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반지때문에 속상해요..ㅠㅠ

호랑 조회수 : 4,367
작성일 : 2012-09-04 20:07:46
결혼이 코앞인데요
간소하게 하자하셔서 대부분 생략하고
셋트도 아니고 반지 하나 해주실 것같은데..
시어머님 되실 분께서 저에게 어떤스타일 좋아하냐고 묻지고 않으시고
친구분이랑 금은방 가서 골라놨으니 사이즈만 알려달라세요 ㅠㅠ
제주변도 그렇고 인터넷으로봐도 그렇고 요즘엔 예산만정해주시고
그안에서 저희끼리 맘에드는 디자인으로 고르던가 시어머니랑 같이가서
고르던데..하다못해 한두푼짜리도아니고 제손에 어울리나 한번끼워보고
결정해야하는거아닌가요?ㅠㅠ
남친이 요즘안그런다고 말씀드려도 이런건 그냥 남자쪽에서 알아서 하고
주는게 맞다고 정색하셔서 졸지에 제가 이상한사람이 된느낌입니다 ㅠ
제가 잘못알고있는건지..어머님 주변엔 다 그렇고 딸들도 그렇게보내셨다는데
이런경우도 많나요??
반지사진을 얼핏봤는데 딱 제가 "이런거만아니면돼 "라고했던거네요 ㅠㅠ
이것저것 준비하면서 나름 많이 알아보고 나중에 어떤걸로할까 하면서
사진도 많이봐뒀는데..결국 제뜻대로되는건 하나도 없어요 ㅠㅠ
IP : 39.115.xxx.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친한테
    '12.9.4 8:09 PM (116.126.xxx.69)

    남친보고 엄마 내반지 호수는 얼마나 되나?? 나도 호수만 말하면 처가댁서 알아서 하는 거지?? 라고 말해 볼라고 하세요.

  • 2. ...
    '12.9.4 8:13 PM (110.35.xxx.56)

    저도 제 예물 시어머니가 한번은 친구랑 가고..(그 친구 친척네 금은방)찾으러갈때는 시누랑 가고 그랬어요.
    두고두고 이상하고 희안한 일인데...
    원글님도 그렇네요??저는 그래도 칠팔년전일이지만...세월이 더 변했을텐데........

  • 3. 그노무결혼
    '12.9.4 8:14 PM (125.138.xxx.35)

    같이가서 골라도 어차피 시어머니 아시는 금방에가서 시어머니 취향대로 고르시고 원글님에게 이거 이쁘다며 사길 종용할꺼에요
    님이 직접이야기 할수있음하시구요
    아님 그냥 넘어가세요... 결혼해봤는데..
    저는 걘적으로 대차게 직접 제결혼이고 제가 봐둔 반지가 있으니 어머니께서 깉이가서 보시고 사자고 말씀하는걸 강추해요...
    그치만 그건 너무 어렵죠...근데 안그럼 모든 결혼생활이 시어머니 감시하에..
    저도 그 비슷하게 결혼했다가 한번들이받고는 시댁에 전화도 연락도 잘안해요..
    지금은 오히려 시댁서 절어려워 하니 서로 서로 예의차리고 좋더라구요

  • 4. 마니또
    '12.9.4 8:15 PM (122.37.xxx.51)

    저도 그래서 반지 안끼고 지내요 싸구려 알만 큰거 나이들어보이고요 불편하고 정이 안가서요
    어이 정말 없네요

  • 5. ^^
    '12.9.4 8:15 PM (114.206.xxx.37)

    님 마음 100% 이해합니다. 하지만 걍 냅두세요...어차피 결혼반지 안 끼고 다닙니다.
    알이나 굵은 거면 좋겠네요 ㅋㅋ.
    두 분이나 일주년에 커플링 이쁜 거 하나 하세요. 티파니 등에서 보석 안 박힌 것으로 하면 그리 안 비쌉니다.

  • 6. ...
    '12.9.4 8:15 PM (61.72.xxx.80)

    올해 환갑이신 저희 엄마도 결혼하실때 시어머니 대동 안했어요.
    아빠, 엄마, 고모.. 이렇게 셋이가서
    저희 엄마 맘에 드는 반지 고르셨는데...
    엄마 결혼 예물이 너무 예뻐서 37년 지난 지금 제가 물려받아 가끔 끼고 다니는데
    주변 사람들이 반지 이쁘다고 합니다....

    반지뿐만 아니라 앞으로가 문제네요....
    그 시어머니 예단도 반지에 맞춰서 사돈댁에서 주는대로만 받으라 하세요.

    저라면 이 결혼 이 시점에서 심각하게 고민해볼듯...
    결코 평범하신분 아니네요.

    제 친구들도 결혼 준비 하면서 감지한 시댁의 이상한 언행...
    결혼후 역시 스트레스 받더라구요.

  • 7. 호랑
    '12.9.4 8:21 PM (39.115.xxx.2)

    ^^님 알이나굵을 기대는 전혀안하구요..전 평소에도끼고싳어서 심플한셋팅에 가드링 이쁜거하나낀디자인상상했는데..ㅠㅠ 사진속 그반지는 누가봐도예물같은 다이어커보이게하려는셋팅이었어요..어차피컬링해야하면같은데서묶어서하는것이훨좋을텐데...아ㅠㅠㅠㅠ

  • 8. 이넘의 나라는
    '12.9.4 9:00 PM (115.126.xxx.115)

    안 끼고 다니는 거 뭐하러 하나요?
    뭐가 이렇게
    비합리적인지...

  • 9. 저 도
    '12.9.4 9:28 PM (210.205.xxx.124)

    저 보지도 않고 사서 그냥 맘 비웠었어요
    그기고 10년있다가 새로 세팅했는데 그사이 손가락 두꺼워 졌더라구요

    살 많이 찐것 같지 않은데 집안 살림 하다보니 마디가 굵어졌어요

  • 10. ...
    '12.9.4 9:30 PM (110.14.xxx.164)

    딱 잘라 말하세요
    반지 하나 하는건데 내 맘에 드는걸로 하겠다고요
    그거 하나 내 맘대로 못하면 질질 끌려가요
    제 동생은 그렇게 했어요
    같이가는것도 아니고 왜 내 반지를 딴사람이 골라요?

  • 11. 제가 다 화나네요.
    '12.9.4 9:38 PM (223.62.xxx.20)

    손 아래 시누 자기 거래처에서 해야 된다고 억지부려
    남편.시모 한통속으로 밀어부치는데 그때 생각하면 자다가도 벌떡일어납니다, 두고두고 속상할 일을 사서하는지 이해불가! 차라리 보태고 싶음 돈으로 보태거나 그런데서 권위세우는거 참 보기 싫습니다. 억지스럽고
    그냥 남편돠실분이랑 가셔서 하고 싶은걸로 구입하세요,
    평생한번인데...

  • 12. 그건
    '12.9.4 9:41 PM (220.93.xxx.191)

    그런거같아요
    남편될사람능력으로 결혼반지 준비하면
    내맘대로 고를수있어도
    그게안되서 시시모가 사줄경우
    시엄니맘에 맞는걸로.....

  • 13. 경험으로는
    '12.9.4 9:47 PM (223.62.xxx.20)

    금전적으로 전세라도 보태주나요? 개인취향에 맡겨둘 일을
    쓰잘데 없는 작은데에서 권위세우려는 성향 찌질한 구석들 있어요. 대대로 물려주는 은가락지도 아니고,.
    왜 그리 간섭인지 결혼해서도 피곤합니다,
    결혼 다시 생각하자 하겠어요.
    비슷한 경우 끝까지 피곤했어요.

  • 14.
    '12.9.4 10:01 PM (116.32.xxx.167)

    근데 냉정히 사주는 사람 맘이죠...
    레테법칙 따르자면 남친데리고 온갖 군데를 다니다가 후기글 올리는조건으로 싸게 샀다며 자랑글~
    근데 보면 누가봐도 싸구려에 딱 그가격대...
    맘대로 고르시되 알 내용이나 크기만 좋게 해달라 함 해보세요

  • 15. 이모
    '12.9.4 10:48 PM (122.128.xxx.157)

    문제는 반지가 아니예요
    그런 분이시면 매사에
    일해라 절해라(재밋어서 이렇게 쓰려구요)
    감나라 배나라 하실 성향일거예요
    맘에 안드는 인테리어 소품 사주시고
    유난히 제일 싫은 스타일 화분...어머니취향
    이불...정말 입히기 싫은 아이 옷들...
    끝도 없어요
    어머님들은 배려나 이해가 힘든가봐요 ㅉ

  • 16. 아마도
    '12.9.4 11:01 PM (183.101.xxx.207)

    결혼반지가 다는 아닐거에요. 아마 매사에 독단적이고 간섭이 심할 가능성이 커요. 저도 결혼 준비 할때도 일일이 간섭하시고 저희가 알아본 곳은 다 무시하고 무조건 여행사, 금은방, 한복집 등 시댁 아는 집으로 해야 한대서 비싸게 견적 받고 날짜며 결혼식장이며 시댁위주에 뭐든 저희가 먼저 돈을 지불해야만 돈을 주시고 엄청 까다롭게 하셨는데 결혼하고 나니 더더더 심해요. 내 아들 맘대로 하듯 며느리도 맘대로 하실려고 하시더라구요. 성향상 피곤하실 스타일이에요.

  • 17.
    '12.9.4 11:19 PM (59.25.xxx.163)

    일단 시어머니가 사주는거 끼시고 나중에 셋팅 다시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1707 정준길 ‘택시서 금태섭과 통화’ 인정… 진실공방 ‘치명타’ 5 세우실 2012/09/13 1,304
151706 어느 분이 댓글 달아주신 내용 끌어 올려요. (인혁당/언론탄합).. 8 박근혜 2012/09/13 1,131
151705 천주교신자님들, 묵주기도중이예요..도와주세요.. 10 .. 2012/09/13 1,901
151704 보이스피싱전화가 집에 왔었네요. 인터넷요금 밀렸다며 1 까망콩 2012/09/13 1,180
151703 갤3 17만원 놓쳐서 뽐뿌갔더니 갤3 32g 단종한다고 공문왔다.. 3 헉,, 가슴.. 2012/09/13 3,620
151702 학교랑 공기는 어떤지 궁금해요^^ 광명 소하동.. 2012/09/13 570
151701 면접용 구두 이거 괜찮을까요? 2 2012/09/13 1,223
151700 1만원짜리 운전자보험 괜찮을까요? 더비싼건 보장이더 되는지.... 6 골치아퍼 2012/09/13 1,063
151699 아이 때문에 친해진 엄마들에게 연연하지 마세요. 7 ^^ 2012/09/13 3,462
151698 유치원은 왜 11월에 모집할까요? 2 ????? 2012/09/13 1,165
151697 대2인데 남편이 등록금을 대출받으라고 했어요 16 대딩 아들만.. 2012/09/13 3,008
151696 검찰 “유신 반성… 무죄 내려달라” 3 샬랄라 2012/09/13 1,052
151695 돌싱이 미혼과 교제할때 어필하는 것에 대한 설문결과 재밌네요. 꽃동맘 2012/09/13 1,444
151694 박근혜, 무릎을 꿇어라. 아버지를 위해(인혁당사건 전말) 7 ... 2012/09/13 1,582
151693 공기는 어떤가요? 6 인덕원,평촌.. 2012/09/13 1,319
151692 인생 잘사는 법 뭐가 있을까요? 3 멋진 아줌마.. 2012/09/13 2,476
151691 사형 당한자와 , 사형안당한 사람. 27 감상주의 2012/09/13 2,046
151690 저 남편한테 잘해야 겠죠? (제목 바꿨어요^^) 6 돈내고 자랑.. 2012/09/13 1,752
151689 식품 건조기 타이머 달린거 필요할까요??몇단이 좋을까요?? 2 ,, 2012/09/13 1,369
151688 “시신으로 돌아온 남편, 등이 다 시커멓게 타 있었다” 29 ... 2012/09/13 4,202
151687 싸는데 돈이 많이 들어요 ..두번 7 김밥 2012/09/13 1,827
151686 미싱 추천해주세요 5 소잉 2012/09/13 1,517
151685 수학 어려워하는 아이 수학 문제집 추천 부탁드려요 5 초등4학년 2012/09/13 1,507
151684 냉장고에 보관해야죠? 2 매실엑기스 2012/09/13 790
151683 시어머니를 상담기관에 보내드리려고요. 2 아무래도 2012/09/13 1,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