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딩아들의 대학생 여자친구, 어떻해야하나요???

차근차근 조회수 : 6,161
작성일 : 2012-08-31 10:21:00

현재 아들이 고2예요

여자친구가 생겼다는데 같은 동아리활동하던 선배래요 현재 대1이구요

150일이 쫌 넘었대요..(아마도 연인으로 생각하고 만나기 시작한걸로 치나봐요)

지난 1학기때 연애에 빠져서 성적이 떨어지고 모아놓은 적금 백여만원 모조리 없어졌어요

이제 공부해야한다면서  핸폰도 끓고 당분간 만나지 않기로 했다지만

페북을 보니 그 여자애가 문자 올린게 보이네요

인터넷을 못해 답글은 못올렸더라구요(제 컴터에 로그인해 놓아서 확인했어요)

일단 정신 못차리는 아들이 걱정이고 동아리선배이면서 대학생이 저보다 어린

고등학생을 남친이라하면서 사랑한다고 편지쓰는 애를 이해못하겠어요

동아리친구 선후배들은 얘네를 커플로 인정하고 있더라구요

핸폰 끊고 10여일 후 다시 해달래요

친구폰 빌려서 엄마한테 폰하는게 귀찮고 친구한테 미안하다고요.(거짓말이겠죠)

어젯밤에 니가 끊겠다고 한 핸폰이라 못해준다고 소리치며 싸웠어요

아침밥도 안먹고 학교 갔고요...

그여자애를 만나서 얘길해볼까

그여자애 엄마를 만나서 같이 상담할까

고민중이예요

도와주세요ㅠㅠ

IP : 122.203.xxx.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31 10:23 AM (119.67.xxx.202)

    그 대학생 제정신이 아니네요.
    지금 고2랑 연애를 해요?
    만나더라도 잘 다독여서 대학가면 만나자고 해야지....

  • 2. 복단이
    '12.8.31 10:55 AM (121.166.xxx.201)

    연애는 해도 되지만 과소비 하지 말고 성적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해라, 하고 말해야 할 사안이지
    무조건 만나지 말라고 해도 말도 안 들을 뿐더러 역효과만 날 것 같은데요.

  • 3. 예전 수험생
    '12.8.31 10:57 AM (180.149.xxx.3)

    제 남편인 고2-3때 3살*5살? 기억이 가물가물-.-)연상 대학생 누나랑 사겼다고 하더라구요.
    그 누나 친구들한테도 다 커플로 인정받고, 가족들끼리 아는 사이라 가족들도 다 그러려니 인정하고,,
    근데 커플로 만나면 자기만 고등학생이고, 나머지는 다 대학생,,
    막상 여자친구는 어리다고 무시하고 그러는거 없는데 주변 친구들이 괜히 무시하는거 같아 자격지심 생기고,,
    그래서 자존심 강한 제 남편 데이트 안할때는 무지 열심히 공부했다는 얘기들었어요,,
    그 누나 주위사람들한테 인정받으려구요,,


    제 남편도 원래 전교상위권이었는데 첫사랑 여친께서도 스카이셔서,
    수능 잘 안나와서 결국 재수했지만, 재수해서 S대 경X학과 들어갔구요
    물론,, 헤어졌지만요,,

    결론- 아드님, 공부하려는 의지도 있는거 같으니깐,,
    여자친구분의 대학생 지위를 공부 더 열심히 시키기 위한 모티베이션으로 만들어 보는건 어떨까요?
    괜히 여자친구분 만나서 지금 만나지마라,, 이런 말 했다가 역효과 나는 수도 있으니
    우선 여자친구분이 어떤 성격이고, 어떤 아가씨인지 파악한 후에 좋게좋게 얘기하는 것도 좋을듯,,해요

  • 4. 차근차근
    '12.8.31 11:08 AM (122.203.xxx.2)

    SKY 목표로 공부하던 애가 연애 맛에 성적이 떨어졌어요
    자존심의 무척 쎄고요

    수능 끝날때까지 만나지말고 공부하자고 약속했다던데
    여자애가 페북에 글올리고 그래서 걱정되요

    여자애는 예쁘장하고 천상 여우짓하는 애더라고요..

    맘 진정하고 기다려야겠지요???

  • 5. 희한..
    '12.8.31 12:05 PM (218.234.xxx.76)

    원래 대학생 되면 고등학생 남자는 눈에도 안들어오는데 여자가 더 대단한 거 같아요.
    원글님은 엄마된 입장에서 여자가 여우다 라고 하지만, 아마 여자의 주변 친구들도 다 여자한테 미쳤다고 할 겁니다. 더 좋은 대학생 동기, 오빠들 놔두고 별 볼일 없는 고등학생 사귀냐고.. (SKY 갈 수 있는 고등학생보다 지금 SKY 다니는 대학생이 낫지..)

  • 6. 차근차근
    '12.8.31 12:13 PM (122.203.xxx.2)

    여대생되면 고딩애들은 눈에 안들어오는게 지극히 정상이죠
    1학년 1학기는 고교의 연속이라 그렇다치고 2학기 부터는 주변의 멋진 오빠들이 눈에 들어오겠죠?
    얼굴도 예쁘장하던데 ㅠㅠ
    주변의 오빠들이 그냥 지나치지 않기를 바래요..

    여자애 걱정이 아니라 내 아들이 중요하지요.
    그럴 때 상처받고 성적 더 떨어질까봐도 걱정이구여
    지금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때인데
    시기를 놓칠까봐요
    흑흑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427 멜론 회원님들 지금 로그인 되나요?? 3 멜론 2012/09/15 1,352
155426 원래 핸드폰저장내용 어떻게 새 핸드폰에 담나요? 3 배우자 2012/09/15 1,364
155425 남자도 참 속이 좁고 독한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3 er 2012/09/15 3,155
155424 내일 아웃백 가서 키즈메뉴 시키려고 하는데요 9 궁금해요 2012/09/15 2,425
155423 장흥편백나무숲 점순이 2012/09/15 3,198
155422 결국 롱런이 중요한 거 같아요, 제 눈이 싸이에게 맞춰져서 변했.. 2 ... 2012/09/15 2,061
155421 에혀 정치판에 연예인만 죽어나네요. 6 김어준도사 2012/09/15 2,764
155420 속초 맛집 아시는분 도움주세요^^ 4 미우차차 2012/09/15 2,228
155419 강원 삼척·경북 영덕에 원전 설치하기로 3 한국수력원자.. 2012/09/15 1,625
155418 인혁당사건 잘모르시는 분들 뉴스타파 26회 보세요. 2 Green 2012/09/15 1,453
155417 처제를 아내보다 더 사랑한 형부 25 사악한고양이.. 2012/09/15 23,826
155416 표심에 '중도'는 없다 prowel.. 2012/09/15 1,482
155415 안녕하세요 보고있어요 5 .. 2012/09/15 2,163
155414 교대가려면 준비해야할게 뭐가 있나요? 선배님들 부탁드립니다. 11 예비고1 2012/09/15 4,567
155413 여자의 마음을 돌리게 하는 방법 없을까요.. 3 멍청이 2012/09/15 1,775
155412 받는 사람도 부담? 주는 사람도 부담? 2 종로3가 2012/09/15 1,484
155411 민통당 경선 경기지역 연설회 생중계 보실분.. 민통당 2012/09/15 1,228
155410 도가니 사건에서 가해자의 범위가요. 1 근데요 2012/09/15 1,361
155409 피에타 와 레지던트이블5 어떤 걸 볼까요? 1 영화 2012/09/15 1,779
155408 유명한 선지국집 추천좀 해주세요 3 서울 2012/09/15 1,940
155407 한증막 좋아하시는 분들 계세요?? 2 멸치똥 2012/09/15 2,445
155406 응칠 보려고 기다리는데 하나티비 안나오네요..ㅠㅠ 응칠 2012/09/15 1,108
155405 계속 살까요, 이사를 할까요? 9 속상한 세입.. 2012/09/15 2,349
155404 상류층이 쓰는 식기는 어떤거에요? 갑자기 궁금해서요~ 12 갑자기 2012/09/15 6,444
155403 단산포도 사려는데요.혹 고향이 단산이신분 이거나 포도 농사 지으.. 9 혹시 2012/09/15 2,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