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육청에 민원제기를 했는데 괜히 했나봐요

걱정 조회수 : 26,582
작성일 : 2012-09-03 14:19:48

현장체험학습 갈때 선생님 도시락을

학부모들이 준비하는게 부당하다 생각돼서

전화를 했더니 어느 학교인지 밝혀 달라고 강력요구를 해서

학교까지 얘기를 했거든요.

정말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전화를 했고

장학사 말은 어느 학교인지 정확하게 밝히지 않으면

개선되기 어려울거라 얘길 하더군요.

본인이 그 학교에 전화를 해서 시정지시를 하겠다고 해서

알려 줬는데 끊고 나니 너무 후회가 되네요.

간혹 관공서에 발신자표시 되는 전화기도 있더라구요.

제 전화번호가 학교에서 연락처로 등록되어 있는 번호라

이것만 치면 아이가 나올 수 있는데.

 

정말 찜찜하고 우울하네요.

걍 도시락 쌀껄....

 

 

 

 

IP : 211.253.xxx.34
10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3 2:22 PM (115.41.xxx.10)

    걍 도시락 쌀껄..ㅎㅎ 씁쓸해지는 행정이네요.

  • 2. 걱정 마세요
    '12.9.3 2:22 PM (112.104.xxx.124) - 삭제된댓글

    교육청이 제보자를 학교에 알려주지는 않을거예요.

  • 3. ...
    '12.9.3 2:24 PM (112.223.xxx.172)

    어느 학교인지 모르고 어떻게 시정을 하겠어요.
    그 장학사가 님 번호를 학교에 알려줄 거라고 짐작하시는 건가요..?

  • 4. 제 생각에도
    '12.9.3 2:29 PM (14.52.xxx.59)

    그건 몇몇 엄마들이 관행상 하는건데 님이 거기서 용감히 반기를 드시지,,
    교육청에 신고하면 그 학교 교장한테 내 신상 나가요
    제가 경험자인데 전 남편하고 교장실도 불려갔음요 ㅎㅎ

  • 5. 제 생각에도
    '12.9.3 2:30 PM (14.52.xxx.59)

    아,,전 아이이름 다 대고 신고한거였어요
    거기서 제 정보로 알아낸건 아니구요

  • 6. ...
    '12.9.3 2:31 PM (180.66.xxx.63)

    꼭 시정되시길 바랄께요. 주변 학교 교장 비리로 징계받고나서 엄청 몸사리는 분위기라 현장학습 쌤들 도시락도 학교측에서 준비하였다 하더이다. 그 전에는 도시락에 현장학습 후 돌아온 쌤들 위한 간식준비 등 힘들었던 분위기...

  • 7. ..
    '12.9.3 2:33 PM (58.29.xxx.7)

    학교에서 도시락 싸라는 말 안해도
    난리를 치는 엄마들 때문에도
    반대도 못하겠더라고요

  • 8. 저 교사
    '12.9.3 2:34 PM (210.180.xxx.200)

    잘하셨어요. 저는 중등이라 학생들이 도시락 갖고 오지도 않지만

    초등이라면 너무 심해요.

    이런 민원은 학부형들이 더 자주 하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교육청에서 학교로 공문이 나가고, 공문을 받으면 아무래도 달라지니까요.

  • 9. 관행이라면
    '12.9.3 2:37 PM (211.253.xxx.34)

    옳지 않은 일도 받아 들여야 하나요?
    내가 당한 일이 아니라면 말할 자격도 없는 건가요?

    엄마들이 먼저 알아서 하는 것도 선생님들이 받으니까 하죠.
    학교차원에서 절대 못 받게 하고
    싸가도 안받는다는걸 알면 차츰 엄마들이 안싸요.
    그렇게 해서라도 고쳐야 하는거 아닌가요?

    확대해서 이야기를 하자면
    성폭력에 대해 내가 당한 일이 아니면 분개할 필요가 없고
    개선,시정을 요구할 권리가 없는 걸까요?

  • 10. 근데
    '12.9.3 2:37 PM (125.181.xxx.2)

    익명으로 해도 선생님들이 다 알던데요. 우리 애가 초등때도 이것 때문에 어떤 애가 결국 전학 갔어요.
    교장선생님이 누가 교육청에 제보했는 지 알려줬다고 하던데요.

  • 11. ...
    '12.9.3 2:37 PM (58.145.xxx.15)

    관행이라니요...학교측에서 먼저 알아서 준비하겠다고 하면 엄마들은 너무 좋지요..대부분 담임이나 주임선생께 먼저 확인하고 도시락 준비하게되니까요. 우리아이 먹는데로 싼다 말은 하지만 부담되는건 사실이구요. 애들 교육문제도 아니고 왜 매번 선생님도시락문제로 고민하게 하는지 이문제는 교육청에서 지침을 내리든지 학교측에서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사실 도시락은 임원엄마가 싸는 경우가 많은데 의무감으로 어쩔수 없이 하는거지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 민원제기는 잘 하신것 같지만 비밀은 지켜지지 않을거에요...학교에서 바로 알더군요ㅜㅜ

  • 12. ...
    '12.9.3 2:41 PM (115.41.xxx.10)

    주임샘이 누구냐에 따라 확 달라지더군요. 그거 좋아 싸는 엄마 없습니다. 다들 전전긍긍하죠. 학년 주임이 도시락은 샘들이 알아서 하겠다고 일절 싸지 말라고 해서 지침이 각 반 회장에게로 가고 그래서 안 싸니 살 것 같았어요. 대다수가 싫으면서 억지로 하는 일이에요. 뒤로 툴툴거림서.

  • 13. 참 나쁘지만,
    '12.9.3 2:42 PM (203.247.xxx.20)

    전에 아버지가 장학사이고, 딸이 초등 교직에 있던 친구가,
    교육청에 익명으로 신고도 안 될 뿐더러 익명으로 한다 해도 결국 그 꼬리표가 다 따라온다고 하더라구요.
    신고도 함부로 하지 말라면서.. ㅠㅠ

  • 14. 원글님 홧팅
    '12.9.3 2:47 PM (210.119.xxx.206)

    저도 선생님 도시락 문제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위에 12첩 반상 차리는 엄마도 봤네요.
    은근히 도시락 싸 달라고 말씀하시는 선생님도 계시고 그런 도시락 받은 선생님을 옆에서 부럽다고 하는 선생님도 있어요.
    그런 선생님들도 있다는데 도시락 근사하게 안싸면 나만 이상한 사람 될 것 같고 그런 심리 아닐까요.
    그리고 어느 학교인지 왜 물어 보나요 ? 지금 특정 학교만 해당되는게 아니라 봐요.
    전체 초등학교에 모두 공문을 내리는게 맞다고 봐요.
    이런 관행들은 엄마들도 문제지만 학교의 강력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 15. 전 그래서
    '12.9.3 2:48 PM (14.52.xxx.59)

    아이 현장학습에 도우미로 좀 따라가는것도 좋다고 봅니다
    엄마들이 싸준 도시락 선생님이 들고 다닐까요??
    그 집 애가 들고 다녀요 ㅎㅎ
    학년대표가 가져오는 도시락은 점심시간 임박해서 배달옵니다
    저희 애 학교는 정말 거하지 않고,김밥 한줄에 작은 통에 김치 약간 과일 한통이 전부였어요
    캔커피 하구요
    그때 오버하느라 잡채며 닭봉조림에 오곡밥까지 보낸 엄마,,정성은 감동인데 그 집 애가 정말 가엾더군요
    더 웃긴건 그 엄마 얄밉다고 도우미엄마들이 아무도 안 들어주더군요 ㅎㄷㄷ

  • 16. ...
    '12.9.3 2:49 PM (1.247.xxx.191)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저희딸 초등학교때 소풍가면 선생님들끼리 임원들이 준비한 음식들
    펼쳐놓고 먹는데 잔치 하는것 같다고 하더군요

    김밥은 기본이고 생선회 각종 과일과 떡 불판에 불고기도 굽고 갈비찜에
    애들이 그걸보고 부러워하고 침도 흘린다고 하구요

  • 17. ddd
    '12.9.3 2:49 PM (121.130.xxx.7)

    만약 원글님 전화번호 알려줘서 불이익 받게 된다면
    인터넷에 올리세요.
    그쪽에서 학교이름 알려달라 했을 때
    내 아이가 불이익을 받는다면 가만 안있겠다
    담당자 이름 알려달라고 하고 가르쳐주셨으면 좋았을 걸요.

    암튼 전화번호 알려주거나 하진 않았을 겁니다.
    잘하셨어요.

  • 18. 저 윗님
    '12.9.3 2:50 PM (188.22.xxx.121)

    옳지않은 일 맞아요.

  • 19. ==
    '12.9.3 2:50 PM (211.108.xxx.15)

    옳지 않은 일인지 옳은 일인지는 관점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왜 선생님들은 자기 밥을 스스로 준비 못하고 남에게 의지하는지요?
    손이 없나요?

  • 20. ..
    '12.9.3 2:54 PM (210.119.xxx.206)

    간단하게 아이 김밥 쌀 때 두어줄 더 싸서 선생님 도시락 준비하자고 대표끼리 입맞춰 놓고서도
    혼자 거창하게 도시락 싸고 카톡에 올린 엄마도 있네요.
    정말 한심하기 짝이 없더군요.
    과연 아이 봐주는 시어머니나 친정 엄마한테도 그럴까요 ?

  • 21. 저도
    '12.9.3 3:05 PM (218.236.xxx.206)

    교육청이나 학교, 심지어 교장에게 까지 불합리한 것에 민원 넣고 말하고 했어요. 용감한 일을 하시고는 왜 소심해지시는 건가요? 아이만 잘하면 돼요. 우리 아이 씩씩하게 학교 잘 다닙니다.

  • 22. 우~
    '12.9.3 3:10 PM (59.31.xxx.70)

    교사가족 등이 비밀보장이란 없다, 꼬리표 따라다닌다 하는 건 교육청에 신고 못하게 쉴드치는 것 아닐까요?

  • 23. 희망의빛
    '12.9.3 3:19 PM (110.47.xxx.55)

    저 초등학교 5학년때 임원을 했는데 그때가 처음이라 엄마는 도시락 그런거 모르셨거든요. 하루에 많은 시간을 일만하시는 엄마 힘들까봐 전 일부러 말 안했구요. 그랬더니 대놓고 1학기 임원과 비교하며 엄청 무시하더라구요. 뭐라고도 대놓고..저야 뭐 각오하고 한거긴 해도...참 오래된 씁쓸한 관행인 것 같아요.
    교육청에서도 어느 학교에서 민원이 들어왔다고 해서 그 학교에만 국한되게 알아볼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알아보면 좋겠어요. 관행들 다 없어지게..

  • 24. 이해는 한다만
    '12.9.3 3:24 PM (121.128.xxx.151)

    신상은 알겠지요 장학사 교장 교감 평교사들 서로 다 형님 아우하는 사인데..

  • 25. ...
    '12.9.3 3:26 PM (14.33.xxx.86) - 삭제된댓글

    저는 학부모임원 하고 있는 엄마예요.
    요즘 학교 선생들이 예전처럼 갑의 위치가 아니예요. 요즘 선생님들은 학부모에게 많이 고개 숙입니다.
    물론 모두가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예전처럼 마구 휘두르다가는 큰코 다칩니다.
    이리 치이기 저리 치이고 눈치보고... 저는 되려 선생님들이 안스럽던데요.
    어찌되었든 우리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이잖아요. 힘내서 잘 가르치도록 해야지 감정은 다 내동댕이 치고 이성만 가지고 대하면 선생들도 우리 아이들 대할때 똑같이 하지 않을까요.
    학교에서 도시락 싸가지고 오라고 하지 않았고 단지 학부모회에서 도시락을 싸자고 스스로 의견을 내었다면 거기서 반기를 들었어야지 반기들기 껄끄럽다고 교육청에 신고하신것은 잘못입니다.
    그리고 온당한 일을 했으면 당당하셔야지 아이가 불이익 받을까봐 걱정하시는 것은 선생은 불이익 받아도 되고 내 아이는 불이익 받으면 안된다는 이기심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우리 아이 학교는 체험학습 도시락 이야기 나오니 절대 하지 말도록 해서 안했었습니다.
    도시락 그거 몇푼 안합니다. 선생들이 그까짓 김밥에 떡 나부랭이 얻어먹고 교육청에서 지적 받고 싶지 않을겁니다.
    다만 촌지를 바라는 선생이 있다면 당연히 가루가 되도록 당해야겠지만 소풍날 김밥 한줄, 스승의 날 꽃 한송이를 단지 정으로 받을수도 없는 선생님들도 불쌍합니다.
    사회가 병들어 갑니다. 우리 아이들이 하루의 대부분을 함께 지내고 또 우리 아이들의 인격형성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선생님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면 안될까요.
    물론 명백한 잘못이 있는 선생님은 합당한 비난과 불이익을 당해야 합니다만,
    전체 선생님들을 잠재적 가해자로 취급하지는 말아야지요.
    도덕재무장 운동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82에서 시작하면 안될까나...

  • 26. ==
    '12.9.3 3:39 PM (211.108.xxx.15)

    윗님의 도덕재무장은 여기서는 좀 어울리지 않는 듯 합니다.
    교사에게 도시락 안 싸드리는 어머니는 도덕적으로 결함이 있다는 것처럼 들리네요.

    교사이기 이전에 직장인이죠. 어느 직장에서 행사 있을 때 자신의 도시락 준비를 다른 이에게 일임하고 은근히 부탁하고 그 도시락이 맛이 없네, 메뉴가 싫으네 뭐네 하면서 품평하나요?

    직장 일로 종일 근무하면 그 직장인 식사는 당연히 그 직장에서 제공을 해야 하는 거예요. 왜 그걸 학부모에게 맡기는 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저는 학교 예산이 부족해서 청소원을 고용하기 어렵다든가 하는 일은 기쁜 마음으로 봉사할 수 있어요. 하지만 교사들 입맛 맞추는 도시락 만드는 일은 왜 해야 하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내가 교사라면 절대 내 도시락 남에게 부탁하면서 비굴한 밥 먹지 않겠어요. 솔직히 그 도시락을 진정 학부모가 기쁜 마음만 담아 쌀 거라고 생각하는 교사가 있다면 정말 착각하시는 거예요. 간혹 시녀병 걸린 학부모가 자신의 아이 좀 잘 봐달라는 뇌물 느낌으로 준비할 수도 있고, 울며 겨자먹기로 할 수 없이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존경받으실 만한 선생님들 많이 계신 거 압니다, 그런 분들께 감사의 마음 표현하려면 학기 종료 후에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도시락 하나 못 챙기는 교사가 아이들에게 자립심을 어떻게 가르치실지?

  • 27. ***
    '12.9.3 3:42 PM (119.67.xxx.4)

    ...학부모 임원님.
    님이 말씀하신 그런 선생님, 과하지 않게 준비하는 엄마들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현실을 몰라도 너~~무 모르시네요..

  • 28. ...
    '12.9.3 3:48 PM (211.228.xxx.173)

    교장이 교육청에 인맥이나 파워가 있음 학부모 누가 걸었는지 확인가능해요

    저희 큰아이때 교장이 하도 별나 어떤 학부모가 교육청에 항의했는데

    교무회의에서 교장이 몇학년몇반 누구 엄마가 교육청에 항의전화했더라며 공개적으로 밝혀 학교가 한번 난리난적있었어요 이교장이 장학사 출신이라 그쪽으로 파워가 있는모양이더라구요

    반면 옆학교도 그비슷한일이있었는데 교장이 완전 얼음땡 되어서리 교문에서 학부모 학교에 오지도 못하게 감시하더라는...

    교장따라 대처방법이 다를수 있어요

  • 29. ..
    '12.9.3 3:49 PM (1.251.xxx.68)

    싸지마세요.
    학교에서 싸달라고 했나?
    교육청에서 싸라고 했나?
    엄마들이 과하게 준비해서 싸는걸 엄마들이 각성해서 개선을 해야지 왜 학교를 고발하나요?
    과도한 도시락이 문제라고 하는 분들은
    스스로 자정 노력을 해야죠.
    그런 과도한 도시락 바라고 요구하는 선생이 있으면 딱 찝어서 그 선생을 고발하던지요.
    아무 죄도 없이 가만 있는 학교를 고발하면
    그 학교 선생님들은 기분 나쁘지 않겠어요?
    학부모와 교사 사이가 어쩌다 이 지경까지 갔는지.......
    이런 일로 민원이다 뭐다
    학교 선생님들 사기 떨어뜨리고 기운 빼서 뭐 그렇게 덕볼게 있을지요.......
    그냥 애 김밥 쌀 때 한 줄 더 싸서 먹기 전에 선생님 한 번 드셔보셔요 하는 정도면 될텐데
    일부 몰지각한 엄마들 9첩 반상 싸고 난리 치다
    결국 화살은 학교로 가는군요.

  • 30. ...
    '12.9.3 3:52 PM (14.33.xxx.86)

    도덕재무장은 도시락때문이 아니라 요즘 우리사회 흘러가는 꼬라지를 보고 안타까워서 쓴 말입니다.

    도시락을 싸는게 옳다는게 아닙니다. 저도 안쌌구요.
    도시락을 싸라고 요구하는 선생은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학교에서 식대가 배정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도시락을 싸달라고 당당히 요구하지 않은 선생에게 도시락이나 얻어먹으려는 사람 취급을 하고 교육청에서 지적을 받도록 한다는 것이 과연 옳은가 하는겁니다.
    그렇듯 옳고 그른것을 잘 판단하는 학부모라면 울며 겨자먹기로 도시락 싸는것을 안하면 되잖아요.
    당당히 못하겠다고 하면 될 일입니다. 부당한 것을 당당히 거절하는 것도 옳은 자세입니다.
    왜 앞에서 못하고 뒤에서 찌릅니까.
    저는 직장생활을 하지만 앞에서 할말 못하고 뒤에서 수근거리는 사람들은 아주 싫습니다.
    도시락 하나가 얼마라고 그게 뇌물이라는건가요?

    옳지 못한 현상이나 관행을 개선하고자 하는 생각은 고무적입니다.
    하지만 그 행동이 앞에서 당당히 반기를 드는 것이어야지 뒤에서 힘으로 해보겠다는 것은 옳지 않다는 말씀입니다.

    원글님이 그 선생이라고 가정하고 만원남짓한 도시락 얻어먹고 교육청에서 지적 받으면 그 기분이 어떠실것 같은가요? 내가 싸달랬나 싶지 않겠어요?

  • 31. ..
    '12.9.3 3:56 PM (203.226.xxx.4)

    저희가 바라는것은 특정 선생님을 고발하고자함이 아니예요. 이런 관행이 개선 되길 바라는겁니다.

  • 32.
    '12.9.3 3:59 PM (1.245.xxx.9)

    저도 도시락부담 가지고 있는데
    교육청에 전화하고 싶네요
    전 학교 임원엄마들이 더 문제인것 같아요
    다 정해서 돈만 내라고 하네요
    전 우리애들 그런도시락 먹여보지도 못했는데
    혼자 반대하기에는 돈없는 바보되는것 같아 차마 말도 못하고 혼자 고민해요

  • 33. 이 모든 문제의 시발점은
    '12.9.3 4:00 PM (211.108.xxx.15)

    어디에서 오느냐 이걸 따지는 것은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와 같은 문제이니 굳이 거론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도시락 준비 업무를 부담스럽게 여기고 있다는 것이고
    아직도 일정 부분의 학교 교사들은 도시락을 당연히 받아도 된다고 여기고 있다는 거죠.
    (물론 안 그런 분들도 계실 겁니다)

    학교에서 싸달라고 했냐고요?
    교사가 직접 싸달라고 했습니다.
    맞춰 드리겠다고 했더니 맛이 없다고 어머님이 직접 싸 달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그 교사 이름을 꼭 집어서 교육청에 신고해야 하나요?
    그럴 수 있는 간 큰 학부모가 어디 있나요? 신고하는 순간 신분이 탄로날 텐데..
    그래서
    차라리 학교차원에서, 교육청 차원에서
    학부모에게 부당한 도시락 요구를 하지 말라는 공문이라도 좀 내려달라는 겁니다.
    촌지는 받지 말라고 공문 내리잖아요.
    그런 공권력을 빌어서 못된 관행을 없애달라고 교육청에 신고하는 거 아닐까요?
    어느 교사 한 명의 문제로 만들어 그 교사에게 불이익이 가도록 하는 것보다 훨씬 낫지 않습니까?

    당당하게 거절하라구요?
    도시락을 싸 달라는 교사 앞에서 저는 못하겠습니다, 선생님. 이렇게 말을 하라고요?
    일 년 동안 아이가 그 선생님 지도를 받는데 그런 말을 당당하게 할 부모가 있을까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요
    도시락을 준비해달라고 당당하게 요구하는 교사가 존재합니다.
    그 교사 한 명을 처벌해 달라는 게 아니라
    그런 관행 자체가 없어져야 한다는 데 공감하는 차원에서
    교육청 차원의 모종의 대처를 요구하는 겁니다.

  • 34. ..
    '12.9.3 4:00 PM (1.251.xxx.68)

    그러니까요 개선을 하려면 잘못하고 있는 사람들 다시 말해 과도한 도시락을 싸는 엄마들을
    압박하고 자정 노력을 해서 엄마들이 개선을 해야지
    왜 가만 있는 학교를 선생님을 고발하냐구요?

  • 35. 지금 4학년
    '12.9.3 4:02 PM (182.216.xxx.3)

    울 학교는 학년 주임 선생님이 임원 엄마들 불러다 지시합니다.
    1학년때는 급식나오는 학교에 계시는 교장, 교감쌤 도시락도 주문했고요
    2학년때는 버스 기사 아저씨것 까지 준비하라 하셨구요
    3학년때는 개념있는 담임쌤이 본인건 준비하지 말라고 하셔서 패스했구요
    4학년때도 버스 기사 아저씨것 까지 했어요
    더울때는 시원한 디저트 준비해라 하구요, 날씨 쌀쌀할땐 따뜻한 국물도 준비해라 하세요

    우리학교도 해마다 학교에 음식물, 선생님, 뭐 뭐 공문 내려 옵니다.
    하지만 체육대회 끝나면 선생님들 뒷풀이 음식 장만 해줘야 하구요
    ㅋㅋㅋ 이거 그 선생님한테만 민원 제기하면 된다구요?
    어찌하나요? 안 바라는 선생님은 한 학년에 한명 있을까 말까 하고, 대부분 다 들 바라시는데요
    우리 학교 서울 변두리에 있는 조용한 학교인데 이래요
    우리 학교 주변학교는 더 난리이고요

  • 36. 전화할때
    '12.9.3 4:07 PM (211.51.xxx.52)

    발신표시 안되게 하는 방법 있어요. 지금은 잊어버렸지만 예전 #누르고 하는 방법있던데 신중히 알아보시고 했으면 좋았을걸....

  • 37.
    '12.9.3 5:22 PM (1.241.xxx.195)

    걱정하지마세요. 초등학교 졸업하면 그만이예요. 그리고 교육청에서도 신고한 사람 비밀 보장 한다고 했어요. 요즘 엄마들이 얼마나 무서운데요. 학교에서 뭐라고 못합니다. 초딩 교사들 횡포가 젤 심해요.. 중등만가도 그런거 없습니다.

  • 38. ..
    '12.9.3 5:42 PM (211.253.xxx.34)

    왜 가만 있는 학교를 선생님을 고발하냐구요?

    -----------------------------------------
    학교도 선생님도 가만 있으니까요.
    왜 가만 있나요?
    "어머니, 제 도시락은 제가 준비합니다. 싸오셔도 안 받습니다"
    " 선생님들 도시락단체 주문했으니 일체 안받습니다"하고
    공식적으로 알리면 됩니다."
    그래도 싸다 주는 엄마들이 있다면 그쪽으로 화살이 가겠지요?
    가만 잘도 받아 먹다 왜 줬냐??
    다시 생각해도 평범한 엄마 입장에선 "전 못하겠어요"
    못하겠습니다.
    임원엄마들이 모여서 회의를 한다면 의견을 내겠지만요.
    1학기때도 엄마들이 준비했으니 2학기 대표들도 그리 알라는 얘기만 들었습니다.

  • 39. 저 위 한분은 현실 모르네
    '12.9.3 8:01 PM (188.22.xxx.113)

    이건 공식적으로 공문내려와야해요. 도시락 교사가 자기거 직접 싸라고.
    선생 앞에서 당당히 거절? 학부모 아니시죠?

  • 40. 초등교사
    '12.9.3 8:51 PM (114.206.xxx.215)

    제가 거지처럼 느껴지네요. 전 경기도에서 근무하는데 체험학습 가도 도시락 주시지도 않고 받지도 않아요. 캔커피정도는 거절하기 힘들어서 받았네요.. 버스 기사들 점심은 회사에서 돈이 나와요. 요즘 버스기사 도시락 챙기는 곳이 있다니 신기하네요. 체험학습장에 강사들이 배치되어 있어서 아이들 활동하는동안 번갈아서 밥 시켜먹는뎁... 지역마다 많이 차이나는가봐요. 그리고 교육청에 민원 넣으면 소문이 돌긴 돌아요.

  • 41.
    '12.9.3 9:28 PM (175.115.xxx.234)

    요즘 버스기사 도시락 챙기는 곳이 있다니 신기하네요----
    네.. 여기 있네여..
    차량 안전 운행해 달라고. 2만원씩 드려야 한다고 해서리..
    그게 관행이라고..
    그래서 정말... 싫었는데..
    저희 반만 안할 수도 없고..
    그래서 팁 드렸네여.. 도시락에다가.. 에공
    제발.. 이런것 좀.. 바뀌면 좋겠네여..

    그리고.. 원글님.. 이런 글.. 국민 고충처리위원회에.. 바로 올리세요..
    교육청이 찜찜하실 땐..

  • 42. 딩동
    '12.9.3 9:49 PM (1.235.xxx.21)

    일단, 교육청 불신에는 한표 빨리 던지구요.
    다 한통속입니다. 그 한통속이란, 교육청이 교사하고 통한다는 뜻이 아니라, 교장하고 통한다는 뜻이죠. 장학사와 교장 그룹의 커넥션. (이래서 우리나라 시급한게 교장임용 시스템을 발칵 뒤집어 놓아야 해요)

    사람들은 자기의 경험치에 준거해서 말하죠.
    요즘 교사들은 안 그런다, 아니다 그런 교사도 많다, 다 극성 엄마들 탓이다, 아니다 노골적으로 바라니 도리가 없을 뿐이다.. 다 맞아요. 그 까닭은 교사들 마다 그때 그때 달라요~ 이러니 어쩝니까.
    어디 도시락뿐이겠어요, 아직도 환경미화용으로 뭐 좀 갖다 놓았으면 좋겠다.. 운운

    원글님이 잘하신거고,
    다만 앞으론 심히 번거롭더라도 공중전화를 이용하세요. 이게 뭔짓인가 싶어도..

  • 43. 잘하셨어요
    '12.9.3 9:49 PM (220.94.xxx.38)

    잘하셨어요.~

    자꾸 건의를 넣어야 개선됩니다.

    월급받고, 출장비까지 받는데 웬 점심까지 싸줍니까?(그거 좋아서 하는 사람 몇사람이나 있겠습니까?)

    선생님들한테 엄마들이 더 당당해져야 세상이 바뀝니다.

    그리고 부당하다 싶으면 교육청, 국민고충처리위원회 등등 민원제기 하십시요.

    내가 낸 세금으로 월급받는 사람들입니다. 당당하게 요구 하실 수 있습니다.

    요즘 청렴이다 뭐다 해서 학교장도 평가 받는 세상입니다.

  • 44. ***
    '12.9.3 9:50 PM (203.226.xxx.87)

    윗님, 고맙습니다. 왜 그 생각을 못 했지??????
    국민고충처리위원회. 내일 꼭 전화 해 볼께요.

  • 45. 잘하셨어요
    '12.9.3 9:54 PM (220.94.xxx.38)

    요즘 공무원들이 제일 무서워 하는게 뭔지 아십니까?
    바로 민원제기 입니다.

  • 46. 잘하셨어요
    '12.9.3 9:54 PM (112.149.xxx.61)

    누구 엄마라고 밝힌것도 아니고
    굳이 전화번호를 찾아내서 누군지 밝히기까지 하진 않을거 같네요
    요즘엔 교육청에 민원제기 하면
    바로바로 시정되는 경우 많다고 들었어요
    찾아내서 불이익을 준다거나 하는 경우는 옛날말이죠

    저도 샘 도시락 왜 학부모가 싸야하는지 ...참 이해 안돼요

  • 47. ***
    '12.9.3 9:54 PM (203.226.xxx.87)

    여러분, 우리 이번 기회에 민원 많이 넣어서 이 문제 해결 좀 봅시다.

    저도 작년에 버스기사 수고비 저희 반 안드릴거라고했다가 엄청 눈총 받았어요.

  • 48. 굳세어라
    '12.9.3 10:23 PM (116.123.xxx.211)

    저희 애들학교 교장선생님이 교육청에서 민원받는 일도 하셨다던데.. 애들 입학당시 그때 일을 말씀해주셨는데요. 부당한일을 당했을경우 어느학교인지 얘기를 해줘야만 일을 처리할수있는데.. 그냥 불만만 얘기하고 어느학교냐 물으면.. 혹시나 자기아이한테 해가 갈까봐 절대로 말도 않하고 무조건 시정해달라 요구만해서 정말 당황스럽다는 말씀을 하신적이 있어요. 거의 대부분이 어느학교인지는 얘기는 않하고 끊는경우가 많아 당췌 해결을 해줄수가 없는경우가 많았다고 해서 절대로 해가 가지 않으니.. 제발 어디인지 정확히 말해달라는거였어요. 괜찮지 않을까요.

  • 49. ..
    '12.9.3 10:52 PM (14.38.xxx.161)

    그런데 어느 학교인지 밝히는 게 뭐 그리 어려워요??? 이왕 전번 뜨는 거 학교 안 밝히면 누구엄만지 알아내기 힘들고 학교 밝히면 전교생 연락처 리스트 뒤져서라도 찾아낼까봐 전전긍긍하는건가요? 애 이름을 밝히는 것도 아니고 학교명을 얘기 안 한다는 건 효과가 별로 없을 것 같은데요.

  • 50. ㄹㄹ
    '12.9.3 10:59 PM (219.249.xxx.146)

    댓글들 읽다보니 요즘 엄마들 대부분이 교사들을 그냥 거지같이 생각하는 거 같아요.
    윗 댓글에 그저그런 선생들, 시시한 교육공무원 출신들 어쩌구...
    뼛속부터 무시하는 게 느껴져요
    그러면서 그런 시시하고 거지같은 교사들한테 아이들은 어떻게 맡기시는지. 홈스쿨링하시지들.
    그러고보니 윗글에도 거지같이 느껴진다는 교사분 글도 있군요

    뭐 도시락 싸는 건 저는 관심없어서 모르겠고 그냥 기분이 씁쓸해서요.

  • 51. ,,,
    '12.9.3 11:16 PM (1.235.xxx.21)

    ㄹㄹ님처럼 생각하시면 안되는거죠^ 학부모들, 요즘 좋은 선생님 많이 계신 거 알아요. 그런 선생님을 왜 무시합니까? 마음 속으로 감사의 생각이 솟아나는데, 솔직히.

    하지만, 선생님들이 다 그렇진 않잖아요? 그거 현장에서 보며 느끼실텐데, 아니면 주변에만 없을 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이상한 선생님들 여전히 적지않아요. 그런 분들을 학부모들이 거지같이 보는건 막을 도리가 없는거에요.

  • 52. ...
    '12.9.3 11:17 PM (222.232.xxx.121)

    교장의 마인드가 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 1학년인데 마침 교장선생님이 새로 부임하셨어요.
    그 날로 어린이날 선물 돌리기, 체육대회 때 간식 돌리기, 학교 안으로 부모님 출입하기 등등이 전면 금지되었습니다.
    작년까지는 주말마다 간식 넣어주고 어린이날이나 체육대회 때 한아름씩 선물 받아오던게 정말 싹 없어졌다 합니다.
    학부모가 포함된 운영위원회도 한 몫 하던데요. 마침 반 아이 아버지가 운영위원장인데
    체육대회 때 아이 반 엄마들 모여있을 때 오셔서 학부모 스스로 그런 관행을 만들지 말아 달라고.
    학교나 부모님이나 다 노력해야 확실히 이런 관행을 근절시킬 수 있다고 말씀하시더군요.

  • 53. 식탁
    '12.9.3 11:27 PM (122.40.xxx.196)

    잘하신거에요.!

  • 54. 충북
    '12.9.3 11:32 PM (27.117.xxx.73)

    여기는 충북이구 초등학교 1학년 담임이랍니다. 저는 학년초 분명히 체험학습시 도시락, 촌지 모두 절대 받지 않는다고 말씀드렸고 체험학습 도시락은 동학년모임에서 회비내고 도시락 시켰는데도 임원분들 중심으로 도시락을 보내신답니다. 받고싶지 않아도 보내시는것 성의를 무시하는 것 같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데...사실 저같은 교사는 임원어머님들께서 도시락 그냥 안보내셨으면 좋겠어요. 고마운 마음에 진심으로 보내신 것이 아니라 혹 자신의 아이가 불리하지는 않을까 하는 부담감과 걱정에 보내시는게 보이기때문에 더 마음이 무거웠어요. 분명한 것은 서로에게 부담이고, 옛날부터 그런 관행이 있어왔는지는 모르지만 요즘 학교 많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아이에게 불리한 일 일어나지 않습니다. 다만 다른 아이보다 더 편애받지도 못하겠지요. 하지만 다 소중한 아이들인데 어머니들 하시는 행동들에 아이들을 편애한다는 건 어느 누구도 원하지 않고 교사들도 부담만 될 뿐일것 같아요. 우선 자기자신부터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은 밀고 나가야 할 것 같아요. 그래야 관행처럼 해오던 일들도 합리적으로 학교가 변할 것 같아요. 주지도 받지도 않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아 저는 저희 아이 소풍갈때 절대 도시락 보내지 않고 어머니 임원분이 회비를 받는 것도 찬성하지 않아요. 서로가 신뢰가 쌓이고 진심이 통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데 참 쉽지 않은 사회가 되어버린게 안타깝네요..

  • 55. ...
    '12.9.3 11:44 PM (112.152.xxx.71) - 삭제된댓글

    어떤엄마 소풍따라가서 겉절이 무치고있는 엄마도 있다고....즉석해서 부쳐야 맛있다고
    엄마들 진심으로 싸는사람 없어요
    학교에서 선생님 도시락 준비하고 절대 안받는다 임원엄마들에게 공지하면 주임이 학년대표에게 공지하고 공지문 돌리면 엄마들 얼씨구 할겁니다
    공지를 했는데 하는 사람은 없어요 선생님들이 진심으로 쓴 공지...
    도시락 받으면 선생님 인사에 문제가있다 뭐 이런식으로 써주시면 아무도 안합니다
    도시락 문제있다봅니다 아이들 싸면서 선생님것도하나 이것 엄청 부담스러워요 아이들꺼도 ㅂ바빠서 스쿨푸드에서 시켜서 줄 마당인데..... 소풍 점심값안나오나요?

  • 56. ...
    '12.9.3 11:45 PM (112.152.xxx.71) - 삭제된댓글

    꼭 거절하시때 이런것 받다가 걸리면 제입장이 많이 곤란해진다 진심으로 원하지않는다라고 이야기해보세요 그러면 정말 엄마들 안합니다 임원에게도 강력하게...

  • 57. ......
    '12.9.4 12:12 AM (61.98.xxx.189)

    교권의 추락은 끝이 없군요,,,나 어릴적,,소풍 가면,엄마들이,정성스럽게싼 김밥에,계란 삶은떡,,과일등등,,,선생님께,,드리던 그정성은 사라지고,,하기,싫으면,임원 안하면,되는거 아닌가요??/임원 회의 할때,도시락,,안싸는 걸로 정해도 되고,,,아,,,,,,정말,,싫다,,,

  • 58. 슬프네요
    '12.9.4 12:33 AM (27.35.xxx.148)

    전 아직 돌도 안된 아가엄마에요.
    선배엄마님들 말씀도 다 맞긴하지만 한편으로는 슬프네요.
    선생님 도시락이 옳지못해서 민원제기거리까지되어버린 현실이요;;
    오랫만에 지금도 감사하게 생각하는 은사님 얼굴이 하나하나 떠오르네요..
    ㅜㅠ
    3년 연속 담임이셔서 거의 아빠같았던 울 선생님은 학생이 준비해온 도시락하나 드시지도 못하고 계시려나...쩝;

  • 59. ....
    '12.9.4 12:44 AM (180.69.xxx.179)

    저 어릴 적 집에 과일 사온 날은 다음날 하나정도 껍질 깎아 예쁘게 썰어서 싸가지고 가 선생님 드렸던 기억이 나네요. 선생님, 함박 웃음에 너무 기분 좋았었는데... 저희 집은 전을 만들어 먹어도 다음날 선생님것 따로 챙겨드리곤 했거든요. 그렇다고 많은 것도 아니고 플라스틱 작은 도시락 통 하나정도. 저희 식구 입 다음으로 선생님을 꼭 떠올려서 챙겼던 것 같아요. 무척 기분 좋은 추억이었는데...
    그냥 써 봤네요.
    위의 글들을 보니 은근 강요받는 도시락으로 마음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진심으로 서로 마음을 교류하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선생님이나 엄마들이나...

  • 60. 자고로 민원이란건...
    '12.9.4 12:47 AM (211.172.xxx.134)

    교육청보다 국가 권익위원회 이런데 올리시기 바랍니다...

    저 위에 님...교원의 추락이라니요....어째서 버젓이 학교에서 점심값 다 받아가면서 학부모가 싼 도시락을

    얻어먹는게 교권추락인가요...

    글고 만약에 굑청에 민원을 내실때...어느학교냐고 물으시면 어느학교라 대답하시고...민원인은

    그 학교교에 비밀로 해달라고...꼭 말로 하시기 바랍니다...필요하면 녹음도 하시구요

    그러다가 민원제보자 정보가 샛다고 느껴지면 교육청 그 담당 장학사에게 다시 민원을 넣으시고

    국가인권위에도 민원 넣으시기 바랍니다...

  • 61. .......
    '12.9.4 12:50 AM (78.225.xxx.51)

    사실 옛날 식으로 형편 어려워도 정성껏 싼 도시락 선생님께 드리고 싶은 학부형의 마음 너무 고귀하고 아름답죠 또 그런 도시락도 잘 드셔 주시는 선생님이면 고맙구요...하지만 모든 교사가 다 좋은 교사가 아니기 때문에 차라리 규칙으로 도시락같은 것이나 일절의 선물을 안 하는 게 나은 거에요. 아이가 차별받고 선생님이 부패할 수 있는 여지를 규칙으로 없애 버리면 걱정할 필요가 없는 거죠.

  • 62. ㅜ.ㅜ
    '12.9.4 12:53 AM (125.135.xxx.165)

    좀 그렇네요....
    다른것도 아니고 도시락 가지고 그렇게 까지 해야하는지...
    학부모 입장이지만 씁쓸합니다.
    저도 특혜 불공정 이런거 싫어하지만
    세상사 해석하기 나름이고
    도시락을 그런 의미로 해석하고 싶지 않아요.
    학기초 선생님 얼굴 본게 다지만...
    챙겨주는 임원엄마가 고맙고...
    선생님이 그 임원 아이를 불공정하게 편애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 63. 윗님!
    '12.9.4 1:10 AM (1.229.xxx.88)

    도시락챙겨주는 임원아이 불공정하게 편애하는 선생님들 많아요.(특히, 저학년) 몇년을 직접 겪었구요.
    그래서 도시락때문에 임원선거에 아예 못나가게하는 엄마들도 많아요.현실은 정말 그래요

  • 64. 그냥
    '12.9.4 1:16 AM (175.212.xxx.31)

    자주 가는것도 아니고
    도시락 정도는 너그러이 봐줄수 있는거 아닌가요?
    돈도 아니고
    학부모의 정성으로 싸서 드리면 선생님한테
    고마움도 표현 할수 있을거고....
    그리 나쁘게 안보이는데.......

  • 65. 전 님 생각과 다름
    '12.9.4 1:19 AM (124.111.xxx.194)

    초등학생 지도하시려면 정말 힘들어요.전 제 아이 초등1,2 동안 담임 선생님 도시락 쌌어요.그것도 감사한 마음으로 고생하신다..생각하고요
    중 고등학생 아이들은 말로 통제가 가능한데 초등 아이들,그것도 저학년의 경우엔 말도 못할 정도로 통제 불가능해요
    얼마나 힘드신지 제가 학무보 임원이였기 때문에 학교를 자주 가보니 알겠더군요..
    그래서 전 제 아이 맡기고 감사한 마음으로 도시락 준비했어요
    1년에 열 두번도 아니고 한 학기에 두 세번 정도 되는 도시락 싸는 걸 가지고 님도 그렇게 까지 하셔야 했는지..
    하긴 개인차가 있겠지만요..
    그리고 전화까지 하실 용기면 그걸로 끝이지 뒤를 걱정하실 필요있으시나요?
    그 용기 계속 이어가시면 돼요
    이왕 벌어진 일인데요
    그리고 님 아이에게 불이익이 있으면 얼마나 있겠어요
    그런 학부모들의 약점을 잘 아니까 자질도 안되는 교사들이 득실거리는거에요
    저는 다른 일(제 아이 뺨을 때렸어요,초등3학년 때 담임이)로 교장실로 달려 가고
    교육청에 전화 열번하고 더 한 일도 했었어요
    주변에서 두고 두고 우리 아이 평가에 남을거라고 어쩌구 겁 주고..
    자기네 들은(같은 반 엄마들)뒤에서 담임 욕만 실컷 하면서 막상 제 편 들어 주지도 않았어요
    그래 놓고 그런 겁이나 주고..어휴..정말 상종할 인간들이 아니더군요
    여튼 이왕 벌어진 일,겁 내지 마시고 의연하세요
    만약,이번 일로 후에 님 아이에게 불이익이 오면 그때 또 가만 있지 않으시면 됩니다

  • 66. 네..
    '12.9.4 1:20 AM (125.135.xxx.165)

    정말 나쁜 선생님이라면 봉투라면 몰라도 도시락 하나에 편애할거 같지않아요...
    도시락 먹고 감동해서 편애하는 선생님이라면 순수하다 싶은데요.
    도시락 때문에 임원에 못나가는게 아니고 다른 것들이 더 문제겠지요.
    엄마가 도와줘야할건 도시락보다 많으니까요..
    엄마 마음이 바르다면 형편껏 도시락 준비하면 되는거고 안되면 안하면 되는거잖아요.
    내가 못하니 아무도 하지 말라는 마음이 이기적으로 보입니다.
    저는 도시락보다는 아이의 바른 생활태도 노력하는 모습이 선생님의 마음을 움직일것 같아요.
    어느 엄마가 줬던 도시락 하나로 우리 아이를 가르치는 선생님 행복하다면 그걸로 만족합니다.

  • 67. 바라지마세요
    '12.9.4 1:28 AM (188.22.xxx.113)

    도시락도 다 민폐예요. 세상이 변했는데 도시락 은사 웃겨요.
    각자 먹을거 챙겨오자구요.

  • 68. ...
    '12.9.4 1:46 AM (121.55.xxx.234)

    도시락 싸지말라고 스승의 날 선물하지마라고 공문을 계속보내도 몇몇분은 꼭 보냅니다. 그렇다고 선생입장에서도 싸운 도시락 받고 안먹고 그냥 돌려보낼수도 없고. 저는 다시 그 도시락에 제가 만든 음식 담아 보냅니다. 그래야 맘이 편하구요, 몇년전에는 도시락 안받는다고 계속 거절하니 준다는데도 안받는다고 자기껀 왜 안받는야고 화를 내시더라구요. 서로 생각이 다른 학부형이 20-30명이 되다보니 사소한 문제도 쉽게 해결이 안되요. 그리고 도시락 받는것도 받는 선생 입장에서는 상당히 불편하고 어려운거라는걸 알아주시면 고맙겠네요. 추가로 요즘은 교육청에 민원넣어도 됩니다. 만약 민원인을 학교장에 알려줬다면 그 장학사도 큰 책임을 질수도 있습니다. 학교행정에 도움되는 민원은 편하게 하셔도 됩니다.

  • 69. -.-
    '12.9.4 3:32 AM (1.236.xxx.76)

    좋은 담임 만나신 분들이나 아이 학교에 보내보지 않으신 분들은
    도시락하나 못 싸드리냐...각박하다...라고 하시겠지만...
    편애하고 핍박하는 담임에게 아이를 볼모(?)로 잡혀있던 입장에서는
    도시락 싸보내는 것, 간식 넣는것, 상품으로 쓸 문구류 보내달라해서 보내는 것...
    어느것 하나 편하지 않습니다. 정말 엄청 신경쓰입니다.

    근데 이게 어떤 담임선생님을 만나느냐에 따라 많이 다릅니다.
    작년에는 연세 많은 담임이셨는데 요구하시는게 너무 많아서 정말 힘들었는데,
    올해는 젊은 담임선생님이신데 절대 요구하시는것 없이 아이들에게 너무 잘해주시네요.
    올해같은 선생님만 만났으면 좋겠어요. 정말 감사하는 마음이 드네요.

  • 70. 도시락 하는 것이
    '12.9.4 4:49 AM (61.33.xxx.61)

    그토록 부당하다고 생각드심 못 싸드리게 됬다고 하시고 안 해드리면 되잖아요 교육청 민원 제기 감은 윗님 처럼 너무 많은 요구를 하실 때, 저 윗님처럼 아이 뺨을 때리셨을 때,노골적인 촌지를 바라실 때,지나치게 아이들을 편애하실 때 그런 정도의 경우죠..제 아이 초등 1학년 때 도시락 금지 라는 협조 공문 받았어도 서로 싸가지고 온다고 나중엔 한 엄마가 화내기 까지 했단ㄷㅇ;;

  • 71. 그리고
    '12.9.4 5:02 AM (61.33.xxx.61)

    정말 초등교사 53세 이후 혹 교사평가제 엄격히 제한 둬서 자질없는 교사는 강퇴시켜야해요 왜 53세 라고 말씀드리냐 하면 모든 교사가 같지 않지만 문제 많은 교사 대부분이 나이가 많으셨어요 제 아이 초등 담임 샘은 모든 반 아이를 “ 야~” 라고 부르셨어요 그것도 아주 히스테릭한 목소리로~유리병도 깨지는 그 날선 날카로운 그 목소리..그리고 꼭 아이들 앞에서 팔장을 낀 자세로 군림하듯 서 계시고..

  • 72. 그리고
    '12.9.4 5:12 AM (61.33.xxx.61)

    제가 53세 라고 했던 이유는 그 이상한 선생님 55세..다른 반 더 심각한 증세 담임 54세..참 아이 초 6 옆반 담임 샘은 수업 반 이상을 프린트 물로 풀어보기 내주고 자신은 교탁 위에 두 다리 쭉 뻣어 올려놓고 앉아서 코딱지 후벼서 틱~던지고 인터넷으로 고스톱 치고 그런 교사도 교사라고 애들한테 큰소리 빵빵 칩디다 퇴근은 늘 칼 6시..보통 5 시 넘으면 퇴근..요즘 젊은 선생님들 얼마나 교사 자질 있으시고 사명감도 있으신데..

  • 73. 저희
    '12.9.4 7:13 AM (203.152.xxx.140)

    아이 초등때 보니까 도시락 정도가 아니라
    임원 엄마들이 소형 냉장고만한 아이스박스를 들고오더라구요.
    나중에 아이한테 물어보니까 아주 잔치판을 벌렸더군요.
    부르스타에다가 전골 끓이고 지지고 볶고 난리 부르스 ㅠㅠ
    친구네 아이 학교는 그렇게 한것도 모자라
    선생들 수고했다고 저녁회식비에 목욕비까지 챙겨줬다고...

  • 74. ,,
    '12.9.4 7:56 AM (72.213.xxx.130)

    돈만 있으면 주문 수제 도시락 충분히 구비할 수 있는 선생들이 식비 받으며 왜 굳이 얻어 드시나요?
    도시락 받으면 벌점 추가 된다면 아무도 안 받으려 적극 노력할 텐데 말이죠. 정말 고치기 쉬운 관행임.

  • 75. 역지사지
    '12.9.4 8:47 AM (118.223.xxx.63)

    현장학습가면 왜 선생님 도시락을 싸 주는 걸까요?
    모든 직장은 점심시간 따로 있지요.
    그 때는 나가서 마음대로 사 먹고 들어오면 됩니다.

    선생님도 현장학습가서 그 주변에 가서 선생님들끼리 점심 사 먹으면 됩니다.
    그분들도 아침에 출근하려면 도시락 싸 갖고 올 시간도 없을것이고
    가방에 담아서 반나절 들고 다니기도 불편하구요.
    점심시간이라고 애들 따로 놔두고 가서 먹을 시간 줬나요?

    도대체 왜 그랬을까?
    생각 좀 하고 사세요.

    선생이 싸 갖고 오라 하지도 않은 나가 먹을 점심시간도 안주면서 애들 보라고 도시락 싸 주는거에요
    정말 치사하게 고발까지 하지 말고.

  • 76. ..
    '12.9.4 8:48 AM (175.117.xxx.75)

    사람 성격이 다 다르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댓글들 보고...

  • 77. ..
    '12.9.4 8:57 AM (58.29.xxx.7)

    선생님도 현장학습가서 그 주변에 가서 선생님들끼리 점심 사 먹으면 됩니다

    그러다가 사고나면 교사 책임이라고 하더라고요

    학교에서도 마찬가지고요
    40명 아이들하고 밥먹으면
    정말 토하고 싶나더라고요

    입안에 그득히 밥 씹으면서 나와서 머라하고
    토했다고 하고
    못먹겠다고 하고




    저소리 듣고 나니 정말이지 불쌍하더라고요
    날마다 점심을 그리 먹는다고 생각하니요

  • 78. 기본 룰대로
    '12.9.4 9:01 AM (218.48.xxx.114)

    하는게 맞죠. 운 좋으신 학부모님들은 그런 교사 안겪어 보셔서 도시락쯤이야 하시지만, 많은 엄마들이 그것때문에 밤잠 못자고 전전긍긍하는 경우가 많죠. 실제로 나이 많은 선생님들은 그런 떡벌어진 상을 요구하시는 분도 많구요. 도시락쯤이야 하시지만, 그럼 약간의 선물이나 촌지쯤은요? 서로가 떳떳하려면 안 주고 안 받는 게 맞아요. 그리고 왜 선생님께 고마운 마음을 도시락으로 표시하시나요? 내 애 제대로 가정교육 시켜서 학교에서 민폐덩어리 되지 않도록 하는게 정말 중요한 거 아닐까요?

  • 79. 기본 룰대로
    '12.9.4 9:06 AM (218.48.xxx.114)

    그리고 사실 말이 쉽지, 학부모 모임에서 단체로 하자고 얘기 나오는데 그건 아닌거 같다고 얘기하기가 쉬운 일이 아니지요.

  • 80. 잘하셨어요.
    '12.9.4 9:06 AM (61.101.xxx.62)

    아이 초딩 저학년 4-5년을 외국학교에서 보냈어요.
    당연히 필드 트립이라고 소풍가지만, 정말 교사들이 아이들 더울까봐 바리바리 여분의 물 (그것도 얼마나 무겁나요그래도 혼자 낑낑 들고다니다가 옆의 엄마가 도와줄까 그러면 미안해하면서 맡기더라구요)싸가는건 봤어도 어느 선생님도 도시락 요구하지도 않고, 당연히 학부모 아무도 안싸주니 부담 자체가 없어요.

    더 감동은 아예 소풍에 대한 생각 자체가 달라요.
    그 학교도 아이들 안전을 위해서 도울일 없나 도우미로 애들엄마 2-3명 같이 가자고 했어요.
    근데 여러 얘기 들어보면 우리나라에서는 소풍가서는 선생님은 그늘 밑에서 엄마들이 싸준 도시락으로 선생님들끼리 파티를 하고 도우미로간 엄마들이 애들 간수하느라고 진땀이 난다잖아요?
    거기는 주활동 끝나자마자 점심시간에 선생님 본인은 정말 먹는둥 마는둥 대강 본인이 싸온 샌드위치 한조각 먹고는 바리바리 준비해 가지고간 여러가지 놀이 기구꺼내서 점심먹은 애부터 불러서는 선생님이 몸으로 놀아줘요.
    첫해에는 저 선생님만 열성적이고 좋은은 선생님이라 그런가 보다 했는데 그 선생님만 그런게 아니고 4-5년을 내내 모든 선생님이 다 그러더라니까요.
    그 선생님이라고 우리나라 선생님들처럼 학교에서 애들 가르치는게 안 힘들어서 소풍날도 저렇게 자기 맡은 일을 열심히 하겠어요?
    그런 모습을 보면 정말 마음에서 우러나서 진심으로 선생님을 존경하게 되더라구요.

    대접을 받으려고 하는 자세부터가 잘못됐다고 봐요. 엄마들 점심 준비하는거 뻔히 알면서 어떤 선생님도 도시락 부담 갖지 말라고 먼저 공문보내는 사람 단 한명 없잖아요.
    잘못된 관행을 누구라도 나서서 뜯어 고쳐야해요.

  • 81. 위에 .. 분
    '12.9.4 9:07 AM (182.216.xxx.3)

    애들 밥 먹는 모습에 토하고 싶은분이 선생님까지 하시다니 진짜 불쌍하네요

    그선생님 밑에서 지내는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훤~ 합니다

  • 82. 거북도령
    '12.9.4 9:36 AM (122.40.xxx.58)

    민원 넣으신거 잘하신 거예요.
    저런것부터 바뀌어야 교육의 질도 바뀌는 거죠.
    그런데 먼저 교장실에 직통전화로 하셔서 누군지 밝히지 않으시고 말씀하셔도 돼요. 발신자 제한으로 거시구요.
    요즘 교장선생님 엄마들 말 무사하면서 관행이라고 밀어부치기식 행정은 자제하는 분위기네여.
    엄마들에게 그런 것들이 불만인지 몰라서 그랬다고 변명하시는 교장선생님분들 봤네요.

  • 83. 교육청으로 링크
    '12.9.4 9:42 AM (124.216.xxx.38)

    교육청장님 앞으로 여기의 댓글들 보여 드리면 좋겠네요

    한 지역의 문제가 아니니... 전국적으로

    2학기 아니 내년부터는 말썽 생길 일이 아예 없도록...

    우선은 학교에서 전면 금지 시키는 일이 먼저 아닐까요?

  • 84. 굳세어라
    '12.9.4 9:42 AM (116.123.xxx.211)

    저같은 경우는 학교에서 따로 도시락을 맞췄다는걸 알면서 또 교장선생님이 도시락 일체 받지 말라고 했다면서도 선생님 말씀이 어머님이 굳이 원하시면.. 엄마들이 주는걸 어떻게 안받냐이런식 넘어가려 하시는게.. 쯥.. 학교에서도 나름 좋게하려고 하는 일들을 엄마들이 나서서 무너뜨리는게 문제라고 생각해요. 이게 또 어떤 반에서 어떻게 준비했다더라 하면 다른반 엄마들도 걱정하기 시작하는거예요. 우리 선생님 기죽이면 안된다.. 이런말들도 오가고.. 이게 정상적으로 보이진 않아요. 어느 엄마 말대로 내 아이 김밥싸는거에 선생님꺼 한줄 더 싸주면 되지않아 이런 마음이라면야.. 저는 좋다고 봐요..

  • 85. 님.
    '12.9.4 9:57 AM (223.32.xxx.102)

    원글님 감사해요.

  • 86. ㄹㅇ
    '12.9.4 10:13 AM (218.52.xxx.91)

    도시락 하나 정도면 어때 하니까 그 도시락이 야기하는 여러 상황들이 제거가 안 되는 것 같아요.
    그야말로 아이 먹는 수준의 도시락 하나 더 싼다 하면 그리 힘들까요.
    그런데 그게 말이 그렇지 뜻이 그렇지 않다는 거 다 아시지 않나요? 왜 모르는 척, 정이라는 둥 하면서 상황 축소를 한다지요.
    손님 초대하면서 우리 먹는 밥상에 숟가락 하나 더 놨다랑 같은 말이네요. 말 그리 한다고 실제로 자기 먹는 밥상에 숟가락만 달랑 더 놓고 손님 초대하나요. 그것도 아이 선생급의 손님이라면요.
    겉으로는 도시락 하나지만, 뭐라도 하나 더 하는 육체노동과 이게 어찌 보일까 싶은 부담감에 따른 감정노동이 다 따라오는 거니까 문제지요.
    어차피 정이 담긴 도시락 하나는 말장난 같은 말이고요.
    원글님 잘 하셨어요. 용기에 감사해요. 그러고서 아이가 혹시나 불이익이라도 받을까 염려하는 맘도 애부모로서 너무도 이해가 가고요.
    이런 하나하나 문제제기가 쌓여야 개선이 되죠. 아예 도시락 안 받겠다 공지하고, 도시락을 주는 사람 받는 사람 다 공개하겠다. 이런 식이었음 좋겠어요.
    그런데 익명 제보인데 도대체 어떻게 신상을 안다는 거지요? 달랑 전화번호 하나로?
    만일 님 신상이 공개되거나 하면 정말 문제제기 단단히 크게 하세요. 여기도 다시 글 올려주시고요.

  • 87. .....
    '12.9.4 10:31 AM (118.33.xxx.213)

    소풍이나 운동회때 공문 한 장씩 돌려주면 서로 편하고 좋을것을 왜 안하나 모르겠어요. 유치원에서도 공문 옵니다. 도시락이나음료수 보내지마시라구요.

  • 88. 다른건 모르겠는데..
    '12.9.4 10:57 AM (1.227.xxx.56)

    저 위에 인권위에 신고하라는 분 계시던데..
    인권위원장이 누군지 아심 그럴 맘 안 생길 듯해요 T.T

    댓글들 보니 맘이 막 답답해지네요
    아 직 도 멀었구나...

    교육계가 젤로 많이 젤로 크게 바뀌어야 할텐데...

  • 89. mmm
    '12.9.4 11:22 AM (61.32.xxx.234)

    제가 봐도 잘 하신 거 같아요.
    제가 어릴때도 소풍가면 학부모들이 몇단 찬합 싸오고, 심지어 행사장까지 가서 버너에 불올려서 거기서 요리하시는 분도 있었는데.. 그렇게 안하는 반장은 공개적으로 망신 당하기까지 했었거든요.
    근데 그게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아직도 있다는 사실 놀랍네요.
    엄마들 스스로 관행을 깨고자 하는게 제일 좋지만,
    갑이 받고자하는 마음이 계속 있다면 을로써는 외면할 수 없겠죠.
    그러니 갑의 상위기관에서 그부분을 통제해주는 게 맞다고 봐요.

  • 90. ..
    '12.9.4 11:44 AM (58.29.xxx.7)

    우리 나라도 학부형들 학교 출입을 금지 하면 좋겠어요
    너무나 드나드는 사람들 ...

  • 91. ...
    '12.9.4 11:44 AM (122.128.xxx.157)

    선생님께 한 끼 도시락 드리는걸 너무
    크게 무슨 촌지처럼 생각하시는 학부모가
    많으시네요.아이가 임원이 아니라 거든것도 없이 임원어머니들이 한가지씩 싸
    보내실때 임원엄마들께 애쓰셨다고
    고맙다고 했는데 ... 엄마들 참 별걸 색안경
    쓰시네요
    유치원 학원 선생님께도 종종 커피도 드리고
    간식도 드리고 명절에는 가벼운 선물을
    준비하기도 하시고 그러면서 너무 학교에는
    말이 많네요 어차피 삼만원인지 오만원인지
    넘는 현물은 촌지로 규정된거로 아는데
    고마움의 표시로 싸는 도시락에 찌푸리지
    말았음 좋겠어요 우리아이 학교도 작년부터
    선생님들이 거절하셨어요
    아이들 가르치는게 힘든게 아니라 학부모들
    불평불만이 더 힘들겠네요

  • 92. 저기 초등학교교사님..
    '12.9.4 11:56 AM (182.209.xxx.78)

    그래도 교육청에 소문 다 돈다구요? 그래서 뭘 이야기하시고픈거죠?

    암요. 굳세게 신고하고 ,항의하고,교육시켜야죠,얻어먹으려고하는 치사한 선생들한테는요.

    이름알려지면 어떱니까...그래서 제아이학교는 항의도 10명 짝지어서 단체로 햇었지요.

    10명이라는 숫자에..간혹..변심하는 아이엄마도 잇었지만 그경우는 거의 다 그사람이 더 힘들어지더군요.

    결과적으로...학교가 벌벌 떨고,아이들한테 복수도 못합니다. 선생님들도 떳덧해지고 차츰 아이들,학부모하고의 관계도 자연스럽고 당당해졌어요. 실력위주의 노력들을 하시고 심지어 교장교감 눈치도 안보고
    긍적적으로 학교생활하시는 걸 학부모들이 다 실감했어요.

    알고보면 교장교감 일부 선생님들의 상납요구도 빈번하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자꾸 하달되는 이런 요구들이 학생들한테가지 오게되는거라고 하는 소리도 들엇지요.

    아주 없는 소리도 아닌것 같아요.

  • 93. 익명으로
    '12.9.4 12:23 PM (211.253.xxx.34)

    민원제기 하셨다는 분들께 여쭤요.

    익명으로 했는데 알더라는 것은
    비밀보장 받고 제보를 하셨다는 것인지(장학사에게 누구인지 밝히고)
    아님 제가 걱정하는 것처럼 전화번호를 추적해서 알더라는 것인지요?

  • 94. mmm
    '12.9.4 12:45 PM (61.32.xxx.234)

    요새가 아니라 제가 초등학교 다니던 시절 20년전에도 그랬었죠.
    반장엄마가 당시 맞벌이라, 선생님 도시락 못챙기고..
    부반장엄마 둘이서 몇단 찬합에 버너가져와서 음식하고 그랬는데..
    담임교사가 소풍 후에 대놓고 그랬죠.
    부반장 애들 이름 둘 대면서 이런 애들이 반장이 됐었어야 했는데..안타깝네.
    어린 마음에도 이건 아니다 싶어 생생히 기억나요.

  • 95.
    '12.9.4 1:21 PM (116.37.xxx.135)

    mmm님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이예요
    저 초등학교 다니던 시절에도 임원들은 몇 단 찬합을 바리바리 싸가지고 왔었죠

    도시락 하나에 뭐 그리 인색하냐고 하시는 분들, 진짜 대놓고 바라는 교사들이랑 오버하는 학부모를 못보셔서 그래요
    저희 애 이제 겨우 어린이집 다니는데도 황당한 얘기 많이 들었어요
    다행히 저희 애 어린이집은 전~혀 요구하시는거 없고,
    엄마들이 각자 알아서 김밥 싸면서 한두줄 더 싸서 애한테 선생님 갖다 드리라고 들려보내는 정도예요
    이것도 하는 엄마들이 계속 하고, 안하는 엄마들은 관심도 없고 안하지만
    그래도 누가 시킨 것도 아니고 어차피 김밥 싸는거 한두줄 더 넣는게 힘든 것도 아니니 기꺼이 해드려요
    그런데 바로 옆 동네 어린이집은 선생님용 빈 도시락통을 집에 보내준대요
    처음 들었을 때 황당해서 웃었어요
    소풍 전날, 도시락 싸가는 순서가 된 아이가 그 도시락통을 받아들고 와서
    다음날 선생님용 도시락을 싸서 갖고가야 한다네요
    똑같은 도시락이라도 그 엄마는 얼마나 부담이 될까요
    그걸 다 김밥 열댓줄로만 채울 수도 없고.. 메뉴며 모양이며..

  • 96. ..
    '12.9.4 1:55 PM (121.172.xxx.98)

    또또...선생 못 잡아 먹어서 안달..
    사립은 모르겠는데 공립에서 아직도 저렇게 김밥 쪼가리 몇개 얻어먹자고
    직장생활을 위기로 던져 넣는 멍청하다 못해
    지능이 떨어지는게 아닌가 의심스러운 교사들이 많은 모양이죠?

    그게 정말 사실이라면
    포커스를 다른곳에도 좀 맞추시죠..
    도시락 요구의 부당함+지능떨어지는 자가 교직에 있다는 것에 대한 부당함까지요..

    거기다가 댓글 보아하니
    교사가 싸 달라고 요구한거도 아니고..
    원글님이 싸 갔는데 가만히 있어서 고발했다????
    제 정신이 아니군요
    보통사람들은 님같은 사람을 가리켜 '진상'이라고 합니다

  • 97. ...
    '12.9.4 1:57 PM (221.147.xxx.4)

    젊은 선생님말고 나이 지긋하신 선생님들
    메뉴까지 정해서 말씀하시는 경우 여러 번 봤구요.
    더운 여름날 베스킨아이스크림 케익으로 주문한 것도 봤습니다.
    왜 엄마들 앞에서는 말 못하고 교육청에 전화하셨다는 분
    엄마들 앞에서 그 이야기했다가는 완전 왕따에 이상한 엄마라고 소문내고 다닙니다.
    그리고 엄마들보다는 학교에서 교육청에서 확실하게 안 받는 것이 제일 쉽고 빠른 방법입니다.

  • 98. 교사입니다.
    '12.9.4 2:18 PM (14.51.xxx.124)

    교직생활 32년 차...소풍 때 제 도시락 제가 싸가지고 갔습니다.
    그런데 싸오지 말라고 해도 꼭 싸오시는 학부모님 계시더군요.
    싸오지 말라는게 싸오라는 소리보다 더 하다는 둥...
    진심을 받아들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더군요.

    교사들을 무조건 싸잡아서 얘기하시면 그렇지 않은 선생님들이 훨씬 많습니다.
    그리고 잘못되었다 생각되면 학교에 직접 건의를 하시지 왜 꼭 교육청을 통해서 해결하려고 하실까요?
    교사들 혼내줘라로 밖에 이해되지 않네요...
    이런 현실이...서글플 따름입니다.

  • 99. ...
    '12.9.4 2:39 PM (58.145.xxx.15)

    아이가 초등 전교임원이었어요..전 일년에 한번 학부모총회에만 학교에 가는 엄마였구요. 전교임원 일년동안 정말 많은 것들을(안 보면 좋았을)보았습니다. 선생님들은 학부모들을 무급 파출부정도로 여기는게 아닐까 생각한적이 많습니다. 주문 도시락 질린다고 당당히 직접싼 도시락 요구하시고 정 안되면 교장선생님꺼라도 거하게 차리길 바라고....뭐 말하자면 길지요. 그러다 아이가 중학생이 되었어요. 역시 임원이구요. 이제 중학생이고 담임이 20대 젊은분이라 체험학습 도시락은 당연히 부담스러워 하시려니 생각했지만 그래도 미리 전화는 드려야겠기에(학교측 공지가 없는 경우 우리반 담임만 도시락이 없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연락드리니 싸주시면 고맙지요 하시더군요. 이럼 싸야되는게 상황이니 싸긴 했지만 씁쓸한 기분은 어쩔수 없더군요. 우리 담임도 학부모가 억지로 싸줘서 어쩔수 없이 받았다 하시진 않을지? 위에 본인 도시락 싸가지고 가신다분분 그런분도 있군요. 한번도 본적도 들은적도 없어서요. 생각해보면 당연한 일인데, 흔한 일은 아니니까요ㅜㅜ.

  • 100. ..
    '12.9.4 4:52 PM (58.29.xxx.7)

    선생들도 아그들도 도시락 싸가지고 다닙시다
    예전에 도시락 맛있게 먹었는데요 학교에서
    와 조겠다

  • 101. 교사입니다님..
    '12.9.4 11:54 PM (182.209.xxx.78)

    학교에다 건의하라구요? 당신은 그말을 진짜 순수한마음으로 하는겁니까?
    학교에다 해서 해결된 정도라면 여기에 오르지도 않았겠죠?

    정말 잘 아시면서 그러시네요.

  • 102. ???
    '12.9.5 2:34 PM (125.135.xxx.221)

    엄마가 왜 따라갑니까
    저희 학교에는 진짜 딱 도시락만 있어요.
    거의 도시락 괴담수준인데요..
    82에서 이런글을 보고 걱정했는데 막상 애들 학교에 보내보니
    안그랬어요...
    우리학교가 다행인건지 지금까지 다행인건지..
    우리 학교 선생님이 이런글 안보셨으면 좋겠어요
    얼마나 기분 나쁘실지...
    나쁜 선생님보다 좋은 선생님이 훨씬 많아요.
    열심히 일하는 수많은 좋은 선생님들 속상하시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0947 혼자 여행 가보신적 있으세요? 7 .. 2012/09/11 1,674
150946 처제글보니 이쁘면 장땡인가요 11 화이트스카이.. 2012/09/11 4,267
150945 종편PD에게 택시건은 물어 보지 말라 부탁해놓고..정준길 2 .. 2012/09/11 1,513
150944 내가 상상한 피에타 줄거리 . 스포일 수도있어요 5 어머나 2012/09/11 8,123
150943 강원도 횡성에 한우 먹으러 여행가는거 별로일까요? 13 여행 2012/09/11 3,399
150942 어른들은 왜 공부 공부 할까요? 3 인세인 2012/09/11 1,090
150941 국민의 문재인 되겠다…김기덕에 '화답' 8 아름다운 두.. 2012/09/11 2,213
150940 케빈에 대하여 라는 영화 어떻게 이해 하셨나요. 5 복잡복잡 2012/09/11 2,142
150939 퇴사할때 급여랑 퇴직금 정산은 언제 해주나요? 3 궁금 2012/09/11 5,189
150938 수학 심화문제 하나만 풀어주세요~ 10 정답은몰라요.. 2012/09/11 1,753
150937 이런 상황이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고민 2012/09/11 790
150936 디지털펌하고 3개월 볼륨매직 1 머리 상할까.. 2012/09/11 2,552
150935 빵에 넣어 먹을 샐러드 속 어디다 보관하면 오래보관할까요? 2 아지아지 2012/09/11 1,099
150934 대한초등학교반장선거(펌) 7 카톡으로도는.. 2012/09/11 1,780
150933 하루에 전화 몇 통 와요? 12 아줌마히키코.. 2012/09/11 2,839
150932 꿈이 너무 이상해요 3 무서워 2012/09/11 1,198
150931 침대나 소파아래 계단 사주신분께 문의요 7 강아지 2012/09/11 1,154
150930 집주인이 연락이 안되는 경우 1 전세 2012/09/11 1,322
150929 이런 파마는 뭐라고 부르나요(질문방 중복)? 1 파마 2012/09/11 1,499
150928 사교육이란? 8 인세인 2012/09/11 1,782
150927 정준길 헙박전화들었다는 택시기사 이야기 4 ㅁㅁ 2012/09/11 3,052
150926 목숨을 건 무단횡단 2 이런이런 2012/09/11 933
150925 응답하라 1997 3 ㅋㅋㅋㅋㅋㅋ.. 2012/09/11 2,169
150924 샤넬백 8 샤넬 백 2012/09/11 3,750
150923 박인희를 아시나요? 14 밤눈 2012/09/11 3,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