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움을 요청합니다...

a... 조회수 : 597
작성일 : 2012-08-31 09:36:17

작년에 오래된 아파트를 구입해서 월세를 놓았습니다. 씽크대와 욕실은 보수공사가 필요한 것 같아 주변에서 추천해주는 분에게 하지 않고 제가 직접 인터넷을 이용하여 저렴하고 괜찮은 곳이다 싶은 곳을 선정하여 공사가 진행되었습니다.

그런데 욕실공사가 잘못 되었는지 아래층에서 물이 샌다는 것이였죠(뜯어낸 욕조 자리와 세면대 물 빠지는 곳)... 그래서 업체 분들을 어렵게 모셨습니다. 이것저것 보더니 자신들의 잘못이 아니라며 주인이 직접 탐지기(이게 맞는 말인지 모르겠는데, 물이 어느곳에서 새는지 알 수 있는 기계) 하시는 분을 직접 불러 알아보고 자신들이 잘못이면 그때 다시 공사를 해주겠다는 것이였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그날 할 수 있는 조치 즉 물이 샌다는 부분에 방수처리를 하더군요.. 그리고 나서 한달 후 다리 물이 샌다고 아래층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돈 조금 아끼려다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더라구요.. 그 인터넷 업체 사람들 처음엔 안그러더니 공사 다 끝나고 나서는 정말 사람 기분 나쁘게 위협적으로 느껴질 정도로 불친절하게 변했거든요... 그래서 좀 돈이 더 들라도 다른 사람을 붙여 다시 알아봐야겠다고 마음을 바꾸고 세입자에게 연락을 취했습니다.

 

세입자 입장도 이해는 합니다.. 이사 온지 얼마 되지 않아 이런일이 있으니 얼마나 귀찮고 짜증날까요...

그래서 전화를 안받길래 아주 조심스럽게 문자도 보내고 연락도 기다렸는데...

 

안됍니다.. 일하는데 이런일로 연락오는거 짜증납니다.. 였습니다.. 그래서 알겠습니다. 시간되실때 연락주세요.. 라고 문자를 보냈지요.. 그런데...

 

그날 저녁 9시쯤.. 부동산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세입자가 이사를 가겠다고 한다.. 이사비용을 대라구요...

어떻게 해야할까요?...이게 맞는건가요?... 부동산법이 그런건가요?...

아직 어떻게 공사가 진행이 될지도 모르고 설령, 며칠 진행이 된다면 월세를 조금 깍아주던지 여러가지 방법이 있을텐데

집은 보여주지도 않으면서 이사비용을 대라니.. 세입자가 그렇게 해달라고 하면 그렇게 해야하는건지요...??

IP : 122.153.xxx.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연하죠..
    '12.8.31 9:42 AM (210.121.xxx.182)

    집주인이 알았든 몰랐든 멀쩡하게 살 수 있는 집을 세 놓으셨어야 하고..
    그건 집에 심각한 하자잖아요..
    월세를 조금 깍아주실 맘이 있으면 얼마정도 월세를 깍아줄 수 있다고 제의해보세요..
    이사가는건 쉽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사가겠다고 한건.. 그만큼 불편하고 괴로웠다는 뜻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1549 40후반이 폴로 면티셔츠가 추레해 보이네요 9 뭘 입을지요.. 2012/09/13 4,101
151548 동백림 사건 7 천상병 시인.. 2012/09/13 1,861
151547 보루네오 같은 주식은 5 ,,, 2012/09/13 1,686
151546 맞춤법 37 문득 생각나.. 2012/09/13 2,373
151545 엄마이야기.... 10 가을비 2012/09/13 2,935
151544 황당한 이마트..수삼영양밥 10 아롱이 2012/09/13 3,305
151543 공부는 좋아하는데 가르치는건 못하는 사람..뭘 할 수 있을까요?.. 3 ㅁㅁㅁ 2012/09/13 1,222
151542 중산층 무너지는게 주변 아줌마들이 일 나가기 시작하네요 35 전업맘 2012/09/13 19,363
151541 변희재...박근혜가 이거 꼭 봐야할텐데 ,,, 16 그랜드 2012/09/13 2,730
151540 코스프레가도록 허락해도 될까요? 4 건강하게 2012/09/13 1,001
151539 Bluefly 애용하시는 분들 적립금 50% 할인행사 알고 계시.. 직구 2012/09/13 756
151538 거래처사장 욕좀 할께요(험악말 싫으신 분 넘어가주세요) 2 .... 2012/09/13 1,171
151537 친정아버지가 시아버님께 추석선물을 보내려고 하는데요.. 20 땡깡쟁이81.. 2012/09/13 4,045
151536 주변에 신데렐라되어 시집가는거에 인생거는 여자분 본적 있으세요?.. 39 ........ 2012/09/13 33,544
151535 이런 부부 어떤가요 8 왜.. 2012/09/13 2,552
151534 앞집 아이가 밤마다 내내 울어요 ((조언 절실..ㅠㅠ)) 21 참는것도한계.. 2012/09/13 3,996
151533 짝보셨나요?남자5호ㅡㅡ 13 2012/09/13 5,086
151532 수요기획 리얼 김기덕 편 감동입니다.. 8 dd 2012/09/13 2,790
151531 김재규은 대체 박정희를 왜 죽인걸까요? 26 그럼 2012/09/13 5,808
151530 이특은 왜저럴가요? 49 ,,, 2012/09/13 20,587
151529 곰팡이 핀 멸치 모르고 국물내서 먹었는데 멸치 2012/09/13 1,975
151528 오늘 피자삽겹살빵 만들어봤어요 2 나름퓨전 2012/09/13 945
151527 우체국택배 인터넷신청 할인율 낮아졌네요 2 오잉 2012/09/13 960
151526 근데 정준길은 왜 거짓말했죠? 13 하루 2012/09/13 3,379
151525 “시신으로 돌아온 남편, 등이 다 시커멓게 타 있었다” 47 샬랄라 2012/09/12 13,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