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미있는 운동 아시는 분...

운동하기 싫어요 조회수 : 6,318
작성일 : 2012-09-03 16:13:13

35살 이에요. 163에 49 인데 특정 부위에 지방 쌓이는 게 싫어서 운동을 하는게 좋겠다 싶어요.

저녁에 시간도 많아요. 회사도 칼퇴근이고, 애기도 없어서 맘만 먹으면 얼마든지 운동할 수 있어요.

 

헬스 : 대학교 때 부터 헬스를 해서 그런지 지겨워요. 근육 펌핑하면 기분 좋은 것 아는데도 막상 가게 되지가 않아요.

커브스 : 근육통 안생기고 시간대비 훌륭한 지방연소+근육생성 효과 있는 거 잘 알아요. 근데 두바퀴 도는 것도 지루해요.

실외 스포츠 - 인라인, 자전거, 배드민턴 등등 : 비오면 나가기 싫어서 안 해요. 추우면 나가기 싫어서 또 안해요.

핫요가 : 처음에는 소음인인 나를 위한 운동 이라며 극찬 했는데.. 비슷비슷한 동작만 해서 그런가 지겨워요.

댄스 (에어로빅 포함) : 몸치 박치라서 꾹 참고 여러달 해봤는데 재미도 없고 ㅠㅠ 마음도 괴롭고 ㅠㅠ

 

아쿠아로빅은 하고 싶은데 주변(영등포)에 하는 데가 없어요. 있어도 주로 오전반이라.. 직장 끝나고 가면 아무리 빨라도 7시인데 시간 맞는 데가 없어서 못해봤어요.

필라테스는 핫요가하고 비슷하게 지루해지지 않을까 걱정이에요.

요즘은 격투기 쪽으로 눈을 돌려야 하나 생각 중이긴 해요. (세상이 워낙에 흉흉해서 ㅠㅠ) 근데 그것도 남자분들 많은 도장에 홀홀단신 가야한다는 게 좀 무섭기도 하고 ㅠㅠ 권투 같은건 윗몸일으키기 100번씩 시킨다는데 저는 기초 체력도 없어서 역시 못할 거 같기도 하고..

 

잉.. 적어놓고 보니 제가 운동 바보 천치 같네요.

저도 한가지 운동 꾸준하게 열심히 하고 싶은데.. 천성이 그렇지 않은걸까요.

운동 하면 좋은 것 저도 아는데.. 왜 이렇게 하기가 싫을까요.

재미있는 운동 찾아서 꾸준히 했으면 좋겠는데 ㅠㅠ 어쩜 이렇게 다 재미가 없을까요..  

IP : 147.6.xxx.2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구가
    '12.9.3 4:15 PM (119.70.xxx.194)

    스윙? 재밌다 해서 오늘저녁부터 가요.
    님도 그거 알아보셔요

  • 2. ᆞㅈ
    '12.9.3 4:15 PM (223.62.xxx.26)

    전 자전거 재밌어요

  • 3. 뭐 어때요?
    '12.9.3 4:18 PM (112.104.xxx.124) - 삭제된댓글

    프로선수가 되겠다는 것도 아니고...
    몇달하다 질리면 다른거 몇달하고...그렇게 바꿔가면서 해도 되지요.
    그러지 말라는 법 있나요?
    꾸준히 운동을 한다는 게 중요하지요.
    발리댄스나 스페인 플라맹고?추천해요.

  • 4. 제니맘
    '12.9.3 4:19 PM (61.78.xxx.64)

    스피닝 완전 강추입니다,,저도 운동하기 싫어해서,,헬스도 오래 하질 못하는데..

    스피닝 처음에는 힘들더라도 1달만 참고 해보세요,,은근 중독성있고 살도 많이 빠집니다.

    스피닝이 뭐냐구요?? 인터넷으로 한 번 검색해보시면 .....

  • 5. 첫댓글녀
    '12.9.3 4:23 PM (119.70.xxx.194)

    스윙이 아니라 스피닝이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 ,,,,,
    '12.9.3 4:26 PM (180.18.xxx.57)

    발레.. 저 일주일에 한두번 발레 수업듣는데 너무 재밌어요.. 저도 몸치예요. 스트레칭하고 동작배우고 하는데
    시간가는 줄 모르겠네요...요새..

  • 7. 저랑 비슷..
    '12.9.3 4:37 PM (218.234.xxx.76)

    저랑 비슷하시네요. 전 헬스할 때 살이 쑥쑥 빠져요. 그걸 아는데 지겨워서 가기가 싫어요. 정말 고역임.
    전 흥미 유발 못하는 스포츠는 오래 못하는데 예전에 스쿼시할 때 정말 밤샘 철야 근무하고도 아침에 강습 갔어요.
    엄청난 운동치라 남들보다 2배는 느렸는데 강사샘+같이 운동하는 친구, 후배들이 참 많이 도와줘서 했던 거 같아요.

    사교댄스나 스포츠 댄스도 좋을 거 같아요.

  • 8. 아줌마
    '12.9.3 4:52 PM (118.216.xxx.135)

    자전거나 걷기... 젤 안물리고 쉽고 좋네요.

  • 9. 태보
    '12.9.3 5:10 PM (112.152.xxx.118)

    태보도 괜찮아요~

  • 10. 글쎄요2
    '12.9.3 5:36 PM (121.169.xxx.29)

    배드민턴 실내운동입니다.
    근처 체육관 가셔서 레슨 받고 시작해보세요.
    재미있습니다.

  • 11. 실내
    '12.9.3 6:00 PM (27.115.xxx.77)

    암벽등반 추천요..잘못하면 떨어져 다리부러지니까 딴생각할 틈없고 한스텝한스텝 쏠쏠하지요

  • 12. 존심
    '12.9.3 6:33 PM (175.210.xxx.133)

    탁구가 답입니다...
    엄청 재미가 있거든요...
    탁구는 스매싱에 두번의 강한 파열음이 나거든요...
    내가 때릴때와 테이블에 맞을때...
    스트레스 완전 날라갑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기까지는 시간이 좀 필요하지요...

  • 13. 재능이필요해
    '12.9.3 7:06 PM (125.180.xxx.142)

    스쿼시/ 스피닝/ 추천해요. 제가 한때 푹 빠졌던운동.. 근데 스피닝도 1년정도 지나면 슬슬 별로.. 스쿼시는 2년이상 푹 빠졌긴한데.. 이게또 적절한 상대플레이어 없으면 흐지부지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3721 운썩열 고작 3년짜리가 겁도없이.. ㄱㄴㄷ 18:28:01 92
1723720 국힘 지지자들은 인간은 맞나? 5 .. 18:21:10 305
1723719 이번 정권에서 마약 수사 제대로 했으면 2 ㅇㅇ 18:18:41 163
1723718 미국 생활비 물가가 엄청나네요 3 .... 18:18:36 598
1723717 10만원 cat검사로 adhd 진단 받았는데 30만원 풀검사 다.. 3 ... 18:15:47 323
1723716 인천공항에서 인천길병원까지 2 모모 18:15:00 150
1723715 각군 지휘관과 화상회의하는 이재명 대통령 6 ㅇㅇ 18:14:51 555
1723714 오늘 보니 강유정 대변인과 동창이더라구요. 2 .... 18:13:06 906
1723713 이정도 엘보면 적극 치료가 필요한 상태인가요? .. 18:10:52 101
1723712 李 대통령, 국힘에 대선 공통공약부터 추진하자 제안 11 ㅎㅎ 18:08:43 649
1723711 국힘 경선중 웃긴거 발견 1 ㄱㄴ 18:08:39 565
1723710 윤석열 징그랍게 일 안했었나봐요 10 .. 18:05:01 1,824
1723709 2찍이 부럽습니다 4 몸에좋은마늘.. 18:03:54 628
1723708 한지민 언니'정은혜작가,이재명 캐리커처 공개...'남편 손 꼭 .. ㅇㅇ 18:03:35 1,072
1723707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첫날 오늘 하루동안 한 일들 15 더쿠펌 18:01:20 1,396
1723706 남편 큰?기업다니면 결혼 잘한거 맞죠? 19 남편 17:54:04 1,261
1723705 남편이 이혼염두에 둔 상황에서 아이들 주식계좌의 돈을 자기에게 .. 3 주식 17:54:00 926
1723704 동해시 맛집 소개해주세요 4 동해여행 17:52:56 173
1723703 걸을 때 자꾸 발바닥 스치는 소리가 들려요 4 .. 17:50:54 341
1723702 대전역 성심당 빵사려면 몇분걸릴까요? 3 .. 17:49:15 464
1723701 검찰개혁말고 해체해야합니다 8 ㅇㅇ 17:44:02 626
1723700 이제 진짜 내란척결 시작이네요 8 ㅇㅇ 17:40:46 1,335
1723699 노무현 대통령님의 상록수 3 하늘빛 17:39:25 361
1723698 모 국힘의원이 한준호 의원한테 *소리 했나보네요 3 .. 17:38:26 2,214
1723697 꿀 좋아하시는 분 계신가요? 10 . . 17:37:40 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