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랑 언제쯤부터 겸상 가능할까요?

조회수 : 1,603
작성일 : 2012-09-06 12:03:33
11개월 아기엄마에요.. 아기가 낮잠한번 자는데 오늘은 11시에 잤네요 사실은 너무 배고파서 울려서 억지로 재웠어요..T.T 그리고나서 김치볶음밥 대량으로 해서 후라이팬째 놓고 먹고 오징어 한마리 꾸워서 마요네즈에 찍어먹고 남편이 밤에 게임하면서 먹으려고 숨겨논 오감자도 배갈라서 바베큐양념에 찍어 홀랑 먹어버렸어요 부스러기 남은 봉지 사진찍어 남편에게 카톡으로 보내고 혼자 낄낄댔네요ㅋㅋㅋ 여기까진 좋았는데....넘 많이 먹었는지 보대껴요..ㅠㅜ 하아아ㅇㅏ........ㅠ;;; 안그러고싶은데 이런일이 매일반복되고 순식간에 나도 모르게 일어나네요 그래놓고 보대껴서 힘들어하고... 아기가 완전대박껌딱지라..밥먹고 화장실가고 하기가 힘들어서. 잘때만 가능한데 그래서인지 배고프기도하고 이시간아니면 또 언제 먹을수있을지 몰라!!!하는 다급한 생각에 저도 모르게 꾸역꾸역 미친듯이 먹어버려요 휴...언제쯤 애기랑 마주앉아 같이 편하게 밥먹을수있을까요?
 돌도 한참 더지나야 가능할까요?ㅠㅜ
IP : 118.222.xxx.12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12.9.6 12:10 PM (122.34.xxx.26)

    얼마나 힘드세요
    저도 아이들 어릴 때, 그렇게 힘들었어요.
    심지어는 남편이 반찬 많이 먹어서 제가 먹을게 없어졌다고
    막 통곡하고 운적도 있다능 ㅠㅠ
    금방 지나갈꺼에요. 다 지나가고, 웃을 날이 곧 옵니다.
    폭식으로 스트레스가 풀린다면, 아이가 36개월 이전일땐 폭식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너무너무 엄마가 힘드니까요.
    여력이 되신다면, 오이나 양상추, 당근같은걸 장봐다 손질해서 밀폐용기에 넣어놓고
    생각날때마다 그걸 드시면 어떨까요?
    우리의 건강은 소중하니까요.
    저도 그시기 지나 이젠 몸편할날이 되었는데요.
    앞에 4붙고나니 몸이 너무 아프네요.
    젊을때부터 건강에 많이 신경써야된단걸 이제야 알았어요 ㅠㅠ

  • 2. 제 기억엔 4살이었던거 같아요
    '12.9.6 12:33 PM (121.145.xxx.84)

    ㅠㅠ 원글님 너무 고생하시네요..폭식 하시면 뒷날 부대끼고 더 짜증만 나니까
    끼니 챙겨드시기 힘드시면 즙음료나 견과류라도 사놓으시고 중간중간 챙겨드세요ㅠㅠ

  • 3. 이유식하면서부터요
    '12.9.6 12:46 PM (14.55.xxx.110)

    애 둘인데 이유식할때부터 식탁에서 먹여버릇했어요.
    숟가락질 할 수 있을때부터는 흘려도 혼자 먹게 했구요.
    그리고 절대 애부터 먹이고 저 밥 먹지 않습니다.
    어찌나 느리게 먹는지 배고파서 짜증나거든요..ㅡ.ㅡ
    같이 상 차려놓고 저는 제 밥 먹고 애들은 애들밥 먹어요.
    애들 어렸을때가 오히려 밥 먹기 편했던 것 같네요.
    한숟가락 떠넣어 주고, 제 밥 먹으면 되니까...
    지금은 5살,6살인데 말이 어찌나 많은지 미추어버리겠어요.
    스스로 반찬 집어 먹게 교육시키다보니까 밥 먹는 시간은 1시간 가까이 될 때도 있구요...;;;

  • 4. 저도..
    '12.9.6 1:06 PM (121.147.xxx.224)

    애 둘 다 이유식 시작하면서 같이 먹었어요.
    잘 받아먹는거 같으면 애기 먼저 얼른 먹이고 놀잇감 좀 쥐어주고 제 밥 먹구요,
    어째 잘 안먹는 그런 시기면 애 한입 넣어주고 저 두세입 먹고 또 애 달래서 한입 먹이고 그렇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1898 그럼 진짜 다방에서는 커피를 어떻게 끓이나요? 13 커피 2012/09/13 3,755
151897 중국으로 소포.. 6 사랑 2012/09/13 1,082
151896 조민수 이 모습 참 매력있지 않나요? 4 진심 2012/09/13 3,215
151895 남편 먼저 시골(귀촌)로 내려갔는데 답이 안나와요. 5 귀농 2012/09/13 4,268
151894 [혐오?]애초에 양악을 미용으로 하는것 자체가 죄죠;; 3 인세인 2012/09/13 1,526
151893 스마트폰 패스포드케이스를 선물받았어요. 2 자석땜에 신.. 2012/09/13 927
151892 우울증 치료 권유 받았는데.. 3 가을비 2012/09/13 1,707
151891 법조계 로스쿨 출신 ‘기피현상’ 현실화 16 인세인 2012/09/13 3,320
151890 홍로사과는 저장성이 어떤가요? 3 2012/09/13 1,793
151889 빨리 헤어지게 되어서 아쉬워요~ 이거 영작좀.. 부탁드려요. 5 영작 2012/09/13 2,767
151888 양악수술료 유명한 강남의 모 치과 폐업당했답니다. 30 //////.. 2012/09/13 30,555
151887 저두 햄스터... 7 목욕 2012/09/13 966
151886 대체 이엄마 왜이러는건지.. 6 미치겠음 2012/09/13 3,577
151885 압력솥 고무패킹 호환 될까요? 5 고민 2012/09/13 4,403
151884 김치전에 조개랑 홍합 넣어도 되나요? 5 억척엄마 2012/09/13 1,622
151883 이나라 와서 처음으로 집에서 밥해먹겠네요 3 인세인 2012/09/13 1,088
151882 비만녀 살빼기 전후의 삶의 차이점 7 .... 2012/09/13 9,218
151881 서울인데 드디어 경선투표 전화왔네요~ 2 4번 2012/09/13 771
151880 울산 자매살인사건 용의자 8 검거 2012/09/13 2,844
151879 이상하다.베스트의 김치겁나게 맛있게담근이야기 글내렸나요? 13 베스트사라짐.. 2012/09/13 3,267
151878 난과 커리 사왔는데, 물 110ml가 반 컵 정도인가요? 2 ... 2012/09/13 1,575
151877 주말부부인데 2주째 못올라오고 있는데 1 보고싶네요 2012/09/13 1,496
151876 돈도없고 살도 안빠지고.. 2 2012/09/13 1,696
151875 박근혜 지지자분들 일베나 디씨가서 노세요 15 22 2012/09/13 1,828
151874 다른 비행기는 도착하는데 2 항공기연착 2012/09/13 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