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추 씻을때 잘 보세요.. 안보이는 벌레 있음.

qncn 조회수 : 6,041
작성일 : 2012-08-30 19:27:25

저 어제 부추 사다가

음식 할려고 씻었죠

양도 많지 않은데..

여러번 잘 씻어서  (제가 원래 야채는  여러번 씻고 헹굽니다. 철저히...)

대여섯번 잘씻어 헹구고..

반은 요리에 쓰고 씻은 나머지 반은

물에 담가두었었죠. 이날따라 어쩌다 부추를 물에 담가 놓았네요.

저녁먹고 물에 담가둔 부추를 보니

위에 1cm 정도 되는 약간 푸르슴한 벌레가 둥둥 떠서 죽어있네요

이거요~~

제가 그냥 요리해 먹을려다 잠깐 물에 담가놓은거거든요?
그냥 먹을뻔한 벌레 였기에..

놀랬어요.

휴.. 이제 부추 못먹을거 같아요.

부추에서 벌레 본건 처음이에요.

아윽... 알고는 못먹을거 같아요

 

 

 

 

IP : 119.201.xxx.14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2.8.30 7:34 PM (211.108.xxx.154)

    적양배추 까다가 큰 충격을..
    한겹한겹 벗길때마다 ㄷㄷㄷㄷㄷ
    흰양배추는 눈에 잘 띄지않으니 더 두렵고요
    지인이 약 안주고 키웠다면서 준 상추
    알집이 너무많아서 씻다가 그냥 다 버렸네요
    그래서 농약을 그리많이 치나봐요
    심약하여 무농약은 못먹을 팔자인듯싶어요

  • 2. 여름정구지
    '12.8.30 7:34 PM (175.223.xxx.204)

    다른 철엔 모르겟는데 여름엔 이파리 자세히보면
    애벌레가 있어요
    글타고 못 먹을 정돈 아니구
    다듬을 때 똑 잘라내고 먹는데ㅎ

  • 3. 그렇터라구요
    '12.8.30 7:38 PM (218.52.xxx.118)

    부모님이 약 안치고 키운 상추 씻다가 식겁했어요.. 작은 애벌레집(?)인지 뭔지가 많이 붙어 있는데..씻어도씻어도 잘 안 떼지더라구요..ㅠㅠ

  • 4. 부추는
    '12.8.30 7:44 PM (59.187.xxx.251)

    빨리 씻어야 되는군요. 식초 넣고 오래오래 너~~~~~~~~~무 오래 담갔다가 저도 어제 부추김치 했는데..
    비타민은 기대말고 우걱우걱 먹어야 할 판 ㅜㅜ
    직전에 복숭아 닦다가 애벌레 기나와서 닦던 복숭아 동댕이 쳐버린 끝이라 애먼 부추에 분풀이마냥 식초에 물 타다시피한 용액에 부추 담가뒀던거.
    아 무식하다보니 세상 살기가 참 팍팍;;

  • 5. 양치기
    '12.8.30 7:46 PM (210.217.xxx.111)

    원래 안보이는 공포가 더 무서운 법이예요.
    눈에 둥둥 떠 있는 벌레를 외면하신다면
    안보이는 농약을 드시는 수 밖에 없죠.

    ..일단 이렇게 말한다음!
    사실 오늘 배추 다듬다 꼬물~꼬물~ 벌레 나와서 절반은 버렸음.-_-

  • 6. ㅎㅎ
    '12.8.30 7:59 PM (114.203.xxx.197)

    저도 몇년전에...
    감자를 사는데...그 판매자분이
    가족 주려고 무농약으로 키운 배추를 주셨답니다

    감사한 맘에 잘 담지도 않는 김치 담겠다고 절구고
    씻는데
    헉스...아마 물값도 안 나올거에요
    물값은 둘째치고
    10여차례 씻으니 배추단물이 빠져서 ㅋㅋ
    정말 못 먹을 김치 였습니다

    이 글 보니 생각나서요
    씻어도 씻어도 나오는 벌레들 ㅋㅋ

  • 7. 양치기님ㅎㅎㅎㅎ
    '12.8.30 8:02 PM (59.187.xxx.251)

    저,윗글 쓴 사람임
    벌레땜에 복숭아 상자채로 베란다에 내놓고 근처에도 못 가고 있어요ㅋㅋ
    빨래도 걷어야 하는데..
    낼만 견디면 주말이니까 걍 베란다 빨래는 잊는척 하려구요.

  • 8. ㅎㅎㅎ
    '12.8.30 8:06 PM (121.134.xxx.89)

    제가 유기농 채소만 사는데 딱 하나 브로컬리만 안 사요
    시장 봐다 냉장고 안에 넣어뒀다가 다음날 꺼냈는데 새끼손가락 길이와 굵기의 애벌레가 안에서 꿈틀 ㅜ,.ㅜ
    트라우마.... ㅠ.ㅠ
    얼마나 놀랐는지 브로컬리가 무서울 지경이에요

  • 9. 깨벌레 찿아볼레요.
    '12.8.30 8:35 PM (59.187.xxx.251)

    http://m.blog.daum.net/5c5/39

  • 10. ㅇㅇ
    '12.8.30 8:35 PM (180.68.xxx.122)

    좀 다르지만 어제 옥상의 온실문을 열어두고 모르고 불을 켰나봐요
    거짓말 안하고 손가락 만한 나방이 백마리 정도 들어와 있었어요 ㅠㅠㅠㅠ
    나장도 작은것도 아니고 큰거
    그런게 이디서 왔을까요 ㅠㅠ
    우리 신랑이 잡는데 저 문안쪽에서 소리만 듣고도 울었어요 ㅠㅠ
    히치콕 감독의 새 였나
    그거 생각났다는 ㅠㅠㅠㅠ

  • 11. 땡땡
    '12.8.30 8:46 PM (122.38.xxx.218)

    헉 윗님 퍼덕퍼덕 했을 나방이들을 생각하니...
    공포가....
    깨벌레...예전 할머님댁 가니
    말벌이 한 마리씩 잡아다
    한 곳에 모아 놓는 거 봤어요.
    하필 친척언니 엘리트 사전 꽂아놓은 위에.
    언니가 질색을 하고 버렸는데 자꾸
    물어 오던 말벌이 생각나네요.

  • 12. 진홍주
    '12.8.30 8:48 PM (218.148.xxx.125)

    겁이 많아서 뜨거운물 에 튀겨요...보일러 온수 틀고 뜨거운물 받아서 고무장갑 끼고
    튀기듯 잽싸게 꺼내고 찬물로 헹궈요.....그렇게 해도 벌레는 살겠지만.....징그러워요

  • 13. 근데
    '12.8.30 9:09 PM (116.41.xxx.58)

    농약이 더 안좋지 않나요? 애벌레에 독이잇는거도 아니고 모르고 먹어도 다 단백질인데... 농약이 더 무서운 1일

  • 14. ㅇㅇㅇㅇ
    '12.8.30 10:35 PM (121.161.xxx.90)

    저도 농약이 더 무서워요. 애벌레는 잘 씻어 먹으면 되고 (라고 하기엔 좀 무리인가요)
    , 설혹 모르고 들어가더라도 몸에 해되는건 아니잖아요 ^^;

  • 15. ...
    '12.8.31 12:13 AM (119.201.xxx.143)

    벌레 있다는걸 알고는 먹을수는 없었어요^^
    그건 벌레를 먹을수 있냐는거거든요?
    흑흑

  • 16. 양치기
    '12.8.31 12:25 AM (210.217.xxx.111)

    근데 사실 번데기도 그런 '꽈'지 않나요?
    전 배추에 애벌레나 과일에서 나오는 벌레는 죽어라 싫어하면서 번데기는 엄청 잘먹는다는ㅋㅋ

    만약 어릴대부터 야채에 있는 벌레는 고급식품이다..라고 세뇌 받고 자랐다면
    배추 씻다 나오는 벌레란 벌레는 나오는 족족이 다 발라먹을텐데..

  • 17. 소 뒷다리 한개
    '12.8.31 12:58 AM (222.238.xxx.247)

    예전에 저희 시어머님께서 그러셨는데 여름에는 벌레때문에 소 뒷다리 하나는 먹는다고 ㅎㅎ

    아무리 깨끗이 씻어도...

    농약보다는 벌레가 있다는것이 건강에는 더 좋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9100 전세기한 2개월 남았는데... 전세 2012/08/31 1,015
149099 도시가스도. 카드되나요??? 8 고정 2012/08/31 2,057
149098 흡혈진드기 아시나요? 3 너무가려워요.. 2012/08/31 3,128
149097 깻잎 삭히기 질문 2 보리 2012/08/31 6,757
149096 신용불량자도 해외여행 갈수있나요 6 여행 2012/08/31 4,350
149095 친구한테 메세지를 하면 꼭 일주일뒤에 답장을 해요. 정상이라고 .. 11 에라잇 2012/08/31 3,532
149094 마이클럽에 사람정말없네요 4 화이트스카이.. 2012/08/31 2,760
149093 밖에서 누가 고추를 말리는데요 4 ... 2012/08/31 1,877
149092 전기료 누진제의 불공평 17 유감 2012/08/31 3,042
149091 아기는 관심없는데 제가 사고 싶은 장난감들이 있어요. 9 아웅 2012/08/31 2,198
149090 뒷물 꼭 해야하는건가요? 5 므므므 2012/08/31 4,536
149089 예쁜 라디오 사고 싶어요 .... 2012/08/31 1,339
149088 (무플절망)금인레이가 떨어졌는데 잇몸에서 고름이나요 3 해바라기 2012/08/31 2,315
149087 우리나라에도 표범이 살았군요 4 억척엄마 2012/08/31 1,604
149086 가슴이 너무 아프고 손이 떨려서 일이 눈에 안들어 오네요.. 12 엘리216 2012/08/31 4,438
149085 응답하라 1997 울면서 웃으면서 보네요. 11 아.. 2012/08/31 3,116
149084 성폭행당한 아이 엄마랑 성폭행범이랑 새벽에 같이 pc방에 있었다.. 159 엄마 2012/08/31 29,850
149083 발등이 스치듯이 아려요.. 증상 2012/08/31 990
149082 나주 성폭행범은 이웃집 20대남 15 2012/08/31 3,739
149081 핸드폰, 유심카드가 인식이 안된다고하는데.. 몹쓸 고장일까요??.. 자장자장잼잼.. 2012/08/31 3,021
149080 걸그룹 섹시댄스추고 포털에 선정적인 떡밥기사들도 꼴보기 싫어요 .. 4 희망2012.. 2012/08/31 1,463
149079 우리나라 여자중에 성추행 안당해본 사람이 있을까요? 118 dd 2012/08/31 32,258
149078 세상에 참 염치없는 사람 많네요. 9 참... 2012/08/31 3,273
149077 과연 실비보험이 좋은 걸까요? 13 실비보험 2012/08/31 3,243
149076 공부방 수업료는 환불이 안되다더데요 6 !.. 2012/08/31 5,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