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왕래안했던 친할머니 장례식장에 참석해야 하나요?

고민 조회수 : 7,200
작성일 : 2012-09-01 14:52:52
친할머니가 돌아가셨다고 방금 연락이 왔는데 친가쪽은 아빠와 엄마가 좋지 않게 이혼한 뒤로는 거의 왕래가 없었거든요. 제 결혼식때도 작은아빠 한명 왔을 정도로. 근데 손녀 입장에서 안가는건 도리가 아닌것 같구. 가서 절하고 밥만 먹고 오는건 이상할까요? 그럴바에야 아얘 안가는게 나은건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211.246.xxx.1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착한이들
    '12.9.1 2:55 PM (210.205.xxx.25)

    내 핏줄이고 할머니 입장에선 손녀가 왔으면 하실거예요.
    마지막 가시는 길에 얼굴이라도 보여드리고 오세요. 만족하실거에요.
    다른 사람은 안보고 절만 하고 오셔도 되요.

  • 2. 가셔야죠
    '12.9.1 2:58 PM (119.18.xxx.141)

    근데 거기도 공과 사 구분은 정말 안하고 사네요
    어떻게 작은삼촌 한분만 달랑 오실수가 있을까

  • 3. 가세요~~
    '12.9.1 2:59 PM (219.250.xxx.77)

    부모님대에 안좋은 일로 왕래가 끊겨 다소 서먹하고 처신하기가 애매한 상황이기는 하지만
    원글님에게는 친할머니시니까 다녀오시라고 권유드려요.

  • 4. ...
    '12.9.1 3:01 PM (121.136.xxx.28)

    왕래가 없어도 원수지간이여도 죽었는데 한번은 가봐야한다고 생각해요.
    게다가 친할머니신데;;

  • 5. ..........
    '12.9.1 3:08 PM (211.179.xxx.90)

    가보세요,,,원수지간이라도 친할머니라면 가보세요,,,

    괜히 엮이지 말고 인사만 하고 오세요,,

    이런 저런 말 섞고 맘상할일은 없었음 좋겠네요

  • 6. ..
    '12.9.1 3:11 PM (147.46.xxx.47)

    네 가셔서 조의 표하시고 오시는게...

  • 7. 당연히
    '12.9.1 3:16 PM (218.238.xxx.204)

    가야죠. 돌아가신 그분 아니었으면 님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님의 뿌리입니다.이 세상에 님이 오고 싶어서 온건 아니지만, 그래도 살아서 님은 누릴거 더 많은
    기회가 남아있고 할머니는 이제 한세상 다 끝난 분입니다. 어른들끼리 관계는 그들 몫이고 님은
    님 역할 충실히 하세요.왕래했건 안했건 문제가 안됩니다.사람 도리 자손도리 안하고 어디가서
    무슨일을 해도 제대로 피지 못합니다.

  • 8. 도리
    '12.9.1 3:40 PM (14.51.xxx.209) - 삭제된댓글

    작은아빠 한사람 ㅎ 왔다구요? 뿌리는 할머니만이 아니고 삼 천만이 조상으로 얽혀있어요. 안가셔도 될듯~ 부조금 가져오라고 연락온거에요. 지금 말고 연락없었죠?

  • 9. dobidobab
    '12.9.1 3:46 PM (118.103.xxx.40)

    친할머니 장례식장엔 무조건 가셔야해요,

    저희 친가쪽에도 이혼해서 왕래가 거의 없는 집이 하나 있었는데, 애들도 그때는 다 왔었어요,

  • 10. 친할머니가
    '12.9.1 3:55 PM (14.51.xxx.209) - 삭제된댓글

    친할머니가 대단하네요.. 무조건이라니..님 엄마 돌아가심 그쪽서 안옵니다.

  • 11. 저는
    '12.9.1 3:56 PM (116.37.xxx.225)

    안갔어요.
    아빠 엄마가 오래전에 이혼하신 후 아빠는 안만났지만 친척들과의 왕래는 빈번했었고요.
    근데 친할머니 작고 5년쯤 전에 고모와 친할머니가 저희를 상대로 엄청난 사기를 쳤고
    친척들 결혼식마다 다니면서 저희 때문에 자기네가 손해를 많이 봤다면서 욕하고 다녔더라고요.
    하루는 날잡고 다른 사촌 결혼식에서 벼르고 있었더니 말도 없이 밥도 못먹고 도망가 얼굴도 못봤어요.
    저희 엄마 돈으로 호의호식하며 살다가 친할머니 작고 했다고 꼭 와서 조의를 표하라는데
    가면 제정신으로 그것들을 볼수 없을 것 같아서 안가고 말았네요.

  • 12. 저라도망설일듯
    '12.9.1 4:17 PM (211.36.xxx.113)

    맘 안내키면 가지마세요.그래도할머니인데..라는 생각들면 가시고..

  • 13. ...
    '12.9.1 5:03 PM (59.15.xxx.61)

    장례식장 가시면
    그간 안만난 아버지와 친척들이 계실텐데...
    그 분들을 만날 자신 있으면 가시고...

  • 14. 저라면
    '12.9.1 8:34 PM (188.22.xxx.204)

    안 가요. 님 결혼식에도 안왔으면 말 다했죠.
    그 놈의 도리는 왜 맨날 약한 사람 당한 사람만 지켜야하죠?

  • 15. 맞다
    '12.9.1 9:31 PM (222.238.xxx.247)

    님 결혼식에도 작은아버지 한사람 달랑왔는데 님 어머님 돌아가신다해도 아무도 안오겠네요.

    이미 인연끊어진것 같은데 걍 마음으로나 좋은곳 가시라고 빌어드리세요.

  • 16. ,,,,
    '12.9.1 10:17 PM (1.246.xxx.47)

    결혼식에 달랑한명왔으면 뭐하러가요 뿌리이긴하나 거기다녀왔다고 관계가 개선되는것도 아니고
    누구하나 고맙다는 인간도없을테고 가서 드럽기만 하죠

  • 17. 위에 점새개님
    '12.9.3 1:51 PM (118.36.xxx.154)

    댓글 보며 느낀점, 정말 현명하신분같아요.

    도리운운하시는분들보면 남의일이라 쉽게들 말씀하셔서 그래요.

    제경험에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2191 휴가때 못가본 워터 파크 ㅠㅠ 짱효짱효 2012/09/07 905
152190 성균관대학교89학번들 계신가요? 17 89학번 2012/09/07 5,120
152189 솔직히 말해서 물리적거세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5 -- 2012/09/07 1,187
152188 요며칠 마음이 선들하니 그러네요.. 4 마흔하나 2012/09/07 1,517
152187 일본 도깨비여행 가보신분!! 7 여행에 꽂히.. 2012/09/07 2,047
152186 맛집-종합운동장역 부근 4 파랑주의보 2012/09/07 1,848
152185 나사풀린 사회분위기 잡아주었으면 10 사형집행 2012/09/07 1,488
152184 동네 산책하다 만난 아기 엄마가 집으로 초대했는데 6 하아 2012/09/07 4,432
152183 불교제단에서 오줌싼 목사, 성당서는 마리아상에 오줌,똥 쌌네요 .. 5 호박덩쿨 2012/09/07 2,130
152182 고등학교 때 왕따 아이 5 친구 2012/09/07 1,938
152181 정기적금 한달에 500만원씩 은행에 넣고 30 ... 2012/09/07 13,769
152180 나루뷔페 가보신분!!! 김포공항 2012/09/07 970
152179 건강방에 아토피 비염 나았다는 글.. 11 음.. 2012/09/07 2,512
152178 김연아가 욕먹을 이유가 있을까요? 40 ㄷㄱㄹㄹ 2012/09/07 3,568
152177 무비24예매 어떻게 하나요? 영화 2012/09/07 795
152176 유치원축구팀 이름좀 지어주세요 5 부탁해요 2012/09/07 1,810
152175 여름 롱티가 많은데 가디건 고민 1 .... 2012/09/07 1,608
152174 시작합니다. 1 막춤다이어트.. 2012/09/07 887
152173 이 사람 무슨 생각일까요.. 5 -_- 2012/09/07 1,828
152172 3천만원 목돈이 생겼는데 정기예금 이율높은데 어딘가요..? 3 저금 2012/09/07 3,343
152171 저번 나가수 이후로 조장혁 목소리에 꽂혔어요...ㅠ.ㅠ .. 2012/09/07 1,083
152170 볼터치 어떤게 화사한가요? 4 볼터치 2012/09/07 2,105
152169 히트레시피의 "닭매운찜" 해보셨나요? 14 123 2012/09/07 5,454
152168 항암 치료 마치시고, 뒷머리쪽이 듬성듬성 자라시는데, 좋은 샴푸.. 2 친정엄마 2012/09/07 2,238
152167 이런 관계 어떻게 될까요? 3 답답이 2012/09/07 1,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