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습지교사는 할거 없어도 하지 마세요

... 조회수 : 88,823
작성일 : 2012-09-04 20:55:19

제가 육개월 정도 하고 때려치고 나왔는데

일단 들어갈땐 엄청 좋은부분만 부각시키고

선생님인듯한 착각을 일으키기위해 연수원에 갔다와서도 당분간은 좀 잘해줄거에요

근데 막상 일하기 시작하면 백프로 영업이고

회원이 관둔만큼 돈을 메꾸도록 시키죠.

그래서 선생들은 젤 저렴한 과목으로 바꿔서 울며겨자먹기?로 자기돈을 넣구요  - -

그러니까 학습지 관둔다 하면 그렇게 붙잡는거에요.

자기돈 안넣더라도 공개적으로 실적가지고 사람 띄웠다 처박았다 하거든요

정말 한과목에 돈 만원벌자고 온갖스트레스 다 받는 직업은 처음봤어요

중간에 너무 힘들어서 차도 샀는데

수면부족으로 차에서 알람맞춰놓고 기절하듯 자기 일수이고

끝나는 시간은 대략 11시쯤.......출근시간은 뭐 1년이하는 일반 직장인이랑 같다보면 되구요

과목당 만원꼴이라 남들 버는만큼 벌라면 엄청 많은 과목을 해야하는데

그만큼 가방은 무거워질테고 신발도 빨리 닳을거에요

어찌보면 녹즙배달과 비슷한데 아이까지 가르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_-

IP : 121.166.xxx.125
6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고
    '12.9.4 8:57 PM (220.93.xxx.191)

    그래서 아이는 싫어하는데 관둔다는 말이 안나오네요

  • 2. 화이트스카이
    '12.9.4 8:57 PM (118.41.xxx.30)

    어느정도인데요 친구 이번에 눈높이입사했는데 대교는 그래도 괜찬지않나요?

  • 3. ...
    '12.9.4 8:58 PM (121.166.xxx.125)

    원글이인데 아이가 싫어하면 그냥 관두세요...사실 그것도 그 직업을 택한 사람들의 사정이구요...경험많은 사람들은 그러려니 합니다. 물론 많이 잡기야 하겠지만요.

  • 4. ...
    '12.9.4 9:00 PM (121.166.xxx.125)

    대교고 어디고 뭐 별다를건 없어요.....돈 많이 벌려면 그만큼 교재가 늘어나는거요. 교재정리 밑준비?같은거 다 선생이 하는건데 오십과목일때보다 백과목이면 교재정리를 백번 해야한다는거고 한집에서 여러과목 한다쳐도 수십집 돌아다니는건 변함없어요.

  • 5. ...
    '12.9.4 9:01 PM (121.166.xxx.125)

    교재정리뿐만 아니라 과목이 많으면 그 많은 학생들 성적처리며 체점 진도를 다 선생 한명이 다 하는거에요. 사실 돌아다니는것 뿐만 아니라 저런 내부작업도 일반회사 사무직보다 더 빡세요. 한마디로 일인 삼역정도 하는거에요....사무직 영업직 배달직?그리고 아이 가르치는일까지

  • 6. ㅠㅠ
    '12.9.4 9:01 PM (115.140.xxx.42)

    눈높이는 학습지 아닌가요?
    눈높이도 똑같아요. 전직 눈높이교사 ㅠㅠ
    전 제아이도 학습지는 절대 안시켜요

  • 7. 맞아요..
    '12.9.4 9:03 PM (14.37.xxx.223)

    저도 결사 반대한표요..
    아까 어떤 엄마글도 올라왔는데..수업중 전화하는거..
    말이 이동중에 전화지.. 일분 일초도 아까워 발 동동 구르고 다니고..
    끼니 못챙겨먹는건 다반사구요.., 어쩔땐 정말 배고파 쫄쫄 골으면서 다녀요..
    거기다 수수료는 과목당 만원꼴.. 100과목하면 백만원 거기서 또 세금제하고 전화값 먹는거
    다 따로 떼면..받는거 몇푼 안되고..
    학습지교사라고 학부모나 학생들한테 무시당하는건 다반사구요..
    그렇게 당하다 보면...멘붕까지 옵니다.
    거기다 감정노동에 지치고.. 사람이 정말 할짓 못됩니다.
    절대 절대 절대 도시락 싸갖고 다니면서 말려요..
    또 회사에서는 그만둔다고 하면..못그만두게 잡아두고..급여 제대로 못받고..
    학부모 학생한테 사람취급 제대로 못받고..사람 패인되는건 순간이더군요..
    세상에서 제일 힘든일이 학습지 교사라는거 뼈져리게 느끼고 저도 관둔 사람임..

  • 8.
    '12.9.4 9:06 PM (118.219.xxx.124)

    제 아이 학습지샘 카톡에
    '오늘도 참는다 '라고 항상 써있더군요 ㅠ

  • 9. 에고고
    '12.9.4 9:08 PM (220.93.xxx.191)

    정말 고생이군요
    음료정도만 챙겨드렸는데
    담주부턴 아이간식먹을거 두배준비했다
    가는길에 드시라해야겠네요ㅜㅜ
    웬지 읽으니 더 끊기힘들어지네요

  • 10. 궁금
    '12.9.4 9:11 PM (121.134.xxx.89)

    그만두는 아이있으면 학습지쌤이 대신 메꾸다니요 그러면 손해나는 건 어떻게 보충하나요? 다른 아이 들어오때까지 선생님이 돈내는 거에요?
    학습지를 영원히 하는 것도 아니고 언젠가는 그만하잖아요
    이런 벼룩의 간을 빼먹는 시스템을 왜 제재하지 않는 거죠?
    완전 악질인대요
    피라미드는 저리가라...

  • 11. ...
    '12.9.4 9:14 PM (121.166.xxx.125)

    아 회비대납은 원래는 음성적이어야 하는데 관리자에 따라 대놓고 하기도 하구요. 사무실 실적에 따라 관리자도 승진 좌천이 좌우되니까 관리자들은 선생을 들들 볶아요. 따지고보면 본사시스템이 제일 문제....상황에 따라 사무실 샘 실적이 좋으면 관두는 회원 어느정도 받아주기도 하는데 플러스 마이너스 해서 제로까지는 받아주다가 마이너스나면 그때부터 퇴회원서 안받습니다. 딱 요래요. 여기서 제가 확 돌아서 관뒀어요. 그전까진 아이들때문에 다녔는데 이건 진짜 아니다 싶어서요.

  • 12. 윗님...
    '12.9.4 9:16 PM (14.37.xxx.223)

    그만두는 학습지.. 그거 선생들이 메꿔요..
    월급에서 까요..왜냐..회사에서 니가 영업못해서 중단되는거니까..니돈으로 메꾸라고 그래요.
    그래서 정작 100과목하면 백만원이 다 나오는게 아니라.. 중간에 그만둔 학생들 돈까지 다 떼요..
    그러면 받는건 정작 몇십만원정도... 푼돈 밖에안되요..
    선생이라고..가르치는것만 하는게 아네요. 영업까지 해야되고...
    정말 학부모들이 학습지하면서...과외받는것처럼 많은걸 바라면 안되요...
    정말 그럴거면..학습지 끊는게 차라리 나아요.. 선생입장에서는...

  • 13. 동감
    '12.9.4 9:20 PM (218.51.xxx.48)

    학습지선생은 아이들 매주 밀리지 않고
    공부하는 습관 잡아 주는 정도로 학부모들이 생각하고
    집에서 더 신경 써야 하는데
    과외,학원 선생이 하는걸 원하고 있으니...

  • 14. 저도
    '12.9.4 9:37 PM (218.232.xxx.211)

    학습지 교사 했었는데요.. 10년 전 일이지만요... 아이들 그만 둬도 월급에서 까거나 우리가 메꾸거나..하는 건 없었거든요? 요즘은 그런가 보네요. 그렇지만 정말 힘든 직업인건 사실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화장실을 자주 참으니까 방광염이 와서 한동안 고생했어요. 권할 만한 직업은 아닙니다.
    그래도 월 250정도는 벌었으니 가계에는 보탬이 꽤 됐었죠. 그래도 다시 하라면 절대 못할 거에요..

  • 15. 음........
    '12.9.4 9:37 PM (125.181.xxx.2)

    그것만 있는 줄 아세요? 신입은 6개월 정도 아침에 교육도 받아야 하고요. 일찍 출근도 해야 됩니다.
    늦게 끝나고 일찍 출근하고 아침이 두렵습니다.

  • 16. ...
    '12.9.4 9:40 PM (121.166.xxx.125)

    그쵸...전 주 3회 있는 회의가 제일 싫더군요. 회의 내용은 늘 같아요 순증 ^^ 그리고 실적 발표하고 어떻게 입회할까 -_- 뭐 늘 이런내용.....앉아있는것도 고역이에요

  • 17. ㅋㅋㅋ
    '12.9.4 9:43 PM (1.225.xxx.132)

    수업료 떼먹는 학부모도 있어요.
    스티커 잘 붙히면 주는 선물... 다 선생주머니에서 나가는데, 문화상품권 달라는 부모...ㅎㅎ

  • 18. 동네
    '12.9.4 9:48 PM (121.143.xxx.126)

    같은 단지내 유치원 같이 보내는 엄마가 있는데 눈높이 학습지 교사였다며, 어찌나 교사 운운 하던지요.
    1-6학년까지 초등학생 과목 가르쳤다며, 잘난체 엄청 하더라구요.
    수학,한자, 국어 교과내용이 어쩌구 저쩌구 본인이 아이 가르칠때 어떻게 했다면서 마치 교사처럼 행동하고 말해서 속으로 좀 뜨아 했어요.

    결혼전에는 비서하다가 전업으로 아이키우며 10년 있다가 한달인가 교육받고 학습지 시작했다던데 엄청 아는체 하던데 실상은 영업이군요.ㅠㅠ

  • 19. ㅋㅋㅋ
    '12.9.4 10:04 PM (1.225.xxx.132)

    저도님, 저도 10년전에 했는데, 그때도 퇴회 많이 나면 퇴회처리를 안해줬어요. 그럼 당연히 월급에서 까이겠죠. 저도님 엄청 잘 하셨나봐요. 250씩이나...
    전 구몬이었는데, 오래된 회원 부모들이 너무 싫었어요. 선생을 갖고 놀아요.매일 지구에 전화해서 몇년회원이라고 강조하며... 그러나 몇년 회원한 학생이라고 다 잘하는거 아닌데,엄마들이 자기학년보다 더 나아가는것만 강조하다보니... 진도는 나가는데,실상은...
    몇년했는데, 왜 못하냐고? 학습지선생한테 물어볼껀 아닌데...

  • 20. 윗님..
    '12.9.4 10:08 PM (14.37.xxx.223)

    실상은 영업이 아니죠..
    그건 회사가 원하는것이구요.. 학습지교사라도 선생은 선생님입니다...
    아이들 선생님... 그건 변하지 않는 사실인거죠..
    그리고 학습지 교사는 초등뿐 아니라.. 중학생까지 다 가르쳐요..
    돈이 안되서 그렇지..

    학습지교사는 사회에서 버린 직업 같습니다.. 제가 느낀바로는 그래요..

  • 21. 에고에고
    '12.9.4 10:16 PM (211.108.xxx.15)

    열심히 사는 분들인 것 같은데 어째 그런 시스템이라니..
    원글님 포함한 학습지 교사님들 힘 내세요.
    저는 저희 아이 튼튼영어 선생님 너무너무 소중하여(너무 잘 가르치세요) 그만두실까봐 전전긍긍인데..
    간식 더 맛난 걸로 드려야겠어요.

  • 22. 그래도
    '12.9.4 10:50 PM (14.52.xxx.114)

    제목은 좀 그렇네요.
    우리아이 한자 하나 하는데 정말 좋으신분인데 (40대중반) , 열심히 하시는 분들 더 기죽으실것 같아요.
    그냥 학습지 하는 엄마들 더 잘해주시라고 얘기해주심 좋을것 같아요

  • 23. ㅜㅜ
    '12.9.4 11:31 PM (125.187.xxx.241)

    고생많으실거라는 건 짐작이 갔는데...
    완전히 착취구조네요...
    ㅜㅜ
    학습지 회사들은 선생님들 쥐어짜서 돈을 버는거구만요.....에혀...

  • 24. 20 년전
    '12.9.5 1:32 AM (121.138.xxx.194)

    대학 갓졸업한 90 년초에도 그랬어요 ㅠㅠ
    아직도 그러나요??
    그시절 순증 누계? 란게 있어 한달에 새로운 애 입회 을 해야했어요. 이건 머..영업위주죠.교사는 무쉰.
    아이들 수업하는거.
    아파트는 좀 났죠. 주택 그것도 오르막낀....주택가...정말 장난 아니었어요ㅠㅠ 거기다 더운날.비오는날.추운날....넘 힘들었어요. 그땐 쌩쌩한 나이였음에도 저녁엔 완전 녹초.
    1년하고 그만뒀는데....사회는 이렇게 냉정하구나...많이 배웠네요.

    지금도 학습지 시장 상황이 바뀐게 없이 돌아간다니...참...ㅠㅠ

  • 25. ..
    '12.9.5 1:40 AM (175.201.xxx.154)

    학습지 얘기 나오면 꼭 답글 다는편인데요..
    해보신 분들 다들 몇개월 1년 그렇네요.
    저도 1년9개월차지만 좀 할만한데,제가 좀 체질인가요?
    월급도 입사3개월이후부터 200은 안정적으로 넘게 벌구
    시간도 조절가능하고
    위에 나온 얘기 다 사실이지만 그 정도까지 막장은 아닌것 같은데요..
    글쎄 우리 회사가 좀 나은건지 제가 영어파트라서 더 나은건지 모르겠네요.
    암튼 저같음 사람도 있음을....

  • 26. 집이난장판
    '12.9.5 3:32 AM (119.70.xxx.36)

    사회에서 버린 직업...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동감...

    학습지 자체는 참 좋은 사업인데...

    선생님들 몫이 너무 적고 회사가 가져가는게 너무 큰 듯 합니다...

  • 27. ㅠㅠㅗ
    '12.9.5 7:11 AM (124.52.xxx.147)

    대기업 다니다 명퇴하고 해본 학습지 선생. 정말 할게 못됨. 차라리 월급적어도 공장에서 일하는게 나음. ㅅ간에 쫒겨 가다 사고 날뻔한적또 있음. 힘들어서 그런지 동료들 사이도 무지 안좋았음.

  • 28. +,+
    '12.9.5 8:00 AM (1.235.xxx.21)

    학습지라는게 교육산업인데, 정작 내용은 그 시스템은 완전 비교육적이잖아요.
    그러니 그 대상인 아이들 한테도 영향이 가지 않겠어요? 교사들의 스트레스가 알게 모르게 영향을 주겠죠. 사회문제죠. 공정위 같은데서 좀 더 많이 엄격하게 제재를 해줘야 해요. 대교, 웅진, 구몬, 빨간펜, 윤선생, 한솔교육.. 모두 떼돈 벌었잖아요. 학부모들 돈 갖고.

  • 29. ..........
    '12.9.5 8:35 AM (116.39.xxx.17)

    우리애 학습지 시켜보니 시간 때우고 가는 교사여서 별로더군요.
    이 과목 저 과목 시켜보니 차라리 학원 보내는게 낫다 싶어 학원 보냈더니 학원 보내는게 훨 낫더라구요.

    웅진 시켰는데 과목당 35000원 하던데 싼게 비지떡이라고 돈만 버리고.......
    지금은 얼만지 모르겠지만....

  • 30. ㄹㄹ
    '12.9.5 8:56 AM (124.52.xxx.147)

    대교건설 보고 그런 생각들더군요. 우리나라 회사들은 아줌마들 등쳐야 크는구나. 삼성도 알고보면 보험아줌마들 등쳐서 삼성생명 큰거구 그 돈줄로 사업하잖아요. 대교 일개 학습지 판매하는 회사가 아파트까지 짓는 건설회사 세운거 보면..... 저도 학습지 선생 해봤어요. 얼마나 힘들고 돈 안되는지 학을 뗍니다. 학부모한테도 무시당하지만 아이들한테도 무시당한다는 말 맞아요. 제가 학습지교사 할때 힘든 경험때문에 우리 아이 학습지 시킬때 절대 한과목만 달랑 못시키겠더군요. 한과목 달랑 하나 하는게 힘들어서 두과목 이상은 해줘요. 그리고 오래 하다 끊었네요. 학습지 프로그램은 너무 좋지만 거기서 일하는 선생은 너무 힘들어요.

  • 31. ㄹㄹ
    '12.9.5 8:57 AM (124.52.xxx.147)

    그리고 다른 엄마한테 들은 소린데 정말 괜찮다 싶은 학습지 선생들은 오래 못하고 관두고 눈치껏 요령 피우면서 하는 얄미운 학습지 교사는 아주 오래한대요. 선생 마음에 안들어도 바꿔달라 못하잖아요. 그 구역은 그 선생이 하는거니까.

  • 32. 저도경험
    '12.9.5 9:16 AM (60.197.xxx.2)

    대교와 재능교육이 특히 악질적인거 같아요.제가 경험한 바로는 그래요.
    친동생이 재능교육을 해봐서 들었는데 심각하더라구요.
    울 아이 중국어 과외샘이 전직이 대교 차이*샘하셨는데 역시 악질적..
    7만5천원 회비내면 70% 회사가져가고 30프로 선생님몫. 차이*수업은 10분이 아니라 30분을 수업해 주는데 선생님몫이 너무 작아요. 결국 학습지 관두고 과외로 하시는데 이렇게 과외까지 이어지는 좋은 선생님은 그런 회사에 남아있질 못해요. 능력도 있고 아이들이 참 잘 따르는 샘이 굳이 그런 조건에 일하겠나요? 결국 남은 샘들은 능력이 나간 사람보다 못한 구조가 되구요.
    윤선생은 제가 경험이 있는데요 , 비교적 괜찮다고 생각해요. 영업사원과 수업하는 샘의 역할이 분리되어 있어서 그나마 수업만 열심히 하면 됩니다. 선생님몫도 50%이상으로 다른 학습지 보다 나았어요.

  • 33. 저는
    '12.9.5 9:22 AM (118.45.xxx.30)

    3개 학습지 다 하는데요.
    장원 한자,구몬 수학,눈높이 국어,
    거의 5-7시에 오십니다.
    꼭 식사 드립니다.

  • 34. 진짜
    '12.9.5 10:00 AM (218.51.xxx.186)

    그냥 공장일하는게 낫습니다
    시스템을 들여다보니 사람뼛골을 빼먹고 선생님이라는 그럴싸한 호칭을 붙여 부려먹을뿐
    그렇다고 정규직도 아니잖아요
    회사랑 그 사장 좋은일만 시켜주는것같아요
    그리고 학습지라는게 우리나라에만 있는것같은데..그걸 왜들 그렇게 하는건가요
    한글 일년씩 들여 뗄필요 없어요
    저희애 기적의 한글학습이라는 책으로 한달정도만에 한글뗏습니다
    특별히 똑똑한애아닙니다. 네살,다섯살에 떼려고 하니까 그렇게 시간,돈낭비하는거지
    여섯살,일곱살애들은 한글금방떼요. 한글이 그래서 과학적인 글자이고 훌륭한 글자인거죠
    수학도 마찬가지..초등저학년때까지 수학은 엄마가 충분히 가르칠수있어요
    건 수학도 아니고 그냥 숫자예요.그런걸 왜 한달에 3,4만원씩 들여서 학습지시키는지 이해가안가요
    저도 어릴때 학습지해봤던 사람인데요, 그거 정말 지긋지긋하게 하기싫어요
    구몬인가 수더하고 빼고...정말 그것땜에 수학에 흥미잃어버린듯
    지금도 생각하면 아찔하네요

  • 35. 111
    '12.9.5 10:10 AM (110.13.xxx.232)

    전 거의 10년정도 학습지 교사했었는데 나름 저는 괜찮았어요.. 시간 조절도 할 수 있고, 남들 일하는 평일에

    도 쉴수 있고, 일하는 시간에 비해 월급도 괜찮았어요..근데 그 일이 원래 1년정도까지는 무지 힘들어요.

    그 이후에는 자기 지역 관리하는 것도 편해지고 , 회사에서 뭐라하거나 말거나 그냥 무시해버렸거든요..

    전 제돈으로 대납한적도 거의 없는 듯 해요. 애들도 예쁘구요..저는 말도 안돼는 요구하는 엄마들 상대하는

    거랑 원하는 수업 시간 맞춰주는게 제일 힘들었어요.

  • 36. .....
    '12.9.5 10:36 AM (211.224.xxx.193)

    위에 댓글보고 착각하시는분들이 있는데 전직 학습지샘들이 영업영업하니 영업만 하는 직업인줄 착각하시는분들이 잇는데 그만큼 영업스트레스가 크다는 애기지 저 학습지 선생들이 보험처럼 영업만 하는 영업사원아닙니다. 그래서 힘들다는 겁니다.
    초중 과목 공부해야하고요. 수업도 해야되는데 거기에 영업까지 또 거기에 이러저러한 잡무들..진도넣기,회비입금,교재정리,회원모들 이러저러한 부탁들 들어주기, 생일편지,휴회자편지 기타등등 편지쓰기, 홍보하기, 회원모들하고 상의해서 동선에 맞게 시간표짜기 이외 영업위해 자료준비하기, 돈 제때 안내는 회원모들한테 전화하고 하다하다 안되면 쫓아가기, 팀장이 찌질하거나 뺀질되면 입회도 직접받으러 가야하고, 전화로 입회 휴회상당 수시로 하기 등등 있어요

    공부도 많이 합니다. 영업 전문사원이면 오히려 안힘들죠. 학원샘처럼 교육도 하고 저런것들도 다 해야되니 너무 힘들다는 거죠. 위에 댓글에도 있잖아요. 엄마들이 무슨 과외샘인줄 착가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위에분도 적어주셨는데 사람스트레스가 엄청 납니다. 제발 엄마들..시간 갖고 힘들게 좀 하지마세요. 난 꼭 이시간 안해주면 안해...나한테 맞춰..왜 시간에 못맞추냐 막 퍼붓는 사람들...그게 맘대로 안돼요. 몇십명 집 돌다보면 별의별 사건이 다 생기고 한집서 오분 십분 시간 지체하다보면 열집 지나면 50분 1시간이 지체되요. 그렇게 안되려고 막 서두루면 또 선생이 서두른다 뭐라하는 사람 기타등등.....저 일 이해를 해주세요.

    약속시간에 맞추려고 막 뛰어 다니다 보면 식은땀이 나요. 그러니 그 스트레스가 얼마나 크겠어요. 저 학습지선생들 시간노이로제 + 전화노이로제 있습니다. 전화해서 막 신경질내거나 그만둔다거나 뭐 그런 전화가 많기 때문에. 그만두고도 시간에 늦을까봐 또는 어디서 전화오면 엄청 스트레스 받아요

  • 37. --^^
    '12.9.5 10:47 AM (116.120.xxx.4)

    전 대교나 눈높이같은 학습지 회사는 아니구
    과외지도전문회사에 다녔는데 학습지회사랑 거의
    시스템이 비숫햇어요.100%영업이구요 회사에서 수수료도 엄청많이 떼가고
    개인사업자로 들어가기대문에 복지부분도 거의 없고
    정말 과외학생 그만두면 교사가 자기돈으로 많이 메꿉니다.
    수업탈회 뿐아니라 팀별로 경쟁시켜서 실적모자르면 자기돈으로 영어상품이나 그런거
    자기돈으로 실적메꾸기도하구요.
    맨날 이동시간때문에 동동거리고 다녀서 지금은 그 일 구만뒀지만(10년정도 일함0
    무픔관절.발가락 관절 이상생기구요.기니도 거의 거르고 불규칙해져셔
    몸이 망가집니다.학습지나 방문과외 일은 절대 하지마시라고 권하고 샆어요.
    말이 좋아 교사지 겉으로는 교사라고하지만 100프로 영업사원인거죠.
    출근도 거의 9시30.간부가 되면 8시에도 출근하고 수언까지하면 밤에 거의 11시가가이 되서
    긑나요.거의 막노동 급이예요.
    회사에서 영업관련 쪼아대고 학부모 비위맞추고 애들 관리하고.....힘든일 입니다.

  • 38. 제가보기엔
    '12.9.5 10:56 AM (203.232.xxx.5)

    그래도 학습지교사가 완전영업은 아닙니다.
    집안에서 살림만 하던 아줌마들 나가서 마트캐샤하는거 보다는 학습지 교사가 낫지않나요?
    본인아이 교육에도 도움이 되고요.
    물론, 힘든 업종중의 하나라는 생각은 듭니다만, 학습지교사라는게 왜 힘든지 아십니까? 철저히 자기 능력제라 본인능력이 없으면 알아서 관두게 됩니다.
    본인돈으로 자기 돈으로 회비메꾸고 그게 커져서 일커지고 그런 사람들은 본인이 자기 관리를 못한거라는 생각하시면되구요, 다 그렇게 위분들 댓글처럼 그런곳이면 지금 일하고 있는 학습지교사들은 뭡니까.
    전 학습지교사는 아니지만, 그렇게 험한 곳만은 아닙니다.

  • 39. 오랜이야기
    '12.9.5 10:59 AM (183.109.xxx.98)

    학습지교사, 보험영업, 정수기 영업 이 직종들 다 마찬가지같아요

  • 40. 아가둘맘
    '12.9.5 11:00 AM (59.151.xxx.52) - 삭제된댓글

    학부모들이 시간가지고 그러는건 우리도 그 시간에 위해 비워놓고 오도가도 못하고 기다리고 있기때문입니다. 요즘 초등학생들 엄청 바쁘신거 아시죠?
    기다리는 시간은 아이들도 공부에 집중이 안되어서 버리는 시간이 되기때문이고 또 일이생겨 외출시간에도 영향을 받기때문이고...
    그런데 학습지선생님들의 이야기는 틀린것도 아니고...

    여하튼 그래도 선생님들 많이 고생하시고 수고하십니다.^_^

  • 41. 헐...
    '12.9.5 11:02 AM (14.37.xxx.145)

    윗님은 학습지관계자이신가보네요.
    그쪽 일을 자세하게 써놓지 않은거 보니.. 직접 일한 사람도 아닌것 같고..
    육체노동 + 감정노동에다 영업실적으로 이중삼중 치이는일인데..뭐가 괜찮나요?
    그만큼 보상이 된다고 생각해요? 그일이?
    집에서 살림만 하던 아줌마 라니..그래서 그렇게 무시하면서 착취해요?
    참 말한번 고약하네..
    같이 일하던 선생들..대부분 속알이로 화병걸린 선생들 수두룩 합니다.
    어디가서 말도 못하고..혼자서 끙끙.. 빛좋은 개살구지..그게..뭡니까?

  • 42. .....
    '12.9.5 11:07 AM (211.224.xxx.193)

    그럼 위에 댓글단 사람들 다 자기관리 못하고 능력이 없어서 그만둔 사람들이란 말인가요??

    지금도 일하고 있는 학습지교사들은 둘중 하나죠. 예전에 들어와 학습지시장 포화상태 되기전에 수수료 높여놓은 사람들(수수료가 높아서 똑같이 일해도 월급이 몇백 차이남) + 암것도 모르고 들어오 신입교사들(이들중 대부분은 1-2년내에 관두고 그나마 살아 남은 사람들도 대부분 4-5년 이내에 전부 다 관둡니다 왜냐면 수수료가 올라가지 않기때문에 더이상 미래가 없다 생각해요. 거기에 너무나 큰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해 죄다 관둡니다. 그래도 간혹 안관두는 사람들은 정말 돈을 벌어야 하는데 나이가 너무 많아 갈데가 없는 사람들 그냥 했던거 하자하고 참으며 다니죠)

  • 43. 저기
    '12.9.5 11:08 AM (1.217.xxx.251)

    윗분 댓글 읽으니, 이런저런 일들이 떠오르면서
    짜증이 확~
    학습지 교사는 아니고, 학습지 회사 관리자 정도는 되시나봐요

  • 44. ..
    '12.9.5 11:23 AM (112.170.xxx.172)

    4대 보험같은 것도 안 되죠?
    친척 언니가 구몬 관리자급인데 새 학기만 되면 가입해 달라고 전화가 와서
    참 곤란하네요..
    관리자급은 정직원인가요?

  • 45. 글구~
    '12.9.5 11:25 AM (203.232.xxx.5)

    이런글로 학습지선생님들 전체적으로다가 그런식으로 불쌍한 인간 만들지마시구요
    정작본인은 잘 견디고 있는데,이런글 보면 얼마나 ....
    제가보기엔 댓글들이 넘 과장이 심하네요

  • 46. 4대보험 안되요
    '12.9.5 11:30 AM (14.37.xxx.145)

    당연히 안되요.. 학습지교사는 법적인 지위가 근로자가 아닙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노동자의 권리는 모두박탈되요..
    보험영업과 같은 자영업자에요.. 그런데..일시키는건..근로자일도 포함되죠..
    왜냐면.. 직장출근처럼 꼬박 꼬박 10시까지 출근해야되구요.. 내근일도 빡시니까요..
    거기다 학생을 가르치다보면..감정노동이 개입되죠...
    영업까지 해야 하니까.. 사실상 보험영업일과 비교할수도 없어요..
    거기다 공부는 또 얼마나 해야 되는데요.. 저같은 경우는 중학교 2,3학년 국영수를 다 가르쳤는데요.
    그교재 다 공부하고 가서 가르쳐야 했습니다. 거기서 오는 스트레스도 말로다 못해요...

  • 47. ㅁㅁㅁ
    '12.9.5 11:34 AM (110.70.xxx.30)

    짐 입사했는데 십년근무하실분이 400번다고
    열심히만하면 잘할수있다고 용기주시는데
    여기글은 또 다르고 갈등생기네요 ㅜ ㅜ ㅜ

  • 48. --^^
    '12.9.5 11:39 AM (116.120.xxx.4)

    윗윗님.
    과장아니거든요.
    경험자로 말씀드려요.,
    더하면 더햇죠.
    학습지교사일이 완전 영업이 아니라는 댓글에는 웃음이 나네요.
    교사라는 그럴싸한 명분으로 100%영업이고 영업으로 실적 인정받는 세계에요

  • 49. ...
    '12.9.5 2:03 PM (211.246.xxx.207)

    원글이인데요 급여로 꼬시는거 이업계에서 쓰는 상투적인 방법이에요 면접볼때도 급여명세상황 보여주잖아요 저도 딱 사무실 출근하자마자 팀장이 월급명세서 보여주면서 너도 할수 있다 이러는데 아무리 팀장이래도 열한시넘어 끝나고 주말에도 나와서 교재정리하는거 마찬가지에요 그리고 돈벌려구 많은집 다니려고 차놔두고 오토바이타고 다녀요 이렇게 말하면 이해되려나요

  • 50. ...
    '12.9.5 2:13 PM (211.246.xxx.207)

    참 그리고 가르치는거 잘 하면 오히려 이업계 오래 안있어요 저도 이거하다가 공부머리 틔여서? 다른공부해요 하도 악조건에서 공부하는게 습관이되다보니 ~왜 사무실에선 공부좀하려면 전단접으라하고 서류내라고하고 시끄럽게 잡담하고 그러거든요
    간혹 잘하시는분중에 계속하는분은 나이 좀 많으신분들이에요 젊은사람들은 경험좀 해보고 자기길찾죠

  • 51. ..
    '12.9.5 2:28 PM (14.33.xxx.158)

    학습지 6개월차까지는 교육도 많고 교재도 준비해야하고 해야할일이 많지만 그 이후부터는 교육도 줄어들고 교재도 사무실에서 준비해줍니다. 수업나가기전 확인만 하면 됩니다.
    10년전 수업할때 30명 전후로 4일만 근무했습니다. 하루는 알아서 쉬었습니다. 개인일이니 사무실에는 상담이나 수업간다고 둘러되면 되죠. 입회하면 첫달 회비 그대로 월급으로 나오고 학생이 그만두면 월급에서 그회비만큼 빠집니다.
    전 입회에 욕심을 안냈기에 회원관리에만 중점을 두었습니다. 그렇게 해도 수수료(월급)가 120~160전후가 나온것 같습니다. 외원수도 빠지는만큼 채워지더군요. 다른분들이 탐내는 곳이었죠.
    내돈으로 채워넣거나 한적은 없어요.
    스트레스는 줍니다.
    회원엄마들 과외해달라는분들도 계셨구요. 적당한선에서 알아서 하시면 되구요.
    그런데 참 이상하게도
    한동네에서는 대박이 나서 점점 수업이 늘어나 감당이 안될정도인데 바로 옆동네에서는 수업이 점점 줄어들기도 하더군요.
    그야말로 동네 아줌마들의 입소문에 달라지기도 했습니다.
    전 정말 아이들 수업에 집중많이했고 아이들에게 하나라도 더 가리킬려고 애썼어요.
    나중에 그만두신 아이들도 많이 돌아왔구요.
    그런데 내가 힘들어서 그만두었구요. 스트레스 받고 수업이 늦게 끝나서 저녁시간에 약속 잡기가 힘들어요.
    그당시도 많이 받는분은 400만원도 더 받더군요.

    제가 볼때 본인의 성격이랑 맞으면 괜찮을거구요. 요령껏 하시면 되는데
    성격이랑도 안 맞고 스트레스 받기 싫으시면 안하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 52. ***
    '12.9.5 2:38 PM (1.225.xxx.132)

    교재 준비를 해줘요? 어디 사무실인데요?
    정말 스타급 이셨나보네요..
    몇년차도 다들 자기가 교재 챙겨요.
    동영상에 소개되는 700~800 버는 스타급이라면 챙겨줄수도 있겠네요.
    저도 욕심없이 회원관리만 하고 싶었네요...ㅎㅎ
    그러나 순증이라는 것이 발목을 잡아요. 지구별로 현상유지가 아니라 늘 순증을 해야하기때문에
    현상유지하는 선생 눈에 가시입니다.
    지구장들 불쌍해요. 순증에 눈이 벌개서 사람같지도 않아요. 개인으로 만나면 괜찮은 사람인데
    실적 앞에선 개거품... 월실적 올리는 날이면 밤11시에도 전화해서 입회있는지 닥달하고...

  • 53. ***
    '12.9.5 2:52 PM (1.225.xxx.132)

    구몬이 더 악질이예요.
    수당을 나눠서 채점수당이라는게 있어요. 더 주는게 아니라 수당을 쪼개서 채점수당이 들어가요.
    그러니 채점도 해야 되는거...
    연수갔을때 교원에서 온 아짐들이 많더라구요.
    교원책 많이 사고 (할인된다고해서 책영업사원 등록하고 교육받고 ) 갚을 길 없어 구몬교사라고 추천 받아서...ㅎㅎ
    지들끼리 다 해쳐먹어요.
    다 자기 능력 이라고 하지만 분명 잘못된 시스템이예요.
    본사만 돼지같이 살찌는 시스템. 교육사업이라는 명분도 그럴싸하게...

  • 54. ..
    '12.9.5 2:52 PM (14.33.xxx.158)

    눈높이요. 교재만 신청하면 준비해줬어요.
    요즘은 안해주나요.
    영업이 관련된 일이니 회원수 늘리라고 하지만 한소리 듣고 안하면 그만이죠.
    당연 신규회원을 안 데려가는데 스타급 아니였구요.

  • 55. 아직도
    '12.9.5 3:55 PM (175.210.xxx.189)

    학습지 회사 저러나요? 예전에 스트레스와 돈 메워넣는 걸로 자살한 분도 있었어요..
    완전 노동착취가 따로 없다는..그런데..잘하는 분들은 또 끝까지 하더라구요..

  • 56. ^^..
    '12.9.5 4:04 PM (183.99.xxx.131)

    글쓰신분은 학습지교사로는 전~~혀 맞지 않으신분인것 같아요.

    그리고 모든 학습지가 같은구조는 아니랍니다.

    저도 윤선생지사 관리자로 10년 가량 일하고 있지만 소개회원 많은선생님이

    수입구조가 좋지만 중단회원이 많아서 돈메꾸어내신 선생님은 단,한명도 없어요.

    우리지사만 보더라도 매년 본사에서 보내주는 해외연수(하와이,호주...)도 가고

    나름 목표를 갖고 열심히 사는분들이예요.

    이글을 읽으면 학습지 교사 눈물나게 불쌍해 보이는데 나름 학력이나 가정환경도

    대한민국 중상정도는 거뜬하답니다.

    본인이 겪은일을 일반화 하지 마시길...

  • 57. 겨우
    '12.9.5 4:35 PM (218.232.xxx.211)

    6개월 하시고 도통한 듯 말씀하시네요..
    물론 편한 직업은 아니지만 그렇게 불쌍한 직업도 아니에요.. 능력에 따라 2~300 벌기도 하는데 여자가 그만큼 벌기 쉽나요.
    1,2년은 조금 힘들지만 입소문 나고 능력 인정 받으면 그 때부턴 교육도 적당히 빼주고 회사측에서 관리해 줍니다. 저는 구몬이었는데 그렇게 착취당한다는 느낌은 없었어요.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일의 범위가 넓어서 힘든거지...님은 일찍 그만두기 잘하셨네요. 그런 마인드면 학습지 아니라 다른거라도 힘들겠어요..

  • 58. ...
    '12.9.5 4:50 PM (211.246.xxx.207)

    댓글을 보니 회사관리자들이 몰려오신 느낌이군요^^ 세상에 선생님 추천하면 돈주는 회사는 학습지밖에 없을거에요 그만큼 사람들이 안한다는 얘기. 저도 저지만 관둔 동기중엔 관리자가 막말하고 문자로 협박 비스므레한거 받았더라구요 그 동기가 강단있어서 대놓고 따졌더니 뭐라 모하더라더군요

  • 59. ...
    '12.9.5 4:54 PM (211.246.xxx.207)

    학습지가 나쁜게 그냥 일이 힘들어서가 아니에요
    정말 불법이 판치는곳이라 문제죠
    어쩐지 들어갈당시 제가들어간 회사에 전교사들이 4년이나 데모한다고 뉴스가 뜨던데왜저럴까 했는데 이제 이해가 되더군요

  • 60. ...
    '12.9.5 4:58 PM (211.246.xxx.207)

    참 제 동기는 저와 다른지역이었는데 자기보다 고참선생들이 관리자 닥달때문에 못관두고 동기한테 하소연하는 문자보낸다데요 사실 관두는것도 맘대로 하기 힘든데라서 발들여놓지 말란겁니다
    세상 어떤 회사가 관둔다고 부모님까지 거론하며 협박을 하겠어요

  • 61. ...
    '12.9.5 5:15 PM (211.246.xxx.207)

    참 그리고 본문은 좀 가볍게 썼어요 사실 저정도만 말해도 안하실분들은 안할거고 그걸 능력문제로 가져간다면 할말은 얼마든지 더 있습니다 근데 시간도 지났고 솔직히 기억하기싫어서 안쓰는거에요 이제 그냥 그런데도 있구나 하고 현재에 감사하거든요~

  • 62. 원글님..
    '12.9.5 5:35 PM (14.37.xxx.224)

    그래도 대단히 용기 있는 분이십니다.
    사실.. 저도 그 기억이 상당히 고통스럽더군요.
    그 생각만 해도 숨이 쉬어지지 않을정도로....화병도 생기고..
    후유증이 이렇게 큰경우는 첨 이었어요. 그래서 왠만하면 그 기억 끄집어 내고 싶지 않죠..
    저는 그 기간을 제인생에서 도려내 없애 버리고 싶을 정도였으니까요..
    정말 수습기간 150만원 준다 어쩐다..
    학습지 교사하면 여자한테는 더 좋은 기회다하면서 한달에 잘만하면 몇백준다며
    현혹하는 말에 절대 넘어가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제 경험도 올린겁니다.
    그사람들이 그냥 설렁설렁 돈 주는거 절대 아니에요..
    엄마들하고 아이들한테 시달린거 생각하면.. 몸서리 쳐져요..
    저는 심지어 매일밤 악몽꾸고.. 건강해치는건 말할것도 없고..
    거기 동료교사들 지병없는 사람 하나도 없어요.. 다들 힘들어해요..
    그래도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다니는듯했어요..

  • 63. 헐~
    '12.9.5 6:01 PM (203.232.xxx.5)

    학습지교사 결코 쉬운직업 아니지만, 이건 너무 비약이 심한대요

  • 64. 글구,,
    '12.9.5 6:05 PM (203.232.xxx.5)

    그만둔 아이들 많아서 본인돈으로 회비를 메꾸는 사람이 요즘 세상에 얼마나 있을까요?1,2만원정도라면 모르겠네요. 하지만 금액이 많다면, 그건 그 사람이 좀..... 어린애도 아니고....바보가 아닌이상 .
    학습지교사들이 바보는 아니쟎아요~
    학습지 회사도 윤리팀이 있어서 감사받고요.관리자들도 윤리팀 무서워하고, 교사들이 윤리팀에 꼬질르면 바로 감사나오고 징계받습니다.

  • 65. 윗님..
    '12.9.5 6:08 PM (14.37.xxx.224)

    그건 이상이죠... 바람직한 이상..마땅히 그래야 하는거 맞아요..
    하지만..현실은 선생들에게 떠넘기는거 맞습니다.
    저 그만둔지 2개월되었습니다. 현재상황입니다.

  • 66. chubee
    '12.9.5 6:16 PM (132.3.xxx.68)

    저도 10여년전에 대기업다니다 그만두고 4년정도 학습지 교사생활 했었는데 비오는날이나 눈오는날은 아침부터 한숨졌었던 기억이 젤 먼저나네요 돈도 꽤 벌어서 통장잔고 보는 낙도 있게 해주었지만 그건 아마도 쓸시간이 없어서였지 싶을정도로 개인 여가는 포기해야 되는 직업이지요 그야말로 다사다난 했었지요
    원글님처럼 몇개월 하고 그만두던지 아님 저처럼 몇년씩 해서 월수가 꽤 되던지 모아님 도의 직업같아요
    전 더 나은 직장으로 옮길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그만뒀었지만 요즘 같은 세상엔 다시 할 엄두도 안나고 하고 계신분들이 대단한거에요 그때도 학습지교사라고 뒤로 무시하는 학부모들 있었던건 느끼고 있었으니 요즘은 어떻겠어요 대놓고들 그러겠죠 학교 선생님들도 취급 못 받는시절이잖아요
    학부모님들 댁의 자녀들을 위해서라도 선생님들께 잘해주세요 예전에 같이 일하던 경험많은 남자선생님 말이생각나 웃음지어요 한겨울에 방문함 대부분의 집에서 춥다고 뜨건 차들을 많이 주시는데 저희들은 뜨건차도 빨리 마셔야 하는 고충이 있거든요 얼른마시고 담집가야니까 근데 어떤집 어머니가 펄펄끓는 호박죽을 한사발 주셔서 것도 원샷하셨다는.. ㅋ ㅋ

  • 67. ...
    '12.9.5 7:35 PM (58.143.xxx.184)

    전에 한솔은 진짜 떼돈 벌었을거 같아요.
    저희 아이 고2인데 신기한 한글나라,영어나라나왔었죠.
    문장도 아니고 단어로 스티거 붙이듯이 여기 저기 붙이고
    따라하고...지나고 보니 영 아니었다는

    구몬은 반복하는거 제가해도 지겨울거 같아 그만 시키고

    근데 윤선생도 그런구조였나요? 직접 경험하신건지?? 궁금하네요.
    아닐거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거기 회사 세금 확실하게 내는 회사로
    아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0418 택배가 분실되서 택배 아저씨가 변상 해야할 상황이에요 8 봄소풍 2012/09/10 2,391
150417 35인분 야외음식 추천해주세요 7 부담 2012/09/10 2,269
150416 계절바뀌면 인테리어 다시 단장하는 분들 계세요? 3 ㅇㅇ 2012/09/10 1,056
150415 간장게장 말고 새우장 드셔보신 분~ 6 ... 2012/09/10 2,652
150414 환절기 되면서 더 강아지들 피부 가려워하나요? 많이? 5 가을 2012/09/10 1,128
150413 레이저 프린터 양면인쇄 기능 쓸만한가요?? 2 .... 2012/09/10 2,453
150412 알@딘 중고서점 2 중고서점 2012/09/10 1,587
150411 혹시 죽을 자작한 상태로 보관하는법 아세요? 4 너무 2012/09/10 951
150410 국민연금 임의가입 얼마나(금액) 넣고 계세요? 9 노후 2012/09/10 11,043
150409 어머님은 왜 그러실까요 2 며느리 2012/09/10 1,271
150408 오늘 뉴스보니 양도세니 취득세니 이해가 안되는게.. 5 ... 2012/09/10 1,542
150407 수퍼판매 커피 요놈 맛나네요~ 6 딸랑셋맘 2012/09/10 2,474
150406 우리 김두관 후보가 돌아왔어요. 6 감격...ㅠ.. 2012/09/10 2,168
150405 82쿡에서 교육이야기를보면 아니 우리나라를 보면 훌륭한 어른을 .. 1 인세인 2012/09/10 862
150404 도움요청)전세를 놓으려고 하는데요.. 4 부동산문의 2012/09/10 1,218
150403 고부관계란? 9 며느리 2012/09/10 2,029
150402 민주당 대선후보 토론회-대구 경북 10 대구mbc 2012/09/10 1,454
150401 계란말이용 후라이팬 하나 사려구요 1 추천좀 2012/09/10 1,434
150400 . 6 결혼10년넘.. 2012/09/10 2,188
150399 소심하고 찌질(?)해서 속상한 나... 5 아네모네 2012/09/10 1,888
150398 이자 계산요... 수개념제로 2012/09/10 856
150397 이명박 페북 들어갔다 진짜 토나올뻔했네요 ㅠ 19 111 2012/09/10 3,300
150396 샌프란시스코, 20대 여자, 안전한 숙소 좀 알려주세요. 9 도와주세요... 2012/09/10 1,721
150395 별로 안 친한 오빤데도 속상해네요. ^^;; 6 얄밉 2012/09/10 2,319
150394 김기덕 영화를 이해할 수 있는 과거 인터뷰에요! 관심있으신 분 .. 2 ㅇㅇ 2012/09/10 2,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