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일 잘 챙기시는 편이세요?

궁금 조회수 : 1,331
작성일 : 2012-09-05 11:27:28

전 사실 생일이나 기념일 이런거 별로 안챙겨요.

큰 의미를 두지도 않고요.

그냥 좀 덤덤한 스타일이라고 해야 할까요.

 

제 생일을 들썩들썩하게 챙겨 본 적도 없고

한참 젊을때인 20대 때는 친구들과 같이 생일 챙겨주고

챙겨받고 뭐 그런 정도였지

생일 꼭 챙겨야 한다는 주의도 아니고요.

 

결혼하고 지금 7년 좀 넘었는데

결혼하고서도 생일이나 기념일 늘 그렇듯

그렇게 챙겨대고 그러진 않았어요.

 

제 생일에 남편이 뭘 그렇게 준비해서 이벤트 해주는 것도 아니고

그런걸 바라지도 않고요.

그냥 기억해주고 축하해 주면 고마운정도.

 

저는 남편 생일때 그래도 작년까지는

생일상 차려주고 챙겨주고 그랬어요.

미역국에 전 몇가지 잡채 고기류등.

 

 

오늘이 남편 생일인데

아..이번에는 왜이렇게 음식 하는 것도 귀찮고 그런지 모르겠어요.

미역국은 끓여서 먹었는데

저녁에는 뭘 해야 하나 싶고

솔직히 장봐와서 차리기 귀찮고 그래요.

외식을 하자니 남편이 퇴근이 늦고 거리가 있어

집에오면 외식할 시간이 넘어서고요.

 

 

IP : 124.63.xxx.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2.9.5 11:36 AM (114.203.xxx.124)

    그렇네요..
    상대방 챙겨 주는건 당연한데 제 생일은 그냥 그렇게 보내네요.
    아무래도 자라난 환경도 무시 못하는거 같아요.
    넉넉치 못한 어린시절을 보내면서 생일 챙길 여력이 없으셨거든요.
    누군가가 챙겨주면 이상할정도니...

  • 2. 부부간에도
    '12.9.5 11:37 AM (121.145.xxx.84)

    오고가는게 있어야죠

    전 아직 미혼인데 20대때는 친구랑 밥먹고 선물교환 지금은 서로 그냥 카톡이나 전화한통만 해주고
    만나지도 않나요..20대중반부터는 생일때 부모님께 선물했네요..그게 의미인거 같아요

  • 3. 저도님
    '12.9.5 11:38 AM (124.63.xxx.9)

    사실 저도 시골에서 나고 자랐고 부유하지 못한 편이어서
    생일 이런거 잘 안챙기고 살았어요
    근데 또 제 성격도 그런거에 별로 관심없고 챙기는 것도
    별로 안좋아해요.

    남편 생일은 그래도 챙겨주는 편인데
    올해는 이상하게 귀찮네요.
    어째야 할지 모르겠어요. 너무 귀찮아서.

  • 4. 부부간에도님
    '12.9.5 11:41 AM (124.63.xxx.9)

    사실 모든게 그렇긴 하죠? ^^;
    뭐 남편도 제가 억지로 미역국 끓이게 하면 겨우 끓이는 정도에요.
    근데 그렇게까지 해서 받아먹고 싶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미역국은 받아먹곤 했지만요.

    그나저나 오늘 어쩌나요.ㅎㅎ
    누가 음식좀 해주시면 좋겠어요.

    실은 몇일전까진 직장다녀서 퇴근하면서 장봐오고 뭐 그러면서
    활동적으로 지냈는데
    요즘 집에 있다 보니까 그마저도 귀찮아졌나봐요.

    외식을 주말로 미룰까...ㅎㅎ

  • 5. 아 근데
    '12.9.5 11:48 AM (121.145.xxx.84)

    제 생일은 저혼자 영화보고 맛있는거 먹고 화장품 하나라도 사면서 혼자 즐겨요..ㅎㅎㅎ
    아직 미혼이라 엄마가 미역국 끊여주시긴 하는데..솔직히 그건 낳아준 사람이 먹어야지
    생일 당사자는 미역국 꼭 안먹어도 될거 같아요
    외식하시든 물건을 하나 사시든 좋은 시간 되세요^^

  • 6. 음;;;
    '12.9.5 11:58 AM (125.186.xxx.131)

    이럴때는 파는 음식이 있잖아요;;;;; 반찬 가게나 국 전문점 이런 데서 사와서 한 상 차려도 괜찮던데요;;

  • 7.
    '12.9.5 12:25 PM (180.65.xxx.98)

    머...그런 기념일들이 사는데 소소한 행복이라고 하지만..
    생일은..없는 사람이 없죠..
    먼가..억지스럽고 민망한 기념일 이라고 생각해요..
    서로 챙겨주고..또 은근히 챙겨받고 싶은 날..
    오글거려서..잘 챙겨주지도 받는것도 부담스러워여...

  • 8. ***
    '12.9.5 1:23 PM (203.152.xxx.72)

    저도 원래 생일, 기념일 이런거 못챙기고 안챙겨요.
    미역국에 케잌이나 떡 정도 챙기는 정도.

    뭔 기념일, 몇일 기념일 이런거 요란하게 목숨걸고 챙기고
    안챙겨주면 화내고... 이런게 체질에 안 맞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1683 내가 가입한 카페들은 모두 조용하네요. 3 슬프다..... 2012/09/06 1,463
151682 it's 스킨 세일하네요 2 ... 2012/09/06 1,446
151681 남편없이 혼자 이사 가능할까요? 17 금요일 2012/09/06 3,111
151680 알로에 수딩젤이요 6 ,알로에 2012/09/06 3,502
151679 엘지 디오스 냉장고 환불 3 고민녀. 2012/09/06 3,606
151678 ㅋㅋㅋ 이거 어쩌나요.. .. 2012/09/06 1,443
151677 '신의' 보시는 분들 이거 보세요 - 이민호 넘 멋져요 40 걸음이 느려.. 2012/09/06 5,673
151676 어린이용 살색(투명) 스타킹은 안파나요? 루루~ 2012/09/06 2,065
151675 일산 풍동 어떤가요? 4 일산 2012/09/06 9,872
151674 보일러가 혼자 작동해요 3 린나이 2012/09/06 9,403
151673 포털 다음 황우여문자 순위에 올라옴.. 1 .. 2012/09/06 1,563
151672 어제 응답하라 1997보다 밤샜어요. 4 대박대박 2012/09/06 2,916
151671 스마트폰 스마트하게 쓰고 싶어요 5 초보엄마 2012/09/06 2,006
151670 급질문)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고기요??? 2 쇠고기 2012/09/06 1,252
151669 수시 우선선발과 일반전형 7 고2 2012/09/06 2,597
151668 아이들에게 먹여야 할 영양제 뭐가 있어요.. 2012/09/06 1,274
151667 한달후 중국 장춘갈건데.. 여자분 선물좀 추천해주세요 1 선물추천 2012/09/06 1,337
151666 동탄으로 출퇴근 가능한 서울 어디일까요? 6 동탄 2012/09/06 2,603
151665 이미연 김혜수 씨는 진짜 중년티안나네요 15 ㅁㅁㅁ 2012/09/06 5,984
151664 황우여 문자 포착한 뉴스1, 카메라가 뭘까요? 30 ㄷㄷ 2012/09/06 4,909
151663 코엑스토다이 토욜 저녁때 예약안하고 가면 많이 기다려야 할까요?.. 토다이 2012/09/06 1,202
151662 선진국 같았으면 협박발언 박근혜 은퇴사유 아닌가요? 7 ㄹㄹ 2012/09/06 1,907
151661 <KBS 2TV 아침뉴스타임> 주부 운전자분들의 많은.. 아름0906.. 2012/09/06 1,444
151660 여름 다 지났는데 ... 이 원피스 어디서 팔까요? 7 이파니가 입.. 2012/09/06 2,646
151659 피에타 보고 왔는데요 9 . 2012/09/06 5,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