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들의 본성

...... 조회수 : 6,160
작성일 : 2012-08-31 10:39:21
남성들이 많은 싸이트가 아니지만..정말 묻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하루가 멀다하고 벌어지는 끔찍한 사건들을 보면서 정말 피가 거꾸로 솟는 것 같습니다.
성폭력이 얼마나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지, 그런 사건 접할 때 마다 소름이 돋아요.
게다가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한 성폭력...이건 더 할말을 잃게 합니다.
아이들을 보고 어찌 성욕이 생기며 그런 짓을 할 수가 있는건지...

남성이 여성보다 성욕이 강한 것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이젠 젊은 여자, 어린여자 하다가 고등학생, 중학생, 초등학생, 유치원생으로 까지 대상이 내려가나요?
성폭력은 가장 최악의 상황이겠지만 과연 이것이 일부 정신병 가진 미친놈들만 저지르는 일일까 싶은 생각에 무섭습니다.

연령, 교육, 사회적인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남성들의 본성이 그런데 대부분 사람들이 이성으로 통제하고 누르는 걸까요?
지하철에서 성추행을 하다가 적발되는 사람들도 멀쩡한 사람들도 많고, 
오늘 일본 IBM 회장을 했던 늙은이도 여성 치마속을 찍다가 걸렸다는 기사를봤습니다.

남자들에겐 젊은 여성부터 어린 아이들까지 다 성적인 대상으로 보여지는 걸까요?
제가 초등학교 6학년 때..그때는 지금처럼 아이들 발육이 빠른 편이 아니라 그때 가슴 멍울이 생기기 시작 했어요.
시험 기간이라 시험을 본 후에 친구들과 영화를 보러 부산 서면으로 나갔습니다.
사람들이 많아서 서로 부딪치며 걷고 있는데 누가 제 가슴을 만지는게 느껴 졌어요.
전 사람이 많아 잘못해서 그랬나 생각하고 지나가려는데 그 짧은 시간에 또 만지길래 너무 기분이 나빠 뒤를 돌아봤습니다.
그때....그놈이랑 눈이 마주쳤는데...이죽거리며 웃는 그놈의 눈빛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너무나 수치스럽고 기분이 나빠서..집에 돌아와 한참 동안 괜히 죄 없는 제 가슴을 때리고 원망 했어요.
하물며..그런 작다면 작은 일에도 트라우마가 이리 오래 가는데..
성폭력을 당한 아이들과 여성들의 정신적 육체적인 충격은 감히 상상도 못 하겠습니다.

이런 성추행과 성폭력이 수시로 일어나고 처벌도 미미하고..여성들만 상처 받고..
어디서든 쉽게 여자를 살 수 있고 그런 문화가 만연한 우리나라만의 문제라고 보기도 어렵잖아요.
세계 모든 곳에서 이런 범죄가 일어나고 있으니까요.

좀 심하게 말하면, 전 이런 범죄를 저지르는 놈이나 아동들이 나오는 야동을 보는 놈이나 똑 같다고 욕하고 싶어요.
그리고 그런 본성을 가진 남자들이 정말 무섭고 두렵습니다.
내 가까이 다정한 아버지, 남편, 아들들이 그런 본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싶지는 않지만..
남자라는 존재는 기본적으로 짐승에 가까운 것 같다는 생각은 지울 수가 없네요.
모든 남성들을 싸잡아서 그런 존재로 치부하고 싶지는 않지만 혼란스럽네요.
어제 사건을 보며 그 끔찍함에 치가 떨려서 어제 오늘 생각이 많아집니다.
아들을 키우는 입장에서 책임감이 무겁게 느껴지는 아침입니다.

IP : 211.211.xxx.17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31 10:45 AM (112.223.xxx.172)

    아동이 나오는 포르노..
    혹시 누가 강제로 보여줘도 차마 못보는 남자들이 대부분입니다.
    본 적도 없는 사람이 대부분이구요.
    그런건 시중에 흔하게 돌아다니는 것도 아니구요.

  • 2. 남자가
    '12.8.31 10:45 AM (211.207.xxx.90)

    짐승이면 여자도 짐승아닌가요 짐승에 씨에서 나왔는데 사람일리가
    일반화도 정도껏 하세요. 괜히 사회 흉악범들과 싸잡아서 선량한 남자들 짐승 만들지 말고

  • 3. 아이 야동
    '12.8.31 10:46 AM (121.178.xxx.109)

    은 일본이나 미국 ,서유럽또는 북유럽 부자나라에서 만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 4. 브라질에
    '12.8.31 10:47 AM (121.178.xxx.109)

    아동 성매매하러 가는 미국인 유럽인들 많습니다...

  • 5. 아동 포르노라니...
    '12.8.31 10:48 AM (116.120.xxx.241)

    말만 들어도 끔직하네요
    그런 거 소장만 해도 범죄취급 받는 게 옳은 처사 같아요

  • 6. 신랑한테
    '12.8.31 10:50 AM (14.39.xxx.50)

    남자들은 왜! 그래! 하니~ 왜 자기한테 그러냐구...
    어제 하는말이
    인도해서 남자가 죽었는데,
    여자들한테 당해서 죽었다구.--- 부인이5명과 사는데,
    밤에 제일 젊은5번째부인에게 가다가
    이를 시샘한 1,2,3,4번째 부인이 차례로 덮쳤다네요. 4번째하고 관계하다가 죽었고,
    여자들은 다 도망가고...
    신랑한테 물었죠~ 부럽지?
    대화가 좀 이상하지만,
    암튼 요즘 세상이 하두 고통이 많은 세상이라~ 신랑한테 화풀이하게 된다능 ㅠ.ㅠ

  • 7. ㅇㅇ
    '12.8.31 10:50 AM (101.235.xxx.87)

    남성 성욕의 매커니즘을 여자들은 아마 죽을때까지 이해하지 못할꺼예요
    그래도 성폭행, 아동성폭력은 아주 소수의 인간쓰레기들이 저지르는 겁니다
    남성 모두가 그렇다는 생각은 하지마세요...

  • 8. ...
    '12.8.31 10:52 AM (119.67.xxx.202)

    일반화가 아니라
    어쨌든 성범죄자들을 잡고보면 멀쩡한 남자들도 많으니까
    남자들 왜 그러냐는데 성토도 못하나요?

  • 9. 성폭행범
    '12.8.31 10:54 AM (121.178.xxx.109)

    은 인간이기를 스스로 포기한 사람이죠

  • 10. 아동 포르노는...
    '12.8.31 10:57 AM (112.104.xxx.205) - 삭제된댓글

    그걸 즐긴다면 이미 정신병자고요.
    일반적으로는 남자들도 구역질 느낀다고 합니다.

    예전에 남자들이 득시글 거리는 남초 싸이트에 야동은 아니고 팬티만 입은 여자애들 사진이 올라 왔었는데
    무방비 상태로 클릭했던 사람들이 다 사진 올린사람 욕하고,이거보고 느낌이 오는 놈은 미친놈이다..왜 올렸냐?
    그런 반응이었어요.
    평소에 시시껄렁한 남초 싸이트 답게 야한 농담,심한 말들도 아무렇지 않게 오가던 곳이었는데 그렇던데요.
    결론은 야동 좋아하는 남자도 미치지않은 경우 아동물은 거부한다입니다.

  • 11. ..
    '12.8.31 10:58 AM (211.207.xxx.90)

    성범죄자면 멀쩡한 남자가 아닙니다. 멀쩡한 남자면 성범죄를 저지르지 않죠.
    멀쩡함의 기준이 그저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라면
    이 세상 남녀중에 멀쩡하지 않은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지 모르겠군요.
    왜 저런 범죄자들 때문에 일반 진짜 멀쩡한 남자들을 성토합니까?
    누가 님이 하지도 않은 잘못으로 욕을 하면 받아들이실런지

  • 12. 저..
    '12.8.31 10:59 AM (203.241.xxx.14)

    원글님 마음 백분 이해합니다.
    저도 똑같이 저런 기사 볼때마다 남자라는 동물 전체가 저질스럽게 느껴져요.
    저런거 보면 남편한테 그럽니다. 남자들은 왜저래? 이런 썩을~ 어쩌고 하면서요.

    그럼 남편도 자기한테 그러지 말라고 대부분 저런거 아니라고 저런건 자기도 이해못할
    미친놈들이라고 얘기합니다.

    전 원글님 심정 이해해요.. 남자들 저질스럽고 짐승같이 느껴져요.

  • 13. .....
    '12.8.31 10:59 AM (211.211.xxx.17)

    남성 모두가 그렇다고 저도 생각하고 싶지 않아요.
    이런 일들이 너무 빈번하게 일어나고, 성추행도 많고..
    꼭 범죄가 아니더라도 저도 어렸을 때 그런 일을 겪었고,
    대중교통 이용하면서 어린 초등학생에게 몸 비비는 멀쩡하게 생긴 회사원도 보았고..
    비단 일부 미친놈들에 국한 되는가 하는 생각에 정말 심난해서 그런거예요.
    만약 본성이 그렇다면 아이들은 어찌 교육을 시켜야 하며 바른 성관념을 심어줘야 할지도 숙제구요.

  • 14. 정신과 의사들도
    '12.8.31 10:59 AM (58.231.xxx.80)

    그건 정신병이라고 해요. 모든 남자들이 그런게 아니라
    성인 여자를 두려워하고 무서워 한데요 그런 남자들이 어릴때 엄마나 어른에게 상처를 많이 받고
    두려움속에 큰애들이 이런 행동할수 있데요

  • 15. ...
    '12.8.31 11:00 AM (121.180.xxx.75)

    일단 그런것들은 병으로보아야해요
    병이라고 죄를 가볍게 하자는게 아니라...
    진자 인간이 아니죠

    자기감정하나 주체를 못해서 똥인진 된장인지 분간도못하는

    길가는 멋진 여성 멋진남성보면 누구나 한번은 다 쳐다봐요
    막말루 침흘리수도있구요

    그렇다고 그런남자들이 다그런건 아니니....
    이건 정말 미친개만도못한새끼에요

  • 16. 저도
    '12.8.31 11:13 AM (116.33.xxx.141)

    기사보면서 속이 안좋았네요. 법이 강화되었음 합니다. 너무 물렁해요.

  • 17. 도대체
    '12.8.31 11:14 AM (211.111.xxx.40)

    야동 안 보는 사람 2%도 안 될 거라고 남자들이 그러던데요.
    저도 좀 혐오감이 듭니다.
    사춘기 애들은 거의 100프로라고 보심이.
    남자 많은 커뮤니티는 헐벗은 여자 사진 오르면 댓글에 좋다고 폭발해요.
    야동 품번 묻고 캡쳐 올리는게 일상이더군요.

  • 18. ...
    '12.8.31 11:14 AM (1.243.xxx.46)

    아니 아들 키우시면서 남자를 전부 싸잡아 말하면 아니 됩니다.
    흉악범들은 예외죠. 여자들도 사악하고 잔인한 사람 있는 것처럼요.
    단지, 우리나라에서 남성성이란게 어떻게 만들어지나,
    폭력적이고, 남자니까 이렇게 해도 된다는 게 용인되는 사회 아닌가,
    그건 생각해 봐야 할 것같아요.

  • 19. ......
    '12.8.31 11:15 AM (211.211.xxx.17)

    저도 답답하고 이해하기 힘들어 올린 글이니...
    아침부터 화내지 마시구요..^^;
    저도 사랑하는 남편과 아들이 있습니다.
    다만 성욕에 있어서 다름이 어느 정도인지 도대체 가늠이 안되어서..
    답답하고 화가나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 해서 올린 글 입니다.
    불편한 진실이라도 아는 것이 전혀 모르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해서요.
    불쾌하셨다면 죄송하고..날씨도 좋은데 활기찬 하루 보내세요.

  • 20. 예전에 호주에서...
    '12.8.31 11:58 AM (110.45.xxx.22)

    아동포르노 사이트 회원가입 하는 사람들 정식으로 조사해서 기소하려고 하니까 6명이 수치심에 자살해버렸죠.
    자살한 사람들 직없이 의사, 목사, 변호사 등등 걸리면 사회적으로 지위있는 사람들 이었다죠.
    영국에서도 아동포르노 사이트 회원가입한 왕년의 유명 락그룹멤버 감옥 간 사건도 있고, 그런 사이트는 회원가입만 해도 처벌대상이 되는 외국이 부럽기만 합니다;;;

  • 21. ??
    '12.8.31 12:21 PM (118.219.xxx.240)

    롤리타님 진심이세요? 설마 그 아이들이 자기 의지로 포르노 찍는 곳에 가서 찍었다고 생각하시는 거 아니죠?? 당연히 팔려가거나 나쁜 어른들 만나서 강제로 아님 세뇌..마약.. 꼬임당해 하는 거죠;; 애들이 뭘 안다고..
    시키는 대로 다 하고..어릴 때부터 그짓거리만 하다 커서 뭐가 되려고..라니요??? 허참.. 애들이 뭘 안다고..

  • 22. 남자란..
    '12.8.31 12:40 PM (121.147.xxx.154)

    여자와는 다른 본능이 있는 사람들 같아요..
    성폭려도 그렇지만 묻지마 범죄도 다 남자들이죠..여자들도 사회에서 소외되고 버림받은 사람들 많을텐데 여자들은 그렇게 흉기들고 길거리에서 아무나 찌르고 그러진 않죠..

    태생적으로 폭력성이 있는데다 계기가 생기면 폭발하나봐요..
    성폭력..특히 아동성폭력범은 그야말로 정신병 같아요..
    어디선가 이런글을 읽은 기억이 나요..
    남자들은 성에 관한 호기심이 강해서 꼭 예쁜여자만 좋아하는게 아니고 뚱뚱한 여자 마른여자 못생긴 여자 어린여자 늙은여자 더 끔찍하게는 시체와도 관계를 하고 싶어 한답니다..
    물론 대다수의 남자들은 그런 욕망을 내보이지 않고 사람답게 살지만 몇몇 정신병자는 그런 말도 안되는 범행을 저지릅니다...
    정말 오늘아침 사건은 남자들의 그런 말도 안되는 폭력성이 증오스럽습니다..ㅠ,ㅠ

  • 23.
    '12.8.31 1:59 PM (175.117.xxx.94)

    롤리타님 아동폴노 찍힌 애들한테 화살을 돌리다니요...
    님도 진정 제정신이 아니군요.
    위안부로 붙잡혀간 분들 심정 생각해보시면 이해되실텐데
    성인여자도 붙잡혀가면 어쩔 수 없는 일을
    아직 힘없고 생각도 자라지 못한 아이에게 너무 많은걸 바라시넹.

  • 24. ;;
    '12.8.31 4:06 PM (180.231.xxx.35)

    남자란= 존재이유가 없는 쓰레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0026 지금 옥*에서 여수엑스포에서 렌탈한 에어컨 엄청싸게 파네요. ... 2012/09/09 1,377
150025 tv채널돌리다 홈쇼핑 hns몰에서 김혜자 사진 나온 김치.. 2 김치주문했어.. 2012/09/09 2,364
150024 옵티머스2 좋은 조건 아시면 알려주세요 3 조건 2012/09/09 905
150023 내앞에서 베프라고 말하는 친구 1 .. 2012/09/09 1,077
150022 결혼하신 분들 어떻게 만나셨어요? 7 인연 2012/09/09 1,870
150021 또래 문화가 별로이신 분들 있으신가요?(1997) 13 . 2012/09/09 2,309
150020 설마 안철수 문재인 단일화 문재인으로 되는거 21 설마 2012/09/09 3,169
150019 사는게먼지 40대이후의 존재 20 ㄴㅁ 2012/09/09 7,214
150018 외모만 빼고 모든게 괜찮은 사람... 어떡할까요? 결혼하신 분들.. 24 ... 2012/09/09 7,150
150017 시기만한. 천도복숭아 3 덴버 2012/09/09 1,604
150016 똑부러지 야무진성격 8 ㄴㄴ 2012/09/09 6,729
150015 코스코 믹싱볼 사용중이신 분들~~ 1 .. 2012/09/09 1,234
150014 변진섭씨 왜 안나오시는? 1 나가수 2012/09/09 1,620
150013 유명 관상가, 박근혜·안철수 사진보자 `버럭`. 2 참맛 2012/09/09 6,473
150012 옥정중학교 어떤가요? 5 hellom.. 2012/09/09 3,747
150011 미국사는 조카 줄 선물 사려는데 이쁜 팬시사이트 추천해주세요. 2 팬시용품 2012/09/09 1,282
150010 전어를 후라이팬에...기름넣고 튀겨먹으면 어떨까요? 9 튀기기 2012/09/09 1,981
150009 문재인 찍으면 박근혜된다? 5 .... 2012/09/09 1,440
150008 엄마표 영어교재를 바꿔야 할까요? 4 초5 2012/09/09 1,666
150007 중국 서안과 일본 오키나와 여행 중 어디가 나을까요? 4 에버그린 2012/09/09 1,623
150006 안짱다리 교정해보신분~~ 1 급해요 2012/09/09 1,867
150005 서울에 관한 ㅎㅎ 2012/09/09 629
150004 스테인레스 냄비세트 알려주세요~도움절실 ㅠㅠ 컴앞대기중 17 살림초보 2012/09/09 2,849
150003 미국 사시는 분들 국내선 예약이랑 호텔이랑 어떻게 결정하세요? 흑흑 2012/09/09 620
150002 주위에 진짜 이쁜데,남친없는 사람 본적 있어요? 48 가키가키 2012/09/09 43,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