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모생신 문제

작성일 : 2012-09-04 14:25:39

시모 모시고 사는 장남입니다.

매년 제사, 명절, 생신까지 집에서 하다가

이건 도저히 아니다 싶어서

작년에 말했어요.

올해까지는 우리가 한다, 내년부터 돌아가면서 생신하자.

딸넷, 아들 둘

모두가 효자,효녀입니다.

 

그런데 올해 생신이 코앞인데

누구하나 하겠다고 먼저 말하는 이가 없네요.

콕 찝어서 다시 말해주어야 하나

고민 중예요.

효도는 셀프시대아닌가요

사랑하는 자기 엄마에게 따뜻한 미역국 대접하고 싶은 마음으로

생신 차려 드리면 서로 보람이 되고 기쁠텐데

효자, 효자라 하면서도

그런 일을 선뜻 나서서 하는 이는 잘 없더군요.

시누들이 기분나쁘더라도

이번에는 너네들이 의논해서 해보라고 말할 참이예요.

이런 말 부당한가요?

IP : 125.248.xxx.21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콕 찝어서
    '12.9.4 2:27 PM (58.231.xxx.80)

    원글님이 장남이면 둘째부터 돌아가면서 시키세요

  • 2. 아니
    '12.9.4 2:30 PM (164.124.xxx.136)

    딸들은 뭐 배 안아프고 낳았나요?
    왜 아들만 부모 생일 챙겨야 하는지 참 이해 할 수 없어요

  • 3. ..
    '12.9.4 2:36 PM (1.241.xxx.43)

    그냥 딱 말씀하세요..올부터 딸이건 아들이건 순서대로 둘째부터 돌아가면서 합니다..하고..
    특히나 시부모님 앞에서 말씀하세요..그래야 맏며느리 힘든것도 아시고 다음은 누구네 차례구나 아십니다..다있는 앞에서..아님 문자든 전화하세요..
    알아서 하면 좋으련만 그런 상황이 아니네요..총대매지 안으려는 분위기네요..
    딸이든 아들이든..딸들은 왜 안하나 몰라요,지부모 생신인데요..

  • 4. ㅠ.ㅠ
    '12.9.4 2:43 PM (14.52.xxx.177)

    고3엄마 2남2녀 장남 그들이말하는 맏며늘.....

    고3 아이땜에 20년간 맏이노릇 정말 정성껏 했는데...

    올해 한해만 추석때 고3딸이랑저 못내려 갈것 같다고...했더니....매우 화내셔서...

    그럼 올라오시라 했더니...28일부터 2일 까지 4박 5일 을 차표끊네요....

    더 속상한건. 손아래동서 ...단며칠이라도 모실께요...라고 하지않습니다..어쩌죠만 남발하심.

  • 5. ..
    '12.9.4 3:24 PM (116.123.xxx.74)

    ㅠ.ㅠ님 시부모님..진짜 꼴보기 싫네요..
    어우..늙어서 저러지 말아야지..
    차라리 하루 내려갔다 오시는게 훨씬 편하시겠어요.4박5일에,추석을 님네서 지내면 손님 치루셔야 잖아요
    에휴~~~

  • 6. .....
    '12.9.4 3:53 PM (118.46.xxx.123)

    저도 7남매 며느리로
    돌아가실때까지 모셨고
    꼬박꼬박 한달도 거르지 않고 용돈 드렸고
    평생 생신 집에서 보냈고

    나누어 생신 안지낸다고 서운해하지도 않았고
    평생 한마디 불평조차 하지 않았네요

    꼭 바보 같죠...
    하지만 사랑도 셀프라고 하죠...

    저는
    내자식들을 위해서 공들인 세월이었죠

    이제
    나도 아들 딸 다 결혼시켰지만
    전화도/자주 오라는 말도 안합니다

    설/추석/그리고 합동제사엔
    꼬옥 참석해 달라고 했습니다

    부모생일엔
    서로 장소 절충해서 밖에서 해결하기로 했구요
    참고로 저는 지방 남도/아들은 경기도 입니다

    안늙을거 같고
    현재 시부모처럼 저얼대 안할것 같지만
    나이 앞에는 장사가 없습니다

    나이든 부모님 조금씩 이해해드립시다

  • 7. ㅠ.ㅠ
    '12.9.4 4:41 PM (14.52.xxx.177)

    ..님 감사 위로가되내요....

    차라리 외며느리였으면...해요...

  • 8. ..
    '12.9.4 4:54 PM (203.226.xxx.95)

    시모님이 서운해 하셔도 어쩔 수 없어요. 돌아가며 하세요. 할 말은 하고 삽시다. 나도 살고 봐야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029 수영 배울때 애들 감기 잘 걸리나요? 4 감기 2012/09/10 1,650
153028 7일 서울역 집회 다녀오신분 계신가요(mbc보다가) .. 2012/09/10 923
153027 췌장에 뭔가 보인다고 하는데ᆢ 7 명의 2012/09/10 3,217
153026 커텐 추천 부탁합니다. 플리즈 2012/09/10 917
153025 베이비시터 급여, 적당한지 봐주세요 6 soㅇ 2012/09/10 2,007
153024 박근혜 조카가족,주가조작 40억 부당이득 의혹" 3 커피우유 2012/09/10 1,474
153023 7살 딸이 말해준 7세들의 장래희망. 24 완전 웃겨요.. 2012/09/10 4,532
153022 장준하선생 암살에서 김용환은 왜 가족에게 전활했을까요? 13 나꼼수 2012/09/10 3,675
153021 s 바디.... 1 토마토 2012/09/10 1,037
153020 친정엄마와 딸. 에호 2012/09/10 1,313
153019 "4대강 입찰담합 발표, 靑과 조율해 늦췄다".. 1 세우실 2012/09/10 994
153018 냉동오디로 즙 만들 수 있을까요? 2 오디즙 2012/09/10 964
153017 과일 평소에 잘 드시는 부모님께 휴롬(원액기) 필요없을까요? 9 추석선물고민.. 2012/09/10 1,998
153016 혹시 장군네 밥상과 이숙네 밥상 눈여겨 보신분 계신가요? 15 넝굴당에서 2012/09/10 5,376
153015 댓글러중에 비타민님 아시죠? 그 분의 글을 더 읽고 싶은데 832 .. 2012/09/10 79,661
153014 제주도 여행, 옷은 어떻게? 6 모그 2012/09/10 3,499
153013 치아가 하나같이 너무 시려요 7 왜 그럴까요.. 2012/09/10 1,767
153012 저희 동네 카페베네에는 주문 안 하고 죽치고 있는 중학생들이 있.. 24 ... 2012/09/10 4,990
153011 국내여행지 좋았던 곳 소개 좀 해주세요~ 16 부탁 2012/09/10 3,367
153010 가발 하시는 분들~~ 5 40대 2012/09/10 2,046
153009 sk동안크림 써보신분 계세요? ㅇㅇ 2012/09/10 1,049
153008 대학 들어와 아이들과 세계 여행~ 6 바빠요 2012/09/10 1,802
153007 여자옷 55사이즈면 90인가요? 6 ... 2012/09/10 107,772
153006 이보영 화상영어,어떤가요? 3 화상영어 하.. 2012/09/10 2,605
153005 영국, 스페인, 터키 여행해보신 분~ 어디가 더 좋으셨어요? 15 내년엔어디로.. 2012/09/10 3,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