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사람들은 태몽 안꾸나요? 저도 태몽때문에 고민...

믿어야하나 조회수 : 6,127
작성일 : 2012-09-03 00:53:47

저 아랫글에 원글님은 태몽이 아닐거 같지만.. (저도 임신 사실 알고 나서는 여러 흉흉한 꿈들 꿨거든요 )

저는 아이 임신한걸 알기 하루이틀전날 .. (큰아이도 둘째 아이도)

비슷한 꿈을 꿨어요.. 그래서 태몽이라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을거 같은 ㅠㅠ

큰 애는... 어마어마한 시커먼 문어 두 마리가

제 앞에 턱~ 누워있는거에요

물에 있는것도 아니고...

좀 두렵기도 하고... 신기하면서도 왜 물에 있지 않지? 하고 걱정했던 기억이(꾸고 난 다음이었나? 여튼)

둘째도.. .어마어마하게 커서 한강을 다 덮고 누워있는 검은 물고기...

거기서도 물이 하나도 없었어요 ㅠㅠ

이건 태몽맞겠죠?

항상 태몽생각하면 좀 마음이 안좋네요

물이 없다는게 찜찜하고.. 가만누워있었다는것도....

친정엄마는 애들이 편했나보다.. 누워있는거보니;; 라고 하셨지만.. 왜 물이 없었을까요......

 

혹 외국사람들은 태몽을 안꾸나요?

태몽이 우리나라만의 미신같은거라고 믿고 싶은;;

그런데 저희 친정엄마는 제 동생 태몽에서 .. 큰 뱀이 땅을 파다가 얼굴을 다쳤는데

간호사가 치료했지만 얼굴에 흉이 남는 꿈을 꿨거든요

근데 동생 6살때 자전거 사고로... 지금도 얼굴에 흉이 있구요

안믿을수있을까 싶네요 ㅠ

IP : 121.139.xxx.3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신은 아닙니다
    '12.9.3 1:05 AM (149.135.xxx.90)

    꿈과 타로점은 미신 아니구요. 외국서도 그저 어두움 속에 가로등 같은 거라 봅니다.
    문어나 큰 물고기나 귀한 거니 좋게보시면 될 듯 해요

  • 2. 원글
    '12.9.3 1:06 AM (121.139.xxx.33)

    너무 표현이 좋네요 .. 어두움속에 가로등...
    마음에 와 닿아요
    좋게 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

  • 3.
    '12.9.3 1:14 AM (202.156.xxx.12)

    엉터리 사이비 풀이 또 해볼께요. 전 정말 극히 평범한 보통 사람이니까 심각하게 듣지 마세요.
    제가 받은 느낌은요.. 문어나 물고기나 물이 필요한 존재인데 물이 없었잖아요.
    그러니까 물을 찾아서 가지 않을까요? 게다가 어마어마하게 컸다고 하니까..
    원글님 자제분들이 큰 인물이 되어서.. 물건너 해외로.. 원글님 품을 떠나서 크게 뜻을 펼치고 사는..
    그렇게 되는거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문어나 물고기나 결국 바다로 가야하니까요..

  • 4. 원글
    '12.9.3 1:16 AM (121.139.xxx.33)

    헉... 소름끼쳤어요
    이렇게나 창의적인 해석이 가능하다니... 그럴법한데요!
    큰인물씩이나 된다니.. 사이비 풀이 완전 감사합니다 ㅠㅠ

  • 5. 북유럽에서 공부할때
    '12.9.3 1:16 AM (109.189.xxx.129)

    프로이드의 정신분석에 대해서 공부할때였는데 학생들이 거의 30, 40대 였거든요. 그때 꿈에 대해서 얘기를 하는데 태몽같은 건 아예 알지도 못하더라구요. 게다가 꿈을 꺼도 기억을 못한다는 사람들도 많았구요.

  • 6. 원글
    '12.9.3 1:22 AM (121.139.xxx.33)

    아 정말요... 태몽을 모르는군요
    울나라 사람들이 워낙 꿈에 의미를 두니 그런쪽으로 발달한건지 ...
    아님 꿈해석을 마음속에 품고 살다보니.. 비슷한 결과를 보게 되는건지..
    믿을까말까 오리무중이네요

  • 7. 보통
    '12.9.3 2:16 AM (14.52.xxx.59)

    물고기류 태몽은 물에서 잡아올리는거 아닌가요?
    그러니 당연히 물이 없을것 같은데요 ㅎㅎ

  • 8. 원글
    '12.9.3 2:23 AM (121.139.xxx.33)

    와... 다들 머리가 좋으신거 같네요
    정말 건져올려야하는거네요!

    제가 잡은 건 아니고 처음부터 누워있어서.. 글케 생각은 못했네요
    재밌네요

  • 9. schnuff
    '12.9.3 4:20 AM (95.33.xxx.41)

    우리신랑(외국인)은 저 대신 태몽을 꿨어요. 아들인 것 까지도 꿨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0418 안철수는 재개발 아파트와 인연이 많군요 9 ㅠㅠ 2012/09/04 2,118
150417 드디어 오늘 슈트빨 쥑이는 윤제를 볼수 있겠군요!! 9 응답하라! 2012/09/04 1,427
150416 우유 빨리 없애는 방법 뭐 있을까요? 18 물배 2012/09/04 2,101
150415 타아파트주민이 우리아파트폐품통에 버리는행위.. 11 관리실에 신.. 2012/09/04 2,330
150414 명절에 우등고속 이용하시는분 계시나요? 5 고속버스 2012/09/04 1,986
150413 비가 오니. 2012/09/04 690
150412 베개를 안베고 자면 몸에 나쁠까요? 2 베개 2012/09/04 22,492
150411 비가 오는날엔 .. 낮술이 1 다카시 2012/09/04 1,127
150410 해외유학후 중학교 생활 잘 할 수 있을까요? 4 초6 2012/09/04 1,319
150409 뭔 장대비가 또 오나요..(분당입니다) 10 ㅜ.ㅜ 2012/09/04 2,183
150408 "결과에 집착하면 육아는 망가집니다"(서천석).. 14 ㅈㅈㅈ 2012/09/04 4,077
150407 저도 다이어트 운동조언좀 받고싶어요 5 저도 2012/09/04 1,694
150406 남편 왈 " 당신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생각해 봐.. 23 ... 2012/09/04 4,471
150405 알타리무우 파는 곳 있을까요 1 김치 2012/09/04 1,255
150404 어르신들은 무조건 구형 폴더폰.. 7 스마트폰 열.. 2012/09/04 2,081
150403 동생을 먼저보낸 제부에게 위로가 되는 것들....... 2 희망 2012/09/04 2,449
150402 35이상인데 자신이 아줌마라는것을 16 ㅗ ㅜ 2012/09/04 4,668
150401 모유수유 끊으면 원래 이렇게 슬픈건가요? 눈물 나요. 12 opus 2012/09/04 2,948
150400 장터에 글쓰기 제한이요.. 4 ,,, 2012/09/04 888
150399 중2 딸 미국 사립학교 보내는 문제 도움 좀 주세요 9 고민중인엄마.. 2012/09/04 2,510
150398 아이가 대상포진 10일째 뭘잘먹여야 할지... 7 대상포진 2012/09/04 2,086
150397 드라마 [신의] 보시는 분들 질문이요 12 완전궁금 ㅠ.. 2012/09/04 2,376
150396 2009년 생 아이...내년에 보육료 지원되나요? 2 헷갈려 2012/09/04 1,215
150395 요즘 코스트코에서 파는 5만원대 거위털이불 사용하기 괜찮나요? 4 ........ 2012/09/04 2,286
150394 탈모가 심한데 검은콩 어디서 사세요? 12 조만간 대머.. 2012/09/04 3,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