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친구가 절싫어하는지 좋아하는지...

.. 조회수 : 1,426
작성일 : 2012-09-02 18:44:36

가끔 이친구가 절 싫어하는지 좋아하는지 애증의 관계인지.. 잘모를때가많아요

전 이친구한테, 피해는 저도모르게 줬을수도있어요 ^^;;

기본적인 제성격은 내성적이고 조금우울적이고, 조용해요. 좀 행동은 튀는거같기도해요.

요새들어서는 이친구한테 좀 도와주려고 하는편이예요.

제가 나서서 설레발떨며 도와준다기보단..

예를들어서 그애가 뭐사려고한다고 하면, 그게 우리집에 있는물건이예요.

더군다나 제가 잘안쓰는물건이라서. 그래서 그물건을 가져다주는 그런역할도 제가 하고있어요.

(그러니까 즉 "그거 사지마~ 돈아깝게~ 우리집에 안쓰는거 하나있는데 너줄게~" 이런식이예요.)

혹은 어딜가도 좀 제가 밥을 사주려고하고, 그래요

왜냐하면 만나주는게 고마워서요.; 제입장에선;

이친구가 늘 얘기꺼내는게 저에대한 지적을 좀 자주해요.

예전에도 좀 너랑 친해지기 꺼렸었다~ 이런충격적인얘기도 듣고;;

그애가 사람들평판을 되게 중시하는거같은데..(물론평판 중요하죠.)

제가 과거에 사람들한테 입소문으로 매장당한적이 한번있어요.

그앤 그사실을 알죠. 그래서, 그 인식이 아직도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오늘 설레는마음으로 만났는데, 그애가 저한테 좀.. 서운해하는식? 좀 아쉬워하는식으로

저한테 말하더라고요.

제외모문제도 거론 살짝하고, 제가 평판않좋은거도 살짝은거론하더라고요.

제가 이친구한테는 절대 집착식으로 만나자만나자~ 이러진 않거든요 정말;

이친구는 절 만나면 간식도 가져와서 나눠먹고, 오늘 저한테 화장품이랑 세수비누도 주더라구요.

이친구는 도대체 저한테 어떤감정인걸까요....; 궁금하네요..

IP : 121.183.xxx.11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12.9.2 11:28 PM (124.61.xxx.39)

    혹은 어딜가도 좀 제가 밥을 사주려고하고, 그래요

    왜냐하면 만나주는게 고마워서요.; 제입장에선;


    이렇게 쓰셨는데요, 친구도 원글님 그간 사정을 다 알고 그러니 이런 원글님 속마음까지 꿰뚫고 있는거지요.
    잘해주니까 만나긴 하는데 좀 무시하는거예요. 그러니까 지적질하고 상처가 될만한 과거를 자꾸 들먹이지요.
    제가 밥 사고 선물 주고 잘 챙겨주니까 엄청 연락오는 후배가 있는데요.
    그 후배가 고마운지 저한테 넘 살갑게 구니까 어느순간 즐겁지가 않고 부담이 되면서 시들해지다못해 귀찮기까지하는거예요.
    누가 자기보다 자신을 더 좋아하는걸 알면 자만심인지 모르겠으나 자의반 타의반... 동등했던 관계가 바뀌게 됩니다.
    그건 사람이 나빠서라 아니라 친구, 애인을 넘어서 부모자식간에도 마찬가지죠.
    원글님, 제 친구중에 십년 넘게 알고 -동기중에 저랑만 연락하는데- 중요한 사생활은 절대 안밝히는 애도 있어요. 놀랍죠?
    서운하기도 했는데 지금보면 이 친구가 현명한거 같아요.
    다 밝히고 매달리지 마세요. 나중에 원글님의 진실이 약점이 되어 화살로 꽂힐 수 있어요.

  • 2. 자세히님....
    '12.9.3 1:00 PM (121.183.xxx.117)

    이 댓글 보실까 모르겠지만,
    평판이 않좋은게 왕따때문이였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2366 단골주제 인간관계 ,, 2012/09/14 1,123
152365 책장을 찾느라 며칠째입니다ㅠ 5 포름알데히드.. 2012/09/14 1,942
152364 [속보]안철수 동생 “형님, 대선출마 결심했다” 8 .. 2012/09/14 4,392
152363 표떨어지는소리 들린다 ..늙은이들이 몽니. 1 .. 2012/09/14 1,256
152362 낙태시킨 사람은 죄의식 같은 것 없나요? 17 dd 2012/09/14 4,717
152361 대통령이 바뀌면 갑자기 살기 좋은 세상이 올까요? 13 그 다음엔?.. 2012/09/14 1,326
152360 요즘 외국인학교 보내는거 학부모소환하잖아요 1 미군부대 국.. 2012/09/14 1,862
152359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실시.. 1 음식물쓰레기.. 2012/09/14 1,084
152358 명수옹의 애국심 ㅋㅋㅋ 3 무도짱 2012/09/14 2,044
152357 뜬금없지만 문대성 선수는 아직도 의원인가요? 2 .. 2012/09/14 1,014
152356 [펌] 성으로부터의 자유 (장춘익) 1 존중의연습 2012/09/14 1,714
152355 접영이 안되는데 좀 쉬었다 하면 나을까요? 9 수영 2012/09/14 2,792
152354 홍로가 이리 맛없는줄 몰랐어요 18 난감하네요 2012/09/14 3,367
152353 [펌글] [한겨레기자 특종] 안철수 목동녀 실체 10 ... 2012/09/14 4,503
152352 티아라 왜 나와요? 10 치아라 2012/09/14 3,407
152351 이선생님과 과외 그만해야할까요? 7 ;;; 2012/09/14 2,643
152350 제가 속이 좁은건가요 남편이 용서가 안되네요 12 원망 2012/09/14 4,188
152349 유산균에 관한 글 올렸는데 무플이었어요 4 bb 2012/09/14 1,317
152348 머리두피에 기름이 너무 잘 껴요 6 ... 2012/09/14 2,783
152347 동양매직 음식물냉동처리기...지를까요 말까요ㅠㅠㅠ 21 ㅇㅁ 2012/09/14 2,543
152346 미셀오바마 연설 들으니, 그런 영부인 둔 미국 부럽네요 3 영부인 2012/09/14 3,579
152345 후배가 결혼하는데 맘이 좀 그래요 29 .... 2012/09/14 7,658
152344 케빈에 대하여를 보고...[감상후기] 17 잔잔한4월에.. 2012/09/14 6,306
152343 결혼할때 집안 좋다는 건...구체적으로 무슨 뜻인가요? 30 애매 2012/09/14 8,630
152342 걱정많고 예민한 사람. 피에타 못볼까요? 16 심약한이 2012/09/14 2,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