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상해요~ 밖에서 먹는 음식이 입에 안맞기 시작해요
1. 아
'12.9.5 2:09 PM (121.130.xxx.228)부러워 이 여유..
원글님 추리소설 읽으며 혼자 만찬 영화보고 이런게 다 넘 부럽네요2. Vitali
'12.9.5 2:13 PM (121.145.xxx.84)아웃백 그 파스타가 못하는 지점에서 먹음 정말 주먹 부르는 맛이에요;;
편차가 심하더라구요..담엔 그냥 스테이크류 드세요^^ 저도 어제 도둑들 봤는데
전 분개했거든요 보고나서..개인차가 있나보네요^^3. 고뤠00
'12.9.5 2:26 PM (180.182.xxx.152)사먹는 음식의 한계죠.
저는 진작.삼십대 초중반 부터 그랬어요.
정말 어쩌다 외식해야 그나마 먹지.
못먹겠어요.조미료의 문제도 있겠지만...몸이 좋은음식외에는 잘 못받아 들이는 구조가 되어버림..4. 테스터기
'12.9.5 2:29 PM (58.143.xxx.184)몸이 좋은음식외에는 잘 못받아 들이는 구조가 되어버림.. 22222222222
먹어보면 딱 압니다.
속에서 안받아들이는거 부대끼는거, 계속 꺽꺽걸이는거 위염증세죠.
속쓰리는거 자극적인거...바로 표가 납니다.5. 아아
'12.9.5 2:34 PM (220.116.xxx.187)투움바 파스타 그건 지점차가 심하드라구욤 토닥토닥
6. ..
'12.9.5 2:37 PM (118.33.xxx.104)저도 그래요. 20대 중반까지는 한창 맛집도 찾아다니고 하다 어느순간 음식이 질리기 시작하고 뭘 먹어도 아 맛있다 하는 기분을 느끼질 못해요. 문젠 집에서 뭘 해먹어도 하면서 지쳐서 맛있다고 못느낀다는거..ㅠㅠ
7. 저도
'12.9.5 2:48 PM (122.54.xxx.7)이제는 다 질려서 집에서 햇반에 김 간장에 밥먹요. 설겆이도 안 나와요. 외식만 하면 과식을 해서 그 다음날까지 배가 안 고파요.
8. ....
'12.9.5 2:54 PM (182.213.xxx.41)윗님..너무 안부러워 하셔도 되어요~ 겉에서 보기엔 시엡의 한장면 처럼 보이고 그런게 아니라 걍 츄리닝 바람에 화장기 없는 모습에 오전내내 집앞에서 시간보내는 백수의 모습처럼 보일뿐~ 아직 미혼에 혼자 사는, 집에서 일하는 프리랜서~ 얼마나 딩구르르 할지 상상이 되시죠? ㅜㅜ 광합성 하러 가끔 나가는 거에요 ㅎㅎ
그리고 파스타가...그리 지점차 맛이 틀리군요. 사실 한달에 한번이상 조조로 영화 보고 오는데 코스가 영화 끝나면 맥도날드에서 런치세트 사서 집에들고와 먹으면서 영화 감상기 찾아보는거였거든요.
근데 아웃백이 맛있었으면 매달 아웃백 가서 여유좀 부리고 올까 했더니 맛 없어서 앞으로 갈생각이 없어지더군요...일부러 할인카드 쓸려고 어제 신한은행가서 러브체크카드도 만들었더만 ㅜ_-
집순이 되었더니 입맛이 변하나봐요~ 건강해질려고 그러는건가 아님 삶이 지리지멸해서 그러는건가 맛있는거 먹고싶어요~~~~
도둑들은 플룻은 좀 엉성하고 끝으로 갈수록 웃기는 영화였지만, 그래도 아무 생각없이 멋진 언냐 오빠 동생들 보면서, 또 cgv 진동의자 처음 앉아봐서 신나게 보고 왔어요~ 깨뿌시고 하는거 보면 이상하게 시원해지더라구요 ^^; 좀 잡탕밥 스러우나 그래도 돈아까운 요리는 아니였던 느낌이랄까요~ ㅎㅎ 하긴 할인쿠폰 쓰고 천원주고 보고왔으니까^^;9. 저도 프리랜서...
'12.9.5 3:08 PM (222.237.xxx.91)전 아직 밖에음식 좋긴한데...
솔직히 집에서 주로 밥먹게되고 가끔 약속있을때 나가서 먹으면 요즘 조미료맛 너무 느껴져요..ㅋㅋ
그래서 가끔 친구들과 약속잡을때 뭐 먹을까? 물으면..."조미료맛나는것" 농담식으로 할때있지만..
원글님이 말한 츄리닝에 화장없는얼굴에 집앞에서 시간보내는 백수부분에서 완전 공감해서
이리 댓글 올려요..
저도 미혼에, 혼자살고, 나이는 말못할정도로 많고, 집에서 일하는 프리랜서(하지만 저는 점점 거래처 줄고 돈은 최저생활비 버는 기분) 가끔 나가서 하는 놀이. 광합성...
생활이 너무 공감되요. ^^
전 가끔 동네 다이소에서 과소비를 하고 들어오기도 하고,
마트가서 혼자 물건들 다 훑어보고, 시장 배회하고...,
가끔 박스 줍는 할머니들 보면 젊은내가 이리 살아는게 죄스럽기만 하기도하네요.
원글님 생활이 너무 공감되서 로긴에 댓글까지 쓰고갑니다.^^10. 그거슨
'12.9.5 8:01 PM (79.194.xxx.142)서른이 넘으면서 나타난다는 외식불감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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