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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 있으니 게을러지고 잠만 자요. ㅜ.ㅜ

미쳐 조회수 : 3,319
작성일 : 2012-08-30 14:23:26

직장다니다가

퇴사했어요. 

아직 아이없는 30대에요.

 

처음 하루 이틀은 정말 미치겠는거에요.

하루가 십년처럼 안가고 말이에요.

 

직장은 쉽게 구해지기 힘들 거 같고.

 

며칠 지나고부터는 또 너무 게을러져서 미치겠어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 출근 준비 해야 할 일이 사라지니까

너무 맘편히 잠만 자요.

 

밤 12시에 잠들어서 다음날 오전을 다 잠으로 자요. ㅠ.ㅠ

하루종일 집에서 할 일도 없고

뭔가 배우고 싶어도 마땅히 배우고 싶은게 없어서 더 그렇고요.

집안에만 있으니 게을러지고요.

 

어젠가 집에서 하루 종일 계획적으로 움직이시는 분 정말 대단하시더라고요.

저도 그렇게 하고 싶은데 안돼네요.

어제도 오늘은 일찍 일어나서 좀 움직여보자 했는데

 

남편 출근 마중시키고 바로 이불속으로 들어와서

열심히 잤어요.

 

아 정말 어쩌면 좋나요. ㅠ.ㅠ

IP : 124.63.xxx.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역이
    '12.8.30 2:26 PM (1.231.xxx.63)

    어디신지 모르겠지만
    도서관이며.. 돈 안들이고 배울곳은 많아요
    조금 쉬신다음 의지를 불태우세요..

    많이 배울수 있는 기회는 지금 이때뿐이랍니다.

  • 2. ㅇㅇㅇ
    '12.8.30 2:28 PM (121.130.xxx.7)

    긴긴 인생 그럴때도 있죠 뭐.
    바닥을 치고 올라오심 됩니다.
    더 주무세요.

  • 3. .;;;;;
    '12.8.30 2:34 PM (116.39.xxx.17)

    운동하세요. 그리고 문화센터 돈 안드는 곳에 가서 뭐 배우시고요.

  • 4. ^^
    '12.8.30 2:43 PM (218.145.xxx.51)

    부러워요...저도 그래봤으면...

    직장다니면서 아이 한명 키우는데...
    평일엔....밤10시되야 헬쓰장 가고(매일), 아침6시30분에 수영 가고(일주일에두번)...
    토욜엔..청소, 빨래, 도서관, 마트
    일욜엔.. 아이 오답풀이봐주고, 등산이나, 자전거...@@...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쉬는 분이 진심 부럽습니다..
    매일 매일 바뻐요..ㅠㅠ...

  • 5. ........
    '12.8.30 2:47 PM (116.39.xxx.17)

    바로 윗분 정말 열심히 사시네요. 안 힘드세요.
    체력이 강철이네요.

  • 6. ^^
    '12.8.30 2:47 PM (121.168.xxx.97)

    웟님. 염장 지르시는 듯. 운동 쉬고 직장 그만두고 잠만 자는 습관 들어 보세요.

    본인 이렇게 열심히 산다고 자랑하면서 뮐 부러울것 까지.

  • 7. 윗분
    '12.8.30 2:48 PM (221.138.xxx.47)

    아무것도 안하고 쉬는사람이 부럽다면서 애있는 직장맘이 매일밤 10 시에 헬스가고 새벽에 주2회 수영가고 좀 심한거 아니예요?
    말과 행동이 다른데 정신적으로 무슨 이유가 있어요?

  • 8. 저기...
    '12.8.30 2:52 PM (61.79.xxx.201)

    낮잠을 그렇게 오래자면 밤에 잠이 오나요?^^
    저는 낮에 잠깐이라도 잠을 자면 밤에 잠을 잘수가 없어요.
    이것도 병일까요?
    그래서 제 인생에 낮잠은 없는데...
    진심 부럽습니다.

  • 9. 원글
    '12.8.30 2:58 PM (124.63.xxx.9)

    사실 하루가 일초처럼 사시는 분들은 제가 부러울 거에요.
    저도 직장 다닐때는 그런면이 있었으니까요.
    근데 바쁜것이 차라리 낫더라고요. 활력도 되고요.

    도서관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는데요. 사실 잘 안가게 되네요.
    오히려 직장 다닐때 도서관 들러서 책 빌려다 읽고 그랬어요.
    집에 있으니까 거기까지 나가서 책 빌려 오기가 그래요.
    읽고 싶은 건 다 이미 대출되어 있고요.

    문화센터 같은곳도 도서관이랑 비슷한 위치에 있는데
    여긴 교육 신청이 일년에 두번인가 그러던데 후반기 교육은
    아직 신청시기도 아니고요.
    게다가 제가 직장을 구하고 있는 상태라 만약 직장 구하게 되면
    또 시간이 안맞으니 힘들고요.

    실업급여 대상이라 수급신청 해놨는데 내일배움카드인가 그런걸로
    교육을 받을 수 있긴 한데 또 뭘 해야 할지 사실 끌리는게 없어요.

    아..정말 뭐라도 하나에 확 꽂혀서 정신 쏟으면 차라리 낫겠는데
    시간은 남아돌고 할 일은 없고 미치겠어요. ㅠ.ㅠ

  • 10. ^^
    '12.8.30 3:07 PM (218.145.xxx.51)

    자랑??...!! @@...

    고지혈이라.. 약먹다가.. 끊어 볼려구..
    운동 꼭 필요해서 하는건뎅.. ^^....

    수영은 수영장이나 바다 가면 애 혼자 수영하고(애는 어릴적에 수영배워서 잘해요)
    노는게 좀 안쓰러워서...함께 놀아 주고 싶어서
    남편과 저 이번 여름에 배우기로 해서 함께 배우는 거고요..^^... (우린 원래 발 안닿는 깊이 물은 안들어 가는 사람들 이였어요..)

    퇴근하고 저녁먹고 치우고..애 숙제나 문제집 체크하고... 그러면 금방 10시 된답니다.
    정말 원글님 진심 부럽고... 저도 결혼하고 저런 시간을 좀 가져 볼 걸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 11. ^^님
    '12.8.30 3:11 PM (124.63.xxx.9)

    ^^님은 제가 부럽고
    전 ^^님이 부럽네요.

    딱 반만 섞이면~! ㅎㅎ

    그렇게 일상을 바쁘게 사시는게 체력도 중요하지만 정신력도 필요한 거잖아요.
    아무리 체력이 좋아도 꾸준히 할 수 있는 정신력이 없으면.

    정말 배우고 싶어요. 그런 열정이나 정신력.
    저도 한때는 열정 꽤 많았는데 그냥 직장생활 오래 하면서
    그런것도 사라진 듯 싶어요.

    집에서 가만히 늘어지는거 정말 안좋아요.
    하다못해 스트레칭 하는 것도 좀 쉬었더니만
    몸이 굳어서.ㅋㅋ

  • 12. 이휴
    '12.8.30 3:25 PM (119.70.xxx.194)

    찌찌뽕!!!
    전 지금 문화센터 강좌 아침걸로 등록하고 있어요.
    우울증 걸리겠어요.

    월요일은 정토회 불교대학, 화 목은 롯데마트 요가, 수요일은 롯데마트 요리, 금요일은 뭘할지... 성당을 갈지 퀼트를 할지, 관상학을 배울지... ㅋ

  • 13. 이휴님
    '12.8.30 3:36 PM (124.63.xxx.9)

    이휴님은 벌써 많은 걸 정하셨네요!

    근데 전 참 애매하네요.
    직장 구해야 하는터라.ㅠ.ㅠ

  • 14. ..
    '17.4.2 7:04 PM (115.137.xxx.76)

    게을름 고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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