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의 8월 이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 소설책 속에서나 볼수 있었던, 믿을 수 없는 일이 우리가족에게 생겼습니다.
삼십대 중반의 여동생 부부는 결혼 7년차, 늦게 얻은 두돌된 딸이와 여느 가정과 다를바 없는 행복한 가정이었습니다.
동생이 담관암 말기로 시한부 선고를 받기 전까진 말이죠.....
딱 한달을 힘들어 하다 우리 곁을 떠나갔네요ㅜㅜ
두돌 딸아이의 해맑은 웃음과 축쳐진 제부의 뒷 모습을 생각하면 이 글을 쓰는 지금도 가슴이 저밉니다.
남달리 부부간의 정이 좋았던 동생 부부..... 부부싸움 한번 안해봤다 하네요.
심성이 고운 내성적인 성격의 제부가 이 일을 어떻게 견뎌낼지 걱정입니다.
다른 맘 먹을까 걱정스럽고...,,, 늘 눈시울이 붉어져 생활하고 있다 합니다.
힘들어 하는 제부에게 힘이되고 위로가 되는 뭔가를 해주고 싶은데...... 망설여 집니다.
여러분들의 지혜로운 말씀들을 듣고 싶어 글 올립니다.
세월이 약이라는 말씀들 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