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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분양금 싸서 가봤더니 근처 장례식장 위치...살까말까 망설이고있어요...

황당 조회수 : 5,530
작성일 : 2012-09-01 20:21:36

오늘 남편이랑 휴일이라

모델하우스를 찾았는데

분양금이 하두 싸서 670만원(평당) 또 모델하우스도 엄청 잘지었드라구요

하두 맘에 들어서 그자리에서 당장 계약하고 싶었지만 참고

현장을 한번 돌아보기로 했어요

헐~

근처를 한바퀴 돌아보는데 200M-300M되는 지점에 떡하니 검은 상복입은

사람들이 웅성웅성

아글쎄 장례식장이지 뭐예요

어쩐지 베란다가 반대방향으로 되어있엉서 좀 이상하다 했더니

근데 여긴 지방인데 근래에 하두 분양하는게 없어서 씨가 말랐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모두 분양완료되고 3-4층 밖에 없더라구요

제가 봐선 금액이 하두 싸서 손해는 절대 안보고 조금 P붙여서 충분히 팔수 있을것같은데

들어가서 살기는 매우 찜찜한 상황

이곳 지방엔 분양을 안한지가 5년이 넘어가서 아무래도 이건 사놓으면

워낙 싸게 분양하기 때문에 얼마던지 이윤 남기고 팔수는 있을것 같은데요

근처 길건너 아파트시세는 26000만원

지금 이곳 분양가는 23000만원 (것도 내년말 입주)

구미가 몹시 당기긴 하는데

그 장례식장 보고는 밥맛이 딱 떨어져서는

이걸 해요 말아요?

몹시 갈등되어 미치겠습니다.

저처럼 안따지는 분들이 더 많기에 아파트가 거의 분양완료된것 같기도 하고요.

추신 : 지하철역 3분거리, 롯데마트 길건너 5분거리

IP : 175.117.xxx.21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1 8:24 PM (61.72.xxx.80)

    그래도 묘지보다는 장례식장이 낫지 싶네요.
    분양가 많이 저렴하다면요...
    근데 나중에 잘 안팔릴듯..
    주변 편의시설 잘 갖춰져 잇다면 장례식장 있어도 별 상과없지 싶어요.
    어차피 사람은 다 죽는데..

    홍콩에는 묘지 옆 아파트가 풍수에 좋다해서 더 비싸다네요..

  • 2. ........
    '12.9.1 8:42 PM (210.107.xxx.214)

    장례식장이 어때서요? 음...전 별로 신경 안쓰일 것 같은데.

  • 3. dd
    '12.9.1 9:03 PM (211.117.xxx.118)

    예전에, 장례식장 갔다가 그 밑에 아파트 보니, 저 같음 그 아파트에 안살 거 같더라구요.
    아이들 키우기에 좋은 환경도 아니구요..

    다들 원글님 같지 않을까요? 아파트는 잘 지어지긴 했지만, 내가 들어가서 살기에는 찜찜한...

    들어가서 살고 싶은 아파트가 아니면 집값 오르길 기대하긴 어렵죠...

  • 4.
    '12.9.1 10:21 PM (211.36.xxx.113)

    묘지나 장례식장이나 쌤쌤
    저라도 싫어요
    영혼들 많이떠돌듯

  • 5. 원글
    '12.9.1 10:58 PM (175.117.xxx.217)

    들어가서 살진 않고 나중에 값오르면 팔까싶어요
    여긴 최하 평당 800만원은 가니까 하다못해 750은 안가겠나 싶어서요~

    아파트에선 보이지는 않아요
    아무래도 살진 못할것 같아요 맨정신엔

  • 6. 음..
    '12.9.1 11:04 PM (218.234.xxx.76)

    병원도 영안실 있는데 장례식장은.. 말 그대로 장례식만 하는 거지, 거기서 화장을 하는 것도 아니잖아요.

  • 7. 원글
    '12.9.1 11:07 PM (175.117.xxx.217)

    아무래도 괜찮다는 의견도 있으시니
    꼭 하고싶었던거라서 해야되겠습니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보이는것도 아니니 ...
    너무 저렴해서 꼭 오를것만 같아서요~
    도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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