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거리낌없이 사악한 짓거리 하는 직장동료에 오만정이 떨어지네요

직장동료고민 조회수 : 3,214
작성일 : 2012-09-02 17:32:57

올 초에 아파트경리직에 취직한 40초반입니다

첨부터 관리실의 시설,전기과장 두 분 사이가 극도로 안좋다는걸 얼마 지나지 않아

알게 되었는데요 시설기사님은 연세 60에 인상이나 말투가 투박한듯 해 첫인상이 그리

호감형은 아닙니다 그러나 육개월을 같이 생활해보니 사람이 진국도 이런 진국이 없는 사람이에요

부지런함 깔끔함 책임감 과하다 싶을 정도로 넘치고 입주민들 소소한 불편사항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 (늘 바쁘게 다니심)그래서 대부분 그 분 겪어보신 분들은 성품 인정하는 분위기인데,,,

전기과장은 50중반이시고 이 분 한마디로 정의가 어려운데,, 샌님에 초이기적, 이중성, 거짓말능란에

게으르고 더럽고 숨쉬기 힘들만큼 특유의 냄새로 같이 있기 괴로움,, 처음 인상은 그냥 선량해보입니다.

근무시간 대부분 박근혜대통령만들기하느라 인터넷에 폭 파묻혀 폭풍댓글질에 시원하게 입은

여자그림 쳐다보다 저한테도 몇 번 들킨적도 있고,, 의자 한 번 앉으면 거의 일어날 일없습니다.

 

제가 입사할 때부터 저에게 참 친절했네요 이것저것 업무도 잘 알려주고 그냥 불만이라곤

몸에서 풍기는 이상한 악취(숨쉬기 힘들정도로) 정도였는데요

성격적으로 무난하고 생김새처럼 온화하고 평범한 사람인줄만 알았는데 점점 그 사악하고

잔인한 성격에 질립니다

두분이 교대로 격일근무인데 자기가 할일 시설과장한테 넘기는건 예사고 했던말 안했다고

우기기,, 소장님한테 뭔가 고해바칠땐 침소봉대해서 상대방 곤란하게 만드는일도 일말의

가책없이 너무나 자연스럽습니다

청소하시는 두 아주머니 완전 미친여자취급에 청소하는것들이 주제넘게 군다고 거품물고

여지껏 저한테 이상한 정보를 주입해왔네요 기설기사님은 성격이상한 정신병경력의 정신이상자

청소하는분은 (지역사회라 대표회장과 친분있으신분) 지가 소장노릇하려고 든다고 부르르해대며

늘 제게 그분들과의 과거사건들을 실제처럼 과장해서 (자기가 저지른 못된짓거리나 말실수,

싸움의 소지가 될 꺼리를 제공한건 쏙 빼고 전달)그분들을 경계하고 조심하라고 충고도 많이 했죠

 

어느 순간부터 이건 아니다 싶어 그냥 잘 지내시라 같은 배를 탄 사람들이니 내 할일에만 충실하자

이런식으로 달래듯 중립적인 입장에서 조심스럽게 제 목소리를 냈습니다

바로 돌변하네요 얼마전부터 표시안나게 사람없을때 시비를 겁니다, 업무영역까지 침범하며

닥달질,,, 그 행태가 너무나 교묘하고 말하기 애매한 엿먹이기식 괴롭힘의 타겟이 되어서

올때까지 왔다싶어 결국 큰소리로 싸우는 지경까지 왔네요

소장님도 그사람의 간교함을 잘 파악못합니다 사태파악이 좀 둔해요(직원들 머리터지게 답답해하죠)

솔직히 구린짓거리 하는 사람치고 당당하게 다른사람들앞에서 드러내고 못싸우잖아요

사람없을때 폭력적인 제스춰까지 보이길래 소장님께 말했는데 말귀못알아듣고 웃어버립니다

직장내에서 제가 보호받지 못할거 같아 대표회장님께 전화해 삼실로 오시라해서 그동안 사무소에서 벌어진 일들

그 사람의 수많은 악질같은 행동들에 대해 제가 아는 사실들을 다 말했습니다

이런 직장에 미련도 없고(입사이래 하루도 편한날없었어요) 폭력에 노출된 직장에서 더이상 일할 이유가 없다

나야 빙산의 일각이지만 시설과장님 그간 당해온 괴로움에 혼자 술한잔에 마음 삭이며 근무하셨다더군요

 

이런식의 업무행태는 결국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피해가 갈 어떤 큰 사고가 일어날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나머지 직원들이 눈으로 본 건 아니지만 그를 의심할만한 갖가지 해꼬지들을 다들 한 번씩 당한 입장이고요

 

전 뭐 처음 입사한 입장이니 북적북적 매일 일어나는 갈등속에 늘 중립적인 입장에서 좋게 잘 지내자는 말만

할 수 밖에 없었죠,, 다른직원분들과 달리 저랑 첨부터 잘 지내니 대표회장님이나 사무소 자주 드나드는 사람들이

절 그사람과 같은유형의 인간인가 의심하며 요래저래 살펴봤다네요

그 전기과장 같은 사람은 직장다니지 말고 집에서 콕 틀어박혀 세상사람들속에 끼지 말았음싶어요

본인의 정당성에 대해 아~~주 확고합니다. 온갖 거짓말 하고도 추궁하면 목에 칼이들어와도 아닌건 아니랍니다

한 마리 정신병자를 보는듯 징그럽네요

 

낼 출근인데,, 에휴

 

 

 

IP : 121.154.xxx.20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왕
    '12.9.2 5:39 PM (39.121.xxx.156)

    이렇게 된거..폭력적 제스처까지 했다면서요.확 까발리고...직장 나오든가..아니면 참고 다니던가..둘중하나죠..

  • 2. 원글이
    '12.9.2 5:48 PM (121.154.xxx.206)

    그날 당일 까발렸고요,, 그렇게 된 마당에 누굴 위해 참겠어요 대표회장님 일단 참고 기다려라 하셨는데 대표회의 통해 공론화 시킬건지모르겠어요 그러던 말던 더이상 그 곳에 다니고 싶은 맘이 안드네요

  • 3. .....
    '12.9.2 8:54 PM (223.62.xxx.212)

    저희 회사에 떠벌이랑 비슷하네요.
    사람들의 감추고 싶어할 비밀까지 다 드러내서 저에게 떠벌여서 제가 떠벌이라 불렀는데 몸에서 냄새나고 뭐 먹을때 소리 요란한거 등 도대체 쓸모라고는
    하나도 없어보이는 사람이었는데

    퇴사한지 두달이 되어가는데 그동안 감춰졌던
    비리들이 속속들이 드러납니다.
    제 인생에서 두번다시 접하고 싶지 않은 파렴치한이예요.

    원글님은 퇴사를 각오하고 터트리셨으니 용기가 대단하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2021 여성비하는 82쿡에서 하면 안되는거 맞죠? 근데 이 여자는 좀 .. 4 호박덩쿨 2012/09/07 1,976
152020 불씨 당긴 안철수…불법사찰 논란 다시 타오를까 세우실 2012/09/07 1,484
152019 박근혜 "개인 대화를 이렇게 확대해석, 이해 안가" 23 징글징글 2012/09/07 3,425
152018 오랜만에 애들 시켜줄려구요. 7 피자 2012/09/07 2,152
152017 응답하라 1997과 골든타임의 사투리 20 네이티브스피.. 2012/09/07 4,743
152016 역시나 조중동, ‘朴캠프의 협박’ 축소하고 물타고 1 샬랄라 2012/09/07 1,777
152015 쇼파 보통 구입하시면 사용기간이 어느정도 인가요? 화가납니다... 2012/09/07 2,582
152014 자아도취 드러머 ㅎㅎ 할아버지 2012/09/07 1,290
152013 혹시 난타 한번 배워보고 싶은분 계신가요? 크로타인 2012/09/07 1,513
152012 남동생 결혼할 여자친구 만나는 자리 7 rddf 2012/09/07 3,283
152011 백설기 떡은 다 같은 맛일까요? 6 백설기는 무.. 2012/09/07 2,793
152010 더러워진 장판 닦으면 효과 있을까요? 2 스팀청소기 2012/09/07 2,487
152009 허리 디스크요..다리가 당기고 저린데..MRI상 허리 디스크 아.. 2 parisi.. 2012/09/07 2,631
152008 응답하라 정은지 관련 재밌는 영상 퍼옴 ㅋㅋ 8 홀릭 2012/09/07 2,867
152007 싸이 미국 MTV 시상식에서 한국말로 소감 전했어요 10 ,,, 2012/09/07 8,091
152006 운동기구 어떻게 처분하면 좋을까요? 2 운동기구 2012/09/07 2,474
152005 티아라 MBC 음악중심 나온대요 5 응? 2012/09/07 2,531
152004 전업주부인데 전세금 어떻게되나요? 6 이혼 2012/09/07 2,425
152003 동사무소(주민센터) 도 인맥이 있어야 채용에 유리하네요 초코초코 2012/09/07 2,341
152002 치실이 이 사이를 더 벌어지게 하는거 같은데 15 사용하지말까.. 2012/09/07 10,735
152001 공지영 작가의 <의자놀이> 읽으며 2 가슴답답 2012/09/07 2,069
152000 알바들 총동원령 발동됐다네요! ㅋㅋ 진도개3호? 5 수필가 2012/09/07 1,860
151999 미국에 계신 분께 여쭤요,토플단어책 어디서 사나요? 1 급질 2012/09/07 1,337
151998 앞니 성형...앞니를 도자기나 세라믹으로 씌워 보신분 계신가요?.. 5 이빨못난이 2012/09/07 3,543
151997 강남 애들이 대학 진학을 잘 하는 이유가 뭘까요? 4 달콤 2012/09/07 3,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