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이 아프면 몸이 망가집니다

뭔 죄가 있으랴 조회수 : 2,050
작성일 : 2012-09-03 21:10:35

몇년전에 사람때문에 너무나 마음을 다쳐 정말로 살기가 싫을때가 있었습니다.

만사가 귀찮고 내가 도대체 왜 살아야 하나,,,

마음 같아서는 어디 산속 동굴에라도 들어가서 아무 생각안하고 있어보고 싶었는데

직장을 다니면서 내색할 수도 없고

 

남들이 봤을때 멀쩡히 출근하고 시키는 일 꼬박꼬박 하니 저 사람이 무슨 일이 있으랴 했을거지만

전 그때 손가락 하나 까딱하는 일이 죽기보다 싫었습니다.

진짜로 1개월여를 억지로 억지로 몸을 움직이며 살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생리가 끊기고

살이 찌기 시작하는 걸 알았어요

 

그때 정신이 번쩍 들었지요

나를 생각하지도 않는 사람때문에 내가 내 스스로를 망치고 있구나

그리고 그때 경험으로 알았지요

멀쩡한 사람이 마음이 아파 죽을 수도 있고 망가질 수도 있다는 것을.

 

홧병이었는지도 몰라요, 우울증?

뭐라고 하든간에 마음이 망가지면 몸도 망가지고 그럼 마음이 더 망가지고..이렇게 악순환이 반복될 수도 있다는걸 경험으로 알았습니다.

IP : 58.143.xxx.20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12.9.3 9:17 PM (219.240.xxx.182)

    네 저도 소이말하는 화병... 마음도몸도 망가지는늦김이들더라고요..지금은 무시하고살아요...그런인간들때문에..내가 아플피로는 없으니깐요..

  • 2. 개굴이
    '12.9.3 9:47 PM (223.62.xxx.1)

    맞아여..무시 가 최고에요... 근데 그렇게 되기까지가 ... ㅠㅠㅠ 가시덤불에 심장 던져놓은것 같죠...그래도 세월이 약....어른들말 맞아요.

  • 3. ..
    '12.9.3 10:34 PM (118.34.xxx.115)

    다 내려놓으세요... 사람 미워하면 님만 병들어요.. 싫은 사람 있으면 안보는게 상책이에요..
    나중에 꼭 성공하거나 잘되는걸로 갚아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0770 아랑사또전 잼있게 무섭네요~ 10 오늘 2012/09/05 3,564
150769 이제 대형마트에서 라면,두부,계란도 못사겠군요.. 54 가난한 주부.. 2012/09/05 15,437
150768 에어프라이어쓰시는분.. 2 지름신 2012/09/05 2,535
150767 괴물 조선이 시민을 범하다 2 주주 2012/09/05 1,466
150766 학찬이와 유정이가 등산하던 곳 어디일까요? 1 궁금 2012/09/05 1,447
150765 한국인삼공사는 외국기업? 1 정관장 2012/09/05 1,174
150764 서인국갤에서본 응답하라1997스포라는데.. 15 응답스포 2012/09/05 18,779
150763 속뜻을 잘 이해하고 싶으면 어떤 공부를 해야할까요? 6 국어가 안돼.. 2012/09/05 1,660
150762 초고학년이 매직트리하우스 8 영어 2012/09/05 2,907
150761 보름만에 최대한 예뻐지는 방법 조언좀 해주세요!! 13 오이야 2012/09/05 5,766
150760 아이 전집을 딱 한질만 산다면... 38 .. 2012/09/05 5,356
150759 전세집이 경매로 넘어갔어요 5 복잡 2012/09/05 3,437
150758 평일에 봉하마을 가보신분~ 3 시원해 2012/09/05 1,417
150757 교회 찬송가 부르는 소리 어떻게 해결 안 될까요? 3 == 2012/09/05 1,819
150756 가전제품을 구매하려고하는데요 ... 2012/09/05 809
150755 이나라 정부가 개판인건 알지만 가장 개탄스러운게.. 4 ㅇㄹㅇ 2012/09/05 1,096
150754 유럽쪽 거주하시는 분들..성범죄 관련 답변 좀 주세요.. 3 은이맘 2012/09/05 1,500
150753 서인국~~ 1 ~~ 2012/09/05 1,285
150752 응답하라 1997 종방연 사진들 4 ㅋㅋㅋ 2012/09/05 3,734
150751 수시 결정 도와주세요! 1 고3맘 2012/09/05 1,301
150750 유치원 체육대회 하는데 2-6시 까지인데 먹을 거 뭐 싸가면 좋.. 4 나도 학부모.. 2012/09/05 1,332
150749 아래 말귀 못알아 듣는 사람이 바로 저예욧 1 2012/09/05 1,676
150748 오래된 카세트 테이프 다 버리세요? 8 정리 2012/09/05 2,850
150747 좋은 엄마가 되지못해 미안하네요 8 고1맘 2012/09/05 2,574
150746 지난 문자 메세지 보는 방법 있나요?? 문자 2012/09/05 2,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