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가 (5세) TV를 너무 많이 보네요.

조회수 : 1,709
작성일 : 2012-09-05 00:28:46

직장다니고 애 둘이라 입주아주머니가 계세요.

첫째가 유치원 갔다가 예체능학원 다녀오면 4시가 되고 간식먹이면 4시 반이 됩니다.

그러면 그 때부터는 계속 TV를 봅니다. 제가 서둘러 집에오면 6시30분전인데 ,어떨 때는 그 때까지 보고 있어요.

아침에도 한시간 보니까 너무 많이 보는거죠.

그동안 숙제도 내 보고, 얼러도 보고 야단도 쳐보지만. 뾰족한 답이 없어요.

입주아주머니는 좋으시지만, 아직 어린 두 명을 다 거둬서 놀기는 한계가 있습니다.

저녁도 준비하시니까요. 아무리 제가 늦게 먹어도 되니까 애들하고 좀 놀아달라고 해도 그렇게 안 해시죠.

당연히 첫째 TV 보면 본인은 편하시니까, 저도 이해는 합니다.

그렇다고 종일반 보내는 것도 한계가 있구요. (제가 출근이 비규칙적이라 데리고 오기 어려운 상황도 생깁니다.)

5살 또는 그 전후 아이를 두신 어머님, 어떻게 애들과 놀아주시나요?

그렇다고 책읽는 것을 싫어하는 것도 아니에요. 늘 매일 아이와 책을 읽고 잡니다.

 

TV를 너무 좋아하는 아이, 어떻게 해야할까요?

도와주세요.

 

IP : 175.115.xxx.17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9.5 12:31 AM (101.235.xxx.87)

    tv 없애세요...그대로 내버려두는거 안좋아요

  • 2.
    '12.9.5 12:39 AM (175.115.xxx.172)

    TV를 없애고 나면 새 세상이 열릴까요?

    둘째가 아직 어리니 입주아주머니도 늘 바쁘세요.

    그래도 같이 좀 놀아주면 좋으려만. 애들 놀아주는 아르바이트를 따로 구해야할까봐요. ㅠㅠ

  • 3. 테레사
    '12.9.5 12:46 AM (14.35.xxx.22)

    티비를 없애면 알아서 놀아요.. 배부르고 졸리지않다면...

  • 4. 엄마가
    '12.9.5 12:53 AM (221.146.xxx.95)

    컨트롤할수 없으면 티브이를 없애세요. 저희집에도 없는데, 없어도 잘 놉니다.
    가끔 엄마있을때 컴퓨터 시켜주고.. 그래요~

  • 5. 33
    '12.9.5 12:53 AM (223.222.xxx.41)

    얼마 전에 티비 없앤 집이에요.
    티비를 많이 보진 않았지만 점점 더 요구하고 빠져드는 게 속상해서...
    저는 어린이집 보내기 전에 등원 준비 시켜놓고
    저랑 작은 애 외출 준비하는 잠깐(직접 차로 데려다줘야해서) 동안 보게 했거든요.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티비가 큰 애를 맡아주니 그 시간엔 꼭 티비가 필요했어요.

    몇 달 고민하다 일단 티비 케이블 선을 뺐어요.
    너무 많이 봐서 망가졌다고.
    실은 애보다 제가 더 걱정이었죠.
    그 시간을 어떻게 버티나, 아침마다 전쟁이 되진 않을까...
    웬걸. 동생하고도 잘 놀고 다른 놀이 찾아 아무 문제 없이 등원시킬 수 있더라고요.

    몇 주 뒤,
    어렵게 결심하고 동의해준 남편 덕에 티비를 아예 치웠고
    저희 애는 책도 잘 보고, 놀기도 잘 놀아요.
    티비는 아이에게 필요한 게 아니라 어른의 불안감 때문에 필요했던 거라는 걸 느꼈어요.
    티비가 없어도 전쟁이 나진 않더라고요.

  • 6.
    '12.9.5 12:57 AM (175.115.xxx.172)

    늦은 시간까지 답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남편 동의가 절대적이네요.

    적극적으로 고려할께요.

  • 7. 애들은 대부분 티비 좋아해요..
    '12.9.5 2:11 AM (211.219.xxx.103)

    맞벌이하시면서 육아도 성공하시는데 티비는 치명적이죠..

    남편과 잘 상의하시고(저의 집은 제일 작은 방에 짐이랑 같이 넣어두고

    아이 깨있는 시간엔 안봤어요..고장 났다며)

    영어 디비디만 20분정도..그건 님이 옆에 있을때 시간 조절해서 보여주심되구요..

    일반 티비는 바쁘시더라도 뒷 전선(오디오,비디오..뭐 이런선)을 빼버리면 못보죠..애들은..

    5분도 안걸리는 일이니 강하게 맘 먹고 반드시 해결하시고

    절대 중간에 대충 같이 보지 마세요..

    애들도 거짓말하는 부모 안 믿어요..당연히 말도 안듣고요..

    한 번 정한 원칙은 반드시 고수하시고

    아주머님께도 분명하게 전하시고요...

    잘못하면 평생 후회하실 순간이 되실 수도 있어요..

  • 8. 애들은 대부분 티비 좋아해요..
    '12.9.5 2:12 AM (211.219.xxx.103)

    즉 무언가를 넣는거만 볼 수있다고 하시고

    집에는 영어 디비디 한 두개만 놔두시란 거죠..

  • 9. 아기둘
    '12.9.5 10:03 AM (223.62.xxx.63)

    5살보고 혼자몇시간을 일년내내 놀라는건 무리입니다 그리고 아주머니보고 저녁준비 아무리 늦어도 된다지만 그게 마음에 걸리니 힘들고 둘째 어리고 .. 그런 상황에서 무조건 티비없애라면 넘 주관적 의견들이고요 아주머니 힘드시니 애한테 야단치실거고 같이 놀아주는건 둘째땜 힘들고. 차라리 미술학원같은데를 매일 보내세요 아주머니보고 데려다달라고 가까운곳 미술학원 받는곳 많아요 그렇게 한시간 때우고 집에 와서는 영어비디오나 만화비디오 1시간정도 보여주고 나머지 한시간은 놀이터가시고요 그렇게 세시간때우세요 저녁준비는 님이 전날밤 준비하시든지요 결국 아주머니가 저녁에 간난아기에 5살아이까지 다ㅈ완벽할수는 없어요

  • 10. 테레사
    '12.9.5 11:52 AM (14.35.xxx.22)

    저도 아이 미술학원 데리고 다니는데요 , 그렇게되면 원글님 가정은 도우미 아주머니 업무 추가입니다.
    저녁식사 준비해야하는데 아이미술학원 배웅.. 픽업이라니요.. 엄마 두세시간이면 오는데 혼자 왜못노나요..
    둘째 금방 기고걷고할꺼고 아주머니가 적당히 눈으로 케어하시며 살림하시는게 서로좋죠 기관에 보내는건 아닌듯해요

  • 11. 저도
    '12.9.5 2:36 PM (155.230.xxx.55)

    맞벌이 애 둘이고요. 저희는 케이블을 달지 않았어요. 그래서 공중파만 나온답니다. 심지어 거실 티비는 없앨까도 생각중인데(10년된 프로젝션 티비라서), 시터이모님이 심심하실까봐 그러기 어렵고요.
    티비 없애면 딴걸로도 놀거 같아요. 저희애는 승용완구(트럭)를 너무너무 좋아해서 차 몇대 두고 매일 주차놀이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2584 '천생연분' 이라는 말 믿으세요? 2 ㅠ.ㅠ 2012/09/15 1,775
152583 주위에 아이비리그 간 지인 있는 분 계신가요? 19 야가시아크 2012/09/15 4,850
152582 청심원 3병 원샷 그래도 사랑니를 못 뺏어요 15 아직도 2012/09/15 2,492
152581 인도네시아 축제 강남스타일 열품 2012/09/15 1,118
152580 김치가 짜요..어떻게 하면 좋을까요?ㅠ.ㅜ 2 키아라키아라.. 2012/09/15 2,347
152579 슈스케 잼있죠~ 16 정준영로이킴.. 2012/09/15 2,876
152578 저 민주당 경선 투표하고 좀 울었어요.. 18 내가니에미다.. 2012/09/15 2,453
152577 딸은 정말 엄마를 닮나 봐요 -_ 2012/09/15 1,576
152576 19금)아이가 ....봐버렸어요 16 어찌되는거죠.. 2012/09/15 21,916
152575 박근혜바라기 고성국 ㅎㅎㅎ 6 토론 2012/09/15 1,802
152574 전방 라이트 하나 없이 운전하면 많이 위험할까요? 3 .. 2012/09/15 979
152573 52세인데 이쁜이수술하겠다는 언니!! 7 ///// 2012/09/15 6,822
152572 막가파 경험 이야기 하나씩 있으시죠? 20 나도 막가파.. 2012/09/15 3,103
152571 아까 베스트글..해피투게더 최수종 얼굴얘기 82땜에 미.. 2012/09/15 1,463
152570 샘소* 여행용 가방, 3일전에 사서 오늘 손잡이 연결고리 부러졌.. 2 브라우니 엄.. 2012/09/15 1,422
152569 방금 피에타 보고왔어요..ㅠㅠㅠ 3 ㅇㅇㅇ 2012/09/15 2,800
152568 김태희 키가 그렇게 많이 작지는 않을텐데요 12 태희 2012/09/15 5,502
152567 30대 후반 분들..노후 준비 잘 하고 계세요? 4 ... 2012/09/15 2,694
152566 37평생 처음으로 혼자본 첫영화 피에타.... 5 감동 2012/09/15 2,139
152565 장남이랑 결혼 하면 시부모는 모시고 산다는 암묵적 동의를 하는 .. 24 ... 2012/09/15 5,525
152564 [관람후기] 광해, 왕이 된 남자 - 스포없음 7 별5개 2012/09/15 2,524
152563 故김근태 22일간 고문 잔혹사 ‘남영동1985’ 17회 BIFF.. 4 부산국제영화.. 2012/09/15 1,767
152562 떡볶이 안 좋아하시는 여자분 계신가요??? 26 ... 2012/09/15 5,618
152561 허벌라이프 해보신분~~ 4 내인생의선물.. 2012/09/15 2,342
152560 관악구 유기묘 카페 앞에 동물 태반과 사체 발견 1 지옥가라 2012/09/14 1,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