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훈숙(문훈숙) 기억하시는 분들 계시려는지

통일교 조회수 : 14,569
작성일 : 2012-09-05 02:10:07

제 친구가 고등학교까지 무용을 하는 통에 무용공연에 함께 끌려다녔었는데

당시 '박훈숙'씨가 꽤 유명했었어요.

그런데 얼마 동안 활동을 안 하더니 갑자기 '문훈숙'이 되서 나타난 겁니다.

제가 듣기로는

통일교 2인자인 박보희씨가

문선명의 죽은 아들 하나가 총각으로 죽은 것 때문에

자기 딸을 밀어넣어서 영혼결혼식을 시켰다는 거에요.

제가 아는 영혼결혼식은 죽은 총각과 죽은 처녀를 결혼시키는 건데

거기선 산 여자와 죽은 남자를 결혼시킨 거죠.

그래서 이름도 박훈숙에서 남편 따라 문훈숙으로 바꿨구요.

근데 좀 이상했던 게

박훈숙일 때까지만 해도 굉장히 샤프하고 지적이고 또릿또릿하던 분이었는데

문훈숙이 되고 나서는 좀 조용해졌다고 해야 할까..

하여간 예전 박훈숙씨일 때의 그런 모습과 참 많이 달라졌더라구요.

IP : 58.124.xxx.7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돌돌엄마
    '12.9.5 2:42 AM (125.142.xxx.197)

    유니버셜발레단 단장 아니에요? 헷갈리는데..

  • 2. 약간 잘못알고 계시는 듯
    '12.9.5 3:00 AM (223.62.xxx.171)

    두사람은 이미 그때 약혼중이었는데 문교주아들이
    사고로 죽었어요. 그러자 영혼겷혼식올리고 문훈숙이 된거죠. 시동생네 아이 입양하고. 그리 된거에요

  • 3. 심마니
    '12.9.5 3:04 AM (112.155.xxx.72)

    유니버설 발레단장이란 자리가 좋은가 보죠.

  • 4. ..
    '12.9.5 3:25 AM (211.60.xxx.215)

    딸도 하나 있어요. 우리 딸 영유 다닐때 같은 반이라 문훈숙씨도 가끔 왔어요. 샤넬 트위드 자켓에 청바지 입고...예쁘고 단아했어요. 그런 사람 치고는 소탈했던 기억이 나네요. 안되었다고 느끼는건 일반인들 시각인듯 해요.

  • 5. ...
    '12.9.5 8:40 AM (121.162.xxx.31)

    옛날엔 이런 입양 많지 않았나요? 박원순 시장 군대면제때도 이런 비슷한 거였는데. 생각보다 많았던 것 같아요.

  • 6. 썩 나쁠 것도 없는 예술인생
    '12.9.5 8:57 AM (211.43.xxx.33)

    메시아 아들이고...

    예수까지도 호령하는 영계의 총사령관이 자기 죽은 남편인 데....
    먼저 죽은 남편은 인간들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서 먼저 간 희생양으로 교인들에게 추앙받고...

    제 생각엔 본인은 좋을 것 같아요

    그로 인해 아버지의 자리도 통일교에서 2인자의 자리로 굳히게 되었었고...

    물론 지금은 문선명의 아들들이 종교사업과 재산을 상속한다고 하지만...

    예술하는 사람들 독신인 경우도 가끔 있는 데....

    문훈숙은 아이 입양해서 기르면서 영향력있는 시집으로 유니버셜 단장 하면서 ...예술 여전히 하고 ...

    보통 사람 시각에선 안 되었지만 ...예술인의 입장에서 보면 그리 안 된 것도 없는 것 같아요

    좋아 하는 무용 평생 하고 ...

    시집의 재산인 무용단 단장하면서 아쉬운 소리 할 필요없고....

    아이 크는 거 보면서 ..학처럼 고고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친정도 살리고...

  • 7. ..
    '12.9.5 9:25 AM (175.197.xxx.96)

    문훈숙이 뭐가 안됐다는건지 ㅎㅎ
    그정도면 박근혜 안부럽죠

  • 8.
    '12.9.5 9:26 AM (221.139.xxx.8)

    그집안 여자들 드문드문 인터뷰 뜨잖아요.
    보고있으면 그사람들은 문선명집안의 아들들에 대해 알고 자랐었고 결혼상대가 되어서도 큰 불만없이 자연스럽게 결혼하는걸로 알고 결혼하고하는 좀 순종적으로 사는것같아요.
    그래서 우리가 보기엔 문훈숙이 불쌍해보여도 그분입장에선 다를것같아요.
    유니버셜발레단 단장자리야 그분은 그거 아니래도 그냥 그대로 주욱 갔더래도 그정도의 지위는 충분히 가질수있지않았을까 생각합니다.

  • 9. ...
    '12.9.5 11:14 AM (116.40.xxx.243)

    얼마전 예술의 전당 지젤 공연장에서 봤어요
    중간에 쉬는 시간에 밖에 나와서 혼자 앉자 있는거 봤는데 단아하고 얌전해보였는데 좀 쓸쓸해보였어요
    일행은 화장실 갔는지 혼자 있던데 학생이 다가가서 사인 요청하니 웃으면서 해주더라구요

  • 10. 그때
    '12.9.5 8:46 PM (119.149.xxx.244)

    어차피 통일교 신자들은 그렇게 결혼하는것에 반감 없어요.
    대신 유니버셜 발레단이 자기 몫이니...
    처음 창단하고 공연할때 갔더니 2층 로얄석에 남편 커다란 사진인가 초상화인가 있던게 기억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1124 어제 응답하라1997 13-14화 깨알디테일 좀 모아 봐요 29 어제 2012/09/05 4,682
151123 롯데홈쇼핑.. 누가 상품평 조작하다가 딱 걸렸네요ㅉㅉ 1 랄랄라 2012/09/05 2,536
151122 막나가는 여자(정의의 사도)분 글을 읽고..... 5 난왜 2012/09/05 2,412
151121 옆에 앉은 쩍벌남에게 부탁 어떻게 할까요 7 .. 2012/09/05 1,792
151120 보일러수리기사 불러야 하는데.. 바가지가 심한가요?? 2 거꾸로 2012/09/05 2,862
151119 코를 심하게 골고자는 아이 5 코골이 2012/09/05 1,026
151118 이력서 이메일 제출시 궁금. 2 궁금 2012/09/05 1,603
151117 (조언절실)친구 결혼과 이사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5 죽마고우 2012/09/05 1,526
151116 그놈의 다이아몬드 1 ???? 2012/09/05 1,317
151115 민간인 시절 쓴 홈피글까지 뒤져 처벌하는 무서운 군대 1 oo 2012/09/05 1,071
151114 똥누리당 대선후보 박근혜 국회 출석률 0% 5 2012/09/05 1,622
151113 불고기 재울때요.. 3 궁금 2012/09/05 1,431
151112 갑자스런 하노이 여행 질문입니다. 6 자유부인 2012/09/05 1,796
151111 아다치 미츠루 H2 좋아하시나요??? 26 히로 2012/09/05 2,943
151110 에구구.. 깔끔한 팬션좀 알려주세요... 1 여행가구파 2012/09/05 1,068
151109 암수술했는데 남자친구와 함께 있기로 한 여자 이야기 후편의 후편.. 9 ... 2012/09/05 3,245
151108 약선요리 배우고 싶어요 1 부산 2012/09/05 1,669
151107 요즘엔 어떤 김치가 맛있을까요? 1 김치 2012/09/05 1,148
151106 제사 모시기 관련 문의드려봅니다 23 궁금이 2012/09/05 4,039
151105 딤채4룸형 냉장고대신 사용하는거 어떨까요? 2 냉장고야 2012/09/05 1,478
151104 나주 아이를 위해 기부 좀 해주세요. 다음 아고라 퍼옴. 4 래하 2012/09/05 1,285
151103 독일도 인종차별 심한가요? 9 ........ 2012/09/05 5,463
151102 주폭들 술드립, 이제 더 이상 안통한다!!!!! ... 2012/09/05 1,252
151101 약간곱슬머린데 좋은 헤어오일에센스좀 추천? 1 셋째딸 2012/09/05 1,845
151100 (글수정!!)남해여행,,,팩키지 상품? 승용차 끌고 직접? 5 처음 여행 2012/09/05 2,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