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친구가 절싫어하는지 좋아하는지...

.. 조회수 : 1,593
작성일 : 2012-09-02 18:44:36

가끔 이친구가 절 싫어하는지 좋아하는지 애증의 관계인지.. 잘모를때가많아요

전 이친구한테, 피해는 저도모르게 줬을수도있어요 ^^;;

기본적인 제성격은 내성적이고 조금우울적이고, 조용해요. 좀 행동은 튀는거같기도해요.

요새들어서는 이친구한테 좀 도와주려고 하는편이예요.

제가 나서서 설레발떨며 도와준다기보단..

예를들어서 그애가 뭐사려고한다고 하면, 그게 우리집에 있는물건이예요.

더군다나 제가 잘안쓰는물건이라서. 그래서 그물건을 가져다주는 그런역할도 제가 하고있어요.

(그러니까 즉 "그거 사지마~ 돈아깝게~ 우리집에 안쓰는거 하나있는데 너줄게~" 이런식이예요.)

혹은 어딜가도 좀 제가 밥을 사주려고하고, 그래요

왜냐하면 만나주는게 고마워서요.; 제입장에선;

이친구가 늘 얘기꺼내는게 저에대한 지적을 좀 자주해요.

예전에도 좀 너랑 친해지기 꺼렸었다~ 이런충격적인얘기도 듣고;;

그애가 사람들평판을 되게 중시하는거같은데..(물론평판 중요하죠.)

제가 과거에 사람들한테 입소문으로 매장당한적이 한번있어요.

그앤 그사실을 알죠. 그래서, 그 인식이 아직도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오늘 설레는마음으로 만났는데, 그애가 저한테 좀.. 서운해하는식? 좀 아쉬워하는식으로

저한테 말하더라고요.

제외모문제도 거론 살짝하고, 제가 평판않좋은거도 살짝은거론하더라고요.

제가 이친구한테는 절대 집착식으로 만나자만나자~ 이러진 않거든요 정말;

이친구는 절 만나면 간식도 가져와서 나눠먹고, 오늘 저한테 화장품이랑 세수비누도 주더라구요.

이친구는 도대체 저한테 어떤감정인걸까요....; 궁금하네요..

IP : 121.183.xxx.11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12.9.2 11:28 PM (124.61.xxx.39)

    혹은 어딜가도 좀 제가 밥을 사주려고하고, 그래요

    왜냐하면 만나주는게 고마워서요.; 제입장에선;


    이렇게 쓰셨는데요, 친구도 원글님 그간 사정을 다 알고 그러니 이런 원글님 속마음까지 꿰뚫고 있는거지요.
    잘해주니까 만나긴 하는데 좀 무시하는거예요. 그러니까 지적질하고 상처가 될만한 과거를 자꾸 들먹이지요.
    제가 밥 사고 선물 주고 잘 챙겨주니까 엄청 연락오는 후배가 있는데요.
    그 후배가 고마운지 저한테 넘 살갑게 구니까 어느순간 즐겁지가 않고 부담이 되면서 시들해지다못해 귀찮기까지하는거예요.
    누가 자기보다 자신을 더 좋아하는걸 알면 자만심인지 모르겠으나 자의반 타의반... 동등했던 관계가 바뀌게 됩니다.
    그건 사람이 나빠서라 아니라 친구, 애인을 넘어서 부모자식간에도 마찬가지죠.
    원글님, 제 친구중에 십년 넘게 알고 -동기중에 저랑만 연락하는데- 중요한 사생활은 절대 안밝히는 애도 있어요. 놀랍죠?
    서운하기도 했는데 지금보면 이 친구가 현명한거 같아요.
    다 밝히고 매달리지 마세요. 나중에 원글님의 진실이 약점이 되어 화살로 꽂힐 수 있어요.

  • 2. 자세히님....
    '12.9.3 1:00 PM (121.183.xxx.117)

    이 댓글 보실까 모르겠지만,
    평판이 않좋은게 왕따때문이였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235 알@딘 중고서점 2 중고서점 2012/09/10 2,260
153234 혹시 죽을 자작한 상태로 보관하는법 아세요? 4 너무 2012/09/10 1,638
153233 국민연금 임의가입 얼마나(금액) 넣고 계세요? 9 노후 2012/09/10 11,777
153232 어머님은 왜 그러실까요 2 며느리 2012/09/10 1,964
153231 오늘 뉴스보니 양도세니 취득세니 이해가 안되는게.. 5 ... 2012/09/10 2,200
153230 수퍼판매 커피 요놈 맛나네요~ 6 딸랑셋맘 2012/09/10 3,154
153229 우리 김두관 후보가 돌아왔어요. 6 감격...ㅠ.. 2012/09/10 2,846
153228 82쿡에서 교육이야기를보면 아니 우리나라를 보면 훌륭한 어른을 .. 1 인세인 2012/09/10 1,526
153227 도움요청)전세를 놓으려고 하는데요.. 4 부동산문의 2012/09/10 1,885
153226 고부관계란? 9 며느리 2012/09/10 2,674
153225 민주당 대선후보 토론회-대구 경북 10 대구mbc 2012/09/10 2,085
153224 계란말이용 후라이팬 하나 사려구요 1 추천좀 2012/09/10 2,051
153223 . 6 결혼10년넘.. 2012/09/10 2,791
153222 소심하고 찌질(?)해서 속상한 나... 5 아네모네 2012/09/10 2,471
153221 이자 계산요... 수개념제로 2012/09/10 1,413
153220 이명박 페북 들어갔다 진짜 토나올뻔했네요 ㅠ 19 111 2012/09/10 3,827
153219 샌프란시스코, 20대 여자, 안전한 숙소 좀 알려주세요. 9 도와주세요... 2012/09/10 2,246
153218 별로 안 친한 오빤데도 속상해네요. ^^;; 6 얄밉 2012/09/10 2,787
153217 김기덕 영화를 이해할 수 있는 과거 인터뷰에요! 관심있으신 분 .. 2 ㅇㅇ 2012/09/10 2,705
153216 찌질한 정준길 ㅎㅎ 12 ... 2012/09/10 2,254
153215 미드)) 글리에 나오는 동양여자애랑 드랍데드디바에 나오는 제인비.. 2 미드 2012/09/10 1,659
153214 신랑 떠난지 1년,며느리 노릇은 언제까지 64 창우맘 2012/09/10 24,516
153213 초2 남아 영어 학원 or 학습지? 3 영어고민 2012/09/10 2,425
153212 그럼 블루 오션은 뭘까요? 1 bb 2012/09/10 1,121
153211 육아휴직 후 복귀없이 퇴사하신 분들.. 질문있어요.. 5 궁금.. 2012/09/10 3,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