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적 VS 실기 무엇이 더 우선순위 일까요?(음대피아노 입시생)

질문 조회수 : 4,421
작성일 : 2012-09-03 15:17:56

딸아이가 현재 예고 2학년이고 피아노를 전공하고 있어요.중3때 예고준비해서 들어갔으나 현재 본인의 피나는 노력으로 실기점수는 100명중 20등정도 유지하고 있어요. 몇달전 학과성적이 잘안나와서 고민이 많길래 과외선생을 붙여 주었더니 학과공부도 시간쪼개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헌데, 과외를 시작하고난후 피아노 연습시간이 부족해서 걱정이라고 해서 어차피 수능이나 내신등급을 못받으면 원하는 대학을 갈수 없으니 내신도 소홀히 하면 안된다고 조언해주었는데  어제 급기야는 레슨교수한테 이런식으로 하면

좋은 대학 갈수 없다고 실기에 더 치중하라는 조언을 받았다고 합니다.

 

학과과외 하느라 실기연습시간을 줄였더니 당장 표가 나네요.

어찌하면 좋을까요? 아이는 과외를 끊고 실기연습에 치중하겠다고 하는데 그럼 수능이나 내신은 어쩌죠?

좀더 버텨 볼까요? 무엇에 중점을 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전공하신분 조언 부탁드립니다.절실해요.

 

 

IP : 61.76.xxx.5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a
    '12.9.3 3:21 PM (123.141.xxx.151)

    무조건 실기입니다...
    제가 84년생 피아노 전공이구요
    공부 빡세게 시키는 인문계고 다녀서 성적이 환상적으로 잘 나왔습니다
    전과목 올 수에 수능은 저 때 평균 20점이 내려갈 정도로 어려웠는데
    저는 전과목 합쳐서 10개도 안 틀렸나 그랬고요
    근데 가나다군 다 떨어지고 재수했습니다
    실기 그렇게 못 하는 편도 아니었는데, 두각을 드러낼 정도도 아니었거든요
    실기가 웬만큼 된다면 성적이 좀 쳐져도 연대, 한양대는 해볼만해요
    서울대, 이대는 좀 힘들 수 있구요
    성적만 되는 경우라면 저처럼 정말 이도 저도 안 될 수 있답니다 --;;
    저는 결국 재수하고 대학 갔는데, 수능공부 하루에 3시간밖에 안하고
    나머지 시간은 연습에 올인했어요
    (그래도 2등급 나오긴 했어요... 근데 3등급 받은 친구들도 같은 학과에 많았어요)

  • 2. aa
    '12.9.3 3:22 PM (123.141.xxx.151)

    어느 예고이신지 모르겠지만 S,S,K중 한 곳이라면 실기성적 20등 너무 좋은데요
    죽어도 서울대 갈 거 아니시면 실기에 집중하셔도 됩니다

  • 3. 에구
    '12.9.3 3:24 PM (124.53.xxx.156)

    예고에서는...
    실기잘하고 공부못하는건 갈 대학이 있지만
    공부잘하고 실기못하면 갈 대학이 없어요...

    실기가 절대적으로 중요한건 맞아요... 최우선이예요...
    서울대 목표하는거라면 공부도 중요하긴 한데.... 다른 학교라면... 실기위주가 맞아요..
    물론 서울대는 일단은 실기가 최상위권이어야 하고, 그다음이 내신과수능이예요...

    둘다 쫓아가기 힘들다면 일단은 실기치중이 맞을듯요...

  • 4. aa
    '12.9.3 3:28 PM (123.141.xxx.151)

    그리고 최악의 경우 재수를 하게 되더라도 실기 잘 하는 쪽이 마음으로 더 안정돼요
    전 정말 제 성적표 찢어먹고 싶더라구요
    실기는 맘먹는다고 단기간에 끌어올릴 수 없지만
    공부는 머리만 좀 있으면 일 년 안에 얼마든지 점수 올릴 수 있거든요
    제 입으로 이런 말 하기도 좀 그렇지만 피아노 하는 친구들 머리 좋잖아요

    그리고 대학을 떠나 결국 SYHE대 말고 그보다 좀 밑 대학을 가더라도
    실기 잘하는 게 장땡입니다
    명문대 아니어도 정말 두각 드러내게 잘 하는 학생들은 교내 정기연주회에 선발 되어서 협연도 하고
    교수들한테도 이쁨받구요

    대학도 중요하지만
    지도교수가 저렇게 말할 정도라면 실기실력 떨어뜨리지 마세요
    제 생각이 나서 정말 안타깝네요
    저는 정말 엄격한 인문계고 다녀서 "음대도 실기는 다 비슷하고 성적 좋은 사람이 결국 붙는다더라"
    이런 아무것도 모르는 소리 하시는 선생님들때문에 방향 잘못 잡고 재수까지 한 경우라...

  • 5. aa
    '12.9.3 3:59 PM (123.141.xxx.151)

    하루 최소 7시간 연습시간 확보하시고요
    남는 시간에 공부시키세요
    물론 시험 2주 전부터는 그래도 공부 바짝 해야하고요
    솔직히 피아노가 좀 힘들긴 해요
    실기야 뭐 다른 악기도 비슷한 고충이 있겠지만
    피아노는 공부까지 잘해야하니 좀 힘들긴 한데
    그래도 서울대 제외하면 최상위권 대학에 의외로 성적 좀 쳐지는 학생들 있습니다
    물론 그 아이들은 실기를 엄청 잘 했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788 맛있는 한우를 먹고싶어요 6 추천해주세요.. 2012/09/11 2,056
153787 등허리가 넘 아파 재채기도 못하겠어요ㅠㅠ 6 어쩌죠? 2012/09/11 2,649
153786 스마트폰 액정보호필름 붙여쓰세요? 15 갤럭시노트 2012/09/11 5,639
153785 헤럴드 정준길 최신기사.. .. 2012/09/11 1,483
153784 아이허브 배송 엄청 빠르네요.. 4 .. 2012/09/11 4,568
153783 유니클로 가디건 사이즈에 정통하신 분 조언 좀 3 ... 2012/09/11 2,833
153782 응답하라를 보다가 문득... 표독이 2012/09/11 1,353
153781 마트에서 정말 기가막히게 도둑으로 몰렸어요 52 ..... 2012/09/11 20,251
153780 안녕하세요 시청자게시판 비공개 3 뭥미? 2012/09/11 2,621
153779 지금 혹시 그여자그남자 보시는분 7 ... 2012/09/11 2,028
153778 남편의 다른 점은 좋은데 속궁합만 맘에 안든다면?(2) 8 2012/09/11 6,041
153777 용인에 한택식물원 가보신 분~ 9 추천해주세요.. 2012/09/11 3,468
153776 백화점 상품권 배달되나요? 2 택배로 2012/09/11 1,591
153775 정준길 극도의 스트레스가 사고의 원인일수도.. 16 .. 2012/09/11 3,609
153774 이정희 아직 욕하지 마세요. 31 ㅇㄹㄴㄴ 2012/09/11 2,935
153773 지금 사골국 끓이는데 질문 있어요 - 컴대기 7 사골 2012/09/11 3,099
153772 아르헨티나에 사시는분 살만한가요? 2 넥스트주 2012/09/11 3,583
153771 안철수 이제 문재인한테도 뒤지네요.. 46 여론추락 2012/09/11 10,584
153770 분당 천연 발효 유기농 빵집/ 미벨 질문 글 답변입니다~~^^ 1 ........ 2012/09/11 2,843
153769 지나치지 마시고,한번만봐주세요~새끼고양이 가족이 되어주실분 찾고.. 5 dizind.. 2012/09/11 1,653
153768 미국에서 한국으로 소포 보내는 가격 아세요? 11 동생 2012/09/11 4,580
153767 요실금 수술 잘하는 병원 부탁드릴게요~~ 2 ***** 2012/09/11 4,584
153766 아이친구 엄마때문에.... 4 나름 소심 2012/09/11 2,794
153765 얄미운 절친 남편 5 조이럭 2012/09/11 2,697
153764 정준길의 살신성인 판세바뀔까요? 5 .. 2012/09/11 1,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