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어머니가 지금까지 혼자 살고 계셨는데 몸이 많이 편찮으셔서 저희가 모셔와야할 것 같아요
문제는 저희 살고 있는 집이 32평인데요 아이는 없고 저희 둘인데..
40평대로 늘려서 이사를 해야하나 고민입니다.
제일 작은 방을 내어 드려야 할 것 같은데요
그 방에도 붙박이장이 있어서 침대는 못 들여 놓을 것 같고
이부자리 펴시면 겨우 맞으실 것 같아요
안방 말고 다른 방에는 양쪽 벽면에 한쪽은 옷장 한쪽은 긴 책상에 컴퓨터 두대이고
이 방에선 제가 컴퓨터로 일을 하고 있어서요
거동을 못 하시거나 하면 차라리 요양병원을 알아보든 요양원을 알아보든 하겠지만
지금은 거동은 다 하시지만 암환자신데 복수가 차셔서요 (항암치료는 거부하십니다)
이사를 가자니 지금 이사온 집 만기도 많이 남아 있고 병원에서는 1년 못 넘기실 것 같다는데
괜히 어머니 돌아가시고 덩그러니 40평대 살기도 그렇구요
이사를 안 가고 여기로 모시자니 어머니가 많이 불편하실까 싶기도 하고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