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하고 양육비 받을 수 있을까요?

tkd 조회수 : 2,333
작성일 : 2012-09-06 10:04:42

친언니가 결혼 10년차로

10,9살 남자조카 둘을 키우고 있고 이혼하고 싶어하는데

모르는 게 너무 많아서 여기에 일단 조언구하려구요

 

형부가 거래처 직원과 바람을 피운 거 같아요

형부 카카오스토리에 모르는 여자가 댓글 달기 시작하고 주고 받는가 싶더니..

언니는 워낙 형부와 소원한 관계라 몰랐는데

주변사람들이 알려줘서 언니도 보게 된 거예요

보통은 가게에 딸린 곳에서 잠을 자는데 웬일로 몇일 째 집에 들어와서 자더랍니다

씻으러 간 사이, 모르는 여자 이름으로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그냥 끊더래요.

그래서 형부한테 물었더니 고객이라고 하더랍니다

고객이면 다시 전화해서 무슨일 때문에 전화하셨냐고 물어보라고 했더니 

그냥 전화기를 들고 나가더랍니다

고객이면 왜 11시가 넘는 시간에 전화를 하며, 왜 내 앞에서 오해를 못풀어주냐고 하니

화를 내고 별일도 아닌데 사람 잡는다고 고래고래 화를 내구요

평소 형부는 그런 오해 받으면 기분 나빠서라도 바로 확인시켜주는 타입이라고 합니다

언니가 형부와 통화한 내용을 녹음해서 들려줬는데

계속 형부가 딴소리 하고, 왜 별일도 아닌데 그러냐며 오히려 이상한 사람 취급하더라구요

 


형부가 결혼하고 쭉 남편, 아빠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못해주고 있었어요

조그마한 사업을 하는데 거기서 먹고 자고 해왔어요

그만큼 열심히 했다라기 보다는, 그냥 가정을 돌보는 걸 모르는 사람 같아요

언니와 의사소통 전혀 안되고, 전혀 존중받고 살지 못해요

한마디로 찍소리 못하죠. 형부한테, 

첫째 조카 백일쯤 지났을 때 한번 맞았고

또 몇년전에도 오해로 인해서 그런일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화나면 때려 부수구요. 부모도 눈에 없는 사람입니다.

부모가 오냐오냐 키웠다고 해요

생활비도 몇달 째 안주고 있어서 사업이 어려운지 알았대요

카드로 생활하던 차라서 돌려막기도 힘들고 해서 없다고 얘기하니

사채라도 쓰라고 했다길래, 정말 요즘 어렵나보다 했는데 알고보니 일부러 안줬대요.

가정에서 뭐하는데 300씩이나 쓰냐면서요

진짜 너무너무 화가 나요

조카들이 뭐하는지, 어떤 학원을 다니는지, 전혀 관심 없고요

항상 애들한테도 말만 번지르 하게 하고 지키는 게 없었대요

이쁘고 착하기만 한 언니가

고생하면서 살아서 얼굴이 말이 아닌거 보면 정말 화가 많이 났었어요

 

언니는 너무너무 이혼하고 싶은데 애들때문에 못하고 있어요

애들 클때까지 교육비라도 받을 수 있다면 정말 좋겠는데  주지 않을것 같대요.

주지 않을 사람이라는 거죠

형부도 이혼해주지 않을것 같대요

이혼소송하면 증거가 있어야 하는거죠?

지금 어떻게 하는게 가장 현명할까요?

언니는 지금 형부랑 같이 살지 못하겠다고 월세라도 나와서 살고 싶어해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IP : 220.117.xxx.10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6 10:08 AM (210.94.xxx.193)

    받을수 있을까요 아니라 당연히 받아야 하는거고 받아야만 하는것입니다. 너무 당연한거고요 요즘은 받을 법적 판결뒤에 이행하지 않는 경우 해결방법도 있는걸로 알고 있어요

  • 2. ..
    '12.9.6 10:13 AM (210.94.xxx.193)

    그리고 결혼 10년이면 재산분할 하시고요. 상대여자에게 위자료청구도 한다고 들었어요.

  • 3. 받을수 있겠지만
    '12.9.6 10:17 AM (58.231.xxx.80)

    전문직 아빠에게 받을수 있는 양육비가 한아이당 30만원 정도래요.
    일반적인 남자들은 20도 판결안난데요 . 양육비는 부부두사람 책임이라
    법으로 하면 아이두명에 40도 안될수도 있어요.
    언니분 이혼보다 직장을 먼저 잡으라 하세요
    아무것도 없는 전업이 아이둘 달고 살려면 직장잡는게 우선 같아요.

  • 4. 바람피는 정황부터 잡아야
    '12.9.6 10:19 AM (223.62.xxx.20)

    그 근거로 상대여자에게 위자료 청구 상담은 이혼전문
    법률사무실에서 유료 상담해보세요

  • 5. ..
    '12.9.6 10:20 AM (210.94.xxx.193)

    보통 40은 받고요. 지난달인가 양육비 산정 기준 나왔어요.

  • 6. 그 양육비 산정 기준이
    '12.9.6 10:22 AM (58.231.xxx.80)

    보통 40이라는게 엄마,아빠 두사람 합을 해서 40입니다
    그러니 아빠는 20만원이죠

  • 7. 아이들
    '12.9.6 10:31 AM (223.62.xxx.20)

    밥과 간식비 용돈정도네요 치과가서 이 하나만해도
    이십이 넘는데 영구치 금떼우는거 25정도 하잖아요
    뭘 근거로 정하는지 참 어이없네요

  • 8. --
    '12.9.6 10:50 AM (112.223.xxx.172)

    반반입니다.
    양육비는 말 그대로 최소한의 양육비에요.
    언니 생활비라고 생각하시면 큰 코 다쳐요..

  • 9. 잔잔한4월에
    '12.9.6 11:21 AM (123.109.xxx.165)

    가사분담률에 따라서 일반적으로
    전업주부일때 재산분할은 기본 30%입니다.
    아이들의 양육권을 가져오면 +20%까지 올라가요.

    거기에 양육비까지 청구하면 2~3천만원정도
    더 올라가겠네요.

    가능하시면 법무사를 통해서 진행하시는게 좋습니다.
    특별히 인척관계의 변호사가 아닌이상
    인터넷이나 지하철붙은 변호사통하시면...아시죠?
    호갱님됩니다.

  • 10. 프쉬케
    '12.9.6 11:51 AM (182.208.xxx.251) - 삭제된댓글

    아이 한명당 20만원 이 양육비라고요? 정말 한숨나오네요 무슨근거로 저 금액을 산정했는지...

  • 11. 정말 넘 심하네요
    '12.9.6 12:15 PM (203.255.xxx.41)

    양육비. 애 한 명이 어케 이 삼십으로 커지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799 수영복.. 1 추운데..... 2012/09/13 1,377
154798 모시던 윗대 제사를 더이상 안지내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5 기체 2012/09/13 3,951
154797 운동회때 먹을꺼 뭐 준비하면 좋을까요? 7 궁금 2012/09/13 2,064
154796 결혼은 끼리끼리라 고 생각했는데.. 10 ........ 2012/09/13 11,840
154795 제 갤3 계약조건좀 봐주셔요..꾸벅.. 9 둔지 2012/09/13 2,441
154794 아이를낳던산모..펌글 1 여우72 2012/09/13 2,389
154793 연산 매일 몇장씩 풀리게 하나요? 6 초등4수학 2012/09/13 2,533
154792 아이를낳던산모의죽음.ᆢ 8 여우72 2012/09/13 3,962
154791 맛있나요? 5 찰보리빵 2012/09/13 1,425
154790 안철수원장 별명은... 3 부산만두 2012/09/13 1,951
154789 남편의 외도를 중학생딸이 알아요 어찌 해야 할까요 54 중학생 딸에.. 2012/09/13 20,980
154788 김기덕 감독에게 대중들도 상처를 준 적이 있죠. 6 ㅇㅇ 2012/09/13 3,014
154787 고등어 조림을 하려는데 조선호박 넣고 해도 되는지 8 궁금이 2012/09/13 1,946
154786 박근혜의 23년전 모습 6 관상가 2012/09/13 3,124
154785 토요일 폐업하는 곳에서 돈을 안줘요. 7 알바비 2012/09/13 2,035
154784 타임지가 뽑은 인류 2,000년역사에 위대한 두 인물에 빨갱이 .. 9 2000년 2012/09/13 2,887
154783 냉장실에 소고기 보관중인데요 1 2012/09/13 2,268
154782 후방카메라 필요할까요? 5 금은동 2012/09/13 2,647
154781 빅사이즈(77,88)쇼핑몰 추천해주세요~ 39 아~엄마 2012/09/13 6,664
154780 집을 구입했는데 베란다천장에서 물이새요 6 써비 2012/09/13 3,119
154779 호두파이 만들어파시는분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5 파이 2012/09/13 2,228
154778 경상도의 새누리 지지가 당연하다면 ,경상도의 통일 반대도 당연한.. 3 시사 2012/09/13 1,658
154777 저 승리기사 승리 맞을꺼예요 그리고 문제는 저 사진이 다가 아닐.. 41 인세인 2012/09/13 17,733
154776 아가방 디어베이비 유모차 디럭스 어떻게 접는지아세요? 2 ㅠㅠㅠㅠ 2012/09/13 3,388
154775 누나가 눈병걸렸는데 동생도 유치원에 보내지 말아야 할까요? 1 잠복기때문에.. 2012/09/13 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