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깡패 고양이 너무 어리버리해요

.... 조회수 : 2,423
작성일 : 2012-09-02 19:21:04

제 원래 고양이는 세탁기 아래서 위를 노려보면서

어디 발을 디뎌야 위에 있는 물건을 피할까 잘 계산하고 뛰어올랐어요.

그러니까 하나도 떨어뜨리는 물건이 없이 조심스레 살금살금 다닌거지요.

그 계산하는 모습을 가만 지켜보면

아 저 쪼꼬만 머리로 어쩜 저런 생각을 다 할까

너무 신기한거에요.

 

엊그제 우리 깡패는 자기도 이미 수십번 올라간 그 세탁기를 뛰어오르려다

앞발만 간신히 걸친 상태로 문짝에 쾅 박고서 미끄러져 떨어졌어요.

톰과제리 만화의 톰이 벽에 박는 모습 상상하면 됨.

계산같은 거  당연 없구요. 올라가면 위에 있는 거 다 쓰러뜨리고 뒤엎어요.

 

머리는 우리 고양이 두 배 크기 되는데, 다리도 더 길고 키도 큰데. 아...

왜 이리 어리버리할까요?

 

우리 엄마가 와서 보고는 얘는 사람으로 치면 ***같다고 그러시네요.

 

그래도 저만 졸졸 따라디니면서 뽀뽀, 하고 말하면

이마로 제 입에 문지르고 그러는게 너무 귀여워요.

얘는 왜 그루밍이나 뽀뽀를 해 줄줄 모를까요?

아는 건 그냥 이마로 막 비비는거, 아무데나 막 비비면서 좋아해요.

 

 

IP : 61.102.xxx.16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9.2 7:26 PM (121.141.xxx.125)

    성능이 안좋나봐요.

  • 2. ,,,
    '12.9.2 7:32 PM (119.71.xxx.179)

    이제는 얼굴을 공개할때~

  • 3. 그런데요
    '12.9.2 7:55 PM (14.32.xxx.223)

    깡패라는 말은 바꾸시면 안될까요?? 고양이 하는 짓이 너무 귀여워서 고양이 얼굴이 궁금해요. 그런데 대문 제목에 깡패고양이~를 볼때마다 살짝 겁나네용

  • 4. ...
    '12.9.2 7:59 PM (211.41.xxx.51)

    너무 귀엽네요! ㅎㅎ 고양이가 얼굴 눈이나 귀근처 막 부비는게 기분이 좋아지려고 하는거라고 하네요 부비는 그 부위에 기분좋은 호르몬? 같은게 분비된데요!

  • 5.
    '12.9.2 8:00 PM (175.117.xxx.86)

    저랑 같은과인가봐여 그녀석이..

    저도 계산안하고 행동부터 나가는 성격인지라..

    절대 계산 못해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036 과속차에 치인 20대 남.. 3 ㅠㅠ 2012/09/28 3,191
161035 기독교인 이시면 댓글 부탁(급) 5 예배시 2012/09/28 1,270
161034 9월 28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2/09/28 1,142
161033 이순재,최불암 9 ... 2012/09/28 2,574
161032 카르소 님이 아고라 청원 올리셨네요 3 청원 2012/09/28 2,249
161031 "광주·전남 범야권 대선 후보 안철수 우세" 4 여론 2012/09/28 1,430
161030 3000만원 초반대 차량추천좀여~ 7 차사리 2012/09/28 1,839
161029 문재인님 이 사진 멋있네요.+_+ 29 +_+ 2012/09/28 10,610
161028 열발아 전화 했습다 YTN 8 .. 2012/09/28 2,684
161027 미치겠네요 울고싶어요 35 아놔 2012/09/28 15,294
161026 안철수가 한 것은 표절이 아니라 출판입니다 5 2012/09/28 1,799
161025 명절 감정, 내가 왜 꼭 이런 걸 해야 하느냐 하는 생각을 갖고.. 6 추석이닷 2012/09/28 1,781
161024 돌잔치 안하고 싶은데 시어머님이 하라고 자꾸 그러세요. 21 피돌이 2012/09/28 4,512
161023 본인의 문제를 전혀 인정안하는 엄마가 용서안됩니다 1 ㅇㅇ 2012/09/28 1,826
161022 급~일산 지금 비 많이 오나요? 3 급급 2012/09/28 1,265
161021 비싸고 예쁜 거 좋아해봐야... 13 다운튼 애비.. 2012/09/28 5,676
161020 에니팡게임하다가 날벼락맞는거 아닌가요? 10 제리 2012/09/28 3,749
161019 아이가 책을 일부러 반납하지 않았다는 식으로 말하네요. 11 초등도서관사.. 2012/09/28 1,938
161018 추석에 해 갈 음식좀 알려주세요 3 도움 2012/09/28 1,501
161017 서울대 교수들 "안철수 논문, 아무 문제 없다".. 13 샬랄라 2012/09/28 2,566
161016 9월 28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2 세우실 2012/09/28 1,374
161015 이사짐센타는 과연 복불복일까요? 6 이사 2012/09/28 2,439
161014 다시마가 변비에 좋은가봐요. 7 다시마 2012/09/28 3,317
161013 지출증빙영수증 문의드려요. 2 추석. 2012/09/28 2,155
161012 컴 고수님!노트북을 빌렸는데 그대로 돌려주면 제 정보 상대가 알.. 1 도와주세요 2012/09/28 1,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