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과 이과..선택

고민 조회수 : 2,831
작성일 : 2012-09-05 12:08:40

고1 아들이 내일까지 문과 이과 선택해야 한다네요.

지금까지 쭉 고민하고 있었는데도 아직 흔쾌히 결정을 내리질 못해요.

특목고에서 모의고사 전교10등 이내구요. 내신은 1학기 현재 3.4등급이에요.

국영수는 모의고사 너무 좋구요.

그 학교는 내신 등급이 저래도 서울 상위권 대학 가는데는 문제 없다고 하네요. 선생님들 말씀이.

 

아이가 문과 성향이라고 각종 조사에서 나왔구요

본인도 과학탐구 보다는 사회탐구쪽이 훨씬 재미있고 공부할 맛이 난다고 해요.

경영이나 경제쪽 동아리를 들었는데 그 활동들이 너무너무 재미있고 흥미롭대요.

그래서 문과쪽으로 많이 기울었는데

 

담임선생님이 상담하면서 이과를 추천하셔서 좀 생각이 많은가 봐요.

결정을 못하겠다고.

대학 가려면 이과쪽이 아무래도 낫다고 말씀하시더래요.

현재 기숙사학교 있어서 아이를 볼수는 없는데 어젯밤에 고민이 되는지 열두시 넘어서 전화가 왔더라구요.

 

일단 문과쪽을 생각해보라고 했는데

저 역시 고민이 너무 많네요. 2학년 때 정하는걸로 들었는데 늘상 고민은 해왔지만서도

아직 결정을 못내리고 생각만입니다.

 

도움 될만한 말씀 좀 부탁 드립니다.

 

IP : 1.247.xxx.25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2.9.5 12:10 PM (1.236.xxx.71)

    어떤 특목고인가요 ? 외고 ? 자사고 ?
    현재 상황이라면 문과 스타일 같은데 .....

  • 2. 잔잔한4월에
    '12.9.5 12:16 PM (123.109.xxx.165)

    문과 이과 보다는 고1시기면
    장래에 대한 꿈이 있을텐데??? 없나요???

    자기가 하고싶은 공부를 해야지 (동기)
    행복하답니다.

    많은 학생들이 유학가서 되돌아 오는 이유가
    왜...내가 이 공부를 하지? 하는 회의때문이기도 하구요.

    주변의 말에 휩쓸리지마시고
    아드님이 장래 무엇을 하고 싶어하는지부터
    마음속 깊이 다시 생각해보라고 조언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문과/이과에 휘둘릴 일은 없을겁니다.


    장래의 아인슈타인을 법대보내거나
    장래의 키신저를 공대보내거나 하는 일은
    정말 하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 3. 고민
    '12.9.5 12:20 PM (1.247.xxx.250)

    네..그게 문제죠. 아직 확실한 장래희망을 못 정했다는거.
    그게 있으면 이렇게 고민하지 않을텐데요. 그리고 첫 댓글님..아이는 자사고 입니다.

  • 4. ㅁㅁ
    '12.9.5 12:24 PM (1.236.xxx.71)

    일반적으로 남자 아이들은 이과 많이 권하긴 하더라구요. 저도 아이가 고1이라 얼마전에 결정했는데
    수학 공부가 어렵다 보니 수학 학원 샘과 많이 이야기 했어요 .

    수학 과학에 관심이 크고 잘 하는 아이들 아니고는 이과가서는 고생한다고 하구요 . 우리 아이는 무엇보다 사회탐구 과목을 싫어 하더라구요 .. 장래 희망이 뚜렷하면 정말 뭔 걱정으로 하겠나 싶어요 ㅜ.ㅜ
    저도고민 끝에 이과 선태했습니다 ..

  • 5. ...
    '12.9.5 12:30 PM (211.246.xxx.215)

    수학, 과학 안 되는 상태에서 이과 가면 죽음입니다. 문과 갔더라면 더 좋은 대학 갈 수 있었는데 이과 오는 바람에 이렇게 됐다고 푸념할 수도 있구요.

  • 6. ...
    '12.9.5 12:53 PM (211.196.xxx.156)

    혹시 서울시교육청 홈피에서 적성검사 해보셨나요?
    아이 성향을 검사를 통해서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 7. 잔잔한4월에
    '12.9.5 1:03 PM (123.109.xxx.165)

    서울시 교육청홈페이지에는 없고우
    진로진학정보센터(http://www.jinhak.or.kr/)
    로 가셔서 다면성장잠재력검사를 확인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 8. ,,
    '12.9.5 1:07 PM (121.184.xxx.70)

    담임선생님이 아이의 개인적인 면을 보고 이과를 권하신 것이 아니라면
    크게 마음에 둘 일은 아니고 본인이 하고픈 쪽으로 선택을 해야겠죠.
    사실 자사고에서 이과를 선택하는 것이 상위권 대학에 가기는 더 쉬우니까요.
    내신이 덜한데 요즘처럼 쉬운 수능에서 실수가 나오면 문과생에게 더 타격이 커요.
    그래도 언수외에 자신이 있고 과학과목에 대한 흥미가 별로라면 문과를 선택하는 것이 더 맞아보입니다.
    문과생도 수학을 잘하면 입시에서 매우 유리해요.
    그리고 이과에서 공대가 취업의 문이 넓긴하지만 오히려 적성을 더 고려해야 하더군요.

  • 9. ..
    '12.9.5 1:07 PM (180.69.xxx.223)

    문제는 문과쪽은 좋은 직장 구하기가 어렵다는 것이죠.
    이과 쪽은 전문직도 많고...

  • 10. watermelon
    '12.9.5 1:12 PM (121.140.xxx.135)

    적성검사 같은거 안보세요? 그런거 찾아다니며 열심히 보셔야 나중에 재수해서 다른 대학 간다는 둥 갈등이 없습니다.

  • 11. ..
    '12.9.5 1:15 PM (1.247.xxx.250)

    댓글주신님들 모두 고마워요. 적성검사 당근 했구요 문과성향이랍니다.
    그런데 문제는 대학졸업이후가 되겠기에..어쨌든 감사합니다.

  • 12. 이과
    '12.9.5 4:02 PM (121.147.xxx.188)

    아이가 문과 성향이 확실하다면 문과가 맞지요.
    올해초 설명회 갔었는데 지금 고1 아이들이 대입을 치룰때 의학계통 정원이 많이 늘어 난답니다.
    그래서 이과에서 잘?하는 아이들이 의대쪽으로 빠지면 나머지 아이들이 합격?가능한 이과가 는다고 해요.
    그래서 이번 1학년 아이들에게 이과로 많이 보내려고 한답니다.


    울아이는 1학년 여자아이에요. 문과가 적성에 맞는...

    울아이 학교에선 (지방) 서울쪽 학교 가려면 내신 2등급 정도 해야하는데 서울쪽 가지 않으면 논술 준비 할필요없다고 했답니다.

    근데 가만 생각해보니 논술, 글쓰기는 나중에 취업할때도 필요하고 평생 살아갈때도 필요한건데 단지 대학갈때 필요없다고 하지 말라고 하는거 보고 아~ 선생님들은 어쩔수 없구나~ 했습니다.
    당신들 실적만 생각하고 아이들의 미래는 보지 않는 구나.. 라구요.

  • 13. 아이가
    '12.9.5 5:58 PM (1.235.xxx.235)

    하고싶은게 불확실하다면 이과보내세요. (공부를 잘할수있다는 전제하에 말이죠) 일단 문과보냈다가 전과나 편입시키는 방법도 있습니다. 애가 무슨 과목을 제일 좋아하는지 잘 살펴보시고 엄마가 같이 목표를 찾아주는게 좋을듯 합니다. 그냥 문과 이과만 생각지 마시고 대학 전공을 대입해서 잘 알아보고 결정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987 프라다 가방 조언부탁드려요... 두리맘 2012/09/12 1,115
153986 아침대용떡 괜찮은데 있을까요.. 2 시누이 2012/09/12 1,820
153985 안철수 뒷조사 논란 관련 사정당국자 녹취록 전문 세우실 2012/09/12 1,440
153984 라식과 라섹 다 가능하다고 저보고 정하래요.. 5 마미 2012/09/12 1,971
153983 국민연금 다들 들고 계신가요 7 노후대책 2012/09/12 2,751
153982 167센티에 70킬로 너무하죠? 11 중3딸아이 2012/09/12 4,869
153981 고딩 동창 소희정 1 응답하라 2012/09/12 2,075
153980 안 철수 "민주 후보 선출 후 입장 밝히겠다".. 10 ... 2012/09/12 1,557
153979 결혼식이나 소개팅에서 들만한 가방은 뭐가 있을까요? 1 가방 2012/09/12 1,627
153978 결혼 9 고민 2012/09/12 2,018
153977 27개월 아기 94cm에 14.5kg 이면 발육이 빠른 건가요.. 5 2012/09/12 3,270
153976 어린이집에서 이천원내로 선물준비하라는데 뭘사야될까요? 17 선물 2012/09/12 2,133
153975 수당이 쎈데 이런 알바하시겠어요?? 8 .... 2012/09/12 2,659
153974 비단 형부처제얘기가 아닌 웃겨 2012/09/12 1,965
153973 오다리기조 라는 배우에 대해 알고싶어요 9 . 2012/09/12 2,052
153972 응답하가 다시보기는 어디서 봐야 하나요? 4 dldl 2012/09/12 1,665
153971 보통 주말이라고 하면 금요일도 해당되는건가요? 5 펜션ㅇ예약 2012/09/12 4,281
153970 전주에서 귀 잘 보는 이비인후과 소개해 주세요 2 무플 절망 2012/09/12 2,524
153969 교통사고 낸 정준길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하다” 4 세우실 2012/09/12 1,531
153968 중2딸의 외모고민...어디까지 들어줘야 할까요?? 7 ..... 2012/09/12 1,967
153967 이소은은 변호사가 되고 , 조정린은 기자가 됐네요. 49 연예인들의 .. 2012/09/12 25,004
153966 호주여행준비 모든 것 알려주세요! 1 제2신혼여행.. 2012/09/12 2,115
153965 해금 배우기 어떨까요? 1 . 2012/09/12 5,960
153964 천안쪽에 대형평수 구입하면 안좋을까요 식구도많구 이사가고싶어요... 7 이사가고싶다.. 2012/09/12 3,158
153963 올해 매미는 불사조인가봐요 1 졌다 2012/09/12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