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윗집 전세빠지고 새집이 들어왔어요.
어제 이사나간 집은 정말 조용했어요.
어제 들어오는 집도 윗집같기만 바랬지요.
어제밤에는 9시30분쯤... 요란한 모터소리가 15분정도 들렸어요.
이사들어와서 청소하나... 밤이라서 더 크게 들리나...
좀 참았더니 그래도 15분정도 집이 좀 울리다 말았고 그 이후로는 조용했어요.
지금 오후 1시인데
우르르릉 마루 이쪽에서 저쪽으로 왕복운동을 하는지 마구 뛰어다니네요.
가슴이 벌렁벌렁, 위층에 인터폰을 해야하나
속으로는 벌써 윗집아줌마랑 싸우는것처럼 흥분이되고 얼굴도 벌써 붉어지는듯 뜨거워져요.
한번 다투고나면 계속 불편하겠죠.
싸우고나서도 계속 뛰어다닐거 뻔하겠죠...
그냥 참는게 낫겠죠...
우리가 이사가는게 나을까요.
어차피 울아들 중학교때문에 이사가고 싶었는데...
아...
사는게 녹녹치 않아요.. 힘들고 울고싶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