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꼭 편을 가르고 한 명만 따시키려 드는 직장상사...

이해할수없음 조회수 : 2,313
작성일 : 2012-09-02 19:55:37

전부터 얼굴은 예쁘장해도 성격이 특이하다는 건

보고 들어서 알고는 있었는데

그 사람이 하는 짓을 보고 있으면

40대가 아니라 10대 여중생만도 못해 보여요.

 

직장 사람들을 꼭 자기와 친한 사람, 안 친한 사람을 구분해서

친한 사람만 티나게 계속 챙기고 그 사람들에게만 말 걸고

안 친한 사람으로만 분류한 사람들에게는 쌀쌀맞게 굴고

 

특히 직장에서 한 명을 콕 찍어서

말도 거의 걸지 않고 유독 왕따처럼 만듭니다.

 

그 한 명 보란 듯이 그 앞에서 자기가 친하다고 분류한 사람에게는

완전 스마일 모드에 온갖 칭찬 늘어놓지만

 

문제는 그 상사가 이 사람 저 사람을 번갈아 가며

예뻐했다가 왕따처럼 따돌렸다가.....이러는 게 더 심각하네요.

 

그러다 보니 직원들 간에 견제 심리 쩔고

다음번엔 자기가 왕따 표적이 되지 않으려고

상사 앞에서 알아서 절절 기는 사람도 있구요.

 

지금 직장 상사가 하는 짓이 약간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 싶을 정도의 수위인데

저도 처음 이직했을 때 왕따 취급 받다가

이번에 새로운 희생양이 생겨서

왕따에서 예쁨 받는 사람쪽으로 분류되었습니다.

 

그런데, 늘 소외당하는 한 사람을 보고 있는 것도 힘드네요.

몰래 위로도 해 주고 도와주고 있기는 한데.....

암튼 이 곳의 파워 게임이랄지 상사의 사람 가지고 들었다 놨다 장난질치는 것에 질렸어요.

이 직장 그만두고 나가는 게 답일까요.

 

 

IP : 175.194.xxx.11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아..
    '12.9.2 8:00 PM (220.78.xxx.55)

    미쳐..그런 싸이코는 어딜 가나 하나는 있나 보군요?
    헉..했네요
    우리 회사도 그런 상사 있어요
    이 상사는 스스로 자기는 싸이코라고 그래요
    성격 이상하다고요 그런데 자기는 이미 나이가 40후반이라 고칠수가 없다나요? ㅋㅋ 미친 ㅋㅋ
    아쉬운 놈이 나가라..이거더라고요
    님네 회사는 왕따 놀이 시키네요
    우리회사 싸이코는 더 심해요
    딱 한명 자기 마음에 안드는 부하직원은 끝까지 아니래요
    아무리 그 직원이 일 잘하고 능력 좋아도 아닌건 아니래요
    여직원 같은 경우는 얼굴이 이뻐야 되고요 애교 떨고 자기 비서처럼 자기 엄마처럼 하나하나 챙겨 줘야 된데요
    제가 입하가고 전 그런쪽으로는 잘 못했더니..그냥 일만 잘했거든요
    저한테 대놓고 말하더라고요 자기는 일 잘하는 직원은 필요 없다고요 ㅋㅋㅋ
    자기는 자기 비서처럼 다 챙겨줘야 되고 딸랑딸랑 아부 잘 떠는 직원이 좋다나요 ㅎㅎ
    미친인간 ㅋㅋㅋ
    그래서 제가 싫데요 저는 아부를 안떨어서요 ㅎㅎㅎ
    정말 보니까 직원들이 그 상사한테 정말 간쓸개 빼줄듯이 아부 떨고..ㅋㅋ
    저는 그래서 나가려고요
    매일 야근해 가면서 힘들게 혼자 일 다하고 그랬는데 인정도 못받고
    아부 잘 떠는 직원만 챙기고
    승진도 하고 싶은데 승진은 커녕 헐이네요 정말

  • 2. 원글이에요
    '12.9.2 8:05 PM (175.194.xxx.113)

    아아..님..
    정말 직장이란 곳은 일 잘하는 게 다가 아니더라구요.
    재수 없어서 정말 이상한 인간한테 걸렸다고 생각하려 했는데
    님 직장에도 그런 인간 있다고 하니 더 걱정이 되네요.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이 세상에는 이상한 사람이 많은가 봐요ㅠㅠㅠ
    타인의 감정을 존중하지 않고
    자기 감정만 중요하고,
    타인에게 상처주고 괴롭히면서 그 사람이 고통스러워하는 거 보면서 기쁨을 느끼고
    사람들 사이를 이간질하는 걸로 스트레스 풀려 드는 사람들...진짜 소름끼쳐요.
    저도 나가는 게 답일 것 같아요.
    이직한 지 오래되지 않아서 지금 이직하면 경력에 손해가 가겠지만.....
    여기 계속 있으면서 매일 그런 꼴 보다가는 저도 함께 이상해질 것 같아요.

  • 3. 아아..
    '12.9.2 8:15 PM (220.78.xxx.55)

    맞아요 원글님
    우리 회사 싸이코도 님네 회사하고 똑같아요 소름 돋네요 저런 인간이 또 있다니..
    사회생활 해보니까 나이만 먹었다고 어른이 아니더라고요
    그냥 공적인 자리에서 대충 봤을때는 나이에 맞게 행동해도
    회사에서 갑을의 자리에서 자신이 갑의 자리에 있으면 그 아동틱하고 미처 자라지 못한 사고를
    마음껏 표출하죠
    그게 님네 회사하고 우리 회사 두 싸이코같은 사람들이에요
    저는 이번째가 두번째거든요
    회사가요 첫번째 회사에서는 오히려 일때문에 상사한테 혼난적은 있어도
    자기 한테 아부 못떤다고 마치 따 당하듯이 이런일 당한건 처음이네요
    그리고 회사에서 일 잘하는 직원이 필요 없다뇨 ㅋㅋㅋ
    미친거 아닌가요 ㅋㅋ 전 제 능력 알아주는 회사로 갈겁니다.
    솔직히 저희 회사 사람들도 이상해요 그 상사가 그렇게 말하니까 그 뒤로 정말 경쟁하듯
    아부떨고 그러는데...
    이건 아니다 싶어요

  • 4. 도플갱어
    '12.9.2 10:06 PM (120.20.xxx.136)

    같은 여자를 압니다...아니 알았었죠
    하는짓이 어쩜 그리 똑같나요....
    정신병이죠 피해망상 + 과대망상
    불쌍해요
    세상에 아무도 사랑하지못하고 믿지못하는 병
    같이 오래있으면 주변모두를 사막화시키는 괴물이죠
    힘을 기르셔서 무찌르시거나
    빨리 숨쉬는 공기를 바꾸는것
    Good Luck!!!

  • 5. ,,,,
    '12.9.3 8:53 AM (1.246.xxx.47)

    나오더라도 그냥나오면 안되고 그윗선에 알리고 한판붙고 나와야죠

  • 6. 매일미사
    '21.1.6 6:14 AM (14.58.xxx.244) - 삭제된댓글

    그런 여자를 압니다.
    위에 댓글들과 비슷한 부류의 인간인데, 자기 한테 아부 못떤다고 마치 따 당하듯이 전직원 앞에서 온갖 인격모독은 다 당하고, 자존감 떨어지게 만든 후 저를 조정하려고 해서 때려쳤습니다.
    다른회사에서는 그러지 말라는데.. 하 참.. 미친년.. 나이를 쳐먹었으면 나이값을 해야지.. 그러니 시집도 못가고 맨날 10살 연하들 만나서 술 사주고, 돈은 지가 다 내고 그러면서 아부 받는걸 즐기는 년.
    욕도 하기싫고, 진흙탕 싸움도 하기 싫어서.. 그냥 여기에 안맞는것 같다 하고 나왔네요.
    욕이라도 하고 나올껄 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비슷한 인간 되고 싶지 않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0626 위기의 주부들 보다가... 미국은 남자가 여자 먹여살리는걸 당연.. 10 ... 2012/09/11 3,729
150625 [공무원/경찰/편입] 준비하시는 분들 보세용 1 공부의신 2012/09/11 1,176
150624 정준길 기자회견때 9 파사현정 2012/09/11 1,940
150623 좋았던 토스트기 추천해주세요..아침마다 식빵구워먹는 여자입니다... 2 .. 2012/09/11 2,376
150622 아침부터 코를 백번도 넘게 풀었어요ㅜㅜ 9 아기엄마 2012/09/11 1,333
150621 전세집들어갈 집 가서 체크해야할 부분 어떤걸까요? 4 오늘전세계약.. 2012/09/11 858
150620 정부, 4대강 수질 악화 알고도 공사 강행 세우실 2012/09/11 705
150619 입주 이모가 저만 있을때 밥을 안줘요 2 문화차이 2012/09/11 2,141
150618 이제 친정에 가지 않을려구요 63 곰팅이 2012/09/11 15,013
150617 설소대 수술후 아이 발음 교정 어떻게 해주나요? 7 엄마 2012/09/11 5,946
150616 저는 생리통에 택란이란 약재가 젤 좋던데, 아시는 분 계세요? 4 고문 2012/09/11 1,071
150615 그릇병 다시 도졌어요..살까요 말까요??? 8 지름신 2012/09/11 1,958
150614 앤디앤뎁 옷 좋아하시는분 내일부터 앤디앤뎁 패밀리세일한다는데요 4 패밀리 2012/09/11 3,341
150613 안녕하세요 프로그램이 제리 스프링어쇼가 되어가네요. 6 .... 2012/09/11 1,186
150612 정준길은 제2의 강용석인가요 서울대 나온 멍청이~ 9 ㄷㄷㄷ 2012/09/11 2,063
150611 동네친한엄마 7 재밌어^^ 2012/09/11 2,640
150610 2~3살 정도 딸 키우시는 분들, 옷 괜찮은 쇼핑몰 추천 부탁드.. 6 2~3살 딸.. 2012/09/11 1,297
150609 뉴스타파 25회 보셨어요? 4 ........ 2012/09/11 962
150608 새로운 스타일로 나오는 냉장고 구입해서 쓰고계신분 계시나요? 6 위냉장아래냉.. 2012/09/11 1,662
150607 싸이 브리트니스피어스랑 엘렌쇼에 출연한대요 12 .... 2012/09/11 2,727
150606 좋은아침 전광렬씨 새로 이사간 집은 무슨 빌라인가요? 15 좋은아침 2012/09/11 4,534
150605 황금돼지 조기입학 시키실분 계세요? 4 에휴 2012/09/11 1,777
150604 퇴근하고 집에 가서 좀 앉아서 쉬다가 부엌일 하시나요? 아님 .. 6 직장맘님들 2012/09/11 1,471
150603 9월 11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9/11 384
150602 식탁보 어디서 사세요? 1 ... 2012/09/11 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