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만기가 10월 말이예요.
집주인은 저희 만기에 맞춰 매매로 집을 내놓겠다고 한 상태구요.
7월에 집주인과 통화 후, 집보러 오는 손님 한 명도 없었습니다.
요즘 부동산 경기가 안좋으니 당연히 그럴꺼라 생각은 했었습니다.
8월 중순에 부동산과 통화하면서
(집주인이 외국에 거주하셔서 위임해놓은 부동산과 통화함)
매매 보러오는 분이 없는데, 만기에 저희가 나가려면 이제 전세로라도 내놔야 하지 않을까요.
라고 했더니,
8월말까지 상황보다가 전세로라도 빼야지요.
이러시더군요.
오늘 다시 부동산과 통화를 하는데,
집주인이 매매를 원하신답니다.
가격을 낮춰서 내놨으니 조금 더 지켜보자네요.
10월에 못 나가면 조금 늦춰서 11월에 나가도 되지 않느냐면서요..
그러면서 다음주까지 좀 더 보자는데...
세입자는 무조건 기다려야만 하는건지요.
내용증명 보내고 싶어도 외국으로 보낼수도 없는 노릇이고,
집주인 입장도 이해는 하지만,
몇 달 전부터 만기엔 꼭 나가겠다고.. 조금 일찍 나가는건 상관없다고까지 말해놨는데
계속 기다리라는 말만 하니 참 답답하네요.
보통 2개월정도 남겨놓고 전세 내놓지 않나요?
11월에 새로 일 시작해서 그전에 이사 끝내고 싶은데, 참 맘대로 안되네요.
지금 제가 부동산에 뭐라고 한마디 했는데 이거 진상짓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