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유럽쪽 거주하시는 분들..성범죄 관련 답변 좀 주세요..

은이맘 조회수 : 1,743
작성일 : 2012-09-05 22:11:00
독일에 있다가 귀국하여 한국에 온지 좀 되었네요..
솔직히 tv와 포털 사이트를 열기가 무서울 정도입니다.
매일 뉴스에서 성관련 범죄가 빠지지 않고 9시, 8시 뉴스의 처음을 장식합니다.
 특히 나주 7세 여아를 집에 잠입하여 성범죄를 한 23세 청년,   직장 동료에게 성범죄를 당하고 죽은 여대생..

  우리 아이가 뉴스를 보다가 첫 질문이 " 엄마 성폭행이 머예요??" 였어요..ㅠㅠ
 
  몇 년 독일에 살 동안은 8시 ~8시 10분까지만 하는 뉴스에서 이런 관련 기사를 한번도 본 적이 없었는데..요즘 잠시 공황상태입니다.
 유독 대한민국이 성범죄율이 높은 것인지,, 만약 그렇다면 이유는 무엇이고,,
 만약 우리 나라가 성범죄율이 높은 편이라면, ,,,,정말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것 같아요,,
만약 다행히도 다른 나라와 비슷한 비율이라면,,,다른 나라에서도 이런 흉악 범죄를 시민들이 가장 많이 보는 뉴스에서
이렇게 매일매일 보도를 하는지,,아니면 다른 전문 채널을 이용해서 그런 기사를 보기를 원하는 사람만 볼 수 있게
좀 특성화된 라인으로 뉴스 보도를 하는지..,
독일에서 3년 정도 사는 동안 정말 심심하지만 평화로운 마음으로 살았는데..
한국에 들어온지 딱 1달만에 정겨운 사람들이 살아서 정다운 일은 많지만,,,마음 한편으로 걱정만 가득 안고
 딸아이를 걱정에 가득찬 눈으로 바라보게 만드네요...
솔직히 뉴스에서 " 성폭행" 이 말이 나올때마다 행복감이 몇 %씩 팍팍 떨어지네요..

  사람사는 곳은 다 같은텐데,,,독일은 딸가진 부모가 걱정이 적은가요?
아니면 그런 흉악범죄의 뉴스는 따로 다른 채널에서 다루나요,,

아무리 범죄에 대한 알권리이지만,,
이런 뉴스가 삶의 질까지 떨어뜨리고 공포감 조성에 한몫하고,,모방 범죄까지 조장하는 것은 아닌지,,,심히 걱정 됩니다.

유럽쪽 사시는 분들..이 주제와 관련된 아무 이야기라도 좀 하여 주세요.....
IP : 59.25.xxx.22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장난?
    '12.9.5 10:12 PM (121.178.xxx.109)

    유럽이 아동포르노 왕국인데

  • 2. 유럽도
    '12.9.5 10:49 PM (80.203.xxx.221)

    성폭행에서 자유로운 것은 아닙니다. 뉴스에서 심심치않게 성폭행 뉴스를 보게 되고요. 물론 이번 나주사건처럼 아동성폭행 뉴스는 아직까진 본 적은 없지만,, 얼마전 본 뉴스에서는 한 십대 소녀를 여러명이서 강간을 한 사건이었는데 범인 모두에게 법정 최고 형량(21년. 여기가 노르웨이인데요, 얼마전 떠들석 했던 수많은 청소년을 총으로 쏴죽인 테러범 브레이빅에게도 법정 최고형량인 21년이 주어진 것을 감안하면 높은 형량입니다.) 이 내려졌어요. 하지만 한국처럼 심하다고는 생각해본 적은 아직 없어요.

  • 3. 심리치료
    '12.9.6 12:24 AM (82.156.xxx.249)

    성범죄 피해자와 그 가족에 대한 심리치료를
    사회가 책임지고 "장기적"으로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없었던 일이 되는 건 아니지만, 자기 삶을 추스릴 수 있도록
    시간이 오래 걸리겠죠. 심리치료 프로그램이 많이 개발되고
    의료체계에서 중요하게 다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의료보험으로 지원되어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1680 헉; 실수로 글을 지웠어요.ㅠㅠ(한복 메이크업 질문글이요..) ^^ 2012/09/05 1,092
151679 내 마음의 풍금 결말이요... 5 갑자기 2012/09/05 15,121
151678 라디오스타 슈퍼주니어나오네요 4 홍선희 2012/09/05 2,356
151677 돌 지난 아이의 언어 발달 정도가 궁금해요. 6 애다큰 엄마.. 2012/09/05 3,262
151676 전세금 4억 3 골치야 2012/09/05 4,113
151675 슈퍼스타K의 계절이 왔는데 안 보시나요? 7 슈퍼스타K4.. 2012/09/05 2,265
151674 아이라인을 하려는데, 미리 알고 가면 좋을 조언 좀 해주세요 3 반영구 2012/09/05 1,588
151673 안경 마출때, 안과 안가고 안경점에서 검사후에 안경 마추시기도 .. 9 초등 아이 2012/09/05 4,908
151672 프뢰벨 테마동화 4돌 아이 사주면 늦나요? 7 . 2012/09/05 8,050
151671 국제중 복수지원 가능한가요? 6 영훈,대원 2012/09/05 2,114
151670 카톡 보낼 때 원망스런 내 큰 손가락 ㅠㅠ 12 hormig.. 2012/09/05 3,722
151669 어린이 마임 배울 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2 맹모 2012/09/05 1,013
151668 저 오늘 일진이 사나운 날인가봐요..흑흑 5 ㅠㅠ 2012/09/05 1,951
151667 준다해놓고 안 주니 웃겨요 2 그낭 2012/09/05 2,019
151666 안철수 출마해야" 34.6% - "불출마해야&.. 1 걱정 2012/09/05 1,743
151665 김기덕 감독은 어떤 사람인가요? 72 궁금 2012/09/05 17,287
151664 수영 평형 접영이 안되니 하기 싫어져요. 9 수영 2012/09/05 6,212
151663 아랑사또전 잼있게 무섭네요~ 10 오늘 2012/09/05 3,734
151662 이제 대형마트에서 라면,두부,계란도 못사겠군요.. 53 가난한 주부.. 2012/09/05 15,587
151661 에어프라이어쓰시는분.. 2 지름신 2012/09/05 2,687
151660 괴물 조선이 시민을 범하다 2 주주 2012/09/05 1,725
151659 학찬이와 유정이가 등산하던 곳 어디일까요? 1 궁금 2012/09/05 1,656
151658 한국인삼공사는 외국기업? 1 정관장 2012/09/05 1,337
151657 서인국갤에서본 응답하라1997스포라는데.. 15 응답스포 2012/09/05 18,941
151656 속뜻을 잘 이해하고 싶으면 어떤 공부를 해야할까요? 6 국어가 안돼.. 2012/09/05 1,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