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 나가버리고싶어요ㅠ

.. 조회수 : 1,984
작성일 : 2012-09-02 11:48:30

남편은 정말 멀쩡한데...

술을 자주 마시지는 않는데.. 술만 마시면 인사불성될때까지 마시고 그러다보니 여러 사고도 일으키고..

그런 것때문에 가슴 졸이고 살고

야밤에 뛰어다니며 찾으러다니는 것도 정말 욕나오게 싫고요.

집에는 아직 기저귀차는 아이도 있어서 혹여 나 없는 사이에 깨서 울지는 않을까..하면서 맘 졸이고

남편은 어디에 있나 빨리 찾아야지 하는 맘에 괴롭고 죽겠어요ㅠ

아이들은 아들만 둘이고.. 큰애는 유치원다니는데도 힘에 벅차고

남편은 가정에 없는 사람처럼 가정일은 등한시하고요

엊그제도 알콜문제를 일으켜서.. 아직 저는 충격이 가시질 않고..

그냥 집 나가버리고 싶어요ㅠ

어찌해야합니까..ㅠㅠ

 

 

술버릇 고치는 건.. 이제 포기했고..

제 마음이 평화속에 있으면 좋겠어요..

어디로 도망가야 할까요ㅠ

IP : 121.168.xxx.6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9.2 12:26 PM (203.152.xxx.218)

    그냥 남편을 놓아버리세요 그게 제일 원글님이 살수 있는길이에요.
    나이들면 철들어서 바뀔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지만
    원글님이 사시려면 남편에 대한 조바심을 놔버려야 원글님 마음의 평화가 올겁니다.

  • 2. ..
    '12.9.2 12:30 PM (121.168.xxx.61)

    남편이 술로 인해서 골절상을 입기도 하고 얼굴이 찢어지기도 하는등 다치기도 하고 하니..
    남편을 놓아버리지를 못했어요..
    남편때문에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지는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자식이고 뭐고.. 아무 의욕이 없어요.
    될대로 되라.. 하는 자포자기심정만 듭니다ㅠ

  • 3. ,,,
    '12.9.2 12:53 PM (1.236.xxx.172)

    집에있는 원글님이 술자리마다 따라다닐수도없고 다치고 찢어지는것은 남편분이
    알아서 해야지 다른 방법이 없잖아요
    아이들 건사나 잘하세요 저도 그런남편이랑 살다 이제 늙어가는데요
    본인이 느껴야지 마누라가 안타까워하고 속태워도 할짓다하고 삽니다
    첫댓글님처럼 남편을 놓아버리세요 더이상 속끊이지 말고요
    저도 남편땜에 속끓이다 지금 갱년기에 화병까지 생겼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0424 레이저 프린터 양면인쇄 기능 쓸만한가요?? 2 .... 2012/09/10 2,453
150423 알@딘 중고서점 2 중고서점 2012/09/10 1,587
150422 혹시 죽을 자작한 상태로 보관하는법 아세요? 4 너무 2012/09/10 951
150421 국민연금 임의가입 얼마나(금액) 넣고 계세요? 9 노후 2012/09/10 11,043
150420 어머님은 왜 그러실까요 2 며느리 2012/09/10 1,271
150419 오늘 뉴스보니 양도세니 취득세니 이해가 안되는게.. 5 ... 2012/09/10 1,542
150418 수퍼판매 커피 요놈 맛나네요~ 6 딸랑셋맘 2012/09/10 2,474
150417 우리 김두관 후보가 돌아왔어요. 6 감격...ㅠ.. 2012/09/10 2,168
150416 82쿡에서 교육이야기를보면 아니 우리나라를 보면 훌륭한 어른을 .. 1 인세인 2012/09/10 862
150415 도움요청)전세를 놓으려고 하는데요.. 4 부동산문의 2012/09/10 1,218
150414 고부관계란? 9 며느리 2012/09/10 2,029
150413 민주당 대선후보 토론회-대구 경북 10 대구mbc 2012/09/10 1,454
150412 계란말이용 후라이팬 하나 사려구요 1 추천좀 2012/09/10 1,436
150411 . 6 결혼10년넘.. 2012/09/10 2,188
150410 소심하고 찌질(?)해서 속상한 나... 5 아네모네 2012/09/10 1,888
150409 이자 계산요... 수개념제로 2012/09/10 856
150408 이명박 페북 들어갔다 진짜 토나올뻔했네요 ㅠ 19 111 2012/09/10 3,300
150407 샌프란시스코, 20대 여자, 안전한 숙소 좀 알려주세요. 9 도와주세요... 2012/09/10 1,721
150406 별로 안 친한 오빤데도 속상해네요. ^^;; 6 얄밉 2012/09/10 2,319
150405 김기덕 영화를 이해할 수 있는 과거 인터뷰에요! 관심있으신 분 .. 2 ㅇㅇ 2012/09/10 2,248
150404 찌질한 정준길 ㅎㅎ 12 ... 2012/09/10 1,839
150403 미드)) 글리에 나오는 동양여자애랑 드랍데드디바에 나오는 제인비.. 2 미드 2012/09/10 1,254
150402 신랑 떠난지 1년,며느리 노릇은 언제까지 64 창우맘 2012/09/10 24,088
150401 초2 남아 영어 학원 or 학습지? 3 영어고민 2012/09/10 2,039
150400 그럼 블루 오션은 뭘까요? 1 bb 2012/09/10 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