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그게 그렇게 이상한가요?

작성일 : 2012-09-01 17:07:10

어제 아침 10시쯤 같이 헬스 다니는 언니랑 어디 가기로 약속하구선 10시에 만났는데 저를 보더니 깜짝 놀라는 거에요. 그새 화장도 했어?? 이러면서 좀 과하게 놀라더군요.

비비바르고 립글로스 발랐는데요.

그 언니는 완전 생얼루 나왔구요. 운동하러 갈때랑 똑같이... 좀있다 나온 그 언니 친구도 완전 생얼...운동갈때 옷차림 그대로 거무튀튀한 얼굴에 야구모자만 쓰구요.

그래서 립글만 발랐다고 했더니 화장 다 한거 같다고 그러는거에요. 진짜 비비에 립글만 했는데..

그래서 볼일을 보고 다시 집에 들렀다 점심 같이 먹기로 하구선 한시간 후 다시 만났는데 이 언니가 풀화장을 하고 나온거에요. 전 물론 아침 그대로구요..  전 아무말도 안했죠.

언니 그새 화장했어?? 라고 물어야 하나 싶었지만 별로 궁금하지도 않구요. 나랑 집앞에 밥먹으로 갈뿐이지만 뭐 화장 할만 하니 했나보다 하는거죠.

 

그런데 궁금한건요... 저는 혼자 잠깐 마트 갈때도 비비에 립글은 바르고 가거든요,

그게 그리 놀랄일인가요?? 전 그 언니나 그 언니 친구처럼 그런 완전 생얼에 야구모자 쓰고는 못다니겠던데...

사람마다 틀릴뿐인데 그 언니가 너무 놀라던 얼굴이 생각나  쬐끔 기분나쁘네요.

언냐~ 난 혼자 다녀도 화장 하고 다녀~~ 난 화장하는거 좋아해~~ 이럴걸.

 

 

 

 

 

IP : 175.119.xxx.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1 5:09 PM (72.213.xxx.130)

    화장 해야하니까 하는 입장으로 안해도 되는 사람들 진심 부러워요. 비비조차 바르기 싫거든요.

  • 2. 고정
    '12.9.1 5:16 PM (1.241.xxx.29)

    아이 등교시킬때.365일 메이크업하고 나가요..
    음...하기싫음. 안할수도 있고...하고싶음. 하는거지...뭘. 저런걸로. 감정소비 하는건지..

  • 3. 마음이
    '12.9.1 5:29 PM (222.233.xxx.161)

    피부에 자신잇으면 생얼 가능한거고 저처럼 모공 넓고 거무틱틱한 사람은 선크림이라도 발라야
    사람을 가까이 할수 잇지요

  • 4. ㅇㅇ
    '12.9.1 5:31 PM (93.197.xxx.227)

    누가 뭘 하든 반응을 자제했으면 좋겠어요. 그것이 더 교양있는 행동으로 보여요.

  • 5. 쓸개코
    '12.9.1 5:33 PM (122.36.xxx.111)

    아뇨~ 저도 마트나 가까운 곳에 갈때 눈썹은 그리고 가요.
    남이 뭘하던 무슨상관일까요^^

  • 6. 스뎅
    '12.9.1 5:35 PM (112.144.xxx.68)

    저도 립글로스는 발라요 완전 생얼이 이쁜 나이는 이미 지났잖아요 다른사람들 생얼을 보면서 제 얼굴도 저렇겠거니 상상하면 ....슬픕니다 ㅠㅠ 그래서 꼭 조금이라도 그리고 칠하고 나가게 되네요

  • 7. ...
    '12.9.1 6:06 PM (121.164.xxx.120)

    밖에 나갈때는 무조건 자외선차단제 발라요

  • 8. 나도 오바일까?
    '12.9.1 6:14 PM (183.102.xxx.12)

    저는 집에 있어도 무조건 비비에 입술, 눈썹그리는데요..
    그렇게 안하면 기운도 없고 뭔가 아픈 기분이 마구 들어요.
    나갈때는 왠만하면 풀메이크업, 마스카라까지하고요.

  • 9. 아메리카노
    '12.9.1 6:24 PM (202.156.xxx.10)

    해도 이러쿵,안해도 저러쿵 하는사람 정말 싫어요.
    부지런떨더라도 자기만족에 할 수도 있고,
    안해도 편한게 젤이면 안할수도 있는거고..
    자기중심대로 살면 돼죠.

  • 10. 저도
    '12.9.1 6:36 PM (175.213.xxx.72)

    윗님처럼 집에만 있을 때도 화장 가볍게 해요.
    누구에게 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 자신의 만족을 위해서요...

  • 11. 원글이
    '12.9.1 6:41 PM (175.119.xxx.3)

    저 같은 사람 많네요. 저도 집에 있어도 가급적 비비에 립글 바르고 있어요. 그래야 뭔가 출근한 듯한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세수도 하지 않은채로 있으면 아무것도 하고 싶지가 않더군요. 자꾸 쳐지는 기분이 들구요. 어제 사실 그 언니들이랑 좀 떨어진 거리에 있는 조그만 마트에 복숭아랑 포도를 싸게 판다고 해서 제 차로 사러 간거였거든요. 그런데 그거 미끼상품이잖아요 한 사람당 한박스만 살 수 있는.... 그거 사러 와서 다른것도 싸게 할려는... 백화점에서 쿠폰 보내는거랑 똑같은거죠. 그런데 그 언니들... 부탁받았다면서 굳이 주인한테 사정해가면서 두박스씩 사더군요. 초라한 얼굴로 주인이랑 실랑이 하는 모습.... 생활력 강하다고 해야 하는건데... 사는 방식이 틀리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돈이 많고 적음을 떠나서 그냥 사는 모습이 틀린거 같아요. 세수하고 기초바르면서 비비 하나더 발랐을뿐인데 마치 바쁜 아침 시간에 화장대 앞에 한시간정도 앉아 있었던 사람처럼 대하니 난감했을뿐이고요.

  • 12. @2
    '12.9.1 7:09 PM (119.199.xxx.219)

    그게 화장 잘 안하는 사람의 경우 화장을 잘 못해서 안하는 경우가 많은듯해요
    그래서 화장하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구요

    전 선크림 바를바에야 그냥 가벼운 화장해요(얇게 파운데이션 바르고 아이라인,눈썹,아이섀도,틴트)
    어차피 오일+폼으로 씻는 이중세안해야하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0823 말을 안해요 2 아이 친구 .. 2012/09/04 1,218
150822 큐빅박힌 구두 알 잘 빠지나요? 8 백화점구두 2012/09/04 1,262
150821 이게 무슨 뜻이에요?? 5 비오는날 2012/09/04 1,766
150820 아이가 글씨를 뒤집어서 써요 9 ㅡㅡ;; 2012/09/04 2,694
150819 외식안하는 집이나 이건 절대 밖에서 안사먹는다 하시는거 있나요... 21 먹거리 2012/09/04 6,020
150818 싸이 미국에 진출하네요. 저스틴 비버 소속사와 계약 9 유튜브의 힘.. 2012/09/04 2,890
150817 이동준 아들 이일민... 2 2012/09/04 2,936
150816 친조카를 7년동안 성폭행해서 애까지 낳았답니다. 42 죽여야해 2012/09/04 17,545
150815 중학생 봉사 점수 8 고양이. 2012/09/04 2,086
150814 시누이들과의 갈등 22 장남며느리 2012/09/04 8,250
150813 학부모 상담.. 정녕 '빈손'으로 가도 될까요?? 16 학부모 2012/09/04 5,254
150812 미초 블루베리 드셔본 분 있으신가요??? 4 다니엘허니 2012/09/04 1,378
150811 7살 남아인데 이런 상황 어떻게 해야 할까요?? 6 gbdb 2012/09/04 1,745
150810 안 맞는 아이친구 엄마라 그럴까요? 7 성격이 2012/09/04 2,781
150809 남편에게 실연당한 기분이에요. 42 하루 2012/09/04 10,269
150808 9월 4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9/04 989
150807 아기 한복 사주는게 엄청난 사치인가요? 27 이상한데서 .. 2012/09/04 8,445
150806 화장실 냄새 제거방법좀 3 2012/09/04 3,415
150805 아이폰 사용자님들 사용법 배울 수 있는 좋은 카페소개해주세요~ 1 아이폰5기다.. 2012/09/04 938
150804 항암치료시 무균식에대해 6 알려주세요 2012/09/04 2,592
150803 여친 산낙지 질식사 미친x 사형구형됐네요(검찰이지만..) 1 해롱해롱 2012/09/04 1,718
150802 골든타임 과장토비들 줄타기 시작되겠네요 2 통쾌 2012/09/04 1,734
150801 부산 음식...기장 곰장어 비추천!! 4 부산 갔다온.. 2012/09/04 2,286
150800 일반폰 폰케이스(집)는 어디서 살수 있을까요? 5 ... 2012/09/04 962
150799 초등 자녀두신분들 아이들 책 온라인 이벤트 어떤게 좋으셨는지 질.. 도서이벤트 2012/09/04 1,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