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5살에 42세 선 들어온 적 있어요.^^

.. 조회수 : 4,217
작성일 : 2012-09-03 19:03:16

대학 막 졸업하고 회사 다닐 때인데

동네 아주머니가 자기 시동생 선보라고 소개했대요.

들어나보자고 엄마가 그랬는데

42세에 사법고시 합격하고 이제 '연수원 들어갈 준비'하고 있는 사람이래요.

"사시 합격한 사람"이라고 몇 번씩 강조하면서

제가 법대 나와서 말이 통할 것 같아서

25세면 적은 나이 아니지만 그래도 보고 싶다고 했다네요.

저희 어머니가 그 아주머니에게

당장 칼 맞아 죽고 싶지 않으면 그 입 다물고 꺼지라고 하셨대요....ㅋㅋ

 

40대 중반에 연수원 졸업하면 무슨 신세계가 열릴 줄 알았나.

법대 졸업한 사람이면 40대 사시 합격이 무슨 뜻인지 다 아는데...

 

IP : 115.21.xxx.18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3 7:05 PM (1.225.xxx.38)

    엄마 쵝오!!!!

  • 2. ..
    '12.9.3 7:06 PM (175.112.xxx.139)

    동네 아주머니도 참..

  • 3. ,,,
    '12.9.3 7:07 PM (121.133.xxx.179)

    ㅋㅋㅋㅋㅋ

  • 4. dd
    '12.9.3 7:09 PM (101.235.xxx.87)

    진짜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
    '12.9.3 7:11 PM (1.232.xxx.12)

    시동생이 사시 합격한 게 너무 자랑스러우셨나 ㅋㅋㅋ
    잠깐 정신줄을 놓으셨네요 그 아짐...
    딱 부러지는 어머니를 두셔서 험한 꼴 안보셨네요. 감축! ㅋㅋ

  • 6.
    '12.9.3 7:13 PM (125.146.xxx.219)

    엄마 쵝오!!!! 222222222222222222222

  • 7. 님 어머니 짱..ㅎㅎ
    '12.9.3 7:13 PM (122.36.xxx.144)

    속이 다 시원하네요.

    30대 내내, 십 몇 년을 놈팽이로 산..집에서 얼마나 떠받들여줘야 그게 가능한 건데..

    그 나이에도 그 유세, 그 꼴값을 떠는 거 보면..부모뿐만 아니라 온 집안이 다 미쳤던 것 같네요.

  • 8. ......
    '12.9.3 7:22 PM (221.138.xxx.7)

    엄마의 말씀에 ... 눈앞에서 번쩍 !!!

    역시 엄마밖에 없어요.

  • 9. ......
    '12.9.3 7:25 PM (221.138.xxx.7)

    잠깐 ...

    25세가 적은 나이가 아니라면 ...
    42살짜리에게 25살이 많다는거예요?
    헐...

  • 10. ...
    '12.9.3 7:41 PM (110.14.xxx.164)

    선보자고 할순있지만 ...
    25살보고 42 살이 적은나이가 아니지만 ?
    이런 미친* 이 있나요
    아마 지금도 노총각으로 살고 있을겁니다

  • 11. ^^
    '12.9.3 8:56 PM (221.141.xxx.184)

    어머니 멋져부러~!!!

  • 12. ,,,
    '12.9.3 9:04 PM (119.71.xxx.179)

    엄마들은 나이 많은 사위 어렵다구 별로 안좋아하지않나요

  • 13. 비쥬
    '12.9.3 9:23 PM (211.246.xxx.159)

    미친 인간이 주제파악도 안되는.. 25세가 적은 나이가 아니라니.. 사시 통과가 무슨 장원급제인줄 아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643 갤럭시노트 정말 좋네요.. 34 갤럭시노트 2012/09/11 9,497
153642 수원 영통 가족 모임 음식점 추천좀 해주세요~~ 6 디너 2012/09/11 2,974
153641 예전에 살돋에서 본것같은데 바지거는건데 스탠드형태로된거요. 2 못찾겠어요... 2012/09/11 937
153640 박근혜, 인혁당 반론 펴다 현대사 무지 드러내 10 호박덩쿨 2012/09/11 2,138
153639 완전 멍든 배 버려야 하나요? 3 우째 2012/09/11 1,813
153638 로그아웃 꼭 해야겠어요 4 남편조심! 2012/09/11 2,731
153637 갤럭시노트 인터넷만 못쓰게 비밀번호 걸 수 있을까요? 2 엄머 2012/09/11 1,305
153636 아가가 오긴 하겠지요? 18 언제쯤.. 2012/09/11 2,435
153635 오늘따라 왜 터틀맨이 보고 싶을까요? 6 ㅠㅠ 2012/09/11 1,472
153634 쓰레기된장 어느 상표인가요? 방송에 고발.. 2012/09/11 1,921
153633 핸폰 다이어리케이스요~~~ 1 살까말까 2012/09/11 1,211
153632 재료비 적게 들고 맛있는 반찬.. 뭐가 있을까요..? 12 주부 2012/09/11 3,728
153631 남자예물 6 가을이 2012/09/11 1,859
153630 중2딸이 사춘기를 안하네요^^ 14 사춘기 2012/09/11 3,773
153629 백설기 하려는데 찜통에 맞는 틀이 없어요 ㅠㅠ 2 설기 2012/09/11 1,365
153628 태어나 제일 잘한일은 우리 딸을 낳은 것 같아요. 14 울 딸 최고.. 2012/09/11 3,708
153627 결핵 치료중 5 결핵치료 2012/09/11 2,367
153626 핫팩 --어떤게 효과좋은가요? 한분이라도 알려주세요 종류가 많아.. 2012/09/11 1,158
153625 남편의 다른 점은 좋은데 속궁합만 맘에 안든다면? 12 2012/09/11 9,796
153624 나이들면서 여성성, 섹시함이 퇴색해가는 게 너무 싫어요 23 나이 2012/09/11 7,654
153623 영등포 코트야드 메리어트호텔 문의드려요 2 애기엄마 2012/09/11 1,721
153622 치즈의 어떤성분이 머리를 아프게 하는걸까요 4 우유도 가끔.. 2012/09/11 1,715
153621 그럼 혹시 강아지 키우기 시작하고 후회하는 사람은 없나요? 25 .. 2012/09/11 15,741
153620 설송 커플은 요즘 안 보이네요. 4 그냥궁금 2012/09/11 3,690
153619 경상도 분들에게 질문 21 ? 2012/09/11 2,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