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후진주차 중 쿵!!! 스리슬쩍 도망가던 아줌마

주차중 조회수 : 3,520
작성일 : 2012-09-03 19:21:05

아들내미 학원 끝나기 10분 전....

은행일을 마치고 올라가는 김에 같이 데려가야지 싶어 주차장에 파킹하고 라디오를 듣고 있었지요

창문은 1/4쯤 열고서..

 

제 옆옆칸 맨 끝자리에 후진주차를 시도하는 차량 한대가 보입니다.

앞쪽에 일렬주차 늘어서 있고...저 상태로 후진하면 박을텐데......하는 찰라

쿵!!!!

주차되어 있는 차의 보조석과 주차 하려는 차의 운전석 뒷쪽이 쿵!!!

 

핸들을 세번 앞뒤로 돌려 조금씩 차를 빼더니 이 사람이 그냥 슝~~ 차를 빼 나갑니다

헐..........

 

쎄게는 아니었어요 범퍼만 조금 쿵..한 상황

그래도 내려서 상태가 어떤가 한번 봐야 하는거 아닌지

 

나가는 그 차의 번호를 메모해뒀습니다.

그 사이 아들내미가 왔고 제가 차에서 내려 받친차의 상태를 보니 멀쩡한데...

범퍼 아랫쪽에 5cm 정도의 얇은 줄이 두줄 그어져 있습니다.

그 정도야 뭐 범퍼니 괜찮겠지만 차가 새~차더라구요

 

아.......이래서 내 차도 나도 모르는 이런 잔 기스들이 많이 나고 있는 거였구나........싶은게

주차되어 있는 차에서 전화번호를 메모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제 갈길 가려고 출구쪽으로 나가는데

좀전에 주차사고를 낸 아주머니가 지나가시는거예요

 

창문을 열고...

아주머니 금방 후진하실 때 주차 되어 있는 차 박으셨는데...어쩌면 내려서 확인도 안하세요?

했더니 조금은 어색한 듯 정색!!!을 하시며

아니~ 아니 나 아닌데.......요 이러시네요

 

제가 차에 앉아있다가 다 봤어요...

가셔서 한번 확인이라도 하셔야죠 했지요

 

그쪽으로 가시긴 했는데........아마 그냥 갈길 가셨겠죠

환한 대낮...실외주차장이었는데 어쩜 이렇게 양심들을 집에 두고 나오셨는지

IP : 183.99.xxx.2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3 7:26 PM (221.139.xxx.20)

    새차라면 분명 블박 있을겁니다..
    저 아주머니 경찰서가서 차주랑 대면하겠네요

  • 2. 아마
    '12.9.3 8:09 PM (220.116.xxx.187)

    블랙박스가 잘 해결해 주고 , 경찰서 정모 ?

  • 3. 존심
    '12.9.3 8:31 PM (175.210.xxx.133)

    경찰신고?
    상당히 귀찮은 일이지요...
    그리고 최후에 문제가 되면
    보험처리하면 그만입니다.
    사람이 타고 있지 않아서
    뺑소니에도 해당이 되지 않고요...
    저정도면 그냥 왁스로 싹싹닦으면 되지요...

  • 4. 에효
    '12.9.3 9:41 PM (82.33.xxx.103)

    저는 예전에 후진하다가 제가 박은 적 있었는데요,
    내려서 살펴보니 찌그러진데 하나 없고 워낙 스크레치가 많은 차라 내차와 부딯힌 자국이 어딘지 알 수 없을 정도였는데 차주한테 전화하니 범퍼 다 갈아야 한다며 어찌나 난리를 치던지,,,,,,,
    결국은 범퍼 갈아주었으나 난리치며 범죄자 대하듯 하는 태도에 진절머리가 났었지요...
    그렇다고 상태확인도 안하고 도망치면 안되겠으나... 어쨌든 괜히 전화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 였어요
    원글님 글 보니 그냥 예전 생각이 나서 적어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0365 모유수유 끊으면 원래 이렇게 슬픈건가요? 눈물 나요. 12 opus 2012/09/04 2,933
150364 장터에 글쓰기 제한이요.. 4 ,,, 2012/09/04 881
150363 중2 딸 미국 사립학교 보내는 문제 도움 좀 주세요 9 고민중인엄마.. 2012/09/04 2,503
150362 아이가 대상포진 10일째 뭘잘먹여야 할지... 7 대상포진 2012/09/04 2,077
150361 드라마 [신의] 보시는 분들 질문이요 12 완전궁금 ㅠ.. 2012/09/04 2,370
150360 2009년 생 아이...내년에 보육료 지원되나요? 2 헷갈려 2012/09/04 1,204
150359 요즘 코스트코에서 파는 5만원대 거위털이불 사용하기 괜찮나요? 4 ........ 2012/09/04 2,278
150358 탈모가 심한데 검은콩 어디서 사세요? 12 조만간 대머.. 2012/09/04 3,211
150357 피자를 만들었는데...... 4 피자 2012/09/04 1,721
150356 분당에 괜찮은 피부 관리실 있을까여? 1 질문요^^ 2012/09/04 661
150355 생리대넣어 막힌 변기 어찌해야하나요? 8 묘안 2012/09/04 5,612
150354 모처럼 속시원한 소식 하나 있네요. 10 .... 2012/09/04 3,445
150353 BBC등 주요 해외언론, ‘독재자의 딸 박근혜’ 표현 8 ㅡㅡ 2012/09/04 2,069
150352 빚 다갚고 새로 시작하실 때 어떠셨나요? 8 새로운시작 2012/09/04 1,842
150351 누가 이상한건지 봐주세여... 8 RM 2012/09/04 1,826
150350 탄력..에 이게 최고다 4 노화 2012/09/04 4,043
150349 민주당 경선, 그리고 문재인의 운명은?/ 아이엠피터 6 저녁숲 2012/09/04 1,526
150348 요런사람........왜 그럴까.? 2 왜이럴까? 2012/09/04 1,180
150347 트릴로지 로즈힙 오일 써 보신분~ 2 트릴로지 2012/09/04 1,560
150346 기차표 예매 절반의 성공..ㅠㅠ 10 추석 2012/09/04 2,345
150345 지금 시선집중 ㅡ 손석희교수 목소리가 아닌데 3 시선집중 2012/09/04 1,802
150344 써비스 받을때... 1 궁금 2012/09/04 1,026
150343 13년째...고군분투중.ㅠ. 9 추석예매 2012/09/04 3,260
150342 쇼파구입후 하자 환불관련 지혜필요 합니다. 2 지헤를 구합.. 2012/09/04 2,724
150341 9월 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09/04 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