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럽쪽 거주하시는 분들..성범죄 관련 답변 좀 주세요..

은이맘 조회수 : 1,520
작성일 : 2012-09-05 22:11:00
독일에 있다가 귀국하여 한국에 온지 좀 되었네요..
솔직히 tv와 포털 사이트를 열기가 무서울 정도입니다.
매일 뉴스에서 성관련 범죄가 빠지지 않고 9시, 8시 뉴스의 처음을 장식합니다.
 특히 나주 7세 여아를 집에 잠입하여 성범죄를 한 23세 청년,   직장 동료에게 성범죄를 당하고 죽은 여대생..

  우리 아이가 뉴스를 보다가 첫 질문이 " 엄마 성폭행이 머예요??" 였어요..ㅠㅠ
 
  몇 년 독일에 살 동안은 8시 ~8시 10분까지만 하는 뉴스에서 이런 관련 기사를 한번도 본 적이 없었는데..요즘 잠시 공황상태입니다.
 유독 대한민국이 성범죄율이 높은 것인지,, 만약 그렇다면 이유는 무엇이고,,
 만약 우리 나라가 성범죄율이 높은 편이라면, ,,,,정말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것 같아요,,
만약 다행히도 다른 나라와 비슷한 비율이라면,,,다른 나라에서도 이런 흉악 범죄를 시민들이 가장 많이 보는 뉴스에서
이렇게 매일매일 보도를 하는지,,아니면 다른 전문 채널을 이용해서 그런 기사를 보기를 원하는 사람만 볼 수 있게
좀 특성화된 라인으로 뉴스 보도를 하는지..,
독일에서 3년 정도 사는 동안 정말 심심하지만 평화로운 마음으로 살았는데..
한국에 들어온지 딱 1달만에 정겨운 사람들이 살아서 정다운 일은 많지만,,,마음 한편으로 걱정만 가득 안고
 딸아이를 걱정에 가득찬 눈으로 바라보게 만드네요...
솔직히 뉴스에서 " 성폭행" 이 말이 나올때마다 행복감이 몇 %씩 팍팍 떨어지네요..

  사람사는 곳은 다 같은텐데,,,독일은 딸가진 부모가 걱정이 적은가요?
아니면 그런 흉악범죄의 뉴스는 따로 다른 채널에서 다루나요,,

아무리 범죄에 대한 알권리이지만,,
이런 뉴스가 삶의 질까지 떨어뜨리고 공포감 조성에 한몫하고,,모방 범죄까지 조장하는 것은 아닌지,,,심히 걱정 됩니다.

유럽쪽 사시는 분들..이 주제와 관련된 아무 이야기라도 좀 하여 주세요.....
IP : 59.25.xxx.22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장난?
    '12.9.5 10:12 PM (121.178.xxx.109)

    유럽이 아동포르노 왕국인데

  • 2. 유럽도
    '12.9.5 10:49 PM (80.203.xxx.221)

    성폭행에서 자유로운 것은 아닙니다. 뉴스에서 심심치않게 성폭행 뉴스를 보게 되고요. 물론 이번 나주사건처럼 아동성폭행 뉴스는 아직까진 본 적은 없지만,, 얼마전 본 뉴스에서는 한 십대 소녀를 여러명이서 강간을 한 사건이었는데 범인 모두에게 법정 최고 형량(21년. 여기가 노르웨이인데요, 얼마전 떠들석 했던 수많은 청소년을 총으로 쏴죽인 테러범 브레이빅에게도 법정 최고형량인 21년이 주어진 것을 감안하면 높은 형량입니다.) 이 내려졌어요. 하지만 한국처럼 심하다고는 생각해본 적은 아직 없어요.

  • 3. 심리치료
    '12.9.6 12:24 AM (82.156.xxx.249)

    성범죄 피해자와 그 가족에 대한 심리치료를
    사회가 책임지고 "장기적"으로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없었던 일이 되는 건 아니지만, 자기 삶을 추스릴 수 있도록
    시간이 오래 걸리겠죠. 심리치료 프로그램이 많이 개발되고
    의료체계에서 중요하게 다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의료보험으로 지원되어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1617 박근혜 이번 떨어져도 차기 대통령으로 나올 것 같은데요 22 ㅎㅎ 2012/09/06 2,971
151616 강아지 자면서 꼬리 흔드는건 뭘까요 9 ^^ 2012/09/06 6,714
151615 ㅎㅎ 이번에는 이거 덮으려고 무슨 짓을 할까요? 4 ㅇㅇ 2012/09/06 1,476
151614 재벌기업들이 안철수 죽이기에 동참했대요 18 ... 2012/09/06 3,870
151613 정준길이 아무리 사실무근이라고 떠들어봐야 8 파사현정 2012/09/06 1,962
151612 정준길 한시간 전 트윗... ㅋㅋ 39 -;; 2012/09/06 12,606
151611 모임에서 우리애만 안친한데.. 1 .. 2012/09/06 1,179
151610 종용이 검색어에 있네요 ㅎㅎㅎ 1 zzz 2012/09/06 1,054
151609 응답하라 1997 OST 질문 입니다. 4 감사 맘 2012/09/06 2,013
151608 안철수 원장 측 기자회견 전문 3 우리는 2012/09/06 2,488
151607 겨울용 야상점퍼(카키색) 지금 사면 너무 늦은걸까요? 3 야상점퍼 2012/09/06 1,981
151606 고수나 한효주 좋아하시면 3 가짜주부 2012/09/06 2,000
151605 앞에서 찍소리도 못하면서 뒤에서 궁시렁대는 것들 1 멍청이들 2012/09/06 1,212
151604 제가 좀 삐뚤어진거겠죠? 5 ... 2012/09/06 1,460
151603 학습지회사 부당행위 화이트스카이.. 2012/09/06 1,187
151602 키톡에 북어채 무침 따라 하려 하는데요 2 북어채 2012/09/06 1,965
151601 이 정도 소득이면 아주 괜찮은 편인거죠? 5 ... 2012/09/06 2,260
151600 응답하라 1997. 남자주인공만 다른사람이었어도.. 63 ... 2012/09/06 12,305
151599 거세론에 대한 트윗글.................! [펌] 6 우리는 2012/09/06 1,331
151598 카톡 안오니 섭섭하네요. 하루에 몇개정도 오세요? 5 스맛폰.. 2012/09/06 2,149
151597 쥬니어장농드리고파 2 점순이 2012/09/06 1,245
151596 hs 산부인과의사 불구속되었나요? 6 얼마 전 2012/09/06 2,129
151595 7주 입덧녀의 늦은 점심 메뉴... 4 둘째맘 2012/09/06 1,919
151594 급>4시까지 저녁달라는 초6 뭘해줄까요? 5 숙제 2012/09/06 1,391
151593 중1 담주 영어듣기평가 공부 2 답답해 2012/09/06 1,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