부들 2012/09/07 2,518
152233 불륜... 들키지 않는 이상 계속 되나요? 8 ... 2012/09/07 13,365
152232 법원 ‘이명박 ×××’ 무죄 검찰 ‘무리한 기소’ 망신 3 새끼멍 2012/09/07 2,405
152231 소득없는 맞벌이...결국 그만둬야 하는건가요...ㅠㅠ 4 돈가스 2012/09/07 3,437
152230 저렴하게 리폼해주는 작은 인테리어 사업 해보고 싶은데.. 15 .... 2012/09/07 3,087
152229 나꼼수 봉주19회 버스 갑니다! 납량특집 저리가라 완전 강추!!.. 바람이분다 2012/09/07 2,025
152228 장준하 선생님 육성 들으니 눈물나요 9 봉주19회 2012/09/07 2,552
152227 박정희의 채홍사 30 진짜 2012/09/07 16,971
152226 나꼼수 봉주 19회 여기서도 들을수 있어요. 나꼼수 2012/09/07 1,7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