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김기덕감독영화 싫어하는 딱한가지 이유
1. ㅋㅋ
'12.9.6 10:03 AM (112.104.xxx.41) - 삭제된댓글이명세 감독 영화나 보러 갑시다.
이분 요새 영화 안하시나...2. 어쩜
'12.9.6 10:04 AM (219.251.xxx.5)맑고 화창한 날이 매력있듯..흐린 날도 매력적이죠..
전부 파스텔톤 영화만 나오면 좋겠습니까...
자기 취향대로 골라 볼 수는 있겠지만...강요는 말아야죠~~3. ..
'12.9.6 10:07 AM (147.46.xxx.47)저는 영화에 귀여운 에피소드 하나 넣어줬으면 좋겠어요.
잔혹한 냉혈한인데... 뭔가 소박한 취향을 가졌다거나...
그 귀여운 취향이..그 캐릭터의 잠재된 순수를 말해준다거나.. 뭐 그런거...4. 어떤사람B
'12.9.6 10:14 AM (58.121.xxx.129)김기덕감독 영화 흥미롭던데요.
그리고,
영화 속 음악 하나는 끝내준다는 거!5. 김기덕
'12.9.6 10:19 AM (58.141.xxx.246)감동 영화가 진실이라고 보진 않아요
우울증에 빠졌을 때 내가 보는 세상과
아닐 때 본 세상과. 나란 렌즈가 상태 안좋았을 뿐이지 어느 쪽이 진실이냐 라면 답이 있을까요?
진실이란 그리 쉽게 쓸 수 있는 말이 아니니까요
그치만 뭐 화면이 우중충해 싫으시다는 분은 개인 취향이야 인정합니다
근디 우중충한 화면은 그 나름으로 또 매력있다 저는 느껴서요6. ...
'12.9.6 10:44 AM (99.226.xxx.54)ㅎㅎ원글님 너무 귀여우세요.
저도 그런 배경의 영화보면 괜히 우울해져서 싫어하는데..심지어는 밤 장면이 나오면 빨리 아침이 됐으면 하고 바란답니다.7. 데이빗 린치가
'12.9.6 10:47 AM (116.240.xxx.163)스티븐 스필버그 스러운 영화를 만들면 스티븐 스필버그처럼 재미있게 만들 수 있을까요?
스티븐 스필버그가 김기덕스러운 영화를 만들면 김기덕처럼 만들까요?
김태원옹이 현실적이 되면 그는 김태원스럽지도 않고 뭣도 아닌 것이 돼 버릴거고
김기덕감독이 따뜻하고 대중적이고 쉬운 길을 가려고 하면 그 또한 그럴겁니다.
김기덕 감독 영화들은 그 영화의 스토리들에 맞는 화면을 만들어 보여주는 거죠.
황해나 추격자같은 영화들이 같은 스토리에 밝은 화면, 핑크 노랑 뿅뿅 넘치는
화면으로 나오면 얼마나 괴상하겠습니까?8. .........
'12.9.6 10:48 AM (118.219.xxx.36)첨엔 불편했는데 어쩌면 역설적으로 여자들을 그렇게 구석으로 몰아넣은 남자들의 잔혹함을 고발하는게 아닌가 이런생각도 들어요
9. 부끄럽고 감추고 싶은
'12.9.6 10:59 AM (116.240.xxx.163)이 사회의 어두운 면을 직선적으로 생생히 그리고 고발하는 영화들이쟎아요.
잘난체 하고 많이 발전한 체 하지만,
우리는 아직도 이렇게 폭력적이고 무식하며 약자, 여성을 함부로 하는
사회에서 살고 있다고.
남자들이 더 불편해 한다면, 이런 사회를 문제없는듯 여겨왔고 거기서 나오는
잇점들을 누려온 것에 대해 양심에 꺼리낀달까 내가 이렇게 생각없이 살았구나
하는 죄책감이 든달까 해서 그렇겠구나 할 수 있겠는데,
여자들은 분노하고 고치려 든다면 몰라도, 이상하게도
오히려 더 많은 여자들이 단지 불편해 하고 그의 영화들을 못 나오게 하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듯 한 게 의아하기도 하더군요. 그냥 안 보면 없어지는 건가요?10. 홍시
'12.9.6 11:17 AM (58.141.xxx.246)전 고발이라기 보단, 그냥 세상이 이러니 같이 죽자 이렇게 느껴져서 별로예요
고발이란 적어도 더 나은 상황에 대한 방향성이나 의지를 전제로 하는데
김기덕 감독 영화에선 그런게 안느껴져요 그래서 여자들이 본능적으로 더 싫어하는 것 같아요
왜 남자들 확 미치거나 절망할 때 아무나 붙잡고 같이 죽자는 또라이들 있잖아요
대게 여자들은 일단 극한 상황에서도 그리 가지
않아요 공격성이 남에게 가기 보단 극단적으로 자기 안으로 뻗어가죠
뭐 여자들 중에서도 이대로 나만 죽을 순 없으니 내 자식까지 죽이겠어일 경우
자식을 자기와 한몸으로 봐서 자식 죽이는 경우는 봤지만
남자들처럼 이놈의 세상 다 무너져봐라 같이 죽자라고 무차별 타인이랑 동반자살을 택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잖아요
김기덕 감독 영화는 그런 면에서 볼 때 지독하게 극단에 몰린 남성의 심리가 잘 묘사되서
아무리 여자들을 밟는 남자를 고발한다는 시각이라 해도
여성들이 본능적으로 고개 젖게 하는게 있는 듯 해요11. 남자잔혹함을
'12.9.6 12:43 PM (14.37.xxx.70)고발하는건 아닌것 같고..감독이 그걸 즐기는것 같아요..
어쩜 한결같이 그런류의 영화인지..
그 사람 정신세계가 문제가 많은듯..12. ...
'12.9.6 12:52 PM (121.162.xxx.31)딱 나누자면 김기덕 영화는 컬트무비 장르. 좋아하는 사람만 보면 되지요.
13. ...
'12.9.7 6:46 AM (125.133.xxx.61)폭력 포르노물 주인공 시각과 별로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여자들은 찌를 떨며 반면 남자들은...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58795 | 팝송 제목 좀 알려주세요ㅠ 5 | 노래ㅠ | 2012/09/23 | 1,225 |
158794 | 출사대회 다녀왔어요ㅎㅎ | rainy1.. | 2012/09/23 | 1,298 |
158793 | 남자들은 원래 한 눈에 잘 반하나요? 26 | 야가시아크 | 2012/09/23 | 7,135 |
158792 | 흔들면 눈 내리는 유리볼(스노우볼) 나오는 영화 제목이요 8 | 제발 알려주.. | 2012/09/23 | 2,579 |
158791 | 아이목에 사탕이 걸려 불편해하는데요 7 | ㅁㅁ | 2012/09/23 | 2,239 |
158790 | 결정을 못하겠어요. 도와주세요 ㅠㅠ 꼭요 ㅠㅠ 3 | 고민 | 2012/09/23 | 1,207 |
158789 | 왜 잘난여자는 많은데 잘난 남자는 없는걸까요? 26 | 왜 | 2012/09/23 | 7,116 |
158788 | 새누리 `목돈 안드는 전세` 공약. 가능해 보이네요. 30 | 과거타령끝 | 2012/09/23 | 2,555 |
158787 | 어제 불후의 명곡에서 정동하.. 3 | 아 | 2012/09/23 | 4,039 |
158786 | 완전 중독성 있는 미드나 일드좀 추천해주세요 32 | 후후 | 2012/09/23 | 5,003 |
158785 | 아래 밥푸는 얘기보고 .. 2 | 밥 | 2012/09/23 | 1,462 |
158784 | 아이 둘 있는 집...다른 아빠들은 어떤가요? 2 | 답답해 | 2012/09/23 | 1,743 |
158783 | 여론조사 결과 말인데.. 3 | ㅇㅀㅎㅇㅎ | 2012/09/23 | 1,299 |
158782 | 밥 많이 퍼주는 시어머님 땜에 스트레스 받는 분은 안 계신가요?.. 27 | 나는 | 2012/09/23 | 3,991 |
158781 | 아이 하나인 엄마분들께 여쭙니다. 11 | 애엄마 | 2012/09/23 | 2,144 |
158780 | 때문에 주택으로 이사 가신분 계신가요? 2 | 아랫층담배연.. | 2012/09/23 | 1,312 |
158779 | 사이코 직장동료입니다. 3 | 하소연 | 2012/09/23 | 5,737 |
158778 | 영어문법 좀 봐 주세요. 플리...즈... 6 | 영어문법 | 2012/09/23 | 1,095 |
158777 | 밥푸는 시엄니의 심리분석 1 | 음 | 2012/09/23 | 1,930 |
158776 | 신랑이 술을 넘좋아해요. 근데 술이너무 약해요.. 3 | dd | 2012/09/23 | 1,281 |
158775 | 제주도에서 먹은 순대가 너무 먹고싶어요... 4 | 냠냠 | 2012/09/23 | 2,093 |
158774 | 서울시가 코스트코에 또 과태료 부과했는데요.. 20 | !!! | 2012/09/23 | 3,296 |
158773 | 매실건졌는데요 3 | .. | 2012/09/23 | 1,482 |
158772 | 대통령 때문에 삶이 별로 변하는건 없다. 12 | ㅇㄹㅇㄹㅇ | 2012/09/23 | 1,302 |
158771 | 아버님 식사하세요 48 | 어머님.. | 2012/09/23 | 11,5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