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하고 양육비 받을 수 있을까요?

tkd 조회수 : 2,208
작성일 : 2012-09-06 10:04:42

친언니가 결혼 10년차로

10,9살 남자조카 둘을 키우고 있고 이혼하고 싶어하는데

모르는 게 너무 많아서 여기에 일단 조언구하려구요

 

형부가 거래처 직원과 바람을 피운 거 같아요

형부 카카오스토리에 모르는 여자가 댓글 달기 시작하고 주고 받는가 싶더니..

언니는 워낙 형부와 소원한 관계라 몰랐는데

주변사람들이 알려줘서 언니도 보게 된 거예요

보통은 가게에 딸린 곳에서 잠을 자는데 웬일로 몇일 째 집에 들어와서 자더랍니다

씻으러 간 사이, 모르는 여자 이름으로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그냥 끊더래요.

그래서 형부한테 물었더니 고객이라고 하더랍니다

고객이면 다시 전화해서 무슨일 때문에 전화하셨냐고 물어보라고 했더니 

그냥 전화기를 들고 나가더랍니다

고객이면 왜 11시가 넘는 시간에 전화를 하며, 왜 내 앞에서 오해를 못풀어주냐고 하니

화를 내고 별일도 아닌데 사람 잡는다고 고래고래 화를 내구요

평소 형부는 그런 오해 받으면 기분 나빠서라도 바로 확인시켜주는 타입이라고 합니다

언니가 형부와 통화한 내용을 녹음해서 들려줬는데

계속 형부가 딴소리 하고, 왜 별일도 아닌데 그러냐며 오히려 이상한 사람 취급하더라구요

 


형부가 결혼하고 쭉 남편, 아빠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못해주고 있었어요

조그마한 사업을 하는데 거기서 먹고 자고 해왔어요

그만큼 열심히 했다라기 보다는, 그냥 가정을 돌보는 걸 모르는 사람 같아요

언니와 의사소통 전혀 안되고, 전혀 존중받고 살지 못해요

한마디로 찍소리 못하죠. 형부한테, 

첫째 조카 백일쯤 지났을 때 한번 맞았고

또 몇년전에도 오해로 인해서 그런일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화나면 때려 부수구요. 부모도 눈에 없는 사람입니다.

부모가 오냐오냐 키웠다고 해요

생활비도 몇달 째 안주고 있어서 사업이 어려운지 알았대요

카드로 생활하던 차라서 돌려막기도 힘들고 해서 없다고 얘기하니

사채라도 쓰라고 했다길래, 정말 요즘 어렵나보다 했는데 알고보니 일부러 안줬대요.

가정에서 뭐하는데 300씩이나 쓰냐면서요

진짜 너무너무 화가 나요

조카들이 뭐하는지, 어떤 학원을 다니는지, 전혀 관심 없고요

항상 애들한테도 말만 번지르 하게 하고 지키는 게 없었대요

이쁘고 착하기만 한 언니가

고생하면서 살아서 얼굴이 말이 아닌거 보면 정말 화가 많이 났었어요

 

언니는 너무너무 이혼하고 싶은데 애들때문에 못하고 있어요

애들 클때까지 교육비라도 받을 수 있다면 정말 좋겠는데  주지 않을것 같대요.

주지 않을 사람이라는 거죠

형부도 이혼해주지 않을것 같대요

이혼소송하면 증거가 있어야 하는거죠?

지금 어떻게 하는게 가장 현명할까요?

언니는 지금 형부랑 같이 살지 못하겠다고 월세라도 나와서 살고 싶어해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IP : 220.117.xxx.10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6 10:08 AM (210.94.xxx.193)

    받을수 있을까요 아니라 당연히 받아야 하는거고 받아야만 하는것입니다. 너무 당연한거고요 요즘은 받을 법적 판결뒤에 이행하지 않는 경우 해결방법도 있는걸로 알고 있어요

  • 2. ..
    '12.9.6 10:13 AM (210.94.xxx.193)

    그리고 결혼 10년이면 재산분할 하시고요. 상대여자에게 위자료청구도 한다고 들었어요.

  • 3. 받을수 있겠지만
    '12.9.6 10:17 AM (58.231.xxx.80)

    전문직 아빠에게 받을수 있는 양육비가 한아이당 30만원 정도래요.
    일반적인 남자들은 20도 판결안난데요 . 양육비는 부부두사람 책임이라
    법으로 하면 아이두명에 40도 안될수도 있어요.
    언니분 이혼보다 직장을 먼저 잡으라 하세요
    아무것도 없는 전업이 아이둘 달고 살려면 직장잡는게 우선 같아요.

  • 4. 바람피는 정황부터 잡아야
    '12.9.6 10:19 AM (223.62.xxx.20)

    그 근거로 상대여자에게 위자료 청구 상담은 이혼전문
    법률사무실에서 유료 상담해보세요

  • 5. ..
    '12.9.6 10:20 AM (210.94.xxx.193)

    보통 40은 받고요. 지난달인가 양육비 산정 기준 나왔어요.

  • 6. 그 양육비 산정 기준이
    '12.9.6 10:22 AM (58.231.xxx.80)

    보통 40이라는게 엄마,아빠 두사람 합을 해서 40입니다
    그러니 아빠는 20만원이죠

  • 7. 아이들
    '12.9.6 10:31 AM (223.62.xxx.20)

    밥과 간식비 용돈정도네요 치과가서 이 하나만해도
    이십이 넘는데 영구치 금떼우는거 25정도 하잖아요
    뭘 근거로 정하는지 참 어이없네요

  • 8. --
    '12.9.6 10:50 AM (112.223.xxx.172)

    반반입니다.
    양육비는 말 그대로 최소한의 양육비에요.
    언니 생활비라고 생각하시면 큰 코 다쳐요..

  • 9. 잔잔한4월에
    '12.9.6 11:21 AM (123.109.xxx.165)

    가사분담률에 따라서 일반적으로
    전업주부일때 재산분할은 기본 30%입니다.
    아이들의 양육권을 가져오면 +20%까지 올라가요.

    거기에 양육비까지 청구하면 2~3천만원정도
    더 올라가겠네요.

    가능하시면 법무사를 통해서 진행하시는게 좋습니다.
    특별히 인척관계의 변호사가 아닌이상
    인터넷이나 지하철붙은 변호사통하시면...아시죠?
    호갱님됩니다.

  • 10. 프쉬케
    '12.9.6 11:51 AM (182.208.xxx.251) - 삭제된댓글

    아이 한명당 20만원 이 양육비라고요? 정말 한숨나오네요 무슨근거로 저 금액을 산정했는지...

  • 11. 정말 넘 심하네요
    '12.9.6 12:15 PM (203.255.xxx.41)

    양육비. 애 한 명이 어케 이 삼십으로 커지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1809 아크릴 수세미... 운동화 빨 때 최고예요. 4 수세미 2012/09/13 2,436
151808 역대 대통령과 독재자의 경제 성적표 2 독재자딸 아.. 2012/09/13 834
151807 신랑이 추석날 시댁에 가지 말재요~~ 27 .... 2012/09/13 5,489
151806 [후기]전주 1박2일 여행 허접한 후기입니다. 8 나무 2012/09/13 2,538
151805 소말리아 해적에 또 납치, 9개월째 ‘엠바고’ 4 참맛 2012/09/13 933
151804 강남역 미용실 디자이너 2012/09/13 1,847
151803 오래된 정기구독책자들 못 버리는 분 있으세요? 7 두분이 그리.. 2012/09/13 1,218
151802 오븐 스텐이나 실리콘 용기 써보신분 오븐 2012/09/13 1,054
151801 응칠 2 2012/09/13 887
151800 요즘 중고딩에게 가장 독인거 하나씩 던져보죠... 22 틴에이져 2012/09/13 4,484
151799 어린이집 차리는거 어떤가요 ? 2 .... 2012/09/13 1,894
151798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원인을 분석해주네요 5 살아살아 내.. 2012/09/13 1,748
151797 걷기운동 많이 하면 허벅지에 탄력 좀 붙을까요? 12 튼실해지자 2012/09/13 8,587
151796 간밤에 아이가 숨을 안 쉬는 거 같았어요 14 엄마 2012/09/13 3,552
151795 MRI 검사 정말 힘들군요. 14 달콤캔디 2012/09/13 27,253
151794 한마디로 박근혜씨는 죄송 2012/09/13 935
151793 1억2천신혼전세집 어디로 알아봐야할까요?(급) 19 라플란드 2012/09/13 2,979
151792 유아용옷 브랜드 코코몽 입혀보신 분~ 2 ... 2012/09/13 750
151791 친정엄마 투표한 이야기.. 지난 총선 2012/09/13 722
151790 "태섭이는 저에게 절교를 선언했지만 저는 아직 받아드리.. 7 ... 2012/09/13 2,488
151789 Foley + Corinna 라는 브랜드 아세요? 2 ... 2012/09/13 860
151788 민주당 대선후보 누구로 찍어달라는 문자.. 6 질문 2012/09/13 1,238
151787 U 토렌토 깔고 싶어요. 2 원스 2012/09/13 2,985
151786 찹쌀가룬지 멥쌀가룬지 모르겠어요 3 억척엄마 2012/09/13 1,039
151785 저 돈벌었어요... 4 앗싸 2012/09/13 2,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