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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아프면 몸이 망가집니다

뭔 죄가 있으랴 조회수 : 2,164
작성일 : 2012-09-03 21:10:35

몇년전에 사람때문에 너무나 마음을 다쳐 정말로 살기가 싫을때가 있었습니다.

만사가 귀찮고 내가 도대체 왜 살아야 하나,,,

마음 같아서는 어디 산속 동굴에라도 들어가서 아무 생각안하고 있어보고 싶었는데

직장을 다니면서 내색할 수도 없고

 

남들이 봤을때 멀쩡히 출근하고 시키는 일 꼬박꼬박 하니 저 사람이 무슨 일이 있으랴 했을거지만

전 그때 손가락 하나 까딱하는 일이 죽기보다 싫었습니다.

진짜로 1개월여를 억지로 억지로 몸을 움직이며 살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생리가 끊기고

살이 찌기 시작하는 걸 알았어요

 

그때 정신이 번쩍 들었지요

나를 생각하지도 않는 사람때문에 내가 내 스스로를 망치고 있구나

그리고 그때 경험으로 알았지요

멀쩡한 사람이 마음이 아파 죽을 수도 있고 망가질 수도 있다는 것을.

 

홧병이었는지도 몰라요, 우울증?

뭐라고 하든간에 마음이 망가지면 몸도 망가지고 그럼 마음이 더 망가지고..이렇게 악순환이 반복될 수도 있다는걸 경험으로 알았습니다.

IP : 58.143.xxx.20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12.9.3 9:17 PM (219.240.xxx.182)

    네 저도 소이말하는 화병... 마음도몸도 망가지는늦김이들더라고요..지금은 무시하고살아요...그런인간들때문에..내가 아플피로는 없으니깐요..

  • 2. 개굴이
    '12.9.3 9:47 PM (223.62.xxx.1)

    맞아여..무시 가 최고에요... 근데 그렇게 되기까지가 ... ㅠㅠㅠ 가시덤불에 심장 던져놓은것 같죠...그래도 세월이 약....어른들말 맞아요.

  • 3. ..
    '12.9.3 10:34 PM (118.34.xxx.115)

    다 내려놓으세요... 사람 미워하면 님만 병들어요.. 싫은 사람 있으면 안보는게 상책이에요..
    나중에 꼭 성공하거나 잘되는걸로 갚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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