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의 새벽귀가 때문에 속상해요

속상해 조회수 : 2,899
작성일 : 2012-09-02 11:46:01
결혼 3년차 아직 아이는 없어요.
남편이 오늘 새벽 5시에 집에 들어왔네요.
어제 다투고 각자 시간을 보내자고 했는데, 저녁 9시 쯤 남편한테 전화해서 이제 맘이 많이 풀어졌다고 얼렁 귀가해라고 했었는데..

휴,지난 주에 회사 동료들이랑 술마시고 새벽5시 넘어서 들어오고,또 이런 만행을 저질렀네요.
그땐 앞으론 12시 전에 귀가하겠다 철썩 같이 약속했는데,실망감이 정말 크네요.
올해만 벌써 네번째인가 다섯번째인가 그래요.

아직도 자고 있는데, 일어나면 제가 어찌 대응하면 좋을까요?

술 먹고 새벽에 들어오는 것만 빼면 좋은 남편인데, 이 것땜에남편은 다른 장점을 다 덮어 버리네요.
IP : 125.149.xxx.22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2 11:56 AM (61.72.xxx.80)

    그런데 새벽 5시까지 영업하는 술집들이 많은가요?
    화내지는 마시고..
    그 버릇 초장에 잡아야 할텐데요..
    매번 화내기만 하면 되풀이 되고 남편이 잘못도 못 뉘우칠텐데...
    화내지 마시고 그냥 평소처럼 대하시면 남편도 님 눈치를 살살 볼것 같아요.
    그리고 아무 말도 안하시고..
    하루 날잡아서..(다음주 토요일이 좋겠네요)님도 친구 만나고 온다고 나가셔서...
    똑같이 새벽 5시에 들어와 보세요.
    (잠은 찜질방에서 주무시구요.)
    남편이 하루 외박하면 님도 하루 외박하고...당연 전화 받지 마시구요.
    그래도 안고쳐지면... 그건 담에 생각해보세요..

  • 2.
    '12.9.2 12:01 PM (119.149.xxx.25)

    윗님 ..
    제가 말씀주신 방법까지 모두 해봤는데요
    아직도 진행형인 사람과 살고있다면요 ㅜㅜ
    다음은 어째야하는지 알려주세요.

  • 3. ...
    '12.9.2 12:12 PM (61.72.xxx.80)

    그래도 진행형이라면
    남편 핸드폰, 위치추적 연결하셔서...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남편이 술 어디서 드시는지 파악해서 술자리 함께 해 보세요..
    누구랑 어떤 장소에서 술을 새벽까지 드시는지 파악하는게 중요...
    술자리마다 끈질기게 따라다녀보세요.

  • 4. ....
    '12.9.2 12:13 PM (58.145.xxx.15)

    본인 스스로 고치려는 의지가 없으면 절대 안되는 일 중 하나입니다. 마음 졸이지 마세요. 저도 그문제로 오랜동안 마음 졸여 왔기에 그리 쉽게 포기 되는 일이 아닌 줄은 알지만 사람은 안바뀐다는 걸 한해두해 나이 먹어 갈수록 느끼는 요즘입니다. 특히 남의 말을 듣고서는요. 아이가 태어나도 크게 달라지지는 안더군요. 나이들고 힘빠지니 일찍 오네요ㅜㅜ. 비법을 알려드려야 하는데 별로 희망적인 얘기가 되지 않는 것 같네요.

  • 5. ....
    '12.9.2 12:29 PM (110.14.xxx.164)

    새벽까지 영업하는 술집 많아요
    저도 한두번 화나서 핸드폰 두고 나가서 친구랑 새벽까지 있다가 들어온적 있어요
    자기도 걱정되는지 ..
    그다음부턴 조심하네요

  • 6. 속상해
    '12.9.2 1:06 PM (125.149.xxx.221)

    방금 남편이 일어나서 샤워 후에 아무 말도 없이, 집을 나갔네요. 화 나는거 꾹 참고 전화해서 밥 먹어 그랬더니, 식당에서 밥먹는 중이라고 해서 전화 끊었네요.
    화가 지금 마구마구 솟구치네요.

  • 7. 앗싸라비야ㅋ
    '12.9.2 1:33 PM (211.246.xxx.175)

    어후,, 감내할 자신이 없는 1인이고 아직 결혼전입니다만,,,, 결혼 전에는 그런 낌새(?)들을 미리 눈치챌 순 없는거겠죠ㅠ
    오히려 잘 대해줘보면 반성을 조금이라도 하지 않을까요, 양심에 맡겨보는 건 어떨지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0249 남자들이 유흥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이유.. 29 mm 2012/09/02 7,316
150248 절실해요, 초6 신문 보게 하려면 어떤 것이 좋을지요? 3 ***** 2012/09/02 1,882
150247 혼자 샤워하는 분들은 등 한가운데는 어떻게 닦나요? 5 샤워 2012/09/02 3,056
150246 지금 cd 구우려고 하는데요... 음악 추천 부탁드립니다. 8 cd 2012/09/02 1,549
150245 튀김은 무섭기까지 해요. 17 바삭 2012/09/02 5,243
150244 82에서는 정치적인글 20 2012/09/02 2,762
150243 말로써 상처 받는것 2 관계 2012/09/02 1,583
150242 혹시 생리대 저렴하게 파는 싸이트 아시는분? .. 2012/09/02 1,796
150241 샤워후 .... 6 또다른나 2012/09/02 3,504
150240 삼성전자에 추천서를 넣으면 취업이 잘될까요 1 초가을 2012/09/02 2,869
150239 화장품 성분중 디메치콘 안좋은가요? 2 안티에이징 2012/09/02 4,692
150238 중국사람은 왜 유난히 시끄러운가요 12 ........ 2012/09/02 4,302
150237 에이스냐 시몬스냐 고민이요 11 침대 2012/09/02 4,288
150236 개콘 거지의 품격 너무 웃기네요 6 빵 빵 빵 2012/09/02 4,956
150235 5학년2학기 미술 70쪽 내용 좀 알려주세요 1 ... 2012/09/02 3,985
150234 나이든다고 현명해 지는건 아닌가봐요 2 답답해 2012/09/02 1,971
150233 오늘 나주사건 명동 집회 갔다 왔어요. 10 성폭행범 강.. 2012/09/02 3,338
150232 이거 무슨 한자 인가요? 줌인줌아웃에 올렸어요~ 1 벼리 2012/09/02 1,580
150231 맥주랑 간단한 저녁 먹을건데 어떤 메뉴가 좋을까요? 5 dd 2012/09/02 2,097
150230 5시부터 세시간 정도 알바일자리 없을까요? 4 알바 2012/09/02 1,934
150229 새송이 버섯에 하얀 곰팡이 핀거..먹으면 안되는 거죠? 1 ajwl? 2012/09/02 48,632
150228 우리나라 결혼한 여성은 다 남편 바람피는거 용인한 사람들인가요?.. 11 342341.. 2012/09/02 3,785
150227 조장혁씨 상처받아서 가수생활 접으면 어떡해요 6 조장혁 2012/09/02 5,352
150226 나주 성폭행범 ‘45년 징역형’ 7개 죄목 보니 1 ㅇㄹ22 2012/09/02 2,450
150225 남편 보험을 가입하라는 조언을 들었는데요.. 2 .. 2012/09/02 1,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