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딱 그짝이에요
말그대로 늦바람
서른넘어 직장관두고 공부시작했는데
칙칙하던 직장에서 갑자기 뽀송뽀송한 학생들 사이에서
생활하다보니 늦바람이 났어요ㅠ
20대때 한번도 안사던 비키니도 사보고
옷도 어릴땐 수줍어 못입던 핫팬츠같은거 입고
화장도 눈빼고 볼터치까지는 다하고 외출하구요
저 어릴땐 남자같이 입고 다녔었거든요
갑자기 늦바람나서 옷도 과감히 입고
이젠 클럽까지 가고싶어져요
이 나이에 혈기가 들끓으니 오히려 괴로워요ㅠ
이런거 어떻게 극복하나요
이쁘게 입고나간날 막 사람들이 많이 봐줬으면 좋겠고
더 나이들면 훅갈텐데 마지막 발악?같기두 하구요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른넘어 늦바람 나보신분 계세요?
... 조회수 : 3,307
작성일 : 2012-09-04 19:06:54
IP : 211.246.xxx.24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2.9.4 7:20 PM (183.98.xxx.83)좋은 현상인거 같은데요? 서른이면 많은나이도 아니에요. 이쁘게 꾸미시고 클럽도 다니시고 하세요. 결혼하고 바람나서 놀러다니는 사람도 있건데 님은 훨~~바람직하고 좋네요^^
2. 01410
'12.9.4 7:23 PM (183.96.xxx.87)화장은.눈빼고 볼터치까지 다 하고
눈화장(아이라인, 마스카라) 안하면 과해보이기도 힘들어요.
즐겁게 사세요
서른 넘으면 사람도 아닌가요? 아직 청춘입니다3. 비쥬
'12.9.4 7:23 PM (110.70.xxx.40)서른 중반에 회사를 옮기면서 늦바람? 암튼 그동안 못입어본 옷들 원없이 입었어요 ㅎㅎㅎ 지금은 다시 다른 회사로 옮겨서 조신히 입고 다닙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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