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학년 아이 수학학원 어디를 보내야 할까요?

dff 조회수 : 2,096
작성일 : 2012-09-02 10:25:48
딸아이 인데요..2학년과 3학년을 미국에서 보내고 올해 4학년이 되면서 귀국을 했어요.
귀국한 곳이 미국 가기전 쭉~ 살던 경기도의  한적한 초등이라 쉽게 적응을 했고, 기말고사때는 수학을 100점을 받았어요.
문제가 쉽기도 해서 한반에 100점 받은 아이가 몇명 되긴 했지만, 대견하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수학과 과학을 아주 좋아해요..사실 언어쪽은 별로인것 같고,,
아파트 공부방에 다녔는데 선생님이 너무 좋으셔서 아이가 성적이 많이 오른것 같아요.
아이의 성향을 잘 파악하셔서 자신감 잃지 않게 신경써서 가르쳐 주신것 같아요.
선행은 전혀 아니구요 교과과정만 쭉 따라서 문제 푸는 형식이었어요. 주 3일 한시간씩이었어요.
지금 남편 직장때문에 서울로 이사를 왔는데, 주변에 수학학원을 모두 다녀요. 아이도 다니고 싶어하구요.
그래서, 수학학원을 알아보니 모두들 선행이니 심화니....수학학원에 전화해서 물어보면..죄다
어디까지 하셨나요? 라고 질문을 하고 저는 네????? 어디까지 선행했냐는 질문이더라구요...
게다가 주 2일 가는데 2시간 반동안 수업한다네요..
사실 영어를 비슷한 시스템에 보냈다가 아이가 너무 힘들어 해서 한달만에 그만뒀거든요.

그래서, 그냥 도보로 가능한 수학학원이나 아파트 단지내 해법수학 공부방에 다닐까 싶은데요.
제 생각에는 벌써부터 셔틀타고 다니면서 대형 학원 다니는게 좀 이르다 싶어서요.
남편은 벌써부터 학원이냐며,,,중학교 가서 다녀도 충분하지 않느냐..이렇게 생각을 하네요.
아이가 몸도 약해서 셔틀타고 다니는 것도 무척 피곤할것 같구요..
동네 학교 진도 맞춰서 여러형태 문제 풀어볼수 있는 곳을 찾아보는 해법공부방이더라구요.
동네에 도보로 갈수 있는 곳이 해법공부방, 하늘교육...박현제 수학학원 정도...

사실 제가 가르치면 제일 좋겠으나, 문제를 보면 어떻게 가르칠까 고민이 되면서 아이와 사이가 좀 나빠지더라구요..
학원을 보낸다면 어떤 곳이 좋을지..일단은 혼자서 공부하는게 아직은 좀 서툰 아이라 공부방이든 어디든 보내는게 
좋을것 같구요. 아이도 친구들이랑 같이 공부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또 이사온 곳이 아무래두 이전에 살던 곳보다는 좀 경쟁을 많이 하고 교과도 어려운 것 같아서요..

사고력 수학이라고 씨메쓰, 올림피아드 인간 하는 학원들도 많던데..남편이랑 전 음..글쎄???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IP : 121.167.xxx.23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2 10:34 AM (220.85.xxx.38)

    해법은 좀 쉬운 문제를 반복하는 듯 해요
    매일 가는 대신 숙제 부담은 별로 없구요
    하루 빠져도 개인별 진행이라 진도 따라
    가야되는 부담도 없구요
    하늘교육은 경시위주의 학원인 거 같애요
    경시 아닌 수업도 있겠지만요
    초중고 서열 매기는 사교육의 대표주자 아닌가 해요

    해법은 수학머리 있는 애들은 좀 아쉽다는ㅇㅇ

    하여튼 어느 학원을 다니든 엄마가 진도며 애가 뭘 어려워 하는지 관심을 놓지 말라고 하네요

  • 2. 감사합니다.
    '12.9.2 10:44 AM (121.167.xxx.237)

    아..그렇군요..해법은 수학좋아하는 아이에게 별로라는 말이 있긴 하던데 윗분 말씀처럼 아쉽다..아..감이 딱 오네요..하늘교육은 경시위주..서열매기는거..좀 별로네요...어느 학원이든 선생님이 중요하겟지요? 같은 학원이라도 어디냐에 따라 분위기도 많이 다르다고 하네요..일단 다녀보는게 판단을 해야 할까요??저희는 한곳에 보내면 그냥 쭉~~ 다니는 타입이라..

  • 3. 스윗코코
    '12.9.10 11:43 AM (39.120.xxx.54)

    요즘은 사고력을 같이 다뤄주는 학원이 좋던데요...
    저희 아인 시매쓰 다니고 있는데 교과랑 사고력이랑 같이 다뤄주는 프로그램이라 괜찮네요...
    큰애를 보니.. 사고력이 중요한거 같아... 초등때는 꾸준히 다니게 하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156 타짜 장병윤씨 블로그나 카페 아시는분 계신가여 포미 2012/09/20 1,615
155155 엄마가 영어못하면 아이들데리고 유학가 성공하기가 그렇게 어렵나요.. 8 영어못하는맘.. 2012/09/20 3,133
155154 착한 유치원생 아들 괜찮은 거겠죠? 2 엄마 2012/09/20 1,285
155153 사주보러 갈때 혼자 가이소(저 밑에 같이 가시나요 묻길래~) 4 가을하늘 2012/09/20 4,979
155152 지금 KBS1 경제 토론회, 해외여행 가느라 빚졌다는 사례 나오.. 3 ... 2012/09/20 1,812
155151 과외 수업 4번하고 그만하게 되었는데 돈 받는 거 맞죠? 3 과외 2012/09/20 1,989
155150 착한남자의 마루 동생 넘 이뻐요~ 7 초코 2012/09/20 2,804
155149 흡연vs 당뇨 vs 고혈압vs 저혈압vs알콜중독 6 ? 2012/09/20 2,251
155148 30대 중후반 미혼 분들..피부를 위해 어떤거 하세요? 6 ... 2012/09/20 3,648
155147 동네 24평에서 32평 아파트 이사가려고 하는데.... 3 이사비용 2012/09/20 3,700
155146 문제 풀이 도와주세요^^ 5 초등국어 2012/09/20 1,210
155145 냄비밥 성공기 6 ㅎㅎㅎ 2012/09/20 3,014
155144 한국남자와 미국여자가 결혼하면 6 열심녀 2012/09/20 4,111
155143 암환자가 사용할... 3 ... 2012/09/20 1,864
155142 이탈리아에서도 싸이~ 9 싸이짱! 2012/09/20 3,612
155141 홈쇼핑 다이어트 제품 추천 바랍니다,,,,, 4 살빼자 2012/09/20 3,238
155140 여자가 먼저 남자 쫒아 다녀서 잘된 케이스가 있나요? 6 -_- 2012/09/20 4,557
155139 뒷북이지만 mbc 여자 배현진 2 folli 2012/09/20 2,665
155138 서울 탑층 개별난방되는 곳 추천 부탁드립니다. 한번만 도와.. 2012/09/20 1,257
155137 호주산양지로 장조림 가능한가요? 4 얼음동동감주.. 2012/09/20 1,700
155136 남편의 음주 주 몇회까지 괜찮다고 생각하시나요? 7 속상해요 2012/09/20 2,588
155135 애기 낳으면 집순이 못하겠죠? 4 .. 2012/09/20 2,551
155134 국민일보의 문재인 기사 17 며느리밥풀꽃.. 2012/09/20 3,915
155133 소형가전 이건 정말 잘 샀다 하는것? 35 ... 2012/09/20 9,482
155132 우리 아이는 커서 뭐가 될까? 4 초1맘 2012/09/20 1,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