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9월 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조회수 : 836
작성일 : 2012-09-03 06:21:10

_:*:_:*:_:*:_:*:_:*:_:*:_:*:_:*:_:*:_:*:_:*:_:*:_:*:_:*:_:*:_:*:_:*:_:*:_:*:_:*:_:*:_:*:_:*:_

손금이 패인 손바닥을
들여다보면, 강이 흐른다
거기, 삼면이 푸른 공기로
둘러싸인 반도半島
손바닥을 가로질러 흐르는
생명의 지류들이 보인다
저마다 끊길 듯 이어지는
생명줄을 위안 삼아
이생을 흘러가는 사람들,
손가락 끝에서
지문이 소용돌이친다
그곳은 생의 반환점,
힘든 고비 한두 마디를 지나
우리는 그렇게
서로 다른 강안을
맴돌다 가는 것이다
제 운명을 바꾸기 위해 누가
칼끝으로 손바닥을 긋는다
지울 수 없는 흉터가 남는다


   - 박후기, ≪손금으로 흐르는 강江≫ -

_:*:_:*:_:*:_:*:_:*:_:*:_:*:_:*:_:*:_:*:_:*:_:*:_:*:_:*:_:*:_:*:_:*:_:*:_:*:_:*:_:*:_:*:_:*:_

※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2년 9월 1일 경향그림마당
[김용민 화백 휴가로 ‘그림마당’은 당분간 쉽니다]

2012년 9월 1일 경향장도리
[화백 휴가였던 모양입니다~ ^^]

2012년 9월 1일 한겨레
[토요판이라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2012년 9월 1일 한국일보
http://photo.hankooki.com/newsphoto/2012/08/31/alba02201208312025340.jpg

 

 

2012년 9월 3일 경향그림마당
[김용민 화백 휴가로 ‘그림마당’은 당분간 쉽니다]

2012년 9월 3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2/09/02/20120903_jangdory.jpg

2012년 9월 3일 한겨레
http://img.hani.co.kr/imgdb/original/2012/0903/134658827034_20120903.JPG

2012년 9월 3일 한국일보
http://photo.hankooki.com/newsphoto/2012/09/02/alba02201209021953360.jpg

 

 


여러가지 의미로 사람이 가장 무섭다.

 

 


 

―――――――――――――――――――――――――――――――――――――――――――――――――――――――――――――――――――――――――――――――――――――
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순자 -
―――――――――――――――――――――――――――――――――――――――――――――――――――――――――――――――――――――――――――――――――――――

IP : 202.76.xxx.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841 '한밤' 포로포폴 투약 연예인 '에이미' 실명 공개 13 .. 2012/09/20 4,987
    157840 등산화 얼마나 크게 신어야 하나요? 6 ... 2012/09/20 2,686
    157839 저같은 징크스 가진 분 또 계실까요? 2 혹시 2012/09/20 1,582
    157838 착한남자 대박이네요. 4 .. 2012/09/20 4,502
    157837 차를 너무 사고싶은데 따끔하게조언해주세요 10 조언 2012/09/20 2,501
    157836 세브란스 입원시 아침식사 몇시에 배식되나요? 3 궁금 2012/09/20 2,096
    157835 송영선... 아이고 무시라~~ 1 돌발영상 2012/09/20 2,709
    157834 실직예고 4 ㄴㅁ 2012/09/20 2,047
    157833 저 속옷 바꾸러 가서 울 뻔 했어요... 62 팬티95 2012/09/20 24,050
    157832 냉장고서 일주일 2 2012/09/20 2,302
    157831 질질 늘어진다고 생각했던 아랑사또전이 재미있어요... 11 특이취향.... 2012/09/20 2,803
    157830 24시간 카페는 청소는 언제하나요 3 .. 2012/09/20 1,612
    157829 여주 여아 성폭행범 15년형 선고…형량 논란 5 그립다 2012/09/20 2,628
    157828 생협 조합원님들 출석 포인트 받으세요~ 오늘부터 해야 5천 포인.. 2 생협 2012/09/20 1,787
    157827 영화관에서 잠깐 당황했던 일 8 생일자 2012/09/20 4,506
    157826 싸이, 점점 철이 들어가는군요.. 4 dd 2012/09/20 4,364
    157825 코스코 호주산 냉동 구이용 넘 질겨요.. 2 .. 2012/09/20 1,896
    157824 청첩장 안 주는 친한 친구 결혼식 가야 하나요? 7 바리스타 2012/09/20 9,290
    157823 여러분은 자신에게 가장 큰 상처준사람이 누구세요/... 102 .... 2012/09/20 15,855
    157822 마이홈 클릭해도 창이 안 열립니다 왜 그런가요?? 2 // 2012/09/20 1,259
    157821 타짜 장병윤씨 블로그나 카페 아시는분 계신가여 포미 2012/09/20 1,797
    157820 엄마가 영어못하면 아이들데리고 유학가 성공하기가 그렇게 어렵나요.. 8 영어못하는맘.. 2012/09/20 3,307
    157819 착한 유치원생 아들 괜찮은 거겠죠? 2 엄마 2012/09/20 1,460
    157818 사주보러 갈때 혼자 가이소(저 밑에 같이 가시나요 묻길래~) 4 가을하늘 2012/09/20 5,160
    157817 지금 KBS1 경제 토론회, 해외여행 가느라 빚졌다는 사례 나오.. 3 ... 2012/09/20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