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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룸 세 놓을 집, 셀프 리모델링 해봤어요~ ^^

.... 조회수 : 12,336
작성일 : 2012-08-31 21:37:08

82는 사진 올리기가 좀 불편해서 다른곳에 사진 올린거 링크할께요~ 

http://www.slrclub.com/bbs/vx2.php?id=free&no=22475003


안그래도 힘들때마다 82와서 
다가구 주택 가지고 있는 엄마땜에 미혼여자가 벌써 이런 고생도 하고 서글프다며
글도 쓰고 푸념도 했는데... 오늘 다 끝냈습니다~ 속이 시원해요~

그냥 혼자사는 원룸이라 화려한 집은 아니더라도
깨끗하고 살만하게 만들고, 또 일반적인 다가구 원룸보단 좀 다르게 해볼려고
제 취향을 최대한 배제하지만 또 구석구석 집어넣어봤는데.. 괜찮나요?~

빨간 전등도, 화장실의 선반도~ 정화조 넣는것땜에 오신 공사아저씨가 보시더니 
완전 뭐라 그러셨거든요. 등은 음식점이나 카페에 넣는걸 왜 집에 넣냐고, 화장실은 그냥 저렴한 찬장 달지 왠 선반같지도 않은 선반이냐고 ㅜㅜ
누가 뭐라 그러던 꾸역꾸역 제가 해보고 싶은 스타일로 했습니다 ㅎㅎ

그래도 끝냈으니까 자랑해보고 싶어서 집에 오자마자 글올려봅니다~ ^^


IP : 182.213.xxx.41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8.31 9:40 PM (219.249.xxx.146)

    오오오~~~ 자랑하실만해요
    완전 환골탈태네요. 멋져요!!!
    우리 집도 좀 와서 해주세요 ㅋㅋ

  • 2. 넌머니
    '12.8.31 9:41 PM (211.41.xxx.51)

    오 짱이네요. 서울인가요? 가격이 궁금합니다. 외국집같네요!,

  • 3. 우와
    '12.8.31 9:43 PM (211.234.xxx.23)

    우와.... 얼마에 월 얼마인가요? 급 관심 생기네요 ㅎㅎ 능력자세요!!!

  • 4. 오우
    '12.8.31 9:52 PM (211.36.xxx.161) - 삭제된댓글

    관리 힘들다고 하시더니 공사 너무 잘하셨네요
    얼마드셨어요?
    저도 집수리 해야하는데 궁금하네요

  • 5. ....
    '12.8.31 9:54 PM (182.213.xxx.41)

    집에오자마자 흥분해서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 업로드해서 올리느라 씻지도 못해서 얼른 씻고 왔어요 ㅎㅎ

    타일 붙이고 드릴로 뚫고 먼지 먹으면서 진짜 힘들었는데, 하고나니 왠지 뿌듯하고
    좋은 얘기 해주시니 고생했던 기억들이 눈녹듯 사라지는 느낌이에요~

    서울이구요~ 가격은 제가 피터팬(집거래하는 곳) 보면서 적정가격을 정해봤는데 적기 쑥스러워서요 ^^;

    일반 가정집 원룸보단 5~10만원 정도 비싸고 오피스텔보단 저렴한 정도의 가격으로 내놓을려구요. 보증금은 500이면 괜찮겠죠?~

    아무튼 칭찬...감사합니다 ㅜㅜ 제 눈에만 나쁘지 않은게 아니라서 다행이여요 흑흑~~

  • 6. ,,,
    '12.8.31 9:57 PM (122.36.xxx.75)

    아니 이런 모세의 기적이!!! @@

  • 7. . .. .
    '12.8.31 9:57 PM (223.62.xxx.117)

    아 ..깔끔 단아 이쁩니다.
    원글님 고생 많으셨겠어요.
    하지만 집은 보수와 유지가 중요한 법.
    게다가 월세니 깔끔하고 조용한 성격의
    아가씨가 살게됐으면 좋겠네요.

  • 8. 넌머니
    '12.8.31 9:57 PM (211.41.xxx.51)

    보증금 500이면 월세가 비싸겠어요 ㅜ 그래도 깨끗해서 금방 팔리겠네요

  • 9. 오오오오
    '12.8.31 9:58 PM (175.124.xxx.92)

    금방 나가겠네요.^^ 세입자가 예쁘게 썼으면 좋겠어요.~~

  • 10. ㅇㅇㅇㅇ
    '12.8.31 10:01 PM (121.130.xxx.7)

    정말 센스있게 잘하셨어요.
    가끔 보면 돈은 돈대로 들이고 촌스럽게 덕지덕지 처바르는 안타까운 분들도 있던데
    원글님은 딱 봐도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봤다는 걸 알 수 있네요.
    최대한 깔금하게 화이트 톤으로 단장해서 그런지
    빨간 전등갓에 플라스틱 의자 ^ ^까지 포인트가 되네요.

  • 11. ....
    '12.8.31 10:01 PM (182.213.xxx.41)

    공사비는 210만원 들었어요. 공사는 저 분리된 곳에만 했는데 나무선반 철거, 바닥 뚫어서 정화조 연결하고, 화장실 유리 넣고(이게 60만원) 변기 넣고, 원래있던 타일 제거하고~물 관 새로 장착해주고, 새로운 타일 사주시는 것 까지 이렇게 공사비 들었구요

    그외로 제가 한 재료비는 30만원이요. 페인트 3통, 핸디코드, 전선 가리는 폴대, 화장실에 달 선반 목재, 블라인드, 바닥깔 데코타일, 공사 아저씨 점심 등 해서 약 30만원 든것 같아요. 좀 더 들었을지는 몰라도 제가 생각나서 정리한건 저정도더라구요~

    그럼 토탈 240정도 든거겠죠? 이제 가스렌지 1구 짜리 사고 가스연결할 비용 5만원 더 들이면 돼요 ^^

  • 12. ....
    '12.8.31 10:06 PM (211.234.xxx.55)

    완전궁금한데
    사진이다물음표ㅠㅠ
    핸폰이라그런가봐요

  • 13. 우와~~~~~~~
    '12.8.31 10:06 PM (112.149.xxx.77)

    감탄이 저절로 나오네요..
    정말 환상적으로 멋지게 잘 꾸며놓으신듯!!!
    방도 엄청 잘 나가겠네요..
    이런거 어떻게 하실 생각을??? 정말 대단하세요...
    월세도 좀 올려받아도 될거 같아요..

  • 14.
    '12.8.31 10:08 PM (211.36.xxx.161) - 삭제된댓글

    정말 알뜰하고 저렴하게 공사하셨네요
    벽지 안바르고 페인트로 칠하신건가요?
    아님 벽지위에 페인트?

  • 15. ...
    '12.8.31 10:16 PM (182.213.xxx.41)

    벽지위에 페인트 칠한거요~원래 벽지가 울거나 뜯긴 부분은 부분은 뜯어내서 핸디코트 바르고 위에 페인트 칠했구요~

    원래 벽지 다 뜯어서 핸디코트 바르고 페인트 칠할려던것이 계획이였는데, 핸디코트로 판판하게 하는게 보통 힘든게 아니라서 그거 다 하면 이 여름에 병날것 같아서 일을 크게 안벌리고 적정스럽다 싶은 판단이 되면 편한 방법으로 했어요 ^^

  • 16. 궁금
    '12.8.31 10:23 PM (189.79.xxx.129)

    샤워는 어디서 하나요? 화장실옆에 세면대랑 샤워기가 있는건가요?

  • 17.
    '12.8.31 10:24 PM (121.88.xxx.159)

    대단하세요 무인양품 스타일의 멋진 원룸이네요^^

  • 18. ..
    '12.8.31 10:32 PM (218.209.xxx.43)

    으악~~ 완전 비교 확실히 되네요. 너무 깔끔해요.

    요런건 평소에 공부해야 하나요? 전 엄두가 안나서요. 어떻게 하면 셀프로 이렇게 할 자신이 생길런지..
    팁 좀 주세요~~

  • 19. 잘 하셨어요..
    '12.8.31 10:43 PM (218.234.xxx.76)

    급한 놈이 우물판다고는 하지만 월세 찾는 세입자들 집주인 많이 욕해요. 더럽고 엉망인 집 세 주면서 세입자한테 집 깨끗이 쓰라 한다고.. 이런 집이면 아가씨들도 안심하고 들어오겠네요.

  • 20. 비타민
    '12.8.31 11:42 PM (211.204.xxx.228)

    원글님 아예 이쪽으로 직업 잡으셔도 될 듯.
    최소의 비용으로 최고의 효과를 뽑네요.
    이런 분들이 리모델링 회사 차려야할 것 같습니다. ^^
    행동력에 추진력, 완성도까지...
    자세하게 블러그 같은데 써보시고, 주문 받아서 해보세요.^^
    한경희씨도 혼자 만들다가 회사 차렸는데...
    재능발견이네요!

  • 21. ....
    '12.8.31 11:42 PM (182.213.xxx.41)

    네~ 옆에 샤워기랑 세면대가 있어요~ 링크 걸어놓은 싸이트도 사진이 10개밖에 안올라가서 현관문 밖에 칠한 사진도 올리고 싶고 여러 사진 올려보고 싶었는데 10장밖에 못올렸네요 ㅜ_-

    모두 좋은말씀 해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흐극~~~~

    저는 인테리어 전혀 관심 없다가, 어떤 계기로 생기게 되었는데..
    그러면서 제 방을 셀프로 해보기 시작하고~ 작년 가을쯤 처음 붓 들어봤던것 같아요
    그리고 인터넷에서 외국이나 국내 인테리어 하는 사진들 자주 보고..감각 기를려고 애쓰고 있구요~
    또 정말 셀프로 잘하는 분들 블로그에 많으시잖아요~ 그분들 하는 것 보고 하나씩 해보면 되겠다 싶었어요~
    근데 또 막상 해보면 시행착오 겪으면서 별로 어렵지 않더라구요~ 한번 해 보시면 생각보다 쉽고 저렴하다는거 느끼실 꺼에요~ 저도 이렇게 말하지만 아직 초보라서요 ^^;

  • 22. 재주 정말 있으시다
    '12.8.31 11:59 PM (119.18.xxx.141)

    체력까지 ,,,,,,,,,,,,
    부럽사와요

  • 23. ...
    '12.9.1 1:07 AM (112.121.xxx.214)

    윗님. 드럼세탁기를 방에 놓는대요...수도관 보이는 구만요..
    방에다 세탁기 놓는다는 발상은 정말 신선하네요..드럼이니까, 그리고 냉장고랑 같이라면 뭐...
    차라리 방문이 아예 없는 것도 괜찮을것 같은데, 보안상 있는게 더 마음이 놓일수도...

    변기가 사선으로 놓여있나 봐요? 참신한데요^^

    처음에 집 보고 정말 심란했겠어요..화장실이 없는 집이었다니.
    그런데 다 끝내 놓고 얼마나 뿌듯할까 싶네요..

  • 24. 우왕ㅋ
    '12.9.1 4:32 PM (175.118.xxx.245)

    너무 이쁘네요 일단 겨울을 나봐야 알겠지만요 ^^;;

  • 25. 사진은..
    '12.9.1 6:06 PM (180.64.xxx.22)

    일단 아무것도 없으니 이뻐보이긴 한데... 사진빨이 왠지 과해보이기도 하고..
    방 창문은 새로 이중창 다신건가요? 걍 왠지 페인트칠만 하고 블라인드로만 가린 것 아닌가요?
    인테리어는 왠만하면 항상 딱 돈들인 만큼이라...
    아저씨 말이 맞을수도 있어요.
    저 구조에 화장실에 창문도 없고 하면 그냥 장을 놓는게 낫지 거기 뭘 둬도 습기가 장난이 아닐 걸요.
    그래도 부모님집에 손품팔고 신경 많이 쓰셨네요. 수고하셨어용..

  • 26. 불편해요
    '12.9.1 7:28 PM (14.63.xxx.128)

    세탁기를 방안에 들여 놓으면 창고같아서 휴식 분위기가 나지 않고 세탁 후 물 뺄 때마다 스트레스 받겠어요.
    단기간 잠만자는 경우 아니면, 실제 생활용으로는 실용성이 없어 보입니다.
    임대료가 아주 낮지 않다면, 차라리 고시텔로 갈 것 같습니다.
    고시텔은 주방과 세탁장이 공동이지만 넓고 청결하고, 방마다 인터넷 시설이 갖춰져 있어요.
    긔리고 요즘 고시텔이 많아서 가격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 27. 소나기
    '12.9.1 8:04 PM (121.188.xxx.15)

    이쁘네요.
    저렴 비용에 솜씨 좋으세요.
    어머님 흐믓하시겠어요
    수고하셨어요.

  • 28. 원룸 거주자
    '12.9.1 8:50 PM (175.193.xxx.56)

    방은 참 예쁜데 냉장고 방 안에 넣는 건 좀 문제가 있는데요. 음식하다보면 아무래도 냉장고가 가까이 있는 게 좋을테니 불편하고, 무엇보다 냉장고 소리 밤에 정말 시끄럽습니다. 이사가게 되면 반드시 냉장고 있는 방에서 자지 않아도 되는 데로 가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 29. ...
    '12.9.1 9:27 PM (121.124.xxx.108)

    님 아마 영등포인가? 그쪽에서 원룸하신다고 하시지 않았나요??ㅎㅎ 전에 올리신글 생각해보면 그런거같아요. 저도 차라리 싱크대를 안쪽으로 넣고, 싱크대자리에 세탁기 놓는게 나을꺼같긴한데 가스배관때문에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그정도라면 가스넣기보다 하이라이트 넣는거 생각해보세요. 싱크대사이즈가 너무 작아서 요리하기 쉽지않아보이는데 그럴꺼면 차라리 집에서 거의 요리안하는 사람 타겟으로 전기렌지가 더 나을지도 몰라요. 방에 넣기도 낫구요.

    어느정도 요리하는 사람들이 화력된다고 가스 선호하는데, 그런 사람들이면 주방사이즈도 보기때문에 주방때문에 님네 집은 아웃이고, 그냥 집에서 라면이나 끓여먹는다 싶은 사람들은 가스나 전기나 상관안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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